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년 여름은 그 어느 해 보다 저의 마음을 뜨겁게 했다. 그것은 고 2때부터 중국선교에 꿈을 가지고 기도해왔던 저에게 하나님께서 놀라운 비전을 보여주셨기 때문이다.
저는 선교의 열정만 가지고 있었던 무지한 자였다. 4년여 정도 다니던 직장을 내려놓고 진로에 대해서 고민하고 마음 한편에서는 무작정 중국에 갈까하는 마음도 있었다. 그러던 중 선교사훈련이라는 과정을 소개받았다. 기간은 6개월과 2년의 과정에서 선택하는 것이었다. 나름대로 고민하며 밤낮으로 기도했지만, 아무런 응답은 없고, 오히려 마음만 점점 답답해졌다. 그때 현재 제가 섬기는 선교회에서 ‘98 선교한국’을 마친 후에 후속프로그램으로 ‘중국선교캠프’를 2박3일 동안 가졌다. 저는 무거운 마음과 함께 13억의 중국을 섬기는데 있어서 하나님의 사랑이 좀더 많이 필요한 대상에 대해서 오랫동안 기도해 왔기 때문에 더욱 간절한 마음으로 참석하게 되었다. 그리고 캠프 때 한 선교사님으로부터 장애인사역에 대해서 좀더 구체적으로 하면 농아사역에 대해 비전을 들었을 때, 저의 마음은 성령으로 뜨거워졌고, 주체할 수 없는 눈물을 한없이 흘렀다. 저의 삶이 다시 한 번 주님께 헌신되어지는 시간이 되는 것이었다.
저는 일년에 한 두 차례 중국을 방문하면서 농아사역과 중국 몇몇 지역을 땅 밟기 하고 있으며, 올해 2003년 1월도 농아사역과 동시에 중국 선교훈련을 받는 시간을 갖었다. 농아사역이 8년째를 맞이하면서 중국농아실습으로 3주간 동안 중국을 다녀왔다. 이번 일정은 동북(東北)과 내몽고(內蒙古), 서북(西北) 및 화중(華中) 여러 지역에서 3주간 농아사역을 전개하는 것이었다. 1차 팀으로 먼저 출발하게 된 일행 3명은 인천항에서 배를 타고 다음날 오전 10:00에 중국 XX항에 도착했다. 배가 중국에 도착하면서부터 검색이 강화되기 시작했다. 긴장감을 늦추지 않으며 검색대를 갔지만, 저와 농아인 가져간 물건들이 그만 공안들의 검색에 발각되어 가방 속에 숨겨온 기독교서적과 수화 비디오테이프을 빼앗기고 말았다. 모두 30여권의 책과 비디오테이프 3개를 압수당한 저희들은 눈앞이 캄캄했다. 그런데 거기서 멈추지 않고 중국 공안이 한 명의 농아인 여권번호와 이름을 적어 갔다. 배의 검열에 대해 미리 기도하지 못함을 깨닫고 하나님께 회개의 기도를 했다. 저희는 빨리 그곳을 빠져나와 먼저 그곳에서 기다리시던 선교사님에게 이일을 보고한 후에 택시를 타고서 빠르게 다른 곳으로 갔다. 다행히도 미행해온 사람은 없었다. 저희는 다시 기차를 타고 다른 지역으로 향했다. 이곳에서 저희들은 일주일 동안 중국농아지도자들과 함께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교육과 기도회를 가졌다. 하나님께서 정말 많은 은혜를 부어 주셨다. 모든 중국농아 지도자들이 성령의 충만함을 받았고, 지난 모습들을 하나님께 회개하며, 다시 한번 삶을 하나님께 헌신하게 되었다.
저희들은 다시 M지역으로 가기 위해 기차를 탔다. 저는 기차 안에서 영적인 전쟁을 해야만 했다. 가위눌린다는 말 들어보셨나요? 저도 처음으로 경험하는 사건으로서 일어나려고 하는데 검은 형체의 모습이 저를 계속 누르는 것 같았다. 꿈 또한 어느 집 대문에서 기도를 하고 있는데, 그 집은 무당을 불러 귀신을 불러오고 있는 중이었다. 더욱 강하게 기도하자, 집주인 나와 마구 화를 냈다. 저는 아랑곳하지 않고 계속 기도를 했다. 그 순간 갑자기 사악한 눈빛과 마주치게 되었다. 순간 당황하여 움찔했다. 그러나 예수님이 이름으로 사단을 물리쳐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는 중국수화로 "예수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사단아 물러가라" 계속 외쳤고, 결국 사단은 그 사악한 눈빛에 힘이 없어지면서 그 모습이 사라지는 것을 보고 잠에서 깨어나게 되었다. 온 몸의 힘이 빠지면서 잠시 멍하니 있다가 하나님께 감사기도를 드렸습니다. 저희 일행이 M지역에 도착했을 때 알게 된 사실이지만, 이 지역은 특별히 많은 폭력집단과 영적 어두움이 강한 지역이었다. 그리고 농아인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 찾아간 집은 사람들이 말하기에 ‘저주받은 집’이라고 불리울 정도로 악한 영이 가득한 가정이었다. 첫날 농아인 부부를 만나 복음을 전하는데, 남편이 술에 취해 복음을 전하는데 방해가 되었다. 결국 저희들은 다음날 다시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같이 동행한 선교사님께서 꿈에 또 사단과 영적인 전쟁을 치룬 것이었다. 다음날 아침 농아인부부에게 복음을 전하는데, 예수님을 마음에 영접하게 되었다. 할렐루야!
주님께서는 한 영혼이 천하보다 귀하다고 하셨는데, 이 일이 사단에게는 얼마나 싫었던지, 저희에게 계속 방해를 했던 것 같습니다. 저희들은 다시 한번 하나님께 무릎꿇고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한없는 감사의 고백을 했습니다.
현재 저희 중국 농아사역은 1995년부터 사역을 시작하여 화동, 동북, 화중, 서남지역을 지나 2000년에는 내몽고, 티벳, 신강을 비롯한 55개 소수민족 미전도 종족을 향해 사역을 전해하고 있습니다. 중국에는 2000만 이상의 농아인들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농아인들은 복음을 듣지 못해 어둠가운데 살고 있습니다. 이 사역에 많은 일꾼들이 필요로 합니다. 주님께서 더 많은 한국 농아선교사를 일으키시고, 이 사역에 많은 동역자님들이 동참되길 바랍니다. 또한 저희들의 국내사역으로는 『중국 농아선교 단기훈련』입니다. 이 훈련은 매년 1회로 일주일정도의 합숙훈련으로 이루어 있습니다. 이 훈련을 통해 중국농아선교에 더욱 관심있는 많은 분들이 참석되길 원합니다.
끝으로 이번 3주 여정 동안 많은 은혜를 체험하게 하시고, 또한 긍휼한 마음을 허락해주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중국은 지금 많은 기도의 동역자들이 필요합니다. 또한 우리의 관심이 필요합니다. 여러분의 기도는 거대한 중국 땅의 울리는 힘의 원천이 됩니다.
중국농아선교 단기훈련 Tel: 02)778-3626 (농아사역) 홈페이지: www.cmikr.com E-mail: webmaster@cmikr.com |
정희주/ 중국복음선교회 농아사역 간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