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 국가안전보위(國家安全保衛) 경찰은 마치 게슈타포(Gestapo, 비밀경찰)처럼 온갖 수단을 동원하여 중국 공민(公民)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고 있다.
2024년 10월 30일 오전 8시 30분경 중국 산시(山西)성 린펀(臨汾)시 언약자위안(聖約家園)교회의 한 형제가 가족들과 함께 성경을 읽고 기도하고 있는데 갑자기 한 무리의 경찰이 다급하게 문을 두드렸다. 경찰증을 보여달라고 하자 아래층으로 내려가서 경찰증명서를 가져온 경찰은 증명서에 있는 리후이(李輝)는 그의 상관이라고 말했다. 신분증 불일치는 불법적인 법 집행이며, 경찰증은 항상 소지해야 하는데 어떻게 다른 사람의 신분증을 가지고 법 집행을 할 수 있단 말인가? 현장 집행자와 증명서의 사진이 일치하지 않아 증명서상의 인물이 누구인지 전혀 확인할 수 없으며 기한이 만료된 증명서일지도 모른다. 린펀 직속 분국의 경찰들은 수색영장 없이 법집행 기록기만 가지고 이 형제의 집에 강제로 침입했고, 가족들의 신분증 번호를 기록했다. 경찰들은 가족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는데, 특히 아이들에게 무서운 트라우마로 남게 되었고, 이는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중국 경찰에 대한 두려움을 갖게 했다.
산시(山西) 린펀시 언약자위안교회는 경찰의 지속적인 괴롭힘을 당했다. 이 교회의 전도사인 리제(李潔)와 한샤오둥(韓曉棟) 두 형제는 야오두(堯都)구 구치소에 갇힌 지 800일이 넘었지만 법원은 재판도, 석방도 하지 않고 있다. 이는 중화인민공화국 헌법과 법률을 심각하게 위반하는 것이다. 용의자를 구금하는 데는 일정 기한이 있고, 범죄 용의자를 무기한 가둘 수 없다. 800일이 넘도록 법정을 열어 재판을 시작하지 못하는 것은 단 한 하나의 문제, 즉 경찰이 유효한 증거를 확보하지 못했다고 설명할 수 있다. 판사는 재판이 열릴 때 검찰이 이해할 만한 증거를 제출하지 못하면 스스로 자기의 뺨을 때려야 할까 봐 두려워한다. 그래서 리제와 한샤오둥을 무기한으로, 파렴치하게 구금하고 있다고 할 수밖에 없다. 사실 이 사건을 처리하는 매우 좋고 간단하며 합법적인 방법이 있는데, 그것은 최소한 보석으로 풀어주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리제와 한샤오둥의 권리와 건강을 고려하면서 국가의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중국 헌법은 공민은 신앙의 자유를 갖는다고 명확히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경찰과 법원은 이러한 자유를 제한하는 조항을 부단히 추가하고 있다. 성도들에게는 신앙의 자유가 있다. 성도들이 자기 집에서 성경을 읽고, 기도하고,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은 개인적이고 합법적이다. 그런데 국가기관이 왜 한 공민의 사생활에 함부로 간섭하는가? 그러므로 린펀 직속 분국의 경찰이 성도의 집에 갑자기 들이닥치는 것은 심각한 위법이며, 기독교인에 대한 종교 박해이다.
중국 경찰이 공민의 가정에 함부로 침입하는 일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최근 광둥(廣東)성의 한 가정은 집 안 벽에 이스라엘 국기를 걸었다는 이유로 한밤중에 십여 명의 경찰이 들이닥쳤다. 이 십여 명의 경찰은 제복도 입지 않고, 수색 영장도 제시하지 않고, 직접 당사자의 집에 침입하였다. (집주인이) 왜 침입하였느냐고 물어도 사복 차림의 경찰들은 아무런 설명도 없이 단지 누군가 고발을 해서 수색하러 왔다고만 했다. 한 공민으로서 자기 집의 사적인 영역에 다른 나라의 국기를 거는 것이 국가와 무슨 상관이 있는가? 이 가족은 얼마 전에 이스라엘 여행을 다녀왔고 기념품으로 이스라엘 국기를 하나 샀는데, 이번에는 또 무슨 법을 어겼다는 것일까? 이 비밀경찰은 또 여주인을 땅바닥에 밀어 넘어뜨렸는데, 행동은 매우 거칠고 몰상식했다.
창하오(常昊) 전도사는 지난 10월 15일 40명의 노인과 함께 모임을 했다는 이유로 12일간 행정구류 처분을 받았다. 그는 석방될 때 바로 집으로 돌아갈 수 없었고, 국가안전보위 대대와 종교국에 강제로 끌려가 훈시와 위협을 받았다. 집에 돌아온 그는 집의 문 앞 전봇대에 세 대의 감시 장치가 설치된 것을 보고 자신과 가족을 수시로 감시하는 것을 알았다.
차오싼창(曹三強) 목사에 따르면 지난 3월 석방된 뒤 그와 그의 어머니의 거주지에 감시 장치가 설치되어 있는 것을 발견했다. 그는 7년의 억울한 수감생활에서 벗어났지만, 중국 정부는 여전히 그를 박해하고 있다. 그는 변호사 두 명을 고용하여 신분증을 발급받았는데, 일반 사람은 7일이면 받을 수 있는 신분증을 그는 7개월이나 걸렸다. 이제 그는 고향인 창사(長沙)에서만 거주하고 활동할 수 있다. 만약 그가 여행을 간다면 공안기관에 반드시 신고해야 하고 동시에 공안국에서 파견한 사람의 동행 감시를 받아야 한다.
지금의 경찰은 곳곳을 돌아다니는 사자 같은데, 공민들이 어떻게 사생활 권리를 가질 수 있겠는가? ▩
▩ 사진 출처 | 픽사베이 ▩ 출처 | <차이나에이드>(2024/11/05) ▩ 번역 | 장요한·자원봉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