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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8.20  통권 87호  필자 : 편집부  |  조회 : 4008   프린트   이메일 
[중국 영화]
<십자가-예수님은 중국에 계신다> 평론

2003년 10월, 대형다큐멘터리《십자가 - 예수님은 중국에 계신다》가 발표되었다. 이 다큐멘터리는 19세기말부터 백여 년 이래로 예수님께서 중국에 계셨던 잘 알려지지 않은 역사의 페이지를 드러내었다. 그것은 종적인 역사를 날실로 하고, 현실속의 형제자매가 예수님의 종적을 쫓았던 실례들을 씨실로 삼아서 하나님께서 어떻게 성령을 통해 중화의 수천만 자녀에게 세례를 베푸셨으며, 하나님의 자녀들은 또 어떻게 눈물을 흘리며 고난 중에 씨앗을 뿌리고 핍박 중에 수확을 거두었는지를 증거하였고 이를 통해 놀랄만한 하나님의 기적을 나타내었다. 

《십자가 - 예수님은 중국에 계신다》는 3년이라는 제작기간이 걸려서 완성되었다. 촬영팀원들은 자신을 희생하며 헌신한 크리스천이었다. 그들은 용감히 중국 각지로 깊숙하게 들어가서 커다란 위험을 무릅쓰고 백여 곳의 교회와 수만의 기독교인을 취재하였다. 카메라에 그들의 실제생활을 담아서 그들의 폐부 깊은 곳에서 나오는 마음의 소리를 전달해 내었다. 투자자인 謝文杰은 비록 중국대륙에 들어갈 때 카메라를 몰수당했던 적도 있었고 경찰에게 구타를 당했던 형제들도 있었지만 그들은 결의를 더욱 단단히 하고 《십자가》를 촬영해서 중국의 기독교도와 같이 그들이 겪고 있는 매일의 삶을 체험하였다고 하였다. 이를 통해 《십자가》는 중국 최초로 사실적으로 깊이 있게, 그리고 전면적으로, 특히 지하 가정교회가 온갖 풍파 속에서 겪었던 역사, 그리고 번영하고 있는 현재의 상황을 보도할 수 있었다. 본 프로그램은 전편을 현장에서 직접 촬영하고 취재하는 방식을 채용하여 국내외 많은 사람들이 당혹해 하는 문제에 대해 수긍할만한 답변을 제시하였다. 그 문제는 바로 어떻게 무신론이라는 어려운 환경 하에서 1949년에 칠십여 만 명이었던 중국의 기독교인이 현재는 칠천만 명으로 증가할 수 있었는가? 중국의 기독교인은 어떻게 생겨나서 생존하고 발전하였나? 그들은 어떤 사람들인가? 그들이 중국사회에 어떠한 영향을 끼쳤으며 앞으로 미칠 영향은 무엇인가? 라는 것이다. 

대형다큐멘터리《십자가 - 예수님은 중국에 계신다》는 모두 3편과 전문편 하나로 이루어졌다. 

제1편《생명 샘(生命泉)》은 당대 중국사회 각계각층에 퍼져있는 기독교인의 실제생활과 내면의 세계를 보도하였다. 그들은 농부, 학생, 간부, 고아, 폭력배, 연기자, 학자, 작가, 과학자, 기업가 등이 있다. 광범위한 부류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해서 그들의 서로 다른 경험과 주님께 돌아온 기쁨을 모두 증거하고 있다. 오늘날 중국은 경제적으로 나날이 부요해지고 국력도 더욱 강대해지고 있지만 영혼의 황무함과 심령의 기갈, 정신의 척박함은 미증유의 것이다. 이러한 영혼의 목마름으로 인해 다행히 복음을 들었던 사람들 중에 많은 사람들은 갈망하는 심령으로 주 예수님을 자기 생명의 주재자로 받아들이고, 십자가의 구원의 길로 들어설 수 있게 되었다. 

제2편《피의 씨(血種)》는 19세기말 이래, 특히 공산당이 집권하던 50여 년 동안 중국 기독교 세대의 피 흘린 발자취를 따라서 중국대륙의 많은 저명한 전도인의 십자가의 역정을 재현해 내었다. 그들 가운데 宋尙節은 일찍이 1926년 미국에서 화학박사학위를 취득했지만 귀국하는 도중에 박사영예를 상징하는 금열쇠를 태평양에 던져버렸다. 그리고 주님을 위해 복음을 전하며 중화의 자녀들을 구원하기 위한 가시밭길로 결연히 발걸음을 내딛었다. 유명한 전도인 王明道는 1955년 신앙을 포기하는 것을 거절하였기 때문에 체포되어 감옥에 갇히게 되었다. 그는 고문과 유혹에 한번 약해져서 잘못을 뉘우친다는 문서에 서명을 하였다. 그는 석방되었지만 마음의 평안을 얻을 길이 없어서 다시 아내를 데리고 감옥으로 돌아갔다. 이번에 그들을 기다리고 있었던 것은 무기징역형이었다. 王明道는 “나는 비록 흑암 속에 살고 있었지만 여호와께서 나의 빛이 되어주셨다.”고 간증하였다. 倪柝聲은 1949년 중국을 떠나 이민을 가지 않겠다고 거절하고, 1952년에는 신앙 때문에 반혁명이라는 누명을 쓰고 감옥에 들어갔다. 그는 1972년 형기 만료로 석방되기 직전 安徽省의 白茅岭 감옥에서 급사하였다. 신앙의 선배는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젊고 아름다운 음악과 여대생 楊心斐도 있었는데, 그녀는 주님을 위해서 감옥에 들어가는 그 순간에도 두려워하지 않았다. 엄마의 손을 꼭 잡고서 다시 한 번 주님께 마음의 기도를 올려 드렸을 뿐이다. 그 뒤로 그녀는 어두운 감옥에서 20년의 세월을 보냈다. 以巴弗노인은 신앙을 후회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 출감한 뒤에도 여전히 감옥 밖에서 감옥과 벽 하나를 사이에 두고 생활하면서 주님의 품으로 돌아가 안식할 때까지 매주 5일 동안 금식을 하였다. 제2편은 가장 감동적이어서 이것을 본 모든 사람들은 눈물을 흘리지 않을 수 없었다. 맞다. 집권당이 방대한 국가기구를 가동시키고 독재정치의 강권을 휘둘러 잔혹한 핍박을 가할 때, 이러한 주님의 자녀들은 십자가의 가시밭길을 끝가지 고수하고 생명과 뜨거운 피로서 끊임없이 복음의 씨앗을 뿌리고 있었던 것이다. 

제3편 《쓴잔(苦杯)》은 문화대혁명 이후, 대량의 청년기독인이 헌신하고 복음을 전하며 비록 고난을 받는다 해도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에는 변함이 없었다. 이로 인해 중국의 교회는 전에 없던 대부흥을 가져오는 감동적인 증거가 되었던 것이다. 세월은 흘러 21세기의 오늘이 되었다. 중국대륙에서 복음을 전파한다는 것은 여전히 감옥에 가는 재난과 체포당할 악운을 만날 가능성이 많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 쓴잔은 또 어떻게 하나님의 자녀가 그 뜻을 견지하도록 감동시킬 수 있을까? 그들 중에 어떤 사람은 주님 때문에 몇 차례 심지어 십여 차례나 체포되어 감옥에 갇혀서 심한 매질을 당했다. 어떤 사람은 공안에 의해 기둥에 몇 시간씩 매달려 있다가 풀려났을 때 수갑이 채워졌던 손은 이미 검은 색으로 변해 있기도 했었다. 어떤 사람은 전기 몽둥이로 두들겨 맞아서 살이 타들어 가는 고문을 당하기까지 했다. 또 어떤 자매들은 감옥에서 3년을 보내고 나서 주님의 축복 속에 가장 행복한 결혼을 맞이하기도 했다. 더욱이 어떤 자매는 체포되어 감옥에 수감되어 있으면서도 평안히 경찰에게 복음을 선포하기도 하였다. 주님의 쓴잔은 행복의 잔이며, 그것은 그들의 신념이며, 또한 그들의 행동이다. 바로 이러한 신념과 행동이 하나님의 자녀가 중국대륙에서 신속하게 성장하며 강대할 수 있게 해준 원인이었던 것이다. 제3편에 출현한 대부분의 형제자매는 농민이었으며, 그들은 바로 중국 가정교회의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한다. 이것은 우리들에게 하나님 나라의 방법은 이 세상의 그것과 다른 것이라는 것과 예수님을 쫓는 하위 계층의 시골 서민들의 위대한 힘을 볼 수 있도록 해주었다.

전문편《가나안 노래소리(迦南歌聲)》는 신기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중학교 1학년의 교육만 받고 악보를 읽지도 못하는 하남성의 농촌아가씨 小敏은 성령의 감동을 받아 천 여곡의 노래를 만들어 국내외 교회에서 아름다운 찬양을 드리고 있다. 

《십자가》를 제작한 신주전파협회에서 제공한 정보에 따르면, 《십자가 - 예수님은 중국에 계신다》가 작년 10월 말부터 발행되어 오늘날까지, 전대미문의 뜨거운 반향을 일으켜DVD, VCD 및 음악CD 모두 수요가 많아 공급량이 모자란다고 한다. 짧디 짧은 3개월 만에 국내외에서 수만 세트가 발행되었으며, 중국대륙은 그 수를 헤아릴 수 없을 지경이라고 한다. 이 프로그램을 보고 눈물을 흘리지 않은 사람이 없으며, 몇 번씩 반복해서 보아도 여전히 감동적이다. 중국대륙 교회(가정교회와 삼자교회를 포함해서)의 형제자매들은 더욱이 두 배로 감화를 받았다. 젊은 세대는 나이든 세대의 생명의 간증을 보고서 예수를 쫒으려는 마음의 의지가 더욱 견고해졌다. 나이 든 세대는 젊은 세대의 생명의 간증을 보고서 마음속에 깊은 감동과 위로를 받았다. 그리고 예수를 믿지 않던 많은 사람들이 이를 보고서 즉시 눈물을 흘리며 주님을 믿게 되었다. 이것은 하나님의 기묘한 역사이시다. 그분께서는 밝은 등에 불을 밝히신 것만 아니라 그 등을 등대 위에 두셨던 것이다. 바로 영화 속에서 형제자매가 찬양했던 것과 같이 그렇게 말이다.  

      세월의 큰 파도는 몸을 스쳐 지나가며,
      슬픔과 기쁨의 눈물은 끊임없이 흘러내리네.
      보아라, 드디어 하늘의 생명수가 흐르니,
      중국으로 흘러서, 중국을 치료하고, 중국을 구원하리라!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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