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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5.2  통권 261호  필자 :  |  조회 : 1905   프린트   이메일 
[신간도서]
중국공산당, 그 100년 & 두 갈래의 길 외


중국공산당, 그 100년 천두슈부터 시진핑까지 초거대 집권당의 여정과 그 속성
이시카와 요시히로 저 | 강진아 역 | 투비북스 | 2024년 4월 2일 | 348쪽 | 정가 19,000원

세계 제2의 경제력과 철저한 관리 사회... 
중국공산당은 어떻게 초거대 집권당이 되었는가 
중국공산당의 DNA는 무엇인가

1921년 50여 명으로 출발해 100년차에 9천만 명이 넘는 당원을 보유, 창당 30년도 되지 않아 집권, 이후 70여 년 동안 일당 지배를 해오고 있으며, 세계적 규모의 경제력과 과학기술력을 지닌 중국공산당 체제는 전근대 시기의 강대한 왕조와 같다. 천두슈·마오쩌둥·시진핑 등 공산당 최고 지도자는 바뀌어 왔지만 ‘당이 모든 것을 결정한다' '철의 규율'과 같은 조직 원칙은 여전히 견지되고 있다. 이 책은 창당부터 현재까지의 중국공산당 여정을 그리면서 여전히 계승되고 있는 중국공산당의 특질을 각 시대의 주제에 맞추어 서술한다.


문화대혁명 교유서가 첫단추 시리즈
리처드 커트 크라우스 저 | 강진아 역 | 교유서가 | 2024년 4월 23일 | 252쪽 | 정가 15,000원

“문화대혁명은 중국인의 모든 삶을 지배했다”
문화대혁명은 1966년 5월부터 1976년 12월까지 마오쩌둥이 시작한 프롤레타리아 문화대혁명이다. 문화대혁명은 자국의 문화를 자국민들의 손으로 멸절시키려고 한 전례가 드문 격렬한 전국적인 운동으로, 문화와 혁명이라는 명칭과는 달리 역사와 문화를 파괴한 대규모의 반달리즘이자 집단 광기라고 할 수 있다. 이 시기 중국의 많은 지식인들이 희생되었고, 오랜 문화재가 상당수 훼손되었다. 10억 명에 가까운 이들의 삶에 미친 문화대혁명은 중국인들의 모든 삶에 영향을 미쳤다.

교유서가 첫단추 시리즈로 출간된 《문화대혁명》은 정치학자인 오리건대학의 리처드 커트 크라우스가 마오쩌둥이 프롤레타리아 민중과 학생들을 동원해 10년 동안 전개한 파괴운동에 대한 복잡한 이야기를 저자만의 문학적인 동시에 선동적인 문체로 신랄하게 묘사하고 있다. 또한 문화대혁명에 대한 기본 서술과 정치, 문화, 경제, 외교 및 기억에 깊이를 더하고 1960년대의 고립되고 궁지에 몰린 중국과 오늘날 새롭게 부상한 세계 강대국인 중국 사이의 연결고리를 모색하기도 한다. 대중 동원, 학생조직인 홍위병의 활약상, 반대파 숙청, 농민 예술, 각종 캠페인 등의 사례를 통해 실패로 끝난 미완의 혁명인 문화대혁명을 자세히 다루고 있다.

낡은 사상과 낡은 문화, 낡은 관습 등의 타파를 부르짖으며 대대적으로 전개한 문화대혁명은 사람들을 왜 그토록 고양시켰으며, 왜 그렇게 많은 사람들에게 환멸을 주었을까? 이러한 질문에 답하기 위해 저자는 문화대혁명을 단순히 부조리하고 잔인한 사건으로 치부하지 않고 보다 진지하게 받아들여 여러 사례를 통해 독자들의 이해의 폭을 넓혀준다. 또한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그동안 우리가 알고 있던 문화대혁명의 상당 부분이 왜곡되었다는 사실을 새롭게 알게 될 것이며, 문화와 예술에 대한 저자만의 특별한 전문 지식을 충분히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세계와의 동시성을 강조하고 있으므로 미국과 서방 진영의 문화대혁명에 대한 인식, 동시대의 미국 사회에 대한 분석과 일화 등이 풍부한 것 역시 독자들에게는 더욱 매력적일 것이다.


솥과 불로 찾아가는 중국 부엌의 역사
정세진 저 | 역락 | 2024년 4월 19일 | 456쪽 | 정가 34,000원

솥과 불로 찾아가는 중국 부엌의 역사
이 책은 맛집의 중국 음식을 품평하는 글이 아니다. 비유를 들자면, 볶음밥에서 나는 불맛을 묘사하는 것이 아니라 그 맛이 이루어지게끔 하는 요소, 즉 볶음밥을 만든 음식점 주방의 강한 화력, 밥알을 모래알처럼 튕겨내며 볶을 수 있는 웍이 가지는 존재의 의미를 살펴보는 책이다. 불맛이 밴, 씹는 질감이 훌륭한 볶음밥 한그릇을 내놓기 위해서는 강한 화력, 그 화력을 안정적으로 제공하되 화재의 위험을 줄인 도구와 연통이 설치된 주방, 화력을 견뎌내고 조리사의 기술을 받아낼 수 있는 솥이 있어야만 한다. 그러하기에 저는 옛 음식과 식문화를 살펴보기 위해서 옛 ‘솥’과 ‘불’부터 살펴보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요컨대 이 책은 ‘솥’과 ‘불’의 변화를 중심으로 시대별 중국 주방의 변화를 살피면서 그 속에서 중국의 음식, 조리 기법, 식문화의 변화를 설명하고자 기획되었다. 


중국문화 301테마 1, 2 다양한 키워드로 살펴보는 중국문화 이야기
심헌섭 저 | 글로벌콘텐츠 | 2024년 4월 30일 | 396쪽 | 정가 22,000원(각권)

오랫동안 함께한, 오래도록 함께할 우리의 이웃 중국!
301가지 테마로 살펴보는 중국 문화 입문서

중국은 넓은 국토에서 수많은 민족이 어울려 살아가는 국가인 만큼 알아야 할 이야기가 방대하다. 이 책은 중국 이해의 첫걸음으로서 상징, 특유의 정치제도, 중국을 둘러싼 외교적 이슈와 내부의 사회적 문제를 먼저 살펴본다. 이어서 경제 발전과 비즈니스를 주제로 하여 급속한 경제 발전의 명과 암, 인터넷 모바일 경제, 중국의 상인들을 알아본다. 마지막으로 지금의 중국이 탄생하기까지의 역사를 훑으며 그 안에 존재한 인물들을 보여준다. 역대 왕조와 분열, 통일, 격동의 시대를 지나 중화인민공화국이 만들어지기까지의 이야기를 그에 얽힌 인물들과 엮어 알기 쉽게 설명하였 다. 다양한 시각적 자료와 부가 설명은 독자의 이해를 한층 높여준다. 한눈에 들어오는 짜임새는 중국을 어렵게만 느꼈던 이들도 가볍게 중국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한다.


두 갈래의 길 내일을 열어야 하는 중국, 어제를 넘어야 하는 인도
박번순 저 | 지식의날개 | 2024년 3월 30일 | 344쪽 | 정가 19,800원

중국을 넘어 세계 최대의 인구대국으로 등극한 인도
인도경제는 정말 오랜 잠재력을 발휘해 중국경제를 뛰어넘을 수 있을까?
중국경제는 피크차이나론을 극복하고 지속적인 고도성장을 이어 나갈까?

Pivot to Asia. 다시, 아시아의 시대가 돌아왔다
세계는 항상 두 나라를 주목하고 있었다. 압도적인 차이로 세계 인구의 1, 2위를 차지한 두 나라는 중국은 사회주의, 인도는 민주주의 체제를 선택함으로써 마침 냉전시대 동안 체제 경쟁의 장이 되기도 했다. 많은 개발도상국에서는 중국과 인도 가운데 어느 나라가 자신들의 모델이 될 수 있을지 지켜보았다. 중국은 공산주의 초기 실험이 실패하면서 한때 기대수명이 30대에 머무를 정도였고, 아사자도 대량 발생하는 국가였다. 그러나 개혁개방 이후 중국의 고도성장은 수십 년째 이어지고 있고, 중국과 인도의 격차는 나날이 벌어지고 있다. 서구 자본주의 진영은 공산주의 체제의 한계를 언급하며 인도의 장래에 기대를 걸고 있지만 과거를 극복하지 못하고 있는 인도의 미래는 결코 밝지만은 않다. 한편, 중국은 미국에 이은 세계 2위의 강대국에 올라섰지만, 너무 이른 그들의 자부심 표명은 세계인들로 하여금 경계심과 거리감을 두도록 만들고 있다.

중국과 인도는 어떻게 오늘을 맞이했고, 그들의 미래는 어떻게 될 것인가
중국경제와 인도경제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은 끊이지 않았지만 어느 한쪽만으로도 다루기에 거대한 주제였기에 두 나라의 경제성장과 미래를 본격적으로 비교한 책을 아직 만날 수 없었다. 30년 넘게 아시아 경제를 연구해 온 저자는 양국의 역사, 사회, 문화적 배경에서부터 경제, 사회구조, 그리고 경제정책과 산업 및 기업 연구를 통해 두 나라 경제를 세밀히 분석해 냈다. 결국, 전 세계인이 가지고 있는 관심사는 다음과 같다. 인도경제는 중국경제를 넘어설 수 있을까, 그리고 중국경제의 지금과 같은 고도성장은 지속가능할까. 《두 갈래의 길》은 세계인의 이 오랜 질문에 대한 혜안(慧眼)을 제시하여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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