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 론
1997년 10월 미국 달라스에서 80여 명의 중국인(화교포함)의 지도자들이 “다음세기 중국 교회를 어떻게 인도해야 하는가”란 주제를 토론했는데 그 결론은 “중국인이 중국 교회를 인도하자”였습니다.
중국 교회의 필요
해외 교회들은 일반적으로 중국 교회에 필요한 것이 돈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중국 교회가 부흥할 때는 성령을 통해서 부흥해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1) 기도
2) 전문적인 목회 훈련-최소 6개월 이상의 중년(50세 이상)사역자 훈련(심화 훈련)
3) 문서출판-사역자들이 여러 글을 집필하고 있다. 장단편의 글, 노인 ,중년, 청년사역자 책도 있다. 그들이 쓴 책은 해외 번역판보다 중국 교회 영성과 정서에 더 적합하다.
4) 어린이 전문 목회 사역자
5)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훈련-음악, 청년, 컴퓨터, 의료, 문화교류, 치유 등
중국 교회의 필요의 우선순위는 영적인 공급 그다음이 물질적 필요일 것이다.
중국 교회의 교회개척
초대교회 시대부터 지금까지, 주님 오시는 날까지 교회개척은 가장 주된 주님의 지상 명령이다. 따라서 교회를 개척하는 일과 성장시키는 일은 모든 주님을 따르는 선교사들이 가져야 할 궁극적 목표이다. 반드시 순종해야 할 명령이다. 창의적 접근 지역에서 사역하는 선교사가 그 지역의 필요를 채워주고 문화와 사회적으로 유익을 준다고 할지라도 궁극적인 목표인 교회 개척하는 것과 성장시키는 일에서 벗어난다면 의미가 없을 것이다.
1) 개척 가능한 교회의 형태
선교사가 직접 교회를 세워서 목회 사역을 공개적으로 할 수 없다. 교회목회 사역을 한다는 것은 매우 어렵다. 그러나 비공개적으로 가정교회 형태로 즉 초대교회 같은 모습으로 가정에서 집회를 할 수 있다.
예) 한 형제는 다른 지역에 거주하는데 한 달에 2번은 지역에서 가까운 가정 교회에 참여하고 있으며 나머지 두 번은 가정에서 비정기적으로 외국인이 인도하는 모임에 참여하였다.
2) 교회 개척의 사역과 모델
제 1단계(준비 단계)
순회 전도시 한 지역의 성도를 주님의 인도하심으로 만났는데 그 신도의 인도로 농촌 가정 처소에 초빙되어 복음을 전파하고 3일 간 집회를 인도하였으며 구원의 도리를 가르쳤다. 이 때 교회개척을 의논하였다. 양육시 제 2단계의 양육자를 발굴하였다.
제 2단계(개척 단계)
교회가 세워지지 않는 지역에 교회를 세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성도를 그 교회의 지도자로 세우고 교회를 설립한다. 그 지도자가 교회 사역을 감당하고 제자 훈련을 시킨다.
제 3단계(성장 단계)
정기적으로 방문하여 집중 훈련을 시키며 구원받은 성도들에게 세례와 성찬식을 거행한다. 또한 동역자 회를 구성하여 세워진 교회에 전도와 심방사역을 한다. 그외 사역으로 주위의 소수 민족과 연합 예배, 어린이 사역, 양로원 구제 사역을 전개한다.
제4단계(선교 단계)
다른 지역으로 순회 전도 및 교회 개척과 아울러 교회가 세워지지 않은 지역을 계속 조사하여 교회개척에 최우선 한다. 훈련 과정은 각 지역별로 개척된 곳의 지도자를 순회 및 한 곳으로 초청하여 단계별 교육을 진행한다.
중국 교회 신학훈련
오늘날 중국 교회가 사역하고 있는 신학훈련의 전통적인 방법은 산서성 남부에서 사역했던 양샤오탕(화북신학교 졸) 목사가 2-30년대에 영공단(靈工団)을 조직하여 1년에 몇 차례 모여 사역 가운데 일어나는 문제들을 서로 토론과 기도와 교제를 통하여 서로의 문제를 알게 되고 또한 간증과 성경공부를 통하여 훈련을 한 것이 오늘날 대부분의 중국교회에 진행되고 있다
선교사가 지도자를 양육하는 데에는 그 방법과 형태가 다양하다. 현재 사역에 임하는 선교사들은 주어진 은사를 충분히 활용하면서 나름대로 현지 순회교육, 신학교 교육, 특정지역에서의 장기 교육, 통신교육 등의 다양한 교육방법을 통하여 그 상황에 맞게 열심히 사역하고 있다. 그러나 어떤 방법으로 교육하든지 간에 효율적인 지도자 양육을 위해서는 몇 가지 염두에 두어야 할 점들이 요청된다.
첫째는 장기적인 사역을 위해서는 노출의 위험성을 최대한 줄여야 한다. 모임의 인원이 12명 이내가 적합하다. 20-30명을 한 장소에서 교육시키다보면 쉽게 알려지고 결국 더 이상 사역을 못하고 추방당하는 결과를 초래한다. 인원이 많을 경우는 여러 그룹으로 나누는 것이 안전하다. 단 비정기적으로 공부하는 정도라면 20명 이상도 가능하리라 생각된다.
둘째는 최소한 2년 이상의 고정적인 프로그램을 통한 지속적인 훈련이 되어야 한다. 현재 교회 지도자들은 계통적인 교육을 받고 싶어 한다. 지금까지 수많은 선교사들이 거쳐 가면서 산발적으로 교육을 했기 때문에 어떤 사역자들의 경우는 들은 것은 상당히 많으나 여전히 어떤 신학적 체계가 잡혀있지 않은 상태이다. 올바로 목회하는 목회자가 되도록 하려면 우선 신학체계가 바로 서있도록 해야 하므로 선교사는 교회 지도자들에게 커리큘럼을 갖고 지속적인 신학교육을 시켜야 한다.
셋째는 중국적인 교육과정에 적합한 중국어 훈련 교재가 준비되어야 한다. 지금까지는 선교사 나름대로 교재를 준비해 가면서 교육했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러나 감사한 것은 적합한 교재를 만들기 위해 헌신된 사역자가 좋은 훈련교재들을 번역 또는 집필하고 있다. 그 한 예로 TEE(신학연장교육) 과정 중 “작은 목자의 삶” 이란 교재가 출판되어 지금까지 나온 신학교육 과정의 교재 중 중국 교회에 비교적 적합한 교재로 평가받고 있으며 점차적으로 출판량이 증가되고 있다.
넷째는 장기간 학습기간을 갖고 제자훈련 및 신학교육을 시킬 때에는 선교사들 간의 협력과 국내의 목사, 교수들의 협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1) 가정교회 신학훈련
현지 교회와 협력하여 그 지역 교회 책임자들을 목회와 신학훈련을 한다. 훈련방법은 연장교육 형태로 매달 1회 기본과목 2달에 1번 집중 교육으로 진행하며, 수업 연한은 3년이다. 장소와 숙박은 현지 교회에서 담당하고 학교운영과 학과 교수 배치는 신학원 측에서 담당한다. 비공개로 진행되기 때문에 장소는 사정에 따라 유동성이 있다. 또한 모두 교회를 책임 맡고 있는 사역자들이기 때문에 장기간 사역지를 떠나 훈련받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에 신학연장교육 방법으로 진행하므로 효과적인 신학훈련 방법으로 현지 교회에서 환영을 받고 있다.
2) 삼자교회 목회자훈련
순회 전도 및 교회 방문 사역 때 신학생을 만나 교제하고, 졸업 후 삼자교회에 배치되어 사역할 때, 그들을 계속 단계별 양육 및 교회의 전반적인 문제와 목회적 지도를 통하여 그들로 하여금 교회 내에 청년 신도 및 처소교회 구역장을 단계별로 양육할 수 있도록 격려하였다. 삼자교회는 한 교회를 중심해서 주위에 여러 처소교회가 집중되어 있다.
한 교회는 6년 전에 60-70명의 성도였는데 현재는 400명이 넘는 교회로 성장했으며 주일학교 사역과 처소교회를 순회하면서 구역장을 양육하고 매주 한 차례 청년들을 양육하며, 금요일은 철야 기도회, 새벽 기도회 등을 통하여 열정을 갖고 교회 부흥 사역에 헌신하고 있다.
삼자 신학교를 졸업한 목회자와 순회 전도사역 및 목회자나 설교자가 부족한 처소를 순회 방문하여 집회 및 문제를 해결해 주고 어려운 지역을 조사하여 돕는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 훈련받은 목회자가 신학교에서 제자훈련 방법 강의 및 교재를 사용하여 훈련시키고 있다.
다양한 지도자 훈련의 새로운 모델
개혁 개방 이후 중국 교회를 접촉할 수 있는 기회가 참으로 많아졌으며, 한, 중 국교 수립 이후 장기 거주가 현실화되면서 다양한 방법으로 직, 간접 사역을 전개해 왔다. 그러나 아직 한국 사역자들의 사역은 초(중)기 단계에 불과하며, 최근에는 한족 대상의 직접 사역을 조금씩 전개하고 있으며, 또 부분적으로 조선족을 훈련시켜서 통역하도록 하여 직 간접적으로 한족에게 목회와 훈련 사역을 전개하고 있다.
1) 단계별 신학훈련
우선 고려해야 할 사항은 훈련 대상자에 맞게 훈련이 되어야 한다. 특별히 1950년 이전에 헌신한 사역자와 80년 개방 이후 헌신한 사역자와 다소 차이가 있고, 삼자교회를 보는 시각도 다소 차이가 있다. 그러므로 적절하게 신앙정도와 직분에 맞게 훈련을 전개 해야 한다.
제1단계 / 새 사역자 훈련(신입사역자)
제2단계 / 경험 있는 사역자훈련으로 성경에 대한 집중훈련(중간지도자)
제3단계 / 지도자훈련으로 전반적인 목회에 관한 것과 선교훈련
2) 소그룹 단기 훈련
대학가 중심으로 조직 형성이 용이하며 주로 도시 속에서 훈련이 가능하다. 인원은 3-12명 정도로 3-7일 동안의 집중훈련 후 시험을 통해서 평가한다. 그러나 훈련자를 선택할 때 신중하게 고려해야 한다. 훈련자들은 서로를 모르기 때문에 처음에는 마음의 문을 잘 열지 않는다. 그러므로 인원 구성, 참가자의 신앙 성숙도, 헌신도, 인격, 중국 교회 상황 등을 고려하여 참가시킨다.
3) 전문사역을 위한 훈련
이 사역은 특별 사역으로서 여러 가지 제한 조건이 많지만 지금부터 시작해야 할 사역이다. 특별히 최대의 미전도 그룹인 18세 이하를 대상하여 사역할 헌신자를 훈련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주일학교사역/ 어린이 사역을 위한 교사훈련(유치원 설립을 통한 교사 배양과 훈련, 성 경학교 사역)
청소년사역/ 청소년 청년들의 제자화와 선교적 계승(학원 복음화와 중고등학교 교사훈련, 사범대학 학생들 훈련)
출판사역 / 컴퓨터, 편집과 인쇄 훈련
의료사역 / 사역자들을 치료하기 위한 의료 봉사(의과 대학 및 중의학원)
문서 번역 / 좋은 양질의 서적 번역자, 훈련
문화 교류 / 문화교류를 통한 사역에 맞는 전문가 훈련
4)선교사들이 연합하여 신학교 개설
교파나 단체를 초월하여 비전이 같은 선교사들이 연합하여 신학교를 개설하여 미래의 지도자를 배양하는 방법이다. 이 때 현지 교회와 협력하면 더 유익하고, 효과적이다.
학생 모집 / 현지 교회 및 순회 전도시 선택한다.
행정 및 운영 / 선교사들이 담당한다.
교수초빙 / 선교사나 외부에서 초빙한다.
훈련장소 / 현지 교회나, 안전가옥에서 한다.
모집인원 / 15명 이내로 매년 모집하여 2년 혹은 3년 과정으로 진행한다.
졸업 후 건강한 교회를 세우는 것과 교회가 없는 지역에 개척을 목표로 하여 파송하고, 교회 인재를 키우는 데 힘쓴다
결론
지금까지 중국 교회의 필요를 통해 신학훈련이 더욱 절실히 요구됨을 알게 되었고 동시에 중국 교회의 사역을 살펴보면서 선교지에서 어떻게 교회개척과 신학훈련 사역이 전개되는지를 살펴보았다. 또한 중국 교회를 든든히 세우기 위하여 다양한 지도자 훈련 사역의 모델을 제시하였다.
지금도 계속적으로 교회가 개척되고 있으며 각 지역에서 국내외 사역자할 것 없이 복음사역에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다. 그러나 중국 교회를 건강한 교회로 세워 나가기 위해서는 지도자를 성경적으로 바로 훈련시키는 것이 시급한 문제라 하겠다. 그러므로 우리는 일어나(起來), 가서(去), 복음을 전하라(傳福音)는 말씀과 함께, 주님의 지상 명령이 그리스도인이 거주하는 곳이라면 어디에서나 교회를 세우는 데 있다는 것을 명심하자. 또한 이 세상에서 복음을 들어야 할 영혼이 중국 땅에 가장 많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박화목 / 중국 사역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