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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3.2  통권 187호  필자 :  |  조회 : 2460   프린트   이메일 
[신간도서]
중국의 미래 외


중국의 미래
데이비드 샴보 지음/ 최지희 옮김/ 한국경제신문/ 2018년/ 256쪽/ 정가 15,000원


이 책 《중국의 미래》는 세계적인 중국 전문가인 조지워싱턴대학교 데이비드 샴보 교수가 중국 내부의 변수를 분석하여 중국의 현재와 앞으로의 10년을 예측한 책이다. 저자는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한때 주중 미국대사 후보로도 고려했을 정도로 중국의 외교, 군사, 안보에 정통한 인물이며, 미 행정부의 정책 브레인 역할을 하고 있는 브루킹스연구소의 선임연구원인 그는 지난 40년 동안 중국을 연구했다.
 

저자는 중국의 미래는 로터리에 도착한 자동차처럼 몇 갈래 선택의 갈림길에 서 있으며 그 선택의 길은 4가지라고 말한다. 그는 각 선택 방향을 신(新)전체주의(Neo-Totalitarianism), 경성 권위주의(Hard Authoritarianism), 연성 권위주의(Soft Authoritarianism), 준(準)민주주의(Semi-Democracy)라고 이름 붙였다. 그는 중국이 현재 서있는 길을 경성 권위주의라고 특징짓고 현재 중국을 ‘침체 상태’로 보고 있다.


이미 중국 사회 내부에 여러 문제점이 발생되고 있으며 발전 불균형, 부조화, 지속 불가능성 등의 문제가 여전히 심각하다는 것이다. 도농 간, 지역 간 발전 격차는 여전히 커서 소득의 차이를 보이고 있으며, 사회 문제는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교육, 취업, 사회보장, 의료, 주거, 생태 환경, 식품 의약품 안전, 근로 안전, 사회 치안, 사법 등 사람들의 즉각적 이익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여러 문제가 산적해 있다. 그리고 부패와 투쟁이라는 어려운 과제 역시 남아있다.
 


판다와 샤오미: 여성특파원의 섬세한 손끝으로 쓴 중국노트
박은경 지음/ 경향신문사/ 2018년/ 249쪽/ 정가 14,000원
 

기자가 천직이라고 믿고 있지만 기자생활 10년이 넘도록 질문할 때마다 떨린다. 특히 중국어로 질문할 때는 더 그렇다. 새로운 사람을 만날 때도 어색하다. 그저 안 그런 척 하는 그는 2016년 2월 홀로 베이징 특파원으로 부임했다.

여성여특파원의 섬세한 손끝으로 쓴 이 책은 중국도 모르는 내밀한 차이나, 몰래 본 중국의 그림자, 차이 나는 속도 등 총 3부로 구성된 중국노트이다. 저자는 중국인들조차 모르는 이색적이고 다양한 중국이야기를 비롯해서 급속한 변화 속에서 파생되는 중국의 어두운 일면을 들춰내기도 한다. 또 중국 경제의 오늘을 다양한 텍스트를 통해 알기 쉽게 설명하기도 한다.



중국공산당 제19차 전국대표대회 보고
성균관대학교 성균중국연구소 엮고 옮김/ 지식공작소/ 2018년/ 374쪽/ 정가 14,500원
 

중국공산당 전국대표대회, 곧 ‘당대회’는 5년마다 개최된다. 당헌법이라 할 수 있는 장정(章程) 수정, 중앙위원회 위원 선출 등 중국공산당의 최고의사결정기구로 기능한다. 지난 5년의 국가운영 성과를 평가하고 다음 5년의 정책 구상을 제시한다. 실로 중국의 미래를 결정하는 자리다. 특히 이번 19차 보고에서 시진핑 주석은 새로운 국정운영 방침을 제시하면서 신시대(新時代)의 신사고를 주창했다. 개혁개방 이후 계속해서 논의되었던 마르크스주의 중국화를 다시 제기하고 중국사회주의의 뿌리가 여기에 있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신시대’라는 표현에는 기존의 경로와 관성과는 다른 프로젝트가 시작되는 분기점이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


19차 당대회 핵심 키워드

신시대 중국 특색의 사회주의: 새로운 시대정신을 바탕으로 서구와 이념, 담론, 체제 경쟁을 선언하다.
새로운 정치 엘리트: 중앙위원회 위원과 후보위원 과반수 이상을 새 인물로 채우다.
당 중심의 국가지도원칙: 중국공산당의 절대적 권위를 천명하고 조직구조혁신을 강조하다.
신형 국제관계와 ‘강한 중국’: 국제관계의 민주화를 주장하고 중국의 새로운 역할을 제시하다.
균형발전과 공정분배: 계층격차와 집단갈등을 줄이기 위한 전략 방침을 수립하다.
공급의 질 개선과 전면적 개방: 선진 제조업 육성, 국유기업개혁, 다자협력모델 구체화를 목표로 삼다.
새로운 환경관리와 절약형 사회 건설: 녹색 발전, 에너지 절약형 사회를 모색하다.



신중국 책략: 세계 최고를 향한 중국의 야심과 한국의 전략
황순택 지음/ 틔움출판/ 2018년/ 288쪽/ 정가 15,000원
 

《신중국책략》은 크게 3부로 구성되었다. 제1부에서는 세계 최고를 향해 질주하고 있는 중국의 민영 기업들과 2050년 세계 절대 권력자가 되기 위해 뛰고 있는 중국 정부의 노력을 분석했다. 거대한 국가 중국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함이다. 눈 가리고 코끼리를 더듬는 식으로 중국을 이해하고 평가해서는 정확하고 실현 가능한 한국의 전략을 세울 수 없다. 제2부에서는 중국 경제가 갖고 있는 위험에 관한 이야기다. 중국 붕괴론을 주장하는 사람들이 제기했던 중국의 다양한 문제에 대해 언급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중국인들의 모습을 조명했다. 제3부는 한국의 대중국 진출 전략이다. 중국 경제 성장에서 생길 수 있는 한국의 기회를 산업별로 제시했다.

이 책은 지난 20여 년 동안 한국 외교관으로 중국에 근무하면서 수많은 중국 정치인과 관료, 그리고 기업인을 만난 저자의 생생한 현장보고서다. 신문이나 방송, 책이 아닌 현장에서 만난 중국인들의 목소리가 담겨 있다. 그래서 중국의 현실과 곧 다가올 가까운 미래에 대한 정확한 분석이 필요한 독자에게 가장 적합하다. 이 책은 또한 중국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바탕으로 한국의 산업별 전략을 제시한다.



주변으로 밀려난 기독교: 지금은 다시 기본으로 돌아갈 때다!
손봉호 지음/ 도서출판CUP(씨유피)/ 2017년/ 328쪽/ 정가 15,000원
 

우리나라 초창기의 기독교는 문화와 시대를 앞서가며, 시대를 주도했다. 나라와 민족의 주춧돌과 같은 역할을 했다. 그런데 지금의 기독교는 그 중심축을 잃고 심하게 휘청거리고 있다.

이 책에서 저자는 그 휘청거림의 원인을 발견케 하며 기초부터 다시 시작하기를 촉구한다. 이 책은 정치, 경제, 사회, 정의, 교육, 학문, 가정, 가치관을 망라하는 압축되고 정련된 고농축 엑기스와 같은 견실한 67편의 글들로 구성되어 있다.
 

저자는 시대와 삶에 대한 기독교적 사명에 일찍이 눈뜨고 우리나라 시민운동의 물길을 연 선구자와 같은 역할을 했다. 공명선거, 경제정의 등 사회정의와 윤리운동은 우리나라의 민주주의의 뿌리를 공고히 하는 데 일조했으며, 신앙과 삶, 신앙과 학문을 통합하는 여러 노력들은 이원론적인 기독교에 균형 잡힌 안목을 제공했다.


《金钱与婚姻》好管家丛书
《돈과 결혼》 살림꾼총서
戴浩华著谢玲译/ 甘肃人民美术出版社; 第1版(2017年 11月 1日)/ 28.90元

재정과 결혼이라는 두 가지 주제는 어느 한 쪽을 소홀히 여길 수 없는 중요한 주제들이다. 저자 다이하우화는 본서를 통해 성경적 관점에서의 올바른 결혼관을 통해 우리들의 가정이 튼튼한 기초 위에 세워질 수 있도록 도와준다. 저자는 수년 동안 많은 가정과 부부들의 어려운 재정문제에 대한 사례를 통해 “돈과 결혼”에 대한 여러 해답과 의견을 제시하였다. 그렇기에 본서는 재정적인 어려움에 처해 있는 부부들에게 희망을 가져다 주리라 믿는다.



天生有罪:特雷弗•诺亚的变色人生
타고난 죄: 카멜레온과 같은 트레버 노아의 삶
特雷弗∙诺亚著 董帅译/ 北京联合出版公司; 第1版 (2018年 2月 1日)/ 40.90元
 

미국 인기 토크쇼 <더 데일리쇼 위드 트레버 노아>의 사회자인 저자 트레버 노아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태어났다. 당시 흑인과 백인의 결혼은 불법이었기 때문에 흑인 엄마와 백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아 트레버의 출생 자체가 범죄였다. 이는 5년이하의 징역에 처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어린 노아는 정부에 의해 고아원에 보내질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노아의 어머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 어린 노아를 지켰고 아들에게 안전한 세상을 만들어 주었다. 어머니의 강인하고 낙관적인 성격을 닮은 노아도 자신의 자리를 찾기 위하여 쉬지 않고 노력하였다. 저자 는 이 책을 통하여 자신의 성장과정을 본인 특유의 유머와 낙관적인 설명으로 독자들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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