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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공산당, 대학관리 "고삐" 죈다…"당위원회가 핵심"  
김주한  Email [2014-10-17 13:51:57]   HIT : 417   

중국 공산당이 각급 대학에 대한 당의 지도력을 강화하겠다고 천명하며 대학 관리의 '고삐'를 바짝 조이고 있다.

중국 공산당 중앙판공청은 최근 '보통 고등교육기관의 당 위원회가 영도하는 교장(총장)책임제 시행에 관한 의견'이란 제목의 통지문을 하달해 이런 입장을 밝혔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16일 보도했다.

통지문은 고등교육기관의 공산당 당위원회가 학교를 영도하는 핵심이라는 점을 분명히 하면서 "당장(당헌) 등 규정을 이행하고 학교의 중대한 문제를 결정함으로써 당의 교육 방침을 철저하게 집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대학 총장은 학교의 법정 대표자로서 당위원회의 영도에 따라 학교의 교육·연구· 행정 업무를 실제로 이행하는 역할을 맡아야 한다.

이번에 도입되는 '총장 책임제'는 총장이 법에 따른 권한을 행사함으로써 당과 학교의 행정 당국이 협조적으로 업무 체계를 운영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중앙판공청은 "당 위원회의 영도에 관한 핵심지위를 유지하고 총장이 법에 따라 직권을 행사하는 것을 보장함으로써 당 위원회의 통일적 영도에 따라 당과 학교의 행정이 협조적으로 운영되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중국의 각급 대학에는 공산당 조직인 당위원회의 수장인 당서기가 총장보다 높은 지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번 조치는 최근 중국 사정당국이 대학과 교육 연구기관 등의 고위 인사를 잇달아 체포하는 등 '사정 칼날'이 학계로까지 확대되는 가운데 이뤄진 것이어서 대학에 경고성 메시지를 보낸 것이란 관측을 낳고 있다.

한편으로는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의 2017년 홍콩 행정장관 선거 안에 반대하는 홍콩 시민의 도심 점거 시위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이에 동조하는 움직임을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의미도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홍제성 특파원
출처링크|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4/10/16/0200000000AKR20141016146800083.HTML?input=1179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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