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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8.29  통권 145호  필자 : 安贝贝(안베이베이)  |  조회 : 1871   프린트   이메일 
[내가 만난 하나님]
대학생수련회에서 다시 만난 예수님

나는 기독교 가정에서 태어나 어릴 때부터 하나님의 말씀을 공부하고 늘 기도하는 환경에서 자라났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작은 어린 아이의 마음에 하나님나라를 섬기는 일꾼이 될 씨앗을 심어 주셨습니다. 고등학교에 진학하면서 고된 학교수업을 따라가느라 서서히 신앙이 식어져 갔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한 번도 나를 떠나신 적이 없으셨고 그분의 인도하심으로 건강하게 성장했습니다.


2005
수능시험을 치르는 그해에도 계속적인 대학진학 실패로 가장 힘든 시절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당시 대학생이었던 누나의 인도로 대학생수련회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그 집회에서 내 또래의 수많은 젊은이들이 뜨겁게 기도하며 말씀을 사모하는 것을 보면서 다시 한 번 믿음을 회복하는 기회를 얻었습니다. 지금까지 단 한 번도 나를 떠나신 적이 없으신 임마누엘 하나님을 체험하였고, 부모님이 물려주신 신앙이 아닌 내 자신이 인격적으로 하나님을 만나 교제하게 되었습니다. 나의 죄를 위해 십자가를 대신 지고 돌아가신 예수님의 고난을 관념이 아닌 생명으로 경험하였습니다. 이 대학생수련회는 나의 신앙의 커다란 전환점이 되었고 내 삶의 지속적인 영향을 끼쳤습니다. 그 후 대학에 진학해 학내 기독학생회를 조직하여 성경을 공부하고 전도에 열심을 내었습니다.


내가 기억하기로는 그 수련회의 주제가 ‘선교에의 헌신’ 이었습니다. 그 집회를 통해 중국교회의 선교의 필요성을 절감하게 되었습니다. 중국의 넓은 추수 밭에 일꾼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나에게 일생 동안 주님의 일꾼으로 헌신할 마음을 주셨고, 하나님을 위해 생명까지라도 아낌없이 드릴 것을 원하셨습니다. 주님을 향한 나의 열정은 그때부터 지금까지 변함없이 나를 붙들어 주고 있고 격려해 주고 있습니다.


대학졸업 후 친구들은 취업을 위해 여기저기 바쁘게 뛰어다닐 때 나는 내가 이 세상에 속한 사람이 아님을 깨달았습니다. 나의 가치관과 인생관은 이미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완전히 변화되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나는 이미 주님의 일꾼으로 헌신하기로 결심하였습니다. 그리고 ‘내가 주님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때 하나님께서는 나도 알지 못했던 크고 비밀한 계획을 가지고 계셨음을 발견했습니다. 그것은 신학을 공부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생각해 본 적도 없었던 한국이라는 이 나라에 나를 보내셔서 신학공부를 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 주셨습니다.

지금 공부하고 있는 서울중국신학원에서 나와 같이 하나님나라의 확장을 위해 꿈을 꾸고 공부하는 많은 젊은이들을 만났습니다. 그들과 함께 배우고 교회를 섬기면서 늘 감사와 기쁨이 충만한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감사한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학생들과 같이 중국 영혼들을 사랑하시는 선생님들을 허락하신 것입니다. 예수님을 닮은 그들의 헌신과 섬김은 앞으로 나도 그들처럼 살아야 할 길임을 깨닫게 해주셨습니다. 이제 이 학업을 마치게 되면 중국으로 돌아가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중국 영혼들을 위해 건강한 교회를 세울 것입니다.

 


贝贝 | 신학생, 서울중국신학원

박성주 (2014-09-04)
안베이베이 형제님,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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