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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9.3  통권 277호  필자 : 린쳰헝, 황줘자, 덩카이원  |  조회 : 1354   프린트   이메일 
[단신]
2025 홍콩 도서전, 기독교 부스 8개 출판사 참여
_태풍에도 전반적인 상황은 양호

【시대논단 통신】 지난 7월 22일, 7일간의 홍콩 도서전이 막을 내렸다. 도서전이 진행 중이던 20일에는 태풍 위파(WIPHA)가 홍콩을 강타하면서 하루 동안 문을 닫기도 했다. 기독교출판협회는 이전처럼 도서전에 ‘기독교 부스’를 마련했다. 협회 이사회 회장 황웨이린(黃煒霖)은 올해 전시회에 참가한 기독교 도서 출판업자는 지난해보다 한 곳이 줄어든 총 8곳이 참가했다고 밝혔다. 그는 경제 환경의 악화에 직면하여 높은 임대료가 도서 출판업자들에게 부담을 가중시켰으며, 이에 따라 도서전에 참가하는 출판업자의 수가 감소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도서전이 끝나기 전 여러 기독교 도서 출판업자 대표들은 올해 방문객은 비교적 많았고, 태풍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인 판매 상황은 괜찮은 편이었다고 했다.

올해 도서전 참가 상황에 대해 언급하면서 황웨이린은 많은 기독교 도서 출판업자가 모두 비영리 기구이며, 도서전에 참가하는 데 상당한 비용이 든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경제 상황으로 볼 때 출판업의 경영이 매우 어렵지만, 업계는 여전히 함께 노력하여 상호작용을 늘리고자 하며, 도서전이라는 자리를 통해 독서 분위기를 조성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올해 기독교 부스에서는 ‘문자와 함께하는 시간(文字陪伴)’을 주제로 삼았다. 주최 측은 많은 사람은 책을 벗 삼아 성장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인생에서 낙담할 때 특정 책을 떠올리게 되고, 작가의 글은 그들에게 버팀목이 되어 주며, 새로운 생각을 갖게 하고 앞으로 나아갈 힘을 줄 수 있다. 또한 이 도서전은 참가자들이 기독교 서적을 통해 하나님을 발견하기를 바랐다.


                        ◥ 황웨이린


기자들은 지난 7월 21일 월요일 오후에 기독교 부스를 다시 방문했는데 많은 방문객을 목격했다. 마침 월요일은 대부분 교목(教牧)의 휴일이어서 많은 목회자가 참석했다. 많은 도서 출판업자들은 기자들에게 올해 방문객 수가 작년보다 많았고, 전반적인 매출도 좋았다고 전했다. 종교교육 센터 부주임 린시화(林細華)와 기독교문예출판사 책임자 펑즈웨이(馮智威)는 방문객들의 구매 의향이 작년보다 높았다고 밝혔다.

톈다오(天道) 서점 부총무 링즈슝(凌志雄) 박사는 일요일 태풍이 도서전 관람객 수에 영향을 미칠 것이 분명하지만, 전반적인 매출은 양호하다고 밝혔다. 중국성서협회(漢語聖經協會, Chinese Bible International) 대표 자오웨이더(趙偉德)는 매출이 예년과 비슷하다고 말했다.

펑즈웨이는 올해 판정싱(潘正行) 목사가 저술한 신간 《무질서 속에서 하나님을 품다(在失序中抱緊上帝)》가 독자들의 큰 주목을 받았다고 지적했다. 이 책은 밀레니얼 세대를 위해 계획됐으며 잃어버린 세대 속에서 하나님을 되찾게 한다. 기자는 현장의 여러 부스에서 이 책이 눈에 띄는 위치에 놓여 있는 것을 보았다.

린시화(林細華)는 그들의 어린이 그림책이 올해 독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여기에는 《높고 크고, 낮고 좁은 집(高高大大矮矮窄窄的屋)》과 《하나님과 나(上帝與我)》가 포함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그림책은 어려서부터 아이들의 독서 습관을 키워 주고 독립적 사고력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된다.


              ◥ 링즈슝(왼쪽), 펑즈웨이(오른쪽)


작가 뤄나이쉬안(羅乃萱) 역시 올해 도서전 방문객이 눈에 띄게 증가한 점에 주목했다. 그녀는 독서가 여전히 시장성이 있다고 굳게 믿고 있으며, 종이책 독서는 결코 대체되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다. 그녀는 또한 “독서는 누구에게나 필요합니다. 책은 어떤 어려운 문제에도 답을 줄 수 있습니다. 어려움이 있다면 책을 찾아 읽어보는 건 어떨까요?”라고 말했다. 그녀는 홍콩 사람들에게 계속 독서 문화를 지켜 나갈 것을 부탁했다.

기독교 부스 개막식 초청인사로 참석한 마안펑(馬鞍峰) 홍콩교회 리즈강(李志剛) 담임목사는 오늘날의 학습 방식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나누며, 교회가 단순히 설교를 듣고, 성경을 읽고, 신앙 서적을 읽는 전통적인 방식에만 의존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렇지 않으면 젊은이들을 끌어당기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


                                         ◥ 뤄나이쉬안_올해 총 두 권의 책이 홍콩 출판비엔날레상 후보로 선정되었다. 










♣ 사진 설명 | (위) 홍콩 도서전 기독교 부스의 마지막 날, 사람들이 북적거렸다.  지다오(基道)서점 부스 (촬영: 천잉언(陳盈恩))
♣ 출처 | <시대논단(時代論壇)> (2025/7/25)
♣ 번역 |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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