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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4  통권 278호  필자 : 김란  |  조회 : 1618   프린트   이메일 
[중국 고사성어를 통한 성경묵상]
‘越俎代庖(월조대포)’를 통한 ‘자신의 본분을 지키는 삶’의 묵상

* 越俎代庖 [yuè zǔ dài páo] (성어) 제사를 담당하는 사람이 음식을 만들다, 주제넘게 나서서 남의 일을 대신해 주다

【历史故事】
“越俎代庖”是指替代别人做不是自己份内的事。本来, 帮助别人, 是一种美德,但如果是别人份内之事, 他自己也能做好, 若代替他做, 那就不应该了, 结果,反而带来不好的结果,被人讥责。

          这句成语, 出于庄子的《逍遥游》, 意思是说,厨房里的工作也一样, 分成好几个部门, 各有专人职司工作, 负责洗涤的专做洗涤的工作, 操力和烹调,也分别各有人专司, 按照惯常的情况, 各人只做自己份內的事情。如果挑水的,拿刀切菜, 或烹调的人煮饭, 便是越职, 不仅会做不好,而且会被人责难。这便是“越俎代庖”了。

          正逢太平盛世的堯国皇帝,听闻有位德高望重的许由,就想把王位让给他。上古时代有禅让的传统,就是不把王位让给王子,让给贤人的惯例,对许由说: “太阳升起了,就不必点蜡烛了,你代替我统治这个王朝吧!”但是许由郑重地推辞了,他上奏皇帝说: “庖人雖不治庖尸祝不越樽俎而代之矣!” 

          “小鸟吃的再多,也只要填满自己的胃就可以了,对我来说,天下没有什么用处,我也不感兴趣,主管祭祀的人,不能因为厨师不会做菜,越过祭祀的职分,代替厨师下厨是不可以的,同样一个道理,陛下的职务,我担当不起,就算我代替皇上统治,也不能统治得像皇上那么好。” 从此,许由很清楚,凡事都有符合自己的本分,就入山隐居了。

          这个成语是由来于这个故事的。堯帝和许由的故事,反映了完成老子哲学的庄子思想。一个人要一口拒绝统治天下的大权,不愿贪逆于权力,这不是容易的。 

【역사 이야기】 
‘월조대포(越俎代庖)’는 다른 사람을 대신하여 자신의 몫이 아닌 일을 하는 것을 의미한다. 원래 남을 돕는 것이 미덕이지만, 남의 일이고 그가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이라면 남을 대신해 주면 안 된다. 결국 오히려 좋지 않은 결과를 가져와서 사람들의 비웃음거리가 된다.

이 성어는 장자(庄子)의 《소요유(逍遥游)》에서 유래한 것으로 주방의 일도 마찬가지로 여러 부문으로 나뉘어져 각각 전문가가 책임을 맡고 있음을 의미한다. 세척 책임은 세척을 전담하고, 힘을 쓰는 일과 요리도 각자 담당자가 전담하며 관례에 따라 각자 맡은 일만 한다. 만약 물을 긷는 사람이 칼을 들고 채소를 썰거나, 요리하는 사람이 밥을 짓는 것은 월권이며, 잘못할 뿐만 아니라 비난을 받을 수 있다. 이를 바로 ‘월조대포’라고 한다.

태평성대를 누리던 요(堯)나라의 황제는 덕망이 높은 허유(许由)의 이야기를 듣고 그에게 왕위를 넘겨주고 싶어 했다. 옛날에는 선양(禅让)의 전통이 있었는데 그것은 바로 왕위를 왕자가 아닌 현자에게 내어주는 관례이다. 허유에게 “해가 떴으니 촛불을 켤 필요가 없게 되었소. 당신이 나를 대신하여 이 왕조를 다스리십시오!”라고 말했다. 그러나 허유는 정중하게 거절하며 황제에게 상소하여 “요리사가 제사 음식을 준비를 잘 하지 않았다고 해서 제사하는 사람이 요리사의 일을 대신할 수는 없습니다!”라고 말했다. 

“새는 아무리 많이 먹어도 자기 배만 채우면 됩니다. 저에게 천하는 아무 소용도 없고 관심도 없습니다. 제사를 담당하는 사람이 요리 실력이 부족하다고 해서 요리사를 대신할 수는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저도 폐하의 명을 감당할 수 없습니다. 설령 제가 폐하를 대신하여 다스린다 해도 폐하처럼 잘 다스릴 수는 없습니다.”그때부터 허유는 모든 일이 각자의 본분에 따라 행해져야 한다는 것을 깨닫고 산으로 들어가 은거했다.

이 성어는 이 이야기에서 유래했다. 요제와 허유의 이야기는 노자(老子) 철학을 완성한 장자 사상을 반영한다. 한 사람이 천하를 다스릴 권력을 단번에 거절하고 권력에 대한 탐욕을 버리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词汇】 ▶份内: 역량 안에  ▶讥诮: 비웃다 ▶专人: 전문인  ▶职司: 일을 맡다 ▶洗涤: 세척  ▶操力: 힘을 쓰다  ▶烹调: 요리를 하다  ▶专司: 전담  ▶挑水: 물을 긷다  ▶越职: 직책을 뛰어넘다  ▶正逢: 때 마침  ▶太平盛世: (성어) 태평성대  ▶听闻: 소문 듣다  ▶德高望重: (성어) 덕성과 명망이 높다  ▶禅让: 왕위를 물려주다  ▶点蜡烛: 촛불을 켜다  ▶推辞: 사양  ▶庖人雖不治庖,尸祝不越樽俎而代之矣: 요리사가 제사 음식을 준비를 잘 하지 않았다고 해서 제사하는 사람이 요리사의 일을 대신할 수 없다  ▶小鸟吃的再多,也只要填满自己的胃就可以了: 새가 아무리 많이 먹어도 배만 가득 채우면 된다  ▶越过…职分: 직분을 뛰어넘다  ▶担当不起: 감당하지 못한다  ▶就算我代替皇上统治,也不能统治得像皇上那么好: 설사 내가 폐하처럼 천하를 통치한다 해도 폐하처럼 잘할 수 없다  ▶符合…本分: 본분에 부합하다  ▶入山隐居: 산에서 은둔하다  



【灵训】
“因为各人必担当自己的担子” (加 6:5)

          扫罗作了以色列的王之后, 就开始违背神的命令, 撒母耳曾吩咐他, 让他在吉甲等候七天, 等撒母耳到了之后再献燔祭给神, 然而扫罗没有听撒母耳的话, 竟然自作主张,把燔祭献上了。(撒上 13:8-9) 扫罗刚一献完祭, 撒母耳就赶到了, 发现扫罗所行的事, 心中甚是难过, 撒母耳责备扫罗说: “你作了糊涂事了, 没有遵守耶和华你神所吩咐你的命令......现在你的王位必不长久, 耶和华已经寻着一个合他心意的人, 立他作百姓的君(撒上 13:13-14)。” 扫罗因着 “越俎代庖”, 受到神的严厉惩罚, 真是令人惋惜。

          圣经提到了两种重担, 一种重担是要互相担当的, 一种重担是各人自己要担当, 别人不能代劳(加 6:2、5)。耶稣说各人要背起自己的十字架跟从他。因此, 不要替别人 “越俎代庖” 以免夺去别人的奖赏,自己却遭惩罚。 

【성경묵상】
“각각 자기의 짐을 질 것이라” (갈 6:5)

사울은 이스라엘의 왕이 된 후 하나님의 명령에 불순종하기 시작했다. 사무엘은 그에게 길갈에서 7일 동안 기다리며 사무엘이 도착할 때까지 기다렸다가 하나님께 번제를 드리라고 지시했다. 그러나 사울은 사무엘의 명령에 불순종하고 자의로 번제를 드렸다(삼상 13:8-9). 사울이 제사를 마치자마자 사무엘이 도착했다. 사울의 행동에 깊이 실망한 사무엘은 사울을 꾸짖으며 말했다. “왕이 어리석게 행하였도다. 왕은 왕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왕에게 명하신 명령을 지키지 아니하였도다 … 왕의 나라가 오래가지 못할 것이요 여호와께서 그의 마음에 합한 사람을 구하사 그를 왕의 백성의 지도자로 세우시리라”(삼상 13:13〜14). 사울이 ‘월조대포’로 인하여 하나님의 엄중한 형벌을 받은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성경은 두 가지 종류의 무거운 짐을 언급한다. 하나는 서로 감당해야 할 짐이고, 다른 하나는 각자가 스스로 책임져야 하는 짐이다. 다른 누구도 대신 져줄 수 없다(갈 6:2, 5). 예수님은 각 사람이 자기 십자가를 지고 그분을 따라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그러므로 주제넘게 나서서 남의 일을 대신해 주는, 즉 ‘월조대포’하여 남의 상을 가로챘다가 오히려 벌을 받게 되는 일을 하지 말아야 한다.

【词汇】 ▶糊涂事: 멍청한 일 ▶重担: 무거운 짐 ▶代劳: 대신 수고하다 ▶以免: 피하다 








♣ 사진 출처 | (위) https://dacidian.18dao.net/zi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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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픽사베이
♣ 김란 | 레인보우사역중국어교육원 원장
♣ 번역 |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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