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문화산업이 미래다 큰 글자 책 박신희 저 | 차이나하우스 | 2022년 11월 08일 출간 | 323쪽 | 정가 37,000원
중국 정부의 문화산업 육성정책에 따라 중국 정부 기관은 물론 민간 기업에 이르기까지 문화산업에 대한 투자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중국 문화산업 시장은 현재 변화하고 있으며, 그곳에는 기회와 도전이 병존하고 있다. 기회를 노리는 세계 문화 산업인들이 중국 문화산업 시장에 손을 뻗기 시작한 지도 오래전이다. 거대한 중국 문화시장을 겨냥하고 문화 창작 소재 개척을 위해 아시아, 특히 중국 문화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서양은 물론 아시아 국가들도 중국 문화의 다양성을 문화 창작 소재로 활용하려는 움직임이 지속되고 있다.
우리나라도 이미 광활한 문화산업 시장의 기회를 잡기 위해 대열에 합류한 지 오랜 시간이 지났다. 1992년 수교 이후 양국의 문화 교류는 활발히 진행되었고, 거대한 중국 문화산업 시장에서 우리나라 문화가 당당히 자리매김했다. ‘한류’라는 신조어가 탄생하였고, 한국의 대중문화와 한국 연예인들의 문화 활동에 대한 수요가 급격히 증대되었다.
그러나 급성장하는 경제만큼이나 급격한 변화를 보여주고 있는 중국 문화시장에서 변화의 흐름을 읽지 못하면 경쟁력을 확보하기 어렵다. 중국 영상시장이 드라마에서 영화로 전환이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음악 시장이 어떻게 발전하는지, 방송 프로그램들이 어떤 프로그램들을 선호하는지, TV에서 인터넷과 모바일의 전환은 얼마나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문화상품을 소비하는 중국인들의 음악이나 영상 소비 패턴은 어떤지 그리고 대중의 대중문화 욕구를 충족하기 위한 중국 정부의 움직임은 어떤지 등을 적절히 파악하여 따라가지 못하면 중국 문화시장에서 새롭게 부상하는 사업 기회를 확보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경쟁에서 밀려날 수밖에 없다. 이 책은 중국의 경제, 사회와 문화적인 측면을 전반적으로 이해하고 이를 반영하여 중국 문화시장 진출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중국 문화시장 진출의 핵심이라고 말한다.
변화와 장의 탐구 중국의 사람·사회·문화를 중심으로 김덕삼 저 | 한국학술정보 | 2022년 10월 21일 출간 | 438쪽 | 정가 22,000원
이 책은 중국의 사람, 사회, 문화의 변화와 장을 인문학적 시각에서 다룬다. 그들의 변화를 ‘주체’와 이를 둘러싼 ‘장(場)’으로 탐구하고, 변화에서 인풋(Input)과 아웃풋(Output)을 파악하며, 그 패턴을 찾아 활용하고자 한다. Ⅰ장에서는 변화와 장에 관한 기본 담론을, Ⅱ장에서는 공자, 맹자, 진시황 등을 중심으로 이들의 생애, 사상, 업적, 평가, 관련 고사 등을 통해 변화와 장을 알아보았다. Ⅲ장은 시간과 공간의 차원에서 각각 고대와 현대 사회(전국칠웅과 G7)를, 소수민족 사회를 고찰하며 분석하고, 이를 공간, 시간, 개인에 비추어 조명해 보았다. Ⅳ장은 문학예술, 교육문화, 정신문화를 중심으로 변화와 장을 고찰했고, 마지막 Ⅴ장은 변화와 장의 심화, 적용, 실천을 중심으로 지금까지 다루었던 변화와 장을 정리하고 이를 통한 실천을 제시하였다.
중국인민해방군 정치사업사 대륙전략연구소 총서 12 이건일 저 | 삼화 | 2022년 10월 08일 출간 | 960쪽 | 정가 46,000원
21세기에 들어오면서 중국은 새로운 무기를 개발하고 이를 군대에 배치하고 있다. 또 군인도 직업화하고 전문화하고 있다. 이 군인을 조직하고 무기를 운영하는 것은 모두 사람인데, 이 군대를 구성하는 사람이 중국공산당의 인민해방군으로 영원히 존속하게 하는 장치는 무엇일까? 그것은 인민해방군의 정치사업이다. 이 정치사업을 통하여 중국인민해방군은 전 인구의 1할 정도인 중국공산당이 중국을 지배할 수 있도록 하는 데 기여하면서 중국공산당의 군대로 남게 하는 것이다.
공산당 일당독재인 공산주의 체제에서 군대는 당의 군대로서 오로지 당을 위해 일한다. 중국공산당의 인민해방군도 바로 그러하다. 중국인민해방군은 중국공산당 일당독재체제에서 국가의 군대가 아닌 중국공산당의 군대로 복무한다. 이렇게 교육된 중국인민해방군 장교집단은 당을 국가와 동일시하고 있고, 당에 충성하는 것이 곧 국가를 사랑하는 애국이라고 생각하면서 국가가 당과 분리되어야 한다는 논리에 동의하지 않는다. 군대가 곧 당이기 때문에 군대가 당을 떠나 국가로 옮겨 국가의 외투를 입는 것에 거부감을 느낀다.
따라서 국제정세가 변하고 아무리 무기체계가 발전하고 전쟁 형태가 변하고 아무리 군사 직업주의가 발전하여 그것이 인민해방군의 행동 양식을 지배하더라도 중국공산당의 인민해방군을 공산당이 이끌도록 보증하는 제도적 장치가 바로 정치사업 제도이다.
향후 중국인민해방군의 군사 직업주의가 점차 확산하고 중국공산당도 정치 권력의 승계에서 합리적인 제도화와 법제화를 통해 계속 정국을 안정적으로 이끌어나갈 수가 있다면 중국인민해방군에 대한 중국공산당의 영도권과 지휘권을 보증하는 인민해방군의 정치사업 제도 역시 약화하기보다는 오히려 강화될 것이다. 따라서 중국인민해방군의 정치적 역할은 중국공산당과 그 운명을 함께할 것이다.
아랍 무슬림 디아스포라를 만나다 포커스 선교 시리즈 안석열 저 | 한국해외선교회출판부 | 2022년 10월 20일 출간 | 191쪽 | 정가 12,000원
국제화 시대를 맞아 많은 무슬림이 한국 사회로 들어오고 있다. 성도인 우리는 이들을 어떻게 맞으며 섬겨야 하는가라는 주제에 대한 많은 고민이 한국교회 안에 있다. 막연한 두려움을 가지고 ‘무슬림이 모종의 계획을 가지고 전략적으로 한국 사회에 들어오고 있으므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그러나 역사의 주인이신 하나님이 이들을 우리에게 보내주시고 계신 것이라 여기며, 복음을 위한 선한 기회로 잘 활용해야 한다. 북아프리카에서 여러 해 동안 무슬림을 섬겼던 저자는 무슬림 이주 난민들의 문화와 세계관을 알기 쉽게 설명함으로 우리가 막연한 두려움을 이겨내고 혐오와 배제가 아닌 환대와 사랑으로 그들을 섬기기를 격려하고 있다.
목차 1. 우리에게 다가온 무슬림 2. 이슬람 문화와 세계관 3. ‘이슬람’포비아 떨쳐버리기 4. 국내 아랍 무슬림의 삶의 현장 5. 국내에서 무슬림으로 살아가기 6. 교회개척 이론과 교회개척의 자세 7. 국내 아랍 무슬림을 위한 단계별 사역 8. 소수 사랑공동체 형성하기 9. ‘형제사랑 윤활유’ 치기 10. ‘아랍어 접착제’ 붙이기
하나님의 치유 앤드류 머레이 저 | 하나님의 사람들 | 2022년 11월 04일 출간 | 224쪽 | 정가 11,500원
육신을 벗지 못해 각종 질병, 장애, 트라우마로 고통받고 있는 모든 그리스도인에게 앤드류 머레이가 건네는 담담한 위로와 격려 그리고 더 나아가 하나님의 치유를 위한 여러 해결책까지. 다소 뚜렷하게 정의하고 확신하기 어려운 주제에 관해 쉽지만, 깊이를 놓치지 않고 풀어냈다. 이 책은 과거 구약 때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치유의 기적은 변하지 않았으나, 치유를 대하는 사람의 태도가 변해 하나님의 치유가 신기루처럼 변해버린 현 상황을 통찰하고 그 문제점을 꼼꼼히 짚어 말씀으로 해결책을 제시하며 독자들에게 그 말씀에 따른 믿음을 요구한다.
용서와 치유로 문을 열어 그리스도인들의 고질병인 불신을 지적하고 믿음의 길, 성령의 전인 우리 몸에 관해 차분히 서술해 나간다. 저자는 우선 우리의 몸, 우리의 믿음, 불신에 대해 지적한 뒤 우리의 몸을 위하시는 주님의 모습을 대조적으로 보여준다. 그리고 많은 사람이 오해하는 부분인 징계와 성화에 관해 바로잡으며 치유의 영, 성령으로 위로한 뒤, 치유의 능력을 이끌어내는 기도와 간구 그리고 하나님의 처방전까지 제시한다. 끝으로는 몸, 혼, 영의 구원을 모두 이룬 완전한 구원과 성도의 최상의 특권을 말하며 치유의 결과, 그 영광과 기쁨, 성도의 특권을 다시금 상기하여 고통받는 성도들에게 위로를 건넨다.
씨 뿌리는 자 스콧 제임스 저 | 김기석 역 | 스티븐 크로츠 일러스트 | 템북 | 2022년 09월 27일 출간 | 48쪽 | 정가 18,000원
하나님의 목소리에서 삶이 시작되고 흘러간다. 이 사랑 넘치는 분에게는 생명력이 넘친다. 그분과 멀어지면 고통과 상처가 있을 뿐이다. 이 상상력 넘치는 책에서 스콧 제임스는 하나님의 창조에서 시작해 타락과 균열을 회복하고 화해의 약속에 이르기까지 성경 속 구원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생생한 글과 아름다운 그림을 통해 하나님이 그분의 백성을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알 수 있다.
맨 처음 어둠 속에서 하나님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하나님은 말씀으로 세상을 창조하시고 남자와 여자를 지어 그들에게 사랑을 주셨다. 그러나 사람들은 하나님과 멀어져 균열의 길을 갔다. 그렇게 세상은 하나님의 목소리보다 자기 목소리를 더 사랑하는 사람들로 넘쳐났고, 어둠 속에서 슬픔과 고통으로 채워졌다. 하나님은 그런 세상을 버려두지 않으시고 예수님을 보내어 구원하셨다. 사람들을 사랑으로 돌보시고 그 안에 하나님의 말씀을 심으셨다. 이제 사람들은 그 위에 굳게 서서 생명의 말씀을 다른 이들에게도 전한다. 지금도 하나님은 사랑으로 우리를 부르신다. 우리는 언젠가 그분과 얼굴을 마주할 것이다.
저자는 성경의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흐르는 핵심인 복음과 구원의 이야기를 비유와 상징, 은유를 사용하여 한 권의 그림책에 담아냈다. 하나님은 씨 뿌리는 자가 되어 세상에 씨앗을 심고 가꾸신다. 그의 정원 안에서 사람들은 생명의 근원이신 씨 뿌리는 자를 외면하여 메말라 간다. 하지만 씨 뿌리는 자는 정원을 포기하지 않고 빛과 양분을 계속 공급한다. 땅에 묻힌 씨앗이 다시 땅 위로 올라오듯 그분도 우리를 위해 생명을 내어 주심으로 수많은 생명을 건지신다. 이 복음을 듣고 믿는 사람들은 하나님의 부르심에 화답하여 사랑의 노래를 부른다. 그리고 하나님과 함께 정원을 거닐게 될 것이다.
이 책은 아이들뿐만 아니라 아직 복음 이야기를 듣지 못한 사람과 복음에 담긴 기쁨과 은혜에 무뎌진 그리스도인을 위한 책이다. 아름다운 그림과 어우러진 생명 이야기는 독자들의 마음을 열어 진리의 말씀을 더 쉽게 받아들이게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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