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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8.2  통권 0호  필자 :  |  조회 : 1101   프린트   이메일 
"홍콩은 외국 스파이들의 천국"
홍콩은 오래 전부터 외국 스파이들의 천국이라고 쉬자툰(許家屯) 전 신화통신 홍콩분사 사장이 15일 밝혔다.
쉬자툰 전 사장은 이날 홍콩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외국 정보기관들이 신화통신 전화를 도청하기 위해 수백명의 요원들을 동원했다고 말했다.
쉬자툰 전 사장은 지난 1989년 톈안먼(天安門) 민주화운동 당시 자오쯔양(趙紫陽) 전 중국 공산당 총서기 편을 들었다가 미국으로 망명했다.
그는 "신화통신 홍콩분사에는 중국 국가안전부 소속 전문가들이 첨단 도청 기술을 저지할 수 있는 장치를 설치한 회의실이 2개나 있었다"고 말했다.
 "베이징(北京)에 전화할 때도 다른 사람이 엿들어도 되면 홍콩에서 했지만 중요한 얘기는 중국 선전(深천<土+川>)으로 넘어가 전화를 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쉬자툰 전 사장은 1993년 출판한 회고록에서 "1983년 현재 홍콩과 마카오에 모두 6천여명의 비밀 공산당원들이 있다"고 폭로한 바 있다.(홍콩- 연합 뉴스2005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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