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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5.3  통권 273호  필자 : 마이자인(麥嘉殷)  |  조회 : 542   프린트   이메일 
[단신]
3%의 선교사만이 미전도종족 지역으로 파송 _홍콩기독교선교협의회, 홍콩교회들에 자원의 효율적 배분 촉구

【시대논단 통신】홍콩기독교선교협의회(香港差傳事工聯會, Hong Kong Association of Christian Missions·이하 HKACM)는 지난 1월 말에 ‘2025년 세계선교정보(2025全球差傳數據)’를 발표했다. HKACM은 전 세계적으로 약 45만 명의 타문화 선교사가 있지만 그중 겨우 3%만이 미전도종족 지역으로 파송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전 세계 선교 헌금은 전체 헌금의 3.2%에 불과한 것으로 추산했다. HKACM은 교회들이 자원 배분에 대해 성찰할 것을 촉구했다.

‘세계 기독교 데이터베이스(World Christian Database)’와 로잔운동의 ‘대사명 현황(大使命現狀)’을 인용한 이 보고서는, 아프리카를 제외한 모든 대륙에서 앞으로 수십 년 안에 예수를 구세주로 받아들이지 않는 사람들의 비율이 다시 증가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현재 아시아 인구는 전 세계의 60%를 차지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미전도종족이 이들 지역에 자리 잡고 있다. 그러나 타문화 선교사는 약 45만 명에 이르며 그중 약 3%만이 약 33억 명의 미전도종족에게 파송되었고, 나머지 97%는 복음이 이미 전파된 곳으로 파송되었다. 큰 격차를 보이는 가운데 보고서는 교회가 선교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할 것을 촉구했다.

2020년과 올해의 데이터를 비교해 볼 때 모든 대륙의 기독교인 분포는 증가했지만, 유럽과 북미 지역은 각각 0.54%와 0.14%의 감소했다. 한편, 무슬림 인구는 2025년에 20억 명을 넘어 연간 1.67%의 성장률을 보일 것이며, 중국의 전통 민간 신앙인은 0.22% 감소할 것이며, 무신론자는 0.2% 감소할 것이다.

또한 보고서는 2025년 전 세계 각종 헌금 총액이 13,83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며, 이는 총헌금의 약 3.2%인 약 443억 달러로 ‘교회 관련 범죄’에 대한 지출(920억 달러)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 HKACM은 교회가 헌금의 사용에 대해 재검토하기를 바란다.

이 보고서는 또한 2025년에는 전 세계적으로 50,000여 개의 종파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는데, 이는 2020년 대비 2.27% 증가한 수치이다. ‘전통적으로 소속되지 않은 신도’는 2020년의 1억 3,600만 명에서 올해 1억 5,100만 명으로 늘어났으며, 이러한 유형의 신도들은 비서구 지역에서 가장 두드러진 증가세를 보였다. HKACM은 다양한 ‘완전한 상통(Full Communion)’을 주장하는 사회 분위기 속에서 교회는 하나님 나라의 비전을 품고, 다양한 신앙 전통을 보아야 하고, 또한 타협할 수 없는 부분을 파악하고 선한 것을 선택하고 집중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세계정세가 급변하면서 난민 사태가 일어나고 있지만, 이는 오히려 복음 전파의 기회가 될 수 있다. 보고서는 유엔난민고등판무관실(UNHCR)의 통계를 인용하여, 2024년 중반을 기준으로, 1억 2,000만 명이 기소, 분쟁, 폭력, 인권 침해 등의 이유로 고향을 떠난 비자발적 유출 인구에 속한다고 지적했다. 이들 중 약 40%는 18세 미만의 아동이며, 70% 이상은 이란, 튀르키예, 콜롬비아, 우간다 등 저소득국가에 임시로 거주하고 있다. 통계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3년까지 매년 평균 약 33만 9,000명의 어린이가 난민으로 태어났다. 

유럽에서는 무슬림 이민자가 많이 증가하여 2020년부터 2050년까지 6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설령 무슬림이 유럽에 미치는 영향이 확대될지라도, 유럽 인구의 감소와 함께 기독교인들이 무슬림 이민자와 접촉하는 것이 더 쉬워질 것임을 보여준다. 







♣ 출처(사진 포함) | <時代論壇> (2025/2/21)
♣ 번역 |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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