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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압 중국인 목사 신앙고백 “징역형 위기에도 하나님께 감사”  
김주한  Email [2014-10-17 13:58:13]   HIT : 447   

중국의 한 목사가 당국의 기독교 탄압에 반발하다 징역형을 받을 위기에 놓였는데도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함을 표했다고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가 최근 보도했다.

저장성 원저우 구원교회를 담임한 후앙 이즈(40) 목사를 지난 13일(현지시간) 접견한 변호인 장 카이는 “후앙 목사가 건강해 보였다”며 “그는 ‘하나님을 온전히 바라보고 헌신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오히려 은혜롭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변호인은 보안 때문에 대화 내용을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다. 그러나 그는 “지금까지의 증거만으로는 목사가 위법을 저질렀다고 볼 수 없다”며 “후앙 목사가 체포된 것은 저장성의 기독교 탄압과 직접 연관이 있다”고 비판했다.

후앙 목사는 공공질서 교란 혐의로 원저우 핑양현구치소에 갇혀 인민법원의 선고를 기다리고 있다. 지난 7월 허난성의 장 샤오지에 목사가 후앙 목사와 같은 혐의로 징역 12년을 선고받은 것을 감안할 때 후앙 목사도 징역형을 피하기 힘들 것이라고 텔레그래프는 예상했다.

후앙 목사는 지난 7월 말 구원교회에서 십자가가 강제 철거되는 것을 막으려다 체포됐다. 교인 50여명과 인간방패를 만들어 철거반원에 맞섰지만 공안이 무력으로 진압해 14명의 성도가 크게 다쳤다. 후앙 목사는 평소 블로그를 통해 당국의 기독교 탄압 기조를 맹렬히 비판해 왔다.

중국은 올 초부터 ‘동방의 예루살렘’ 원저우가 있는 저장성에서 기독교 탄압의 고삐를 조이고 있다. 최근까지 저장성의 교회 300곳 이상이 철거되거나 십자가를 훼손당하는 피해를 봤다.


국민일보| 신은정 기자 sej@kmib.co.kr
출처링크|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2816727&code=23111115&cp=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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