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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쇼핑
2024.1.2  통권 257호  필자 : 주나라  |  조회 : 2239   프린트   이메일 
[선교현장 이야기]
니하오!, 신짜오!, 싸왓디캅!

대학의 개강과 동시에 유학생 사역도 시작됩니다. 우선은 유학생들에게 카카오톡으로 알리는 것부터 시작합니다. 그리고 학교 캠퍼스로 찾아갑니다. 연령 차이가 크고, 학교 사람(교직원)도 아니지만 그래도 학교에 갑니다.

그리고 우선 외국인으로 보이는 모든 유학생에게 반갑게 인사합니다. 그리고 어디서 왔는지 묻습니다. 독일에서 왔다고 하면 “굿텐타악(안녕하세요!)” 하며 “비하이스트 두(이름이 뭐예요?)” 합니다. 그러면 독일 친구들은 화들짝 놀라며 반가워합니다. 안녕하세요라는 말은 들어봤지만 자기 이름을 독일어로 무엇이냐고 물어보는 사람은 만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사실 저는 고등학교 시절에 독일어를 배운 적이 있고, 대학에서도 한 과목을 배운 적이 있어 기억나는 두 문장을 최대한 활용한 것입니다. 유학생을 만날 때면 아는 현지어를 다 동원해서 인사를 나눕니다. 니하오(중국), 신짜오(베트남), 싸왓디캅(태국) 등 그러면 조금이라도 대답을 해주는 친구들이 있습니다.

발품은 배신하지 않습니다
반면에 현지어를 하면 경계하는 친구들도 있습니다. 마치 잡상인을 대하듯이 말입니다. 그러나 이런 반응에 실망은 금물입니다. 오히려 더 열심히 그들에게 다가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왜냐하면 열매는 하나님이 거두시기 때문입니다.

이번 학기도 그랬습니다. 지난 학기 함께 홍보에 앞장서 주었던 선교사님이 다쳐서 함께 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혼자라도 더 열심히 해야지 하고, 학교를 방문해 유학생들을 찾아 나섰습니다. 하루, 이틀 열심히 홍보했지만 등록하는 유학생들이 없었습니다.

보통은 개강을 앞두고 2~3일 홍보하는데 이번에는 하루를 더 내어 학교를 방문했습니다. 학생들과 자연스러운 만남을 가지기 위해 학생식당으로 가서 외국인으로 보이는 학생들 옆에 앉았습니다. 자기들끼리 열심히 대화하고 있어서 이야기를 꺼내기 어려웠지만 담대하게 말을 걸었습니다. 인사를 하고 ‘한국어교실’을 들어 봤냐고 물으니 들어 봤다고 하며 반가워했습니다. 어떻게 한국어교실을 아느냐고 하니까 유학생 카카오톡 방에서 봤는데 등록하려고 생각 중이라고 했습니다. 와! 할렐루야! 어제까지 등록이 없었는데 꾸준히 다니면 열매를 거둡니다.

온라인 홍보, 카카오톡 홍보 등 여러 방법이 있지만 발품을 파는 홍보는 여전히 유효합니다. 열매를 맺게 하는 분은 하나님이기 때문입니다. 이번 학기는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유학생이 한국어교실을 등록했습니다.

[기도 부탁드립니다]
숭실대학 ISF 한국어교실의 마침과 한 해 동안 기도와 물질로 함께한 교회와 동역자들로 인해 감사합니다.
- 부부가 말씀과 기도로 성령충만하도록 
- 단기선교(SA) 오리엔테이션(1월 17일~19일)과 6명의 청년들이 선교현장에 나가는 모든 준비가 잘 이루어지도록
- 해외선교 관심자들과 소통이 잘 이루어지고, 선교 여정에 주님의 인도하심을 받도록
- 방학 중에 유학생들과 좋은 관계를 이어가며, 다음 학기 홍보도 잘 되도록 
- 임하리 선교사와 함께 줌으로 한국어를 배우는 학생들과 섬기는 교회 유치부가 부흥하도록
- 자녀들을 위해서
* 민: 대학을 졸업하게 하심 감사, 진로를 인도해 주시도록
* 국: 자격증 취득과 취업, 군 문제가 해결되도록
* 은: 진로를 인도해 주시도록




♠주나라 & 임하리 | OMF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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