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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3.3  통권 259호  필자 :  |  조회 : 1161   프린트   이메일 
[신간도서]
차이나 라이프 & 씨! 죽음의 장애물을 넘다 외

차이나 라이프
박진호 저 | 지식과감성 | 2024년 02월 15일 | 268쪽 | 정가 15,500원

미국과 패권을 다투고 있는 중국에 대해서는 막연한 선입견이 있거나 무지한 경우가 많다. 나 또한 20~30대에는 무지에 의한 막연한 선입견으로 중국을 판단하였다. 이 책에서는 중국에 대한 얘기를 하려고 한다. 지금의 놀랍도록 성장한 중국에 대해 다시 견제 또는 우호적인 관계를 심각하게 고려해야 하는 상황이 왔다. 조선 말기 청일전쟁 이후 다시 130여 년 만에 찾아온 대한민국의 선택 앞에서, 우리의 10~20대들이 중국을 제대로 이해하였으면 하는 목적이 가장 크다. 중국의 주재원만큼은 아니더라도, 대한민국의 장래를 책임져야 하는 미래 지도자들로서 중국에 대해 좀 더 알았으면 한다. 그래서 2천여 년간 우리나라에 영향을 끼쳐 온 가장 근접한 나라가 경쟁국인지 우호국인지를 판단하고 관계 유지 방향성을 선택하는 기준을 스스로 잘 세웠으면 한다. 현재를 살고 있는 우리에게 이 관계를 판단하기에는 아직 이른 때일 수도 있다. 이미 어떤 관계로 결정지어져 진행 중일 수도 있다. 하지만 모든 관계에서 주체적인 입장으로 우위에 있으려면 그 상대방을 잘 알아야 하고 관계의 의도를 파악해야 한다. 그래야 100여 년 전과 같은 일방적으로 강요된 불균형적인 관계를 되풀이하지 않는다. 상대를 잘 알고 관계의 주체적인 입장이 되도록 하자.


감염병의 중국사 공중위생과 동아시아
이이지마 와타루 저 | 이석현 역 | 역락 | 2024년 02월 28일 | 224쪽 | 정가 17,000원

이 책은 감염병의 유행이라는 시각에서 중국과 동아시아의 역사, 특히 19세기부터 20세기의 역사를 읽어내려는 시도이다. 중국과 동아시아 역사에서 감염병의 충격은 지금까지 그다지 의식되지 않았다. 하지만 중국에서 기원한 페스트가 글로벌화하였고, 일본을 비롯한 여러 나라에도 감염이 확산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영향을 준 적이 있었다. 감염병은 우리가 상상하는 것 이상으로 훨씬 큰 충격을 중국이나 동아시아 역사에 가져다주었다. 이는 최근 인플루엔자나 2003년 SARS(Severe Acute Respiratory Syndrome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를 둘러싼 상황을 보면 쉽게 상상되는 것은 아닐까. 이 책에서 다루려는 것은 페스트, 콜레라, 말라리아, 일본주혈흡충증이다. 이것들은 모두 원생 동물·세균과 바이러스를 원인으로 하는 감염병이다.

이 책을 통해 감염병이 중국이나 동아시아 그리고 세계에 매우 큰 충격을 주고 있었음을 독자 여러분들이 이해해 주면 감사할 것이다. 이러한 역사는 현재의 감염병을 둘러싼 다양한 문제들에 대처하기 위한 귀중한 경험이기도 하다. 그럼 감염병을 통해 중국의 역사를 새로운 시각에서 읽어가 보도록 하자.

 
현대 중국 강의 중국의 변화를 알고 세계의 흐름을 읽는다
장윤미·이종화 공저 | 사회평론아카데미 | 2024년 02월 26일 | 448쪽 | 정가 25,000원

최신 20차 당대회까지 오늘의 중국을 이해하기 위한 모든 것
이 책은 모든 정보를 압축적으로 제시해야 한다는 관념에서 벗어나 꼭 알아야 할 주제만 간추려 이야기로 풀어냈다. 우리와는 다른 중국의 시스템을 이해하기 어려웠던 사람이라도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현대 중국의 주요한 쟁점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특히 최신 20차 당대회 이후 정치·경제·문화적 변동을 상세하게 다루어, 한 번만 제대로 읽어도 중국에 관해 이야기할 거리를 풍부하게 얻어갈 수 있다.

중국에 인접한 국가 한국, 방향키를 어떻게 잡아야 할까
중국을 정확하게 알기 위해서는 중국의 시각에서 중국을 보는 법을 배워야 한다. 서구 세계는 때때로 자의적으로 중국을 해석해 왔다. 때로는 지나치게 낙관적으로 중국과의 장밋빛 미래를 꿈꾸었고 때로는 과도하게 부정적으로 중국의 한계를 단정해 왔다. 《현대 중국 강의》는 독자들에게 중국 내부의 관점에서 중국을 이해하려고 노력해 볼 것을 권한다. 그렇게 할 때 중국을 더 잘 이해할 수 있고, 미래의 한중 관계도, 국제 관계도 현실적으로 구상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세계 곳곳에서 혐중 정서가 발견된다. 한국에서도 마찬가지다. 한국에서 나타나는 혐중 정서에 특이한 점이 있다면 중국을 싫어하여 중국의 모든 것을 부정하고 중국을 알 필요도 없다고 생각한다는 점이다. 그러나 세계의 어디에도 중국이 싫어서 중국을 몰라도 된다고 생각하는 국가는 없다. 중국과 인접한 국가인 만큼, 한국도 중국을 알아야 한다. 중국을 알아야 위험에 대비할 수 있고 공존을 위한 전략을 세울 수 있다. 《현대 중국 강의》는 미·중의 경쟁적 갈등 관계를 고려하여 우리의 대책을 우리가 마련해야 한다고 당부한다.


씨! 죽음의 장애물을 넘다 씨들의 바톤 터치
한남석 저 | 도서출판 엔젤 | 2023년 12월 04일 | 272쪽 | 정가 16,000원

예수께서 한 알의 밀이 되셨다. 그리고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셨다. 죽음의 장애물을 깨뜨리시고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다. 이것이 복음이다. 씨는 생명의 유전자를 품고 있다. 그러므로 씨는 동일 생명을 품은 또 다른 씨앗으로 결실하게 된다. 또 다른 씨를 결실하기까지는 수많은 고난의 여정을 견디어야 한다. 죽음의 장애물을 온전히 넘어서기까지 새 생명을 위해 희생하는 것이다. 씨에 적당한 온도와 습도를 맞추어주기만 하면, 씨 속에 잠자던 생명이 기지개를 켠다. 그리하여 새로운 개체 식물로 자라간다. 또한, 씨는 동물이 번식하는 근원이기도 하고, 사람의 혈통과 자손을 이어주는 근본이기도 하다. 죽음은 좌절과 절망의 상징이다. 그러나 죽음이 생명을 삼켜지면 사정은 달라진다. 썩을 것이 생명에 삼켜지면 도리어 생명의 활력소로 변화한다. 그러므로 생명은 죽음(희생)을 먹고 성장한다. 마침내 생명은 대지를 뚫고 부활 생명으로 나오게 된다. 그리고 찬란한 태양을 우러르며 꽃으로 활짝 웃는다. 그리하여 생명을 품은 열매로 승리의 함성을 지르며 결실하게 된다. 이것이 생명의 승리이며 능력이다. - 들어가는 글 中 -


당신은 불안을 안고 잘 지내는 사람
헬렌 손 저 | 신하영 역 | 좋은씨앗 | 2024년 02월 10일 | 144쪽 | 정가 12,000원

이 책을 읽는 것이 당신에게 여행이 되었으면 좋겠다. 이 여정을 통해 당신이 겪고 있을 불안을 조금은 더 자세히 이해하고, 불안에 대처하는 효율적인 장비들을 갖출 수 있기를 바란다. 무엇보다 당신의 상처 입은 마음을 치유하기 위해 마련된 놀랍도록 소중한 말씀이 씨앗처럼 뿌려지기를 소망한다. -들어가는 말

우리 각자가 느끼는 불안은 다양하지만,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불안을 우리 모두가 싫어한다는 점이다. 위에서 열거한 징후와 증상은 마치 오래된 신발처럼 익숙하기는 하지만 발을 디딜 때마다 우리를 아프게 한다. 그런 고통이 사라지기만 한다면 우리 모두는 무엇이든 할 준비가 되어 있다. 솔직히 말하면, 지혜롭지 않다는 걸 알면서도 우리 모두는 불안을 없애기 위해 자기만의 방법을 시도해 보았다. 물론 결과는 대체로 불안의 해소가 아닌 심화였을 뿐이다.
-part 1. 불안을 안고 살아갑니다 | 모두가 그렇게 살아간다


틈입하시는 하나님 하나님이 당신의 삶에 들어오실 때
제임스 에드워즈 저 | 이지혜 역 | 성서유니온 | 240쪽 | 정가 15,000원

하나님은 우리가 가장 약하고 절망적인 순간에 우리와 함께하신다!

진지하게 성경을 읽는 독자라면, 모든 성경 본문이 고대의 독자들뿐 아니라 바로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인정할 것이다. 매일의 우리 삶은 비록 불완전하다 해도 성경에 드러난 진리와 성경의 주인공인 하나님을 계속해서 반영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성경은 인간이 하나님을 탐색하는 서사를 이야기하지 않는다. 등장인물들은 하나님을 찾기보다 하나같이 자기 일에 몰두하는데, 그 최우선 순위는 그때나 지금이나 비슷하다. 과거에는 주변 나라들과 어울리는 것이었고, 오늘날에는 대중과 어울리거나 성공하는 것이다. 이렇듯 사람이 자기 자신을 위해 쓴 각본 속으로 하나님이 뚫고 들어오신다. 그리하여 우리의 삶을 방해하고 영원히 변화시키는 일을 하신다.

하나님은 고결한 영혼을 천상으로 들어 올리지 않으신다. 우리 능력에 집중하고 그 깊이를 파헤쳐 하나님을 찾을 수 있는 것도 아니다. 그분은 훨씬 거슬리는 일을 하신다. 하나님은 이 세상에 틈입해 오신다! 그분을 기대하거나 환영하지 않더라도, 하나님은 우리가 가장 약하고 끔찍한 순간에 우리와 함께하신다. 제임스 에드워즈는 충실하고 창의적인 성경 묵상과 흥미로운 개인적 일화를 통해, 과거와 현대의 상호 작용을 통해 하나님을 새롭게 발견한다. 이 대화에 참여하는 우리 또한 자신의 삶에서 하나님의 관여하심에 대한 실마리를 발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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