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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호(통권 29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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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통신] 목마른 자들아 다 이리 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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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1.4  통권 291호  필자 : 유관지  |  조회 : 51   프린트   이메일 
[발행인통신]
목마른 자들아 다 이리 오라

용천수(湧泉水) 이야기
<중주> 가족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감사의 달 11월이 되었습니다. 감사의 달을 맞이하여, 먼저 <중주>를 힘써 편집하여 이번 달에도 어김없이 제291호를 <중주> 가족 여러분께 보내드리게 된 것을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중국어문선교회는 1989년 10월 30일에 창립되어 이제 창립 37주년의 언덕에 올라와서 뒤를 돌아보고, 또 앞을 내다보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중국어문선교회의 37년을 지켜주시고 인도하신 일에 대해서도 깊은 감사를 드리며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올려드립니다. 중국어문선교회는 오는 10일(화) 선교회 본부 가까운 곳에 있는 김녕(金寧)교회에서 창립 37주년 감사예배를 드릴 예정입니다.

중국어문선교회의 중요한 예배와 행사가 있을 때마다 기쁜 마음으로 장소를 제공해 주시는 김녕교회에 대해서도 감사드립니다. 이 감사예배에서 공유호 선교사 파송 순서와 박지화 대표의 선교 수기 발간을 감사드리는 순서를 갖게 되어 있습니다. 이 감사예배의 설교를 제가 하게 되는데 저는 김녕 바닷가에 있는 용천수(湧泉水) 이야기를 가지고 설교를 시작하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저는 중국어문선교회의 일로 제주도에 오면 게스트룸에 묵게 되는데 이른 아침에 빠지지 않고 바닷가를 찾아갑니다. 김녕 바닷가에 있는 용천수를 보기 위해서입니다. 짠물인 바다 가까이에서 담수가 솟아나고 있는 용천수를 보면서 중국어문선교회는 중국의 형제자매들에게 맑은 물을 공급해 주는 용천수의 역할을 잘 감당해야 한다고 다짐하면서 한참을 바라보다가 돌아오곤 합니다. 

구원의 우물들
성경에는 우물 이야기들이 여러 곳에 나옵니다. 용천수는 우물과 형성 과정이 다르지만 쓸모 있는 물을 제공해 준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물 이야기가 제일 먼저 나오는 곳은 창세기 24장일 것입니다. 이삭의 늙은 종이 우물 곁에서 리브가를 만나는 이야기이지요. 이어서 26장에는 이삭이 그랄 목자들과 다툼을 피해 옮겨가며 우물들을 파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신약에서는 요한복음 4장에 있는 예수님께서 수가의 우물 곁에서 사마리아 여인을 만난 일이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예수님은 사마리아 여인에게 “내가 주는 물을 마시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내가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요 4:14)라고 하셨지요.

우리는 중국의 형제와 자매들에게 예수님이 주시는 물을 마시면 영원히 목마르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을 힘써 알려주어야 합니다.

이 이야기를 배경으로 “우물가의 여인처럼 난 구했네”라는 복음성가가 탄생했지요. 이 복음성가의 3절 가사는 “내 친구여 돌아오라 내 주의 넓은 품으로 우리 주님 너를 반겨 그 넓은 품에 안아주시리”인데 중국의 형제자매들이 주님의 넓은 품으로 돌아오는 일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성경에 나오는 우물에 대한 기록들 가운데 가장 짧지만 가장 강력한 메시지를 담고 있는 말씀이 있습니다. 이사야서 12장 3절에 나오는 “구원의 우물들”이라는 말입니다. 중국에서 많이 사용하는 화합본(和合本) 성경에는 이 구원의 우물들이 “救恩的泉源”이라고 나오더군요. 

저는 창립 37주년 감사예배 설교에서 중국어문선교회는 중국의 영혼들이 구원의 우물을 찾아오게 하는 일에 더 힘써야 한다고 강조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중국을주께로>는 두레박이 되어 그 우물의 물을 퍼 올려 목마른 중국의 형제와 자매들에게 공급하는 일을 힘써 도와야 한다고 힘주어 말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중국의 형제와 자매들이 이 물을 마시고 이사야서 12장 2절의 “보라 하나님은 나의 구원이시라 내가 신뢰하고 두려움이 없으리니 주 여호와는 나의 힘이시며 나의 노래시며 나의 구원이심이라”라고 외치는 이가 많아져야 함을 강조하려고 합니다.

성경 주석가들은 구원의 우물들이라는 말이 들어 있는 이사야서 37장 3절은 유대인들이 초막절에 행하는 의식에 기원을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유대인들은 초막절에 동쪽 성벽 앞에 있는 기혼 샘에서 물을 길어다가 성전으로 올라가는 행진을 했다고 합니다. 중국을 주께로 인도하려는 우리의 노력은 이 행진과 같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구원의 우물들이라는 말을 다시 한번 마음에 새겨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중국을 향해, 또 한국에 와 있는 중국의 형제자매들을 향해 “목마른 자들아, 다 이리 오라 이곳에 좋은 샘 흐르도다” 해야 할 것입니다.

“목마른 자들아 다 이리 오라 이곳에 좋은 샘 흐르도다
  힘쓰고 애씀이 없을지라도 이 샘에 오면 다 마시겠네

  이 샘에 솟는 물 강같이 흘러 온 천하 만국에 다 통하네
  빈부나 귀천에 분별이 없이 다 와서 쉬고 또 마시겠네

  생명수 샘물을 마신 자마다 목 다시 마르지 아니하고
  속에서 솟아나 생수가 되어 영원히 솟아 늘 풍성하리

  이 샘의 이름은 생명의 샘물 저 수정 빛같이 늘 맑도다
  어린양 보좌가 근원이 되어 생명수 샘이 늘 그치잖네”

이렇게 말입니다.

이번 호에는 지난 10월 12일부터 16일까지, 남아시아의 한 지역에서 열린 ‘남아포럼’을 특집으로 다뤘습니다. 이 포럼에는 중국어문선교회 식구들도 참여해서 많은 것을 배우고 돌아왔습니다. <중주> 가족들도 이 특집을 통해 많은 것을 느끼고 또 배우게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중주> 가족 여러분, 감사의 제목들을 더욱 풍성하게 찾아내는 11월을 보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사진 출처 | https://true222.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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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10.28.접속함]
♣유관지│ 본웹진 발행인, 중국어문선교회 고문, 용산감리교회 원로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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