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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7.3  통권 239호  필자 : 김란  |  조회 : 3313   프린트   이메일 
[중국 고사성어를 통한 성경묵상]
‘叶公好龙(섭공호룡)’을 통한 ‘유명무실한 신앙에서 벗어나는 삶’의 묵상

叶公好龙[Yè Gōng hào lóng] (성어) 겉으로는 좋아하는 듯하나 실제로는 두려워하다; 말로는 좋아한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좋아하지 않는다. 

历史故事
在西方国家,龙,象征邪恶和异教,但在东方,这个大眼睛,长胡须,嘴里吐火焰的龙,却被视为神圣之物。 龙,象征着高高在上的王,甚至说,只要梦见龙,就是个吉兆。

春秋时代有个叫叶公的人,他有个奇怪的嗜好,就是好龙。家里所用的,和摆设的东西, 如梁柱、门、窗等,有的雕刻着龙的花纹, 有的雕刻成龙的样子, 屋内墙壁, 都绘满了一条条生动的龙, 甚至自己的衣服, 被帐, 也绣着龙的图案, 人们走进叶公的家里, 可以说是走进了龙的世界。

叶公好龙出了名, 被天上的真龙知道了, 便要亲自到叶公家里看个究竟。真龙下降到叶公家里, 把龙头从窗口伸进来, 龙尾巴拖在客堂里。怎料叶公一看见是真龙, 立时吓得魂飞魄散,拚命往外逃跑。其实叶公是个怕龙的人,不是好龙的人,原来叶公爱好的, 并不是真龙, 而是似龙非龙的假龙。

以后,人们就用这个成语,就用来讽刺像叶公一样,只从表面上,盲目地,无知地喜欢龙,等真龙出现,却吓得逃之夭夭的那等只有虚浮表面,没有实际内涵的人。 

这则寓言出于《新序杂事》。子张是孔子的弟子,他听说鲁国的哀公喜好结交读书人,就去求见哀公。他从千里路外,起早摸黑地赶到鲁国, 想在哀公那儿待下来。可是子张到了鲁国,哀公隔上七天,都还没接见他。他便托人告诉哀公, 并用‘叶公好龙’来比喻,说:“鲁哀公不是一个真爱结交读书人的人, 而是一个有名无实的伪君子”。以后, 人们把‘叶公好龙’比喻为浮慕无实的意思。

역사이야기
서방국가에서 용은 악과 이교를 상징하지만, 동양에서는 큰 눈과 긴 수염을 가지고 불을 내뿜는 용을 신성한 동물로 여깁니다. 용은 가장 높은 곳에 있는 왕을 상징하고, 심지어 꿈에 용을 보기만 해도 길조라고 합니다. 

춘추시대 섭공(叶公)이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에게는 이상한 취미가 있었는데 바로 용을 좋아하는 것입니다. 집에서 쓰는 물건과 장식하는 모든 물건에 예를 들면 들보와 문, 창 등 어떤 것은 용의 무늬를 조각하거나 어떤 것은 용의 모양으로 조각하였습니다. 집 안 벽에는 생동감 넘치는 용이 그려져 있었고, 심지어 자신의 옷과 이불, 모기장에도 용 문양이 수놓여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섭공의 집으로 들어서면 용의 세계로 들어갔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섭공은 용을 좋아하는 것으로 유명해졌고, 하늘에 있는 진짜 용에게 알려지자, 용은 몸소 섭공의 집에 찾아가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진상을 확인하고자 했습니다. 진짜 용은 섭공의 집으로 내려와 머리를 창문으로 들이밀고, 꼬리를 거실로 끌어당겼습니다. 섭공은 진짜 용을 보자마자 놀라서 혼비백산하여 필사적으로 도망쳤습니다. 사실 섭공은 용을 무서워하는 사람이지, 용을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였습니다. 원래 섭공이 좋아하는 것은 진짜 용이 아니라 용처럼 생겼지만 용이 아닌 가짜 용이었습니다. 

이후에 사람들은 이 성어를 섭공처럼 겉으로만, 맹목적으로, 아는 것이 없이 용을 좋아하다가 진짜 용이 나타나자 겁에 질려 줄행랑을 치는, 겉만 번지르르하고 실속이 없는 부류의 사람을 풍자하는 말로 사용합니다. 

이 우화는 《신서잡사(新序杂事)》에서 유래하였습니다. 공자의 제자인 자장(子张)은 노(鲁)나라의 애공(哀公)이 학자와 친구가 되는 것을 좋아한다는 말을 듣고, 애공을 만나러 갔습니다. 그는 천리 길 밖에서 이른 새벽 노나라로 달려가 애공이 있는 곳에 머물고 싶어했습니다. 그러나 자장이 노나라에 도착해 칠 일이 넘도록 애공을 만나지 못했습니다. 자장은 다른 사람에게 애공에게 전해달라고 부탁하며 ‘섭공호룡’에 비유하여 “애공은 진정으로 학자와 벗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라 유명무실한 위선자입니다”라고 말하였습니다. 후에 사람들은 ‘섭공호룡’을 헛것을 흠모하고 내실이 없다는 뜻에 비유하였습니다. 

词汇
花纹: 장식용의 도안이나 무늬  
(棉)被(蚊)帐: 이불과 모기장  
看个究竟: 궁금해서 결말을 보다  
魂飞魄散: 혼비백산  
拼命: 목숨을 내던지다. 목숨을 버리다. 
似龙非龙: 용 같은데 용이 아님  
逃之夭夭: (성어) 꽁무니가 빠지게 달아나다. 줄행랑을 놓다[치다]  
那等…人: 그 부류의 사람(부정적) 
虚浮表面: 번지르르한 겉모양  
实际内涵: 알찬 실속
起早摸黑: 이른 새벽 
有名无实: (성어) 유명무실. 이름[명목]만 있고 실질[내용]은 없다.   
浮慕无实: 헛것을 흠모하고 내실이 없다


【灵训】 
耶稣在撒种的比喻中提到:“撒在石头地上的,就是人听了道,当下欢喜领受。只因心里没有根,不过是暂时的。及至为道遭了患难,或是受了逼迫,立刻就倒了”(太13:20-21)。许多人涌进主的国度,表面上愿意作个基督徒,他们以为信仰基督教,心灵就可得寄托,至少宗教总是导人向善,问他是否是基督徒,回答说,已是第三代信徒了,也读过教会学校,口口声声说,他以基督徒自居,并以此为荣。

这些自称是基督徒的人,对聚会及事奉,常常不冷不热,甚至找借口推辞。他们不愿付出代价跟随主。他们不知道作主门徒,是非常严肃的不是轻易的,草率的。要成为基督的门徒,说起来容易,实际做起来却非常难。

在路加福音14:25-33的经文中,耶稣提到两个比方,就是“建筑”和“打仗”。一个人盖一幢大楼,不是马马虎虎就能盖成的,和信主一样,不是随便的,必先计算花费。作基督徒,也好比打一场战争,要跟随基督,必须付上很高的代价,要有背十字架的心志。否则,这些自称为基督徒的人,乃是有名无实,如‘叶公好龙’。

성경묵상
예수님은 씨 뿌리는 비유에서 “돌밭에 뿌려졌다는 것은 말씀을 듣고 즉시 기쁨으로 받되 그 속에 뿌리가 없어 잠시 견디다가 말씀으로 말미암아 환난이나 박해가 일어날 때에는 곧 넘어지는 자요”라고 말씀하셨습니다(마 13:20-21). 많은 사람들이 주님의 나라에 몰려 들고, 겉으로는 기독교인이 되고 싶고, 기독교를 믿는다고 착각합니다. 마음을 쉽게 맡길 수 있고, 종교는 선한 것을 따르도록 사람들을 인도합니다. 기독교인이냐는 질문에는, 3대째 예수 믿는 집안이고, 교회학교도 다녔다고 합니다. 그리고 말끝마다 기독교인 행세를 하며 이를 영광으로 여긴다고 말합니다.

자칭 기독교인이라고 하는 이들은 모임과 섬김에 대해서는 늘 미온적이고, 거절할 핑곗거리를 찾고, 주님을 따르는 데 대가를 지불하려 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주님의 제자가 되는 것이 매우 엄숙하고, 쉽지 않으며, 경솔하지 않다는 것을 모릅니다. 그리스도의 제자가 되는 것은 말처럼 쉽지 않습니다. 

누가복음 14장 25-33절에서 예수님은 ‘건축’과 ‘전쟁’이라는 두 가지 예를 들어 설명하셨습니다. 건물을 짓는다는 것은 아무렇게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주님을 믿는 것처럼 마음대로 하는 것이 아니라 먼저 비용을 계산해야 합니다.

기독교인이 된다는 것 또한 전쟁을 치르는 것과 같습니다. 그리스도를 따르려면 그만큼의 대가를 치르고 십자가를 지고자 하는 의지가 있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자칭 기독교인이라고 하는 이들은 겉으로 좋아하고 실제로는 싫어하는, 즉 ‘섭공호룡(叶公好龙)’처럼 유명무실할 뿐입니다.

【词汇】
涌进: 많이 밀려들다, 갑자기 한꺼번에 쏠리다 
以为: 착각하다  
导人向善: 선한 것을 따르도록 사람을 인도하다
口口声声: 말끝마다, 말할 때마다  
以…自居: …자처하다
以此为荣: 이것을 영광으로 여기다  
付出代价: 대가를 지불하다 
严肃: 엄숙하다, 진지하다  
草率: 경솔하다  






사진 | 픽사베이 
김란 | 레인보우사역중국어교육원 원장
번역 |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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