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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5.20  통권 90호  필자 : 편집부  |  조회 : 4782   프린트   이메일 
[보도물에 나타난 중국]
둥젠화 홍콩 행정장관 사퇴 외

<정치>

둥젠화 홍콩 행정장관 사퇴 
홍콩의 둥젠화(董建華) 행정장관이 10일 오후 사퇴했다. 둥 장관은 이날 “중앙정부에 사퇴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그는 1997년 홍콩의 주권이 중국으로 회귀된 이후 7년여 간 행정장관직을 역임했다. 둥 장관은 앞으로 명예직인 중국 인민정치협상회의(통일전선 조직) 부주석으로 활동한다. 이에 따라 차기 행정장관을 노린 물밑 작업도 활발해졌다. 잔여 임기 2년인 후임자는 7월 10일 800명의 간접 선거인단에 의해 선출된다.

그때까지 대리 행정장관직은 정통 관료 출신인 도널드 창(曾蔭權) 정무사장이 겸임한다. 홍콩의 명보(明報)는 “창이 행정장관 출마를 위해 6월 초 사퇴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한편 홍콩에선 둥 장관의 사퇴와 관련해 중국이 그동안 내세웠던 ‘일국양제(一國兩制.한 국가 두 체제)원칙’이 손상됐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명보는 “둥 장관의 사퇴가 자의인지, 타의인지 석연치 않다.”고 비판했다. 지난달 하순 병원에서 “건강하다”는 판정을 받은 둥 장관이 돌연 사퇴한 것은 중국 측의 압력 때문이라는 얘기다. 일각에선 “베이징(北京)의 지도부가 홍콩의 민주. 자치 문제를 놓고 몇 차례나 토론한 뒤 둥의 사퇴를 결정했다.”고 말하고 있다.

중앙일보 2005. 3. 10

티베트 독립 포기할 수 있다?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인 달라이 라마(69)가 14일 티베트의 문화와 정신, 환경을 보호해준다는 조건으로 독립을 포기하고 중국의 통치를 받아들일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홍콩 사우스 차이나 모닝포스트와 가진 회견에서 “티베트는 현대화를 원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중국의 일부가 되고 싶다. 티베트는 중국의 일부이며 티베트 문화와 불교도 중국 문화의 일부이기 때문에 분리 독립을 찬성하지 않으며 주권 주장을 포기함으로서 중국 경제발전의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달라이 라마의 발언은 정치, 경제, 외교문제에 대해서는 자치를 추진하지 않고 종교, 문화에 대해서만 자치를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10일 티베트 봉기 46주년을 맞아 행한 기념연설에서는 티베트 독립을 추진하지 않겠다고 선언해 중국과의 협상에 돌파구를 열었다. 전문가들은 이번 발언으로 중국 정부와 티베트 망명정부간 협상이 촉진돼 달라이 라마의 망명생활 청산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국일보 2005. 3. 14

반분열국가법 국제사회도 찬반양론 
대만의 독립 운동을 응징할 수 있도록 규정한 중국의 ‘반분열국가법(약칭 반분열법)에 대해 대만이 강력하게 반발하는 가운데 국제사회도 찬반양론으로 엇갈리면서 파장이 이어지고 있다. 러시아를 비롯한 구소련의 일부였던 벨로루시, 우즈베키스탄, 파키스탄, 피지 등 중국과 정통적인 우호관계를 가진 국가들은 “법안 통과가 평화통일을 이루겠다는 중국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높이 평가했다고 관영 신화사통신이 15일 전했다. 반면 유럽연합(EU)은 반분열법 통과에 대해 “중국과 대만 간에 어떤 무력 사용도 반대하며, 양측은 일방적인 행동을 피하라.”고 촉구했다. 미국도 이 법이 통과된 데 대해 “양안 관계의 평화와 안정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으며, 이를 매우 불행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반대 입장을 분명히 나타냈다.  
경향신문 2005.3.15

<경제>

부동산 시장정책 동향 
중국 정부가 주최하는 ‘건설 부동산 100대 기업’ 회의가 오는 4월 1일 베이징(北京)의 댜오위타이(釣魚臺) 영빈관에서 중국과 한국 기업의 관심 속에 열렸다. 이번 회의는 중국 부동산시장을 움직이는 국가 최고위직 및 실무책임자가 모두 참석하여 최근 중국 부동산 산업 정책 동향, 부동산기업 현황, 부동산기업 성공사례 등을 발표하게 된다.

또한 중국 국무원 등 관련부처 고위 공무원, 100대 건설 및 부동산 관련업체 CEO들과 간담회 시간도 마련될 예정이다. 헤럴드차이나(
www.heraldchina.com)에서는 이번 회의에 건설, 부동산, 금융 등 관련기업의 CEO와 임직원으로 참관단을 구성하여 중국 부동산시장에 대한 정확한 정보뿐 아니라 중국 시장 진출기회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중국 부동산업계의 핵심그룹과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별도의 자리도 마련한다고 밝혔다. 
헤럴드경제 2005. 3. 22

반도체 부가세 폐지 방침 
중국이 반도체에 부과해 오던 부가가치세 17%를 폐지할 방침이라고 반도체 전문 매체 EE타임스가 31일 밝혔다. EE타임스는 중국이 기존의 것을 대체할 새로운 정책을 아직 발표하지 않았지만 소규모 업체에 대한 기술육성자금 지원이 대안 중의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그동안 중국은 반도체에 대해 자국 업체에 대해서는 최고 14%에 해당하는 금액을 환급해 왔다. 이에 미국은 지난해 중국을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하기도 했다. 시장조사기관 아이서플라이는 지난 2003년 중국이 이 같은 정책을 통해 자국 업체에 환급해준 세금이 모두 1억3천800만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했다.
 연합뉴스 2005. 4. 1

인구대국 中도 노동력 부족
3일 뉴욕타임스 인터넷 판은 “세계 최대의 13억 인구를 지닌 중국이 급속한 경제성장으로 노동력 부족이라는 뜻밖의 상황에 직면했다.”고 전했다. 현재 중국의 수출산업 중심지인 광둥(廣東)성과 푸젠(福建)성의 경우 대략 200만 명의 노동력이 부족한 상황이다. 열악한 환경과 저임금에 허덕이던 광둥성의 젊은 노동자들은 더 나은 환경과 더 많은 임금을 찾아 떠나고 있다. 3월은 중국 공장에서 가장 중요한 고용시점이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현상은 수출산업지대에서 나타나기 시작하였지만 시작일 뿐이라고 분석한다.

세계 최저임금을 바탕으로 최저가 상품을 대량 생산하던 중국의 지위가 흔들리고 있는 것이다. UBS증권의 아시아태평양 담당 수석이코노미스트인 조나단 앤더슨은 “중국이 저임노동으로 세계 모든 투자를 끌어들일 것으로 기대하는 시기는 지났다.”고 말했다. 중국보다 더 임금이 싼 베트남, 캄보디아, 인디아 등이 추격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중국의 노동력 부족은 지난 20여 년 동안 산아제한 정책의 산물이기도 하다. 중국은 세계에서 가장 급속한 속도로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고 있다. 

문화일보 2005. 4. 4

중국 경제 9.5% 고속성장 
중국 국가통계국은 중국 경제가 올 1분기에 9.5% 성장했다고 20일 발표했다. 이는 올해 성장률 목표인 8%를 크게 웃도는 것이며 지난해 전체 성장률과 같은 수준이다. 같은 기간 수출은 1559억 달러로 작년 동기보다 34.9% 증가, 수입 증가율(12.2%)을 훨씬 앞질렀다. 무역흑자 규모는 166억 달러로 작년 한 해 무역흑자(320억 달러)의 절반이 넘었다. 작년 1분기에는 85억 달러의 무역적자를 냈었다. 중국의 무역흑자가 크게 늘어남에 따라 미국의 중국 위안화 평가절상 요구와 중국산 수입 규제 등 통상압력이 훨씬 거세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FT)는 19일 미국 정부가 정치적 압력 때문에 중국을 '환율 조작국'으로 곧 지정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조선일보  2005.4.21   

<문화>

中선양시 5월 `한국 주간' 행사
중국 랴오닝(遼寧)성 선양(瀋陽)시(시장 천쩡가오) 인민정부와 선양총영사관(총영사 오갑렬)이 공동 주최하는 제4회 한국 주간행사가 오는 5월 15~21일 선양시 전역에서 열린다. 21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가진 설명회에서 자오창이 선양 수석부시장은 “지난해 행사에 한국 정부와 기업인들이 참가했으며 234거의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가 있었다. 올해에도 적극적인 참여로 업그레이드 된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행사의 주제는 ‘교류, 협력, 발전’이며 경제협력, 문화체육 분야로 나뉘어 100여 개의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특히 선양시는 과학궁전센터 내에 362개 부스를 설치하고 전기-전자제품, 정보 통신설비, IT분야, 자동차 및 관련용품, 중소형 기계류, 건축자재, 의약품, 화장품, 주방용품 등 다양한 한국 상품을 전시한다. 랴오닝성의 수도인 선양시는 800만 명의 인구 중에 조선족이 20만 여명으로 지린성(吉林省) 연변 조선족 자치주(83만 명) 다음으로 조선족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곳이다. 

연합뉴스 2005. 3.21

中國무용계 유망주 조선족 여대생
6일 연변일보는 지린(吉林)성 연변대학 예술학원 무용과를 졸업하는 김선화씨가 중국 무용계 차세대 유망주로 떠오르고 있다고 전했다. 신문에 따르면 김씨는 무용인들이 최고의 영광으로 지목하는 CCTV 제 1채널에 음력 설맞이 문예야회에 출연해 흥겹게 장구를 치며 조선족 전통무용의 매력을 40초 동안 보여주면서 조선족 무용의 대들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녀의 노력은 남달랐다.

우선, 키가 작다는 이유로 대학면접시험부터 난관에 부딪혔지만 가까스로 합격하였고 혹독한 무용연습으로 쓰러지기도 했다. 일부 학생들은 도중하차하였지만 그는 이를 악물고 참아냈다. 이러한 노력으로 그녀는 무용학과 학생으로 유일하게 ‘우수 졸업생’의 영예를 안았다. 재학 중에는 농악무 등 작품에 솔로로 활약했으며 2004년 하먼(廈門)시에서 열리는 전국 무용콩쿠르에서 3등을 차지했다. 또 제 6회 전국 민간예술 축제에 참가해 1등을 하였다. 그녀는 인터뷰에서 “나를 대표하는 것이 아니라 중국의 조선족을 대표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연기를 펼쳤다.”고 말해 조선족들에게 감동을 주기도 했다. 그녀는 “무용가로 남고 싶은 꿈은 영원하다. 그 꿈을 향해 끝없는 노력을 기울일 것이며 훌륭한 안무가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연합뉴스 2005. 4. 6

<사회>

중국 구직자 6천명 대규모 가두시위  
중국 전국 각지의 구직자 6천여 명이 19일 낮 12시30분부터 선전(深圳)시 도심 거리에서 대규모 가두시위를 벌였다. 홍콩의 명보(明報)에 따르면 이번 시위는 선전시 첨단기술교역회가 대규모 직원채용 박람회를 개최하면서 사전 판매한 입장권 값을 올려 받은 것이 화근이었다고 보도했다. 구직자 수천 명은 미리 구입한 표로 행사장 진입을 못하고 일부 기업들이 철수하자 첨단기술교역회관 앞으로 몰려가 "입장권을 물리고 돈을 돌려 달라"고 항의했다. 시위대로 돌변한 이들은 선전시 교통 대동맥인 선난다다오(深南大道)를 점거한 채 가두시위에 돌입했으며 주말 오후 선전시 일대 교통은 완전 마비됐다. 선전시 당국은 경찰 수 백 명을 출동시켰으나 시위를 통제할 수 없게 되자 반테러 경찰 등 1천여 명을 동원해 진압에 나섰으며 시위는 산발적으로 계속 이어졌다. 
연합뉴스 2005. 3. 20

산시성 탄광사고 사망 60명, 실종 9명 
중국 산시(山西)성에서 지난 19일 발생한 탄광 폭발사고로 21일 현재 60명이 숨지고 9명이 실종상태라고 중국 언론들이 전했다. 폭발이 일어난 곳은 숴저우(朔州)시 시수이(細水) 탄광으로, 갱내에서 작업 중이던 광부 50명이 매몰된 뒤 41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9명의 소재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또 인접한 탕자야오(唐家窯) 광산도 폭발의 여파로 무너지면서 갱 안에 갇혔던 19명 전원이 시신으로 발굴됐다. 산시성 공안당국은 사고 책임을 물어 시수이 탄광 관리자 4명을 체포, 안전관리상 과실을 추궁하는 등 대형 안전사고 방지를 강조한 국무원 발표 이후 발생한 이번 사고를 중시하고 있다. 
연합뉴스 2005. 3. 21

중국 대학생 금혼령 풀렸다  
중국에서 50여 년 간 유지돼온 대학생 금혼령이 폐지됐다. 중국 교육부는 29일 발표한 ‘대학생 관리규정’에서 오는 9월 신학기부터 대학생이 결혼할 경우, 학교 당국의 동의를 받을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중국 혼인법상 결혼 연령인 남자 22세, 여자 20세에 도달하면 언제든지 혼인 신고를 할 수 있다. 중국에서는 규정상 학교의 동의를 받으면 결혼할 수 있었으나 학교가 동의한 예가 없어 사실상 결혼이 불가능했다. 중국 교육부 린후이칭(林蕙靑) 교육국장은 “새 규정의 근본적인 출발점은 학생의 합법적인 권익을 보호하자는 것이지, 결혼을 장려하려는 것은 결코 아니다”며 재학 중 결혼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을 보였다. 
조선일보 2005. 3. 30

마약 복용자 80만 여명이 헤로인 복용
중국정부의 강력한 단속에도 불구하고 마약 복용자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마약방지위원회(禁毒委員會)는 지난해에 비해 현재 마약 복용자가 79만 1천명으로 전년보다 6.8%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위원회는 마약 복용자가 전체적으로 늘어났을 뿐만 아니라 종류도 다양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약 복용자는 전국 2천 102개 시(市)와 현(縣) 에 분포되어 있으며, 이 가운데 헤로인 사용자가 67먼 9천명으로 전체의 85.8%에 달했다. 복용자는 주로 청소년, 농민, 그리고 무직자들이었다. 19세기 아편전쟁 이후 중국은 헤로인이나 히로뽕 등 마약 50g이상 제조 판매자에 대해 최고 사형으로 다스렸으나 급속한 경제발전으로 빈부격차가 늘어나고 실업문제가 심화되면서 마약 복용자들이 늘어나는 추세이다. 
연합뉴스 200. 4. 5

중국 화학공장지대 주민 잇따라 암 사망
중국 톈진의 화학공장 밀집지역 주민들이 잇따라 암으로 사망하는 기현상이 발생하여 중국 언론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신경보 12일자의 보도에 의하면 톈진시 베이천구 시디터우마을에서 올해만 모두 9명이 암으로 숨졌다. 마을 주변에는 톈진 화공학교(현 보하이(渤海) 기술학원)를 중심으로 1960년대부터 형성되기 시작하여 현재는 화학공장 94곳이 있다. 이들 화학공장에서는 화학제제와 염료, 페인트 도료, 농약, 화장품 원료 등 다양한 화학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 8월 시 당국은 하천의 오염도를 측정한 결과 공장 밀집지대를 관통해 흐르는 하천에 화학적 산소 요구량(COD)이 국가수질환경기준치의 최고 38배나 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달 국영 CCTV는 현지 조사 결과를 토대로 1999년 이후 시디터우 등 인접한 2개 마을 1만 3천명 중 232명이 각종 앞에 걸려있고 그중 172명이 이미 숨졌다고 밝혔다. 이 같은 발병률은 전국 평균의 25배에 달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아직 화학공장에서 배출하는 오염물질과 주민들의 발암 간의 상관관계를 과학적으로 입증할 방법이 없다. 게다가 시 위생당국은 발암 사망자의 수치가 과장됐다고 주장하는 등 기본적인 사실에서 이견이 있어 해결의 실마리가 풀리지 않고 있다. 다이샹룽 시장은 오염과 발병 간의 연관성을 밝히기 위해 철저한 역학조사를 지시하는 한편 3년 내에 화학공장으로 인한 오염문제를 완전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일대에 화학공장의 신증설을 허용하지 않기로 했으며 기존 공장에 대한 오염물질 배출 24시간 감시 체제를 구축했다. 또 마을과 인접해 있는 74개 공장을 가급적 빠른 시일 안에 다른 지역으로 이전토록 유도하고 암에 걸린 환자들에게는 임시구조기금을 지원키로 했다. 

연합뉴스 2005. 4. 12

中 북부에 열흘 내 3차례 황사 가능성
앞으로 열흘 동안 3차례에 걸쳐 중국 북부에 강풍을 동반한 황사가 닥칠 것이라고 중국 기상당국이 19일 발표했다. 기상당국이 18~21일 사이에 발생할 것으로 예보한 이번 황사로 중국 북부 내 약 10개 지방이 영향권에 들 것으로 전망됐다. 기상당국은 이번 황사가 공중위생과 지역 주민의 건강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면서 주민들은 되도록 야외활동을 줄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또 주민들은 각 지방 기상당국의 황사와 강풍 예보를 제때 듣고 피해가 없도록 적절한 예방조치를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기상당국에 따르면 중국에서는 올 들어 이 달 18일까지 5차례 황사가 발생했으나 최근 6년 간 같은 기간의 평균치보다는 훨씬 횟수가 적었다. 
연합뉴스 2005. 4. 19

<교육>

중국 교육 불평등 심각
홍콩 아주주간(亞洲週刊) 최신호에 따르면 중국 경제의 급성장에도 불국하고 중국 교육의 ‘부익부 빈익빈’현상이 갈수록 심화돼 교육 불평등이 심각한 사회문제도 대두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 정부는 1990년대 중반부터 ‘9년제 의무교육’을 표방하고 있다.

그러나 경제적인 이유로 진학을 포기한 빈곤층 가정 학생들만 전국적으로 3000만 명에 달한다고 잡지는 전했다. 단적으로 도시출신 대학생과 고교생 숫자는 농촌지역에 비해 각각 282배와 4배가 많으며 대학 등 상급학교로 진학할수록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

특히 인도차이나 국가들과 접해 있는 윈난(云南)성 남부지역의 73개 현 소재 학생들은 연간 100위안(약 1만 3천원)의 학비와 교통비 등의 부담을 감당하지 못해 중국학교 대신 미얀마나 베트남으로 월경통학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대해 원자바오(溫家寶) 총리는 최근 전인대 보고를 통해 “올해 농촌 빈곤지역 학생 1400만 명의 수업료를 면제한 뒤 이를 확대해 2007년에는 모든 시골 학생들이 무료로 초등교육을 받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조선일보 2005. 3. 20

<종교>

중국 외교부, 새 교황 탄생에 축하 
중
국 정부는 20일 요제프 라칭거 추기경이 새 교황으로 선출된 것에 대해 축하를 표시했다. 친강(秦剛)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중국 정부의 축하 인사를 전한 뒤 중국 내 천주교 애국회와 천주교주교단이 전국 사제와 신도들을 대신해 축하전문을 보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친강 대변인은 이들 두 천주교 단체가 전국 각지의 교회에 새 교황 탄생을 축하하는 미사를 열도록 통지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중국 정부는 바티칸이 대만과 단교하고 중국이 유일한 합법정부임을 인정하는 한편 종교업무를 포함한 일체의 중국 내정을 간섭하지 않는다는 기본원칙의 토대에서 바티칸과의 관계 개선을 원한다고 밝혔다. 친 대변인은 이와 함께 중국 정부는 새 교황의 지도 아래 바티칸이 중국과의 관계 개선에 유리한 조건을 만들어 내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05. 4. 20

<양안>

반분열법 반대, 대만 사상 최대시위
대만 언론들은 대만인 100여만 명이 26일 타이베이(臺北) 시내에서 대만에 대한 무력 사용을 합법화한 중국의 ‘반분열국가법’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였다고 27일 보도했다. 신화사 등 중국 관영매체는 대만독립 분열세력이 시위를 통해 양안에 새로운 긴장을 조정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대만 집권당인 민진당 주도로 열린 이날 시위에는 천수이볜(陳水扁) 총통과 셰창팅(謝長廷) 행정원장 등 장관급 이상 정부 주요 인사들과, 리덩후이(李登輝) 전 총통도 참가했다.

리 전 총통, 셰 원장 등 주요 정치인들은 10개 조항으로 이뤄진 반분열국가법에 반대하는 의미에서 각각 반(反)미사일부대, 반병탄부대, 반위협부대, 대만 보호부대 등 10개 시위부대의 인솔자 역할을 맡았다.

이날 시위는 대만 역사상 단일 도시에서 일어난 최대 규모로 시위 참가를 위해 중남부에서만 3500대의 관광버스가 동원되고 기차표 등이 모두 매진됐다고 현지 언론들이 전했다. 이 시위에 대해 중국 신화통신은 “반분열국가법의 입법 취지를 심각하게 왜곡하고 대만 민중을 악의적으로 오도한 것이며 양안 대립을 기도하고 양안의 새로운 긴장을 조성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조선일보 2005. 3. 27

중. 국민당 ‘양안(兩岸)협력 12개항’ 합의  
양안관계의 해빙(解氷)을 알리는 봄소식인가, 대만을 분할통치하기 위한 유인책인가. 중국 당국이 대만과의 분단 56년 만에 처음으로 본토를 방문한 국민당 대표단에 커다란 ‘선물보따리’를 풀어놓았다. 인민일보는 천윈린(陳雲林) 공산당 대만사무판공실 주임과 장빙쿤(江丙坤) 부주석을 단장으로 하는 대만 국민당 대표단이 회담을 갖고, 경제협력을 강화하고 교류를 활성화하는 12개항에 합의했다고 31일 보도했다.

국민당 대표단은 이날 오후 권력 서열 4위인 자칭린(賈慶林) 정치협상회의 주석도 예방했다. 공산당과 국민당은 이날 회담에서 ▲양안 간 직항 전세기의 명절 정례화와 상설화를 최대한 추진 ▲대만 농산물의 대륙 통관.검사검역.물류 등에서 우대정책 실시 ▲양안의 금융.보험.운수.의료 등 서비스산업 협력 강화 ▲양안의 도시.농촌 간 교류 촉진 ▲언론사 특파원 상호 파견 실현 등 12개항에 대해 합의했다. 이러한 내용이 실현된다면 양안관계는 획기적인 돌파구를 마련하는 것이며 대만 경제 활성화에도 적지 않은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국민당은 집권당이 아니므로 이 내용들이 당장 실현되기는 힘들다. 대만 당국의 반응은 부정적이다. 우자오셰 대만 대륙위원회 주임위원(장관에 해당)은 국민당이 대만을 제물로 삼아 공산당을 돕고 있다고 비난했다. 

조선일보 2005. 3. 31

후진타오―롄잔 29일 국공회담  
롄잔 대만 국민당 주석이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 초청으로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중국을 공식 방문한다고 신화통신이 20일 보도했다. 롄잔은 오는 29일 베이징에서 후 주석과 70년 만에 국공 정상회담을 갖고 양안관계 개선방안 및 경제협력 문제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롄잔은 "29일 베이징에서 후 주석과 만나 양안 평화 발전에 대한 건설적인 대화를 나눌 것"이라면서 "이번 회담은 분단 56년 만에 이뤄지는 역사적인 국공 3차 회담이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고 대만 언론들이 전했다. 그는 또 베이징대학에서 강연도 하고 난징과 상하이, 시안 등 중국 여러 도시를 방문한다. 그의 중국 방문에는 왕진핑 입법원장과 마잉주 타이베이 시장 등 국민당 부주석단이 대거 수행하며 대만 기자 100여명도 동행한다.

롄잔에 이어 쑹추위 친민당 주석도 후 주석 초청으로 다음달 초 중국을 방문한다. 야당 지도자의 잇따른 중국 방문에 맞서 대만 집권 민진당은 "정당 지도자들이 하나의 중국 원칙을 인정해선 안 되며 정부의 권한 부여 없이 대만 공권력과 관련된 협상과 중국 정부의 대만 지방화를 강력히 반대한다."는 내용의 결의문을 통과시켰다. 한편 홍콩의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는 중국이 홍콩 및 마카오와 체결한 자유무역협정(CEPA)을 대만과도 체결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국민일보 2005.4.20 

<한중>

한일 관계 악화로 한중 관계 강화 가능성  
마이니치(每日)신문은 20일 유럽연합(EU)의 중국 관련 보고서를 인용하여 영토와 역사문제를 둘러싼 한일 관계 악화가 한중 우호관계를 촉진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20일 보도했다. 중국의 군사, 경제, 외교, 인권 등 각 분야를 분석한 이 보고서는 지난주 열린 EU 비공식 외무장관회의에 제출됐다.

마이니치에 따르면 보고서는 교과서와 야스쿠니(靖國)문제를 둘러싼 일본과 중국의 대립을 소개한 후 영토문제 등으로 악화된 한일 관계가 “한중 우호를 촉진시킬 가능성이 있으며, 중국이 15년 후에는 일본과 같은 규모의 경제력을 가질 것”으로 분석했다. 보고서는 2050년 중국의 1인당 소득이 선진국과 같아질 가능성이 있다면서 "장차 어떤 국가로 발전할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으로는 중국은 ▲천연자원 고갈 ▲환경오염 ▲정치적 혼란 등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며 “미숙한 은행제도” 등 경제적 불안요인도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북한 정세가 불안해져 난민이 몰려오는 사태에 중국이 위기감을 안고 있다고도 지적했다. 대일(對日)관계에 대해서는 “중국의 성장이 일본의 불황탈출의 열쇠”라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이밖에 연간 600억 달러로 알려진 중국의 국방예산에 대해 “실제로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이라는 전문가의 견해를 소개하고 EU의 대중(對中)무기금수해제논의에 덧붙여 중국의 인권문제도 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2005. 4. 20

정리 |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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