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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8.3  통권 240호  필자 :  |  조회 : 2323   프린트   이메일 
[신간도서]
1948, 천지현황 & 예배다운 예배 외

1948, 천지현황 중국의 비판적 지식인 첸리췬의 역작 
첸리췬 지음 | 이복희 옮김 | 한울아카데미 | 2022년 07월 15일 출간 | 480쪽 | 정가 49,000원

이 책의 배경에는 중화인민공화국의 역사가 있고, 중국 현대 지식인의 정신사가 있다. 1948년은 그해를 살아온 중국인이라면 누구를 막론하고 평생 잊을 수 없을 것이다. 이른바 ‘신중국’과 ‘구중국’의 교체라는 사회적 격변은 모든 중국인에게 어느 한쪽을 선택하게 했으며, 그들은 그 선택 때문에 긴 세월 동안 많은 것을 감수하며 살아야 했다. 이 책은 교수와 작가를 비롯해 여러 유형의 중국 지식인들이 1948년이라는 역사적 대전환을 맞아 어떤 반응을 보였고 어떤 선택을 했으며, 공산당이 이끄는 ‘새로운 사회’에 대해 어떤 기대와 의심, 불안을 품고 있었는지 보여준다.

이뿐만 아니라 이 책의 이면에는 저자 자신의 역사도 있다. 1948년에 저자는 겨우 아홉 살 난 아이였지만 이미 뼈에 사무친 기억들이 있어 역사의 산증인으로 이 책의 여러 곳에 흔적을 남겼다. 그의 가족 중에는 국민당원도 있고 공산당원도 있었다. 1948년 아버지가 타이완으로 떠난 뒤로 전 가족이 다시는 한자리에 모이지 못했다. 슬픈 가족사를 간직한 저자는 당시 상황으로 들어가 중국의 지식분자들이 왜 그리고 어떻게 그런 선택을 했는지, 그들의 선택과 실천 과정에서 마주한 냉엄하고 복잡한 사실들을 조금도 회피하지 않고 밝힌다.


아이돌이 된 국가 중국의 인터넷 문화와 팬덤 민족주의 
류하이룽 지음 | 김태연, 이현정, 홍주연 옮김 | 갈무리 | 2022년 06월 22일 출간 | 320쪽 | 정가 20,000원

우리 언론에 등장하는 ‘중국 네티즌’은 분노청년 세대와는 다른 미디어 화법으로 강한 애국심과 민족주의를 표출한다. 중국은 외국 대중문화 콘텐츠의 수입이 제한되어 있고 해외 SNS가 차단되어 있다는데 어떻게 외국의 연예인과 문화 콘텐츠에 대해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에 접속해서 신속하게 댓글 테러를 할 수 있는 걸까? 어찌하여 이들은 자기 나라에 대해 이토록 충성스러운 것일까? 이러한 질문들에 대한 답으로 ‘소분홍(小粉紅)’을 강화된 애국주의 교육의 산물로, 정부에 의해 동원된 댓글 부대로, 21세기 홍위병으로 설명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러한 답들은 소분홍 현상의 극히 일부만을 설명할 수 있을 뿐이다. 이 책에 실린 글들은 중국의 사이버 공간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주체들의 행동방식과 감정구조, 이들 간의 통합과 경쟁, 국가와 개인 사이의 다층적인 관계 등을 분석함으로써 이 물음에 대한 심층적 답을 제공한다.

이 책은 2016년에 있었던 ‘디바 출정’ 사건에 대한 검토를 통해 중국 사이버 민족주의의 새로운 경향을 심도 있게 서술한다. 미국과 중국의 연구자들은 새로운 사이버 민족주의의 역사와 동원 및 조직, 상징적 장치의 진화 그리고 정보통신 기술, 소비주의, 팬 문화, 인터넷 문화가 사이버 민족주의에 미치는 영향과 그 정치적 결과 등의 주제를 탐구한다. 저자들은 팬덤 민족주의로 지칭되는 새로운 형태의 사이버 민족주의를 소셜미디어, 모바일 인터넷, 스마트폰, 신세대 정보통신기술로 이루어진 미디어 생태계 속에서 파악한다. 

조선 왕조 역사 인물시조 인문학
김영산 지음 | 부산문학 | 2022년 04월 20일 출간 | 255쪽 | 정가 15,000원

인물 중심 시조 인문학
이 인물 중심 시조는 옛 선조들과 선배들의 삶을 통하여 온고이지신(溫故而知新)의 지혜를 우리 민족 고유의 얼과 맛과 멋을 담아온 시조 형식에 인문학적인 요소를 담아내려고 시조와 인문학의 융합을 시도한 것이다. 21세기 과학기술의 시대에도 여전히 기계들이 채워줄 수 없는 인문학적인 것들을 문학과 역사와 철학을 담은 시조를 통해 더 풍성한 인간 생활을 영위해 가는 데 일조하기를 바란다.

우리 민족의 시조는 3장(章) 6구(句)에 시인의 희원(希願)과 서정(抒情)을 가장 짧고도 명확하게 보여줄 수 있는 한국 특색의 문학적 형식이다. 필자는 조선 왕들의 생애를 비롯하여 선교사들의 생애를 중심으로 문학과 역사와 철학을 엮어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여 서로 나눔으로 인문학적 소양이 고양되기를 바라고 그 속에서 삶의 지혜를 터득해 가기를 바란다.

이 책의 제1부는 조선 28대 왕들의 생애, 제2부와 3부는 망해가는 조선에 소망을 준 선교사들의 생애와 사역 그리고 그 열매들을 시조 형식으로 엮었다. 


예배다운 예배 그대가 존재해야만 하는 이유
김효남 지음 | 다함 | 2022년 07월 20일 출간 | 240쪽 | 정가 14,000원

저자는 목회를 시작하면서 교회를 통해서 반드시 성취되기를 바라는 세 가지 목표가 있었다. 구원하는 믿음을 전달하여, 하나님을 참되게 예배하는 성도들을 양육하고, 이를 위하여 성경적 직분과 성경적 가정을 세우는 교회를 세우고 싶었다. 2019년에 출간했던 《믿음을 말하다》라는 책이 구원하는 믿음에 대한 설명서였다면, 이번에 출간하는 《예배다운 예배》는 성도가 삶으로 드리는 참된 예배에 대한 설명서이다.

종교개혁 이후 개신교회는 중세 로마교회의 가시적인 교회관과 제의적이고 의식적인 예배를 무너뜨리고, 본질적으로 비가시적인 교회를 재발견하고 예배를 일정한 공간에서 벌어지는 의식에서 해방하여 삶의 모든 영역으로 가져왔다. 하지만 여전히 교회 안에는 예배를 특정한 날 특정한 시간에 벌어지는 의식으로 이해하는 성도들이 넘쳐난다. 그 결과 한국교회 안에는 예배와 삶이 분리되는 기이한 현상이 자연스럽고 일상적인 모습이 되어 가고 있다. 많은 이들은 일주일에 한 날인 주일에, 그것도 의식적인 예배가 진행되는 동안에만 믿음을 발휘하고, 그 후 일상으로 돌아가면 그 믿음은 게눈 감추듯 자취를 감춰버린다. 이는 예배에 대한 심각한 오해에서 비롯된 것이다. 이러한 현대 교인들의 모습은 이사야서 1장에서 수많은 제사만 드리고 돌아가지만 하나님의 법에는 관심을 가지지 않는 이스라엘 백성들과 그 백성들을 향한 하나님의 탄식을 떠올리게 한다. 하나님은 그들의 제사를 받지 않을 뿐만 아니라 “성회와 아울러 악을 행하는 것을 견디지 못하겠노라”고 말씀하신다.

오늘 우리의 모습이 혹 이와 같지는 않을까? 진정한 삶의 예배를 원하시는 하나님, 이를 위해 우리에게 모여서 드리는 의식적 예배를 명하신 하나님은 각 사람에게 참된 예배를 위한 소명을 주셨다. 하나님은 당신의 삶 전체를 통한 예배를 받으시기 위해서 당신을 지으셨기 때문이다.


약속하신 대로
찰스 스펄전 지음 | 오수현 옮김 | 올리브북스 | 2022년 07월 30일 출간 | 208쪽 | 정가 12,000원

이 책은 찰스 스펄전의 저작이다. 그는 성경 강해 중심의 3천 5백여 편의 설교를 했지만, 설교 제목이나 내용이 중복된 적이 없었다. 모든 설교에 생명을 걸었고 영혼 깊은 곳에서 우러나오는 복음의 열정을 담았다. 메시지는 단순하고 신선했고, 활력이 넘치면서도 진지했다. 

《약속하신 대로》는 교회는 다니지만 믿음의 확신이 부족한 사람들을 위한 훌륭한 책이다. 하나님은 믿는 사람들에게 적용되는 약속을 주셨고, 우리는 하나님과 언약을 맺은 그분의 자녀다. 우리는 하나님의 약속이 어떻게 이루어질지를 기대하면서 그 약속을 믿고 의지해야 한다. 이 책에서 스펄전의 전제는, 그리스도인처럼 보이는 많은 이들이 사실은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과 열매 맺는 삶에 대한 하나님의 약속을 온전히 의지하지 않고 산다는 것이다. 이 책에는 우리의 삶 속에서 하나님의 약속이 어떻게 이루어질지를 기대하고 기도하고 의지하며 하루하루를 신실하게 살아가기 바라는 스펄전의 소망과 권면이 고스란히 담겼다.


이단경계주일을 위한 설교자료집(2022)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 이단사이비문제상담소 지음 | 한국장로교출판사 | 2022년 07월 15일 출간 | 64쪽 | 정가 4,000원

이 자료는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통합) 산하 9,000여 교회와 300만 성도들을 그릇된 이단 사이비 종파에서 보호하고 온전한 신앙생활로 이끌기 위해 제작되었다. 2022년 이단경계주일을 위하여 총회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에서는 우리 총회에서 이단으로 규정한 4개 집단에 대하여 분석하고 비판하는 설교자료를 전국의 목회자들에게 공급하고자 한다. 이번 자료집은 동성애와 퀴어신학, 동방번개, 여호와의 증인, 안식교를 다루고 있으며, 특집으로 이단 규정의 원칙과 기준 및 과정을 실었다.

목차
1. 동성애, 퀴어신학
2. 동방번개
3. 여호와의 증인
4. 안식교
5. 이단 규정의 원칙과 기준 및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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