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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8.20  통권 83호  필자 : 편집부  |  조회 : 4040   프린트   이메일 
[서평]
중국어 공부 절대로 하지 마라

국제화 시대에 맞추어 시중 서점에는 다양한 외국어 교재들이 나와 있다. 그 중에 빨리 습득할 수 있는 교재를 선택하기 위하여 애썼던 기억이 누구나 있을 것이다. 책명만 본다면 공부하지 않고 어떻게 중국어를 할 수 있을까? 의문을 가져 봄직하다. 저자는 중국 유학을 한 번도 가지 않고 국내에서 중국어 공부를 한 자칭 “화장실 유학파"라고 자신을 소개한다. 그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중국어를 배우려고 하는 이들에게 하나의 지침서를 제시한 것이다.

중국어 학습자가 꼭 알아야 할 11가지 필수 노하우를 정리한다면, 

기초가 튼튼해야 높이 올라간다.
발음은 처음부터 정확하게 배워라. 
듣고, 또 들어라.
자주 그리고 큰 소리로 읽어라.
말을 잘 하려면 문법을 멀리하라. 
죽은 단어를 암기하려 하지 마라.
두려움 없이 실수를 즐겨라. 
언제 어디서나 쉴 새 없이 중얼거려라.
교재를 이것저것 자주 바꾸지 마라.
자신만의 효과적인 학습방법을 개발하라.
미래를 향한 목적의식을 가져라. 

몇 년 전 영어와 관련되어 비슷한 제목의 책이 출판되었던 것을 기억한다. 이 책에 쓰여진 대로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 사용한다면 중국어뿐만 아니라 다른 외국어도 점령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길 것이다. 그러나 학습자 자신이 얼마만큼 노력하느냐에 따라 언어의 진보는 달라질 것이다. 외국어는 모방이며 흉내이다. 어린아이가 말을 배우듯이 우리가 외국어를 배울 때 어린아이와 같은 마음이라면 쉽게, 그리고 즐겁게 언어를 배울 것이다. 자신에게 맞는 교재와 학습방법을 통해 중국어를 점령하기를 바란다. 교만은 절대 금물이다. 자신의 실력은 형편없음에도 불구하고 높은 수준의 교재를 선택한다면 아예 외국어를 포기하는 것이 좋을 듯 싶다. 이 책의 저자가 꾸밈없이 체험하고 느낀 경험을 가식 없이 진솔하게 썼다는 것이 좋은 점이다. 중국어를 배우려는 학습자에게 이 책을 한번 읽고 중국어 공부를 시작하는 것이 좋을 듯싶다. 


정리 |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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