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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5.4  통권 285호  필자 : 유관지  |  조회 : 1433   프린트   이메일 
[발행인통신]
충실한 대변지 되기를 원합니다

중국의 어린이들과 젊은 세대의 복음화, 중요합니다
<중주> 가족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머리 숙여 5월의 인사를 드립니다. 5월을 흔히 ‘계절의 여왕’이라고 부르지요. 이 말은 어느 여류 시인의 “푸른 오월”이라는 시에 나오는 말인데 5월의 모습과 성격을 아주 적절하게 묘사한 말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5월은 또 가정의 달로 알려져 있습니다. 5월에 어린이날, 어버이날, 부부의 날이 들어있기 때문인데 참고로 중국의 경우는 어린이날은 6월 1일이고 이름도 ‘아동절 또는 국제아동절’이라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오래전 제가 방송 선교기관에서 일하고 있을 때의 일인데 6월 1일에 “오늘은 아동절인데 중국의 아동 여러분, 행복하시기를 바랍니다”라고 방송을 했습니다. 얼마 뒤에 재중동포 한 분이 보낸 편지에 “한국은 5월 5일을 어린이날로 지키고 있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한국에서 중국을 대상으로 하는 방송들도 5월에 어린이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 선생님은 6월에 아동절 이야기하는 것을 듣고 반가웠습니다”라는 말이 적혀 있었습니다. 

그 편지를 받고 ‘아, 선교는 상대방의 형편을 존중하면서 해야 효과적이로구나!’ 하는 것을 새삼스럽게 깨달았던 일이 기억납니다.

<중국을주께로> 6월호는 아동절(1일)이 지나서 발간될 터인데 <중주> 가족 여러분, 미리 기억해 두셨다가 중국의 어린이들을 위해 기도를 많이 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아니, 평소에도 어린이들을 위해 힘써 기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중국에서는 5월 4일이 청년절로 제정되어 있습니다. 중국의 청년절은 정치적인 일에 유래를 두고 있는 날이기는 하지만 ‘청년’이라는 말을 눈여겨보면서 중국 청년들의 복음화를 위해 기도하는 것도 의미 있는 일일 것입니다. 잘 아시는 대로 중국에서는 18세 미만 청소년들에게는 전도하지 못하는 것이 관례로 되어 있습니다. 이런 제약을 뚫고 중국의 어린이들, 학생들 그리고 청년들이 하나님을 알고 믿음의 삶을 사는 일이 확산하는 일에 우리는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중국복음화의 내일을 좌우하는 중요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천풍> 이야기 
<중국을주께로>는 4월호에 미도중국선교연구소 원핑(文平) 소장님의 “〈천풍(天風)〉을 통해 살펴보는 중국교회 이슈들: 2025년 1〜3월호를 중심으로”라는 기획 글을 담아드렸습니다. <천풍>은 20개 가까운 다양한 코너들로 구성되어 있는데 4월호에는 <천풍> 1〜3월 호의 특집토론[衆議苑] 코너에 게재된 특집 주제와 토론 내용이 소개되었습니다. 예고해 드린 것과 같이 <중주> 6월호에는 <천풍> 4〜6월호, 9월호에는 7〜9월호, 12월호에는 10〜12월호의 내용을 소개해 드릴 예정입니다. 그러니까 <중주> 가족들은 올해 <천풍>이라는 이름을 자주 접하고 그 내용도 대하게 될 것입니다.

잘 아시겠지만 〈천풍〉은 중국기독교삼자애국운동위원회와 중국기독교협회, 양회(兩會)에서 발행하는 월간지입니다. 4월호에 말씀드린 것과 같이 1945년에 창간되었다가, 문화대혁명(십년동란) 초인 1966년에 정간되었습니다. <천풍>은 14년이라는 짧지 않은 시간을 정간 상태로 보내다가 지난 1980년에 복간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습니다. 

4월호에서 “(천풍은) 현재 중국에서 공식적으로 발행되는 가장 큰 영향력을 가진 기독교 간행물입니다”라고 말씀드렸는데요, 이것을 열 글자로 줄여서 말씀드리면 ‘중국 관변교회의 대변지’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대변’이라는 말은 참 중요합니다. 우리는 뉴스 시간에 중국 정부의 대변인이 등장하는 것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얼마 전까지는 대변인이 여성이었는데 최근에는 남성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것은 그냥 지나가는 말인데, TV에서 중국 대변인을 대할 때마다 ‘중국은 대변인을 선정하는데 외모를 중시하나 보다’ 하는 생각을 갖곤 합니다. 외모가 단정하고 호감을 주는 젊은이가 계속해서 대변인직을 수행하고 있으니까 말입니다.

우리나라도 청와대 대변인, 정부 각 부처 대변인, 각 정당의 대변인들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은 누구나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중국복음화 사역의 대변지
<천풍>이 중국 관변교회의 대변지라는 말씀드리고 나니까 <중국을주께로>는 중국복음화 사역의 대변지 역할을 충실하게 감당해야 하겠다는 다짐이 새로워집니다. 어느 기관을 대변하는 사람은 대변인이라고 하고, 신문이나 간행물은 대변지(代辯紙)라고 하는데 <중주>는 웹진이기 때문에 처음에는 ‘미디어’라는 말을 한자로 번역해서 대변망(代辯網)이라고 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가져 보았는데, 익숙하지 않은 말이라 대변지라고 한 점을 이해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대변지, 참 중요하지요. 대변지는 전달자와 증인의 역할을 감당해야 하고 후세를 위한 기록자의 사명감도 가지고 있으니까 말입니다. 

“신자되기 원합니다”라는 찬송가가 있지요. 찬송가 461장인데 ‘중국복음화 사역의 대변지’라는 말을 하면서 이 찬송가의 1절 가사를 이렇게 고쳐보았습니다.

“중국복음화 사역의 대변지 되기 원합니다 진심으로 중국복음화 사역의 대변지 되기를 원합니다. 진심으로 진심으로 진심으로 중국복음화 사역의 대변지 되기를 원합니다 진심으로”

<중주> 가족 여러분 <중국을주께로>가 중국복음화 사역의 대변지 역할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격려해 주시고, 힘을 주시고 이끌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이번 5월호는 중국 전문가 김다니엘 박사님의 ‘시진핑(習近平) 시대의 중국 정치와 종교정책’을 주제로 한 기획 글을 마련했습니다. 중국의 정치와 종교정책을 이해하는 데 이번 기획 글이 많은 도움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가정의 달 <중주> 가족 여러분의 가정에 행복과 평안이 넘치기를 기원하면서 5월호를 보내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사진 출처 | (위) 픽사베이 (아래) 바이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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