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대신화관 사역의 목적은 하나님과 친밀감을 회복하는 것입니다. 우리를 귀하고 보배롭게 빚어주시고 견딜 수 없는 사랑으로 날마다 우리를 찾으시는 하나님을 머리로만 아닌 마음으로 받아들이면서 마음속에 맺혀 있던 거짓들을 털어내고 진리로 대체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역입니다.
지난호에서는 재대신화관 사역의 중요한 3가지 관점 중 첫 번째 관점에 대해 나누었는데요. 첫 번째 중요 관점은 어디에서 진리의 말씀이 막혀 있는지를 발견하고 인정하는 것입니다. 진리의 말씀이 막혀 있는 곳이 어디인지, 나의 아픔이 무엇인지 어떤 상황에서 내가 자꾸 분노하는지, 어떤 상황에서 힘이 없어지고 주님이 멀게 느껴지는지, 나의 약한 부분, 하나님과 관계에서 막혀 있는 부분을 발견하고 인정하는 것입니다.
오늘은 두 번째 중요 관점에 대해 나누려고 합니다. 두 번째 중요 관점은 우리의 아픔을 스스로 보호하면서 믿어왔던 거짓 대신 진리를 선포하고 자유를 경험하는 것입니다. 다른 많은 치유 모임과 재대신화관 사역의 차별성은 무엇이냐고 질문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저는 많은 치유 모델 중에 재대신화관 사역은 '기도를 선포함으로써 거짓을 깨고 진리로 대체하는 사역입니다'라고 강조합니다. 상담을 통해서 자신의 이야기를 나누는 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아픔을 가지고 기도를 선포하는 자리까지 나아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상담을 받은 날에만 기도를 선포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기도의 선포가 일어나는 것이 재대신화관 사역의 특별한 점이라고 말씀드리는 것이지요.
이렇게 기도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나는 내가 믿었던 내 자신에 대한 이런저런 거짓 이름들을 거절합니다.”
이런저런 거짓 이름의 예를 들어볼 게요. 나는 별로야. 나는 나쁜 사람이야. 나는 바보야. 나는 하찮은 존재야. 나는 쓸모가 없어. 나는 애처로워. 나는 못생겼어 등이에요. 자신의 아픔 때문에 알게 모르게 믿어왔던 거짓들 또 그것 때문에 생긴 감정들도 함께 거절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거절감, 외로움, 슬픔, 두려움, 수치심 등입니다. 우리 자신에 대한 거짓을 거절한 뒤에 계속 이렇게 기도해보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언제 언제부터 이런저런 거짓을 믿게 한 악한 영은 떠나갈지어다!”
그 거짓을 믿게 된 시점부터 거짓을 믿게 한 악한 영을 대적하는 겁니다.
예를 들면 “엄마 뱃속에서부터 받은 거절감을 믿게 한 악한 영은 떠나갈지어다!” “초등학교 때 왕따를 당하면서 생긴 두려움을 믿게 한 악한 영은 떠나갈지어다!”
제가 중국 사역지에서 재대신화관 세미나를 할 때 이 기도 내용을 가지고 촌극을 하기도 했는데요. 촌극을 했던 이유는 기도선포가 정말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기도할 때 영적 방해가 정말 심합니다. 그래서 기도 내용을 잘 깨닫고 확신 가운데 기도할 수 있도록 돕고자 촌극을 했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에는 능력이 있습니다. 특히 믿음으로 선포할 때 역사가 일어납니다.
촌극의 배경을 간단히 설명드릴 게요. 재대신화관 사역을 처음 시작한 미국인선교사 Sue는 태어날 때 입이 거의 없이 태어나서 “못생겼다”는 깊은 아픔을 가지고 있었어요. 저의 경우에는 엄마가 저를 낳은 뒤에 다시 약학대에 입학하셔서 돌봄을 잘 받지 못하는 상황에서 성장한 아픔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에게는 늘 인정받고 싶고 용납받고 싶은 욕구가 있었던 것에 기초한 촌극입니다. 촌극의 장면은 몇몇 분들이 모여서 대화를 하고 계시다가 그중 한 분이 일이 있어서 떠나고 제가 그 자리에 동참하는 것으로 시작이 됩니다.
제가 동참한 뒤에 한 분이 저에게 이렇게 말씀을 하십니다.
“사모님, 지금 일이 있어서 먼저 가신 분이 내일 우리 모두에게 점심을 사 주신 대요. 사모님도 꼭 오세요.”
그때 악한 영이 저에게 다가옵니다. 촌극 중에 어느 한 분이 악한 영 역할을 해 주셨어요. 악한 영 역할을 맡은 분이 저에게 다가와서 귓속말로 속삭입니다.
“직접 초대받으신 것도 아닌데 가실 거예요?”
저는 용납받아야 되고 인정을 받아야 하는데 저의 가장 약한 부분이 건드려진 겁니다. 초대도 받지 않은 식당에 저는 절대로 갈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저를 보호하는 행동을 하는데요. 저는 다음 날 아무런 약속이 없으면서도 저의 마음을 보호하기위해서 둘러댑니다.
“아~ 저는 내일 그 시간에 다른 약속이 있네요. 다들 좋은 시간 갖으세요.”
그때 한 분이 저에게 이렇게 얘기해요. “사모님은 밝은색이 어울리는데 오늘 입으신 옷은 너무 어둡네요.”
이 세상에는 악한 영이 많습니다. 또 다른 악한 영이 저에게 다가와서 귓속말로 속삭입니다. 또 한 분이 이 악한 영의 역할을 해 주셨어요. “사모님은 얼굴이 예쁜 편은 아니니까 옷을 잘 입으라는 걸 거예요.” 이 말을 들었을 때 위로하는 것처럼 들리지만 제가 안 예쁘다니까 기분이 나빠집니다. 그런데 저는 Sue 선교사처럼 입이 없이 태어난 것도 아니고 못생겼다는 깊은 아픔도 없습니다. 저는 저에게 밝은색이 어울린다고 말한 분에게 말합니다. “저는 이 옷을 정말 좋아해요.” 그러면서 별로 신경을 안 씁니다. 그때 악한 영이 떠납니다.
우리가 어떨 때는 악한 영에게 공격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스스로가 그러한 거짓들을 받아들이지 않을 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것입니다. 사실 문제는 첫 번째 등장했던 악한 영입니다. 촌극 중에 첫 번째 나타났던 악한 영이 제가 오른쪽으로 가면 함께 오른쪽으로 가고 왼쪽으로 가면 함께 왼쪽으로 갑니다.
그러면서 제가 “누구지? 내 친구도 아닌데”라고 생각해봅니다.
“아~ 내가 어린 시절 엄마가 나를 돌봐 주지 못하면서 사랑받고 싶고 인정받고 싶어했던 그때부터 악한 영이 나를 쫓아다니면서 공격해왔구나”
그런데 더 깊은 문제의 뿌리를 찾으면 좋습니다. 저는 둘째 딸인데요. 언니와 저를 낳았던 엄마가 저의 남동생을 낳은 뒤에 제가 남동생을 보았다면서 칭찬을 받았다고 하더라고요. 아니 그게 왜 칭찬받을 일일까요? 그러다 보니까 저는 모태에서부터 아들로 태어나지 못한 거절감을 느끼며 살아왔던 겁니다. 제가 지난 15년간 재대신화관 사역을 하면서 발견한 것 중 하나는 우리 문제의 뿌리가 모태에서부터 시작된 경우가 많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무의식 중이라 기억을 하지 못하지만 우리의 몸은 다 기억하고 있는 것입니다.
저는 촌극 중에 이렇게 기도를 선포해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내가 아들이 아닌 둘째 딸로 태어나면서부터 시작된 거절감과 어린시절 엄마에게 돌봄을 받지 못하면서 믿어왔던 ‘나는 사랑스럽지 않다’는 거짓은 떠나갈지어다!”
그때 촌극에서 악한 영 역할을 하는 분이 한 걸음만 갑니다. 제가 다시 한 번 “떠나갈지어다”라고 외치면 두 걸음을 갑니다. 다시 한 번 “떠나갈지어다”라고 외칠 때 악한 영이 뛰어가면서 사라지는 것이 촌극의 마지막 장면입니다.
“나는 내가 이 거짓 이름을 받아들였을 때 사단이 얻었을지도 모르는 어떠한 근거도 철회합니다”라는 선포도 중요합니다.
우리의 아픔 때문에 우리는 이런저런 거짓을 믿으면서 너무나 많은 근거를 그동안 사단에게 준 것입니다. 우리 앞에 책상이 있다면 우리가 그 위에 이것저것을 올려놓듯이 사단에게 마치 책상을 내어준 것과 같은 것입니다. 악한 세력은 우리가 내어준 책상 위에 자리를 잡고 있다가 어떤 기회가 오면 우리를 공격하는 것입니다.
이 모든 근거를 철회한다는 뜻은 오늘 이 책상을 뒤집어 엎는다는 뜻입니다. 내가 알게 모르게 주었던 모든 근거를 다 뒤집어 엎는다는 뜻인 것입니다. 우리는 이 기도를 통해서 우리가 믿었던 거짓이나 감정을 버리고 그 약한 부분을 공격하는 악한 영을 예수님의 이름으로 대적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동안 사단에게 내주었던 모든 근거를 다 철회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나서 잘 정리된 우리 마음을 진리로 채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성경에는 우리에 대한 진리, 우리에게 주신 아름답고 귀한 이름들이 많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볼 게요. 보배로운 보석, 왕 같은 제사장, 거룩한 백성, 가치 있는 자, 아름다운 관, 주님의 기쁨, 예수님의 신부, 영광스러운 자, 주님의 귀한 자녀, 소중한 자, 선택된 자.
우리가 그동안 믿어왔던 거짓 이름을 버리고 새 이름을 선포하는 기도를 드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의 능력을 믿고 선포할 때 역사가 일어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나는 내가 믿었던 내 자신에 대한 이름인 (나는 별로야, 나는 나쁜 사람이야, 나는 바보야, 나는 하찮은 존재야, 나는 눈에 띄지 않는 작은 존재야, 나는 쓸모가 없어, 나는 마음에 안 드는 존재야, 나는 애처로워)를 거절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모태에서부터 아니면 어릴 때부터 이러한 거짓)을 믿게 한 악한 영은 떠나갈지어다! 떠나갈지어다!
나는 내가 이 이름을 받아들였을 때 사단이 얻었을지도 모르는 어떠한 근거도 철회합니다. 그리고 나는 (보배로운 보석, 왕 같은 제사장, 거룩한 백성, 가치 있는 자, 아름다운 관, 주님의 기쁨, 예수님의 신부, 영광스러운 자, 주님의 귀한 자녀, 소중한 자, 선택된 자)라는 주님이 내게 주신 의로운 이름을 믿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자유를 선포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사진 출처 | 픽사베이 임승옥 | 재대신화관 회복사역 강사, SEED선교회 선교사 GBS 글로벌 복음방송 진행, GBC 미주 복음방송 진행 이메일 graceimrecon@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