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사의 기로에 선 중국공산당의 운명적 선택 진충지 저 | 안인환·제효봉·이형준 공역 | 학고방 | 2025년 05월 30일 | 642쪽 | 정가 45,000원
현재 한국 사회에서는 중국공산당(과 중국)을 어떻게 볼 것인가에 대해 다양한 이해가 표출되고 있다. 그로부터 ‘혐중’은 어느덧 익숙한 표현 가운데 하나가 되었으며, 중국공산당(또는 중국)은 한국 사회의 내부 문제와 깊이 연동되어 있는 그 자체로 ‘문제’적 대상으로 부각되었다. 하지만 그러한 혐오와 적대는 비단 중국이라는 대상에만 국한되어 있지 않다. 한국 사회에서는 내부적으로 다양한 혐오와 적대가 폭발적으로 늘어났으며, 그 깊이도 점차 심각한 수준에 다다르고 있다.
그렇다면 그와 같은 현상이 초래된 원인에 대한 전반적인 사회구조적 분석도 필요하지만, 무엇보다 상대방을 정확하게 인식하고 이해하려는 시도가 그 해결의 출발점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러한 차원에서 당사 연구에 평생을 바친 저자가 그려내는 중국공산당의 이야기는 그 자체로 중국공산당과 중국을 이해할 수 있는 하나의 계기가 된다.
1840년 아편전쟁의 청나라, 2025년 미중갈등의 중화인민공화국은 분명 다른 모습이지만, 모두 ‘중국’이라는 이름으로 통칭된다. 그리고 그것은 현재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이라고 일컫는 시간적 여정을 거치고 있으며, 그러한 흐름의 중심에 중국공산당이 존재한다. 중국공산당은 창당 100년이 되는 2021년을 지나, 이제 사회주의 중국의 수립 100년이 되는 2049년을 준비하고 있다.
차이나 핸드북 거대한 중국을 한눈에 보는 법 [개정증보2판] 성균관대학교 성균중국연구소 엮음 | 후마니타스 | 2025년 05월 26일 (1쇄 2014년 02월 28일) | 600쪽 | 정가 35,000원
변하지 않는 중국과 변하는 중국, 중국에 대한 모든 것이 담겨 있는 단 한 권의 책.
《차이나 핸드북》은 중국이라는 거대한 나라를 안내하는 지도 같은 책이다. 어떤 이유로든 중국을 탐험하려는 사람이라면 어디서부터 시작해도 길을 잃지 않고, 어디서든 다시 시작할 수 있다. 이 책은 중국을 단단히 받치고 있는 역사·문화·정치·경제·사회·외교·법적 기초뿐만 아니라 미·중 경쟁, 양안 관계, 영토 분쟁, 정치 개혁 등 시간의 지평을 넘어 계속될 뜨거운 쟁점, 그리고 최근 인공지능, 우주 개발, 바이오 기술, 6G 등 첨단 과학기술 분야에서의 놀라운 성과까지 지도처럼 그려 내고 있다.
이 책은 국내외적으로 중국의 존재감이 과거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고, 인터넷과 인공지능, SNS의 발전으로 중국에 대한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게 되었지만, 역설적이게도 권위 있는 지식의 생산과 소비의 장은 크게 위축되고 있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인터넷을 떠다니는 확인되지 않은 정보를 바로잡고, 참고할 수 있는 소중하고 정확한 정보와 통찰력 있는 지식을 공유하기 위해, 대한민국 대표 차이나 싱크 탱크 성균중국연구소가 2018년 개정증보판을 발간한 지 7년 만에 각 분야 중국 전문가 110명을 다시 모아 냈다. 10개 분야, 130개 주제를 엮어 거대한 중국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한 권의 책에 담았다.
중국은 여전히 한국의 최대 무역 상대국이자, 한반도 평화와 안정에 중요한 국제적 행위자이며, 이미 한국의 주력 산업 분야에서 빠르게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경쟁자이다. 우리가 중국에 관심을 가져야 할 이유와 그 시급함이 시간이 갈수록 점점 분명해지고 있다. 중국에 대한 탐험, 이 책에서부터 시작하기를 추천한다.
20세기 중국문학 보니 맥도갈·캄 루이 공저 | 유병태 역 | 경인문화사 | 2025년 05월 29일 | 736쪽 | 정가 55,000원
중국 현대문학의 전체상을 문학사의 관점에서 조망하다 이 책은 20세기 중국문학의 발전 과정을 문학과 사회의 관계 속에서 사회의 변화에 따른 문학의 제도와 환경의 변화 속에서 또한 제도와 환경의 변화에 따른 작가와 장르의 위상변화 그에 따른 새로운 문학과 새로운 장르의 부흥과 신생아라는 일련의 유기적인 과정 속에서 파악하고 있는 것이다.
빛이 스며들던 하루들 임민하 저 | 예드 그림/만화 | 반달뜨는꽃섬 | 2025년 06월 16일 | 160쪽 | 정가 18,000원
하나님의 빛이 일상의 틈새로 스며드는 순간, 우리는 비로소 ‘은혜’라는 이름의 온기를 느낀다. 임민하의 《빛이 스며들던 하루들》은 신앙을 ‘고백’이 아닌 ‘생활’로 살아내는 한 청춘의 아름답고도 낯선 여정을 그린 그림일기다. 이 책은 거창한 간증이나 영웅적 회심이 아니라, 작고 서툰 걸음으로 하나님을 향해 내딛는 일상의 기록이기에 오히려 더 깊고 진하다. 주인공 민하는 시험과 갈등, 외로움과 작은 기쁨 속에서 하나님을 알아간다. 축제의 한켠에서 불쑥 솜사탕을 내미는 누군가의 손길, 부끄러움 속에서도 나누어지는 작은 기도, 교회라는 낯선 공간에서의 사색들. 그 모든 장면은 빛이 스며드는 방식처럼 은은하고, 그러나 분명히 마음을 적신다. 이 책의 가장 큰 미덕은 ‘신앙이 무엇인지’ 설명하려 들지 않고, 오히려 신앙이 ‘어떻게 느껴지는지’를 독자 스스로 경험하게 만든다는 점이다. 선명하지 않지만 진심 어린 감정의 결, 섬세한 묘사와 감각적인 그림은 단순한 신앙 에세이를 넘어선 ‘살아 있는 일기문학’으로 독자를 이끈다.
이 책은 신앙의 언어를 잃어버린 이들에게, 믿음의 자리에서 길을 묻는 이들에게, 그리고 일상이라는 무대 위에서 조용히 하나님을 찾는 이들에게 한 권의 따뜻한 동행이 되어줄 것이다. 하나님은 멀리 있지 않다. 가장 조용한 순간, 가장 작은 선택 안에 그분은 늘 우리와 함께하신다.
내가 여기 있습니다 Here I am 강구일 저 | CLC(기독교문서선교회) | 2025년 06월 16일 | 212쪽 | 정가 12,000원
수십 년 동안 의료 선교사를 양성해 온 저자가 그때그때 떠오르는 느낌이나 생각을 적은 글을 모아 자연, 생명, 인간, 믿음에 관한 주제로 묶어 출간했다. 저자는 처음 교회에 가서 설교를 들었을 때 과학적으로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내용에 너무나 황당하여 크게 반발했다. 그러나 대학생 때 감염병에 걸려서 사경을 헤매며 앓다가 기적적으로 살아난 후,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과 기적에 대하여 긍정적으로 생각하게 되었다. 그 후 예수님을 구주로 믿고 복음을 전하는 일을 하면서, 그 자신이 고등학교 시절에 반발했던 것과 똑같은 반응으로 젊은 세대가 복음을 쉽게 받아들이려 하지 않음을 깨달았다. 저자는 자연, 인간, 그리고 하나님과 신앙에 관한 질문에 답하는 이 책을 통하여, 과학 문명의 발달과 사회의 패러다임의 변화로 인하여 성경의 기록을 이해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는 젊은이들에게 겨자씨만 한 도움이라도 줄 수 있기를 바란다.
경건한 야곱 독실한 에서 한만경 저 | 신앙과지성사 | 2025년 06월 15일 | 408쪽 | 정가 25,000원
나는 경건한 ‘야곱’인가, 독실한 ‘에서’인가? 오늘의 혼탁한 한국교회의 현실에서 방황하는 크리스천들에게 던지는 순전한 믿음의 질문들에 대한 답이 이 책 속에 담겨있다.
오늘날 많은 교회가 겉을 잘 꾸미고 가꾸는 일에 신경을 쓰고 많은 돈을 들입니다. 잘 가꾸어지고 건축된 모습을 보고 만족하고 자랑하며 우리 교회는 좋은 교회라는 생각을 갖습니다. 물론 겉도 잘 꾸미고 예배드리기에 편리하게 하면 나쁠 것은 없습니다. 그러나 진정 좋은 교회는 겉으로 아름다운 교회가 아니라 주님께서 보실 때 아름다운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내적으로 주님의 마음에 합한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많은 돈을 들여 겉이 아름답고 규모가 웅장한 건물을 짓는 것이 아니라, 내부적으로 주님의 마음에 합한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겉 보다는 속이 좋은 교회, 모든 성도가 주님을 닮아가고 주님의 거룩함을 이루어가는 그런 교회가 진정한 교회요, 주님이 사랑하시고 인정하시는 교회가 되는 것입니다. _본문 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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