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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9.3  통권 277호  필자 :  |  조회 : 1372   프린트   이메일 
[신간도서]
중국의 지정학 & 선교사 바울이 선교사에게 외


중국의 지정학
위그 외들린 저 | 이대희 역 | 에코리브르 | 2025년 8월 22일 | 216쪽 | 정가 21,000원

중국의 지정학은 복잡한 실타래처럼 얽혀 있고, 그 중심에는 물론 미국과의 패권 경쟁이 도사리고 있다. 19세기 초, 중국은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나라였다. 그러나 제국과 뒤이은 공화국 시대를 거치면서 근대화에 실패해 마오쩌둥이 사망할 때까지 오랫동안 쇠락의 길을 걸었다. ‘굴욕의 세기’를 겪기 전에 차지했던 세계 최강의 자리를 회복하고 발전에 필요한 경제 성장을 확보하기 위해 중국은 바다를 중시하기 시작했다.

중국은 2022년부터 최대 상선 보유국이면서 상선 건조국이고, 세계 10대 컨테이너선 항구 중 7개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 대양에서 해양 교통로를 통제하려는 중국은 이를 위해 해외에서 장기 임대로 관리하는 항만 터미널들로 구성된 ‘진주 목걸이(중국이 인도양으로 진출하는 지역을 선으로 연결하면 진주 목걸이 모양이라는 데서 따온 표현)’를 확충하려 한다. 그리고 21세기 해상 비단길 프로젝트를 추진하고자 한다. 해외 이익 보호에 필요한 해상력의 눈부신 도약으로 중국의 해군과 해안 경비대, 해상 민병대는 세계 최정상권이다. 또한 중국은 해군에 필요한 거점과 보급 기지 확보를 위해 태평양에서 영향력 확대를 추구하고 있다. 그러면서 태평양에서 주로 미국과 대결하는데, 늦어도 2049년에는 미국을 대체하는 세계 최고의 해양 세력이 되려고 한다. 지정학적 섬, 해양에 대한 야욕을 포기하고 고립을 선택하다 유구한 역사의 중국 문명은 무력 침략, 상반된 정치와 경제 이념, 다양한 종교 문화 등의 형태로 외부 영향에 직면해왔다. 

중국 해양 지정학의 상수들은 정치적 성격을 띠지만 외교·군사 전략과 무기 체계 획득 전략과도 관련되며, 중국의 해양 활동을 밝혀주는 해석의 창을 제공한다. 장기적인 시간 중국은 장기적인 시간 감각이 있다. 그 감각을 활용해 필요할 때 역사적 경험을 분석해 교훈을 얻을 줄 안다. 그래서 신중히 행동하면서 자신의 실패와 적의 실패로부터 배운다. 특히 ‘굴욕의 세기’를 잊지 않으려 하고, 오히려 복수를 다짐하면서 그 기억을 되살린다. 시진핑 주석은 2012년 권좌에 오르면서 중화민족 부흥의 ‘중국몽’을 구호로 내세웠다. 그는 장기간 중국을 통치하기 위해 헌법을 수정했지만, 중국몽을 자신의 임기 중이 아닌 ‘굴욕의 세기’에 상징적 종말을 고할 중화인민공화국 선포 100주년이 되는 2049년에 실현하기를 바란다. 계획 능력 중국의 정치 체제는 장기간에 걸쳐 분석 역량을 개발해 중국에 필요한 프로젝트들을 상세하게 계획한다. 산업과 경제 측면에서 보면, 전기차 분야에 대한 장기 전망은 리튬 배터리와 전기차 및 그 부품을 개발하고 시장을 연구할 수 있게 했다. 


한 권으로 읽는 중국의 통치 체제 중국은 어떻게 작동하는가
조영남 저 | 21세기북스 | 2025년 8월 20일 | 308쪽 | 정가 20,000원

중국의 안정적 통치와 사회경제적 발전을 이끄는 힘
공산당 영도 체제와 5대 통제 기제

중국공산당은 ‘공산당 영도 체제’와 이를 뒷받침하는 다섯 가지의 ‘공산당 통제 기제’를 통해 국가와 사회를 안정적으로 통치할 수 있고, 눈부신 사회경제적 발전도 달성할 수 있다. 중국 체제는 ‘당-국가 체제(party-state system)’로 규정된다. 이는 ‘공산당 영도 체제(領導體制, leadership system)’와 ‘국가 헌정 체제’로 구성되는데, 실제 정치 과정에서는 공산당 영도 체제가 국가 헌정 체제를 이끌 뿐만 아니라 종종 대체하는 권위주의 정치체제다. 공산당은 부침이 있는 ‘집권당(執政黨)’이 아니다. 유일한 집권당이며 ‘영도당(領導黨)’이다. 국가를 ‘통치’할 뿐만 아니라 전 사회와 개인도 ‘영도’한다. 정치부터 예술까지 공산당의 손길이 미치지 않는 영역이 거의 없다. 중국에 대한 광범위하면서도 폭넓은 연구는 여기서부터 출발해야 한다. 공산당 영도 체제는 다양한 영도 원칙으로 뒷받침된다. ‘공산당 전면 영도(공산당이 일체를 영도한다)’, ‘민주집중제(전 당원과 조직은 당 중앙에 복종한다)’, ‘당관간부(黨管幹部: 공산당만이 간부를 관리한다)’, ‘통일전선(공산당 영도하의 다당합작)’이 그것이다.

공산당 조직 체제는 지역별로는 중앙·지방·기층 조직, 기능별로는 영도조직과 사무기구로 나눌 수 있다. 중앙의 공산당 영도조직에는 전국대표대회(당대회, 5년에 1번), 중앙위원회(1년에 1번), 중앙정치국(공산당 영도 핵심 기구), 중앙정치국 상무위원회(실질적인 당 중앙)가 있다. 또한, 중국에는 ‘당조(黨組)’와 ‘영도소조(領導小組)’라는 독특한 영도조직이 있다. 성(省)·시(市)·현(縣) 등 지방에는 공산당 위원회, 향(鄕)·진(鎭)·가도(街道) 등 기층에는 공산당 기층위원회, 그 아래 단위인 도시의 사구(社區)와 농촌의 행정촌(行政村)에는 공산당 (총)지부가 있다. 중국에서는 공산당원이 되고자 애쓰는 이들이 많다. 이들은 엄격한 선발과 체계적인 교육을 거쳐 ‘공산당인(共産黨人, communist)’으로 성장하며 다양한 ‘당의 조직 생활’을 해 나간다. 우리에게 생소한 당원 간의 비판과 자기비판도 이러한 조직생활의 일부이다.


중국사를 꿰뚫는 질문 25 제국의 문화, 열림과 닫힘 | 양장본 
꿰뚫는 질문 1
조영헌·윤형진·송진·손성욱·류준형·김한신·고명 공저 | 아르테(arte) | 2025년 7월 23일 | 536쪽 | 정가 36,000원

혐중, 친중의 흑백논리를 강요하는 현 시대,
이분법을 초월하는 ‘질문’과 ‘상생의 역사 관점’
역사교육의 새로운 모델

이 책은 ‘혐중’과 ‘친중’이라는 이분법적 사고를 넘어, 역사적 통찰을 바탕으로 균형 잡힌 시각을 제시한다. 1882년 미국에서 ‘중국인 배척법’이 제정되던 시기, 청나라가 조선에 미국을 첫 서양 수교국으로 소개했다는 사실은 복잡한 국제관계의 역학을 보여 주는 흥미로운 사례다. 이는 오늘날 미중 패권 경쟁과 갈등의 시대에, 한국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역사적 통찰을 제공한다.

저자들은 냉전의 갈등을 견디고 산업화·민주화를 거쳐 선진국에 진입한 한국의 관점에서, 중국을 새롭게 이해하고자 하는 독자에게 이 책이 다가가길 희망한다. 또한 세계화된 지구촌의 관점에서 중국의 위상을 설명하고자 하는 역사 교육자들에게도 이 책의 질문들이 유용한 자료가 될 것이다.

중국사를 질문으로 재구성함으로써, 독자들은 질문을 통해 스스로 생각하고 해석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다. 예를 들어, “유목민족 몽골은 왜 해상무역을 진흥했을까?”라는 질문을 통해 저자들은 육상 실크로드의 팍스 몽골리카(Pax Mongolica)가 해상까지 확장되는 과정을 추적하며, 몽골이 육지의 제국에서 벗어나 해양으로까지 영향력을 확장하고자 했던 전략을 분석한다. 이는 일반적인 유목민족의 이미지를 뛰어넘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다.


읽는 기도(중국어판)
무명의 기도자 저 | 도서출판 더하트 | 2025년 8월 13일 | 270쪽 | 정가 8,800원

“주의 말씀의 맛이 내게 어찌 그리 단지요, 내 입에 꿀보다 더하니이다.” (시편 119:103)

한국에서 사랑받아 온 《읽는 기도》가 드디어 중국어판으로 출간되었습니다. 이번 중국어판은 한국을 넘어 중국어권 독자들에게도 동일한 은혜와 감격을 전하기 위해 준비된 귀한 열매입니다.

이 책은 달콤한 꿀송이 같은 기도를 입술에 담게 하여 마음을 일깨우고, 생각을 새롭게 하며, 삶의 변화를 이끌어냅니다. 여러분이 이 땅에서 드리는 기도가 하늘의 보화로 쌓이는 놀라운 은혜를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많은 성도들이 기도의 중요성은 알지만 정작 기도를 시작하려 하면 막막해합니다. 수년간 신앙생활을 이어왔음에도 여전히 기도의 벽 앞에서 제자리에 머무는 경우가 많습니다.

언어가 달라도 성령의 은혜는 동일합니다.
《읽는 기도 (중국어판)》이 중국어권 독자들의 입술을 통해 드려질 때, 그 기도의 역사와 은혜가 그들의 삶 가운데 풍성히 일어나게 될 것입니다.


선교사 바울이 선교사에게 바울로부터 온 편지 3
최종상 저 | 두란노서원 | 2025년 8월 20일 | 192쪽 | 정가 14,000원

제41회 한국기독교출판문화상 대상 《바울로부터》 최종상 선교사의 오랜 역작! 지금 바울이 현대 그리스도인들에게 보내는 네 통의 편지 그 세 번째, 선교사들에게 보내는 7가지 선교 권면 이 책은 바울 전문가인 최종상 선교사의 오래된 역작이라고 할 수 있다. 바울로 박사학위를 받은 저자는 2024년 단행본 《바울로부터》를 출간하면서 그동안 숙고해 온 ‘바울이 우리에게’라는 시리즈 편지를 집필하기로 기획했다. 오래전 계획이었지만, 정작 집필하게 된 것은 《바울로부터》 출간 이후 여러 활동들을 하면서 많은 이들로부터 “바울 사도가 지금 우리를 만난다면 어떤 이야기를 하실까요?”라는 질문들이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이 책은 이러한 맥락에서 저자에게는 바울이라는 한 인물을 부각하기보다, 지금 이 시대에 바울이 남긴 서신과 그 메시지를 통해 복음 전도와 그리스도인으로서 사명을 부각하려 한다. 


세상이 원하는 교회, 교회가 그리는 교회 한국교회 추락을 막아야 한다
아트설교연구원 교회시리즈 1
김도인·박윤성·권오국·이재영·석근대·하상훈·손병세·허진곤 공저 | 글과길 | 2025년 8월 20일 | 쪽 | 정가 22,000원

교회가 세상에서 외면 받고 있다. 신뢰도와 호감도가 최악이다. 이를 역전시켜야 한다. 교회가 세상으로부터 친구 같아야 한다. 가족처럼 느껴져야 한다. 교회는 세상의 등대와 같다. 사람들이 교회 안에서 평안을 느껴야 한다. 행복감을 만끽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려면 교회가 세상의 안식처가 되어야 한다. 교회가 추락에서 회복되어야 한다. 교회가 살아 있어야 한다. 교회가 살아 있으면 세상은 희망으로 부풀어진다. 교회가 죽은 것과 같으니 나라꼴이 말이 아니지 않은가? 

한국교회 추락의 원인을 찾아야 한다
교회는 십자가와 부활의 능력을 상실했다. 교회다움을 찾기 어렵다. 하나님이 아닌데 하나님과 같은 능력을 가졌다고 큰소리만 친다. 지금의 교회의 세상이 접근하기 힘들 정도로 담이 너무 높다. 세상보다 더 세상적이 되어 악취를 풍긴다. 권위적이고 세속적일 뿐이다. 

교회가 세상의 기준에 미달이다 
교회가 타락해 세상의 기준을 훨씬 못 미친다. 교회가 외치는 진리는 보여주기 위한 것일 뿐이다. 평화를 추구하는 교회가 분쟁만 보여준다. 교회는 세상에 본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특히 극우로 전락한 것은 뼈아프다. 

대안은 성경에 있다. 성경이 원하는 교회로 가야 한다 
교회는 인간의 나라가 아니라 하나님 나라를 세워야 한다. 하나님의 나라는 하나님의 교회로만 구현되기 때문이다. 교회는 공익을 추구해야 한다. 공동체적이어야 한다. 이웃과 함께 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어야 한다. 희생과 헌신 그리고 배려로 꽉 차 있어야 한다. 

교회는 세상에 교회다움을 보여주어야 한다 
교회는 세상 안의 교회이다. 세상 안에서 교회만이 유일한 대안이다. 이제 교회는 하나님의 사랑으로 세상에 덕을 끼쳐야 한다. 세상에 희망을 주어야 한다. 지역에 교회가 있으면 세상을 덜 타락하게 한다는 말을 들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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