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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10.20  통권 66호  필자 : 이필립  |  조회 : 2674   프린트   이메일 
[중국의 관문도시]
복음의 관통로, 중국의 관문도시
스자좡(石家庄)

스자좡시는 베이징(北京)에서 서남쪽으로 약 28km 떨어진 허베이(河北)성의 성도(省都)이다. 베이징(北京)과 텐진(天津)을 감싸고 있는 허베이성 남단에 위치, 주요철도가 교차하는 교통의 요충지로서 최근에 급격한 발전을 이루고 있는 신흥 공업도시 중의 하나이다. 스자장은 중국의 여러 성도와는 다른 역사를 지니고 있는 지역이다. 중국에서 가장 최근에 설립된 성도로서, 해외에는 그렇게 많이 알려지지 않았다. 이름 그대로 중국에서 하나의 마을을 의미하는 ‘좡(庄)’이 발전하여 성의 중심지가 된 도시이다. 근래 들어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허베이성 정치, 경제, 문화, 교육, 교통 중심지이다.


행정구역과 인구 :
신지(辛集) 등 4개의 시(市)와 후워루(獲鹿)등 13개 현(縣)으로 나뉘어진다. 시내 인구는 대략 150여만 명이 넘고, 주변의 현을 합치면 600만 명이 넘는다. 민족은 대부분 한족이며, 최근 도시의 확장과 함께 동북과 남방에서 많은 인구가 유입되고 있다.


교통 :
스자좡은 교통의 요지로 베이징에서 남쪽으로 향하는 모든 철도와 고속도로의 첫 중간기착지이다. 또한 산시(山西)성의 성도인 아이위안(太原)을 잇는 스타이(石太) 고속도로와 철도, 산둥(山東)성과 연결되는 도로와 철도 등을 비롯한 사통팔달의 육로로 인하여 중국의 주요 육상교통의 요충지가 되었다. 항공역시 주요도시들과 연결되어 있다.


기후 ;
화북지방의 전형적인 대륙성 기후를 나타낸다. 강우량이 적고 건조하며, 여름과 겨울이 뚜렷하지만 봄과 가을은 비교적 짧은 편이다. 겨울에는 기온이 –20℃를 넘지 않고, 여름에는 창장(長江)유역에 버금갈 정도로 40℃를 넘는 무더운 기후를 보이고 있다.


역사와 경제 :
한(漢)대 이전(BC 206)에는 조(趙)나라에 속하였으며, 한 대부터 수(隨)대(AD 581~618)까지는 현으로 남아 있었다. 당(唐) 왕조(618~907) 초기에 지방정부가 재조직 되면서 현이 폐지되었다. 1905년에 베이징 – 우한(武漢) 간 철도가 이 지역에 개설되어 상업 활동을 촉진하고 농부들이 수익 작물을 경작하게 하면서부터 스자좡이 중국의 주요도시 중의 하나로 성장하게 되었다. 그리고 2년 후에 스자좡에서 산시성 중부의 타이위안까지 이르는 노선이 개통되었다. 철도의 연결은 이 도시를 지방의 집합시장에서 베이징, 티엔진(天津)으로 이어지는 국가의 주요교통 중심지로 만들었다. 

2차 세계대전 이전에 스자좡은 철로의 요충지인 대도시가 되었으며, 산시성과 화북평야에서 생산되는 농작물의 집합지이며 상업의 중심지가 되었다. 2차 세계대전이 끝날 무렵에 도시의 특성이 다시 한 번 바뀌게 되어 산업도시로 발전되면서 성냥제조, 담배가공, 유리제조 산업이 흥왕하였다. 또한 스자좡은 1948년 5월부터 1949년 3월까지 중국공산당 중앙정부 소재지였다. 1949년 이후부터는 도시의 계획적인 산업화가 진행되었다. 1948년에서 1958년 기간에 인구가 3배로 증가하였으며, 대형화된 방적, 직물, 인쇄, 염색, 공업 등 섬유산업이 발전하게 되었다. 1960년에는 화학공업이 시작되었다. 또한 트랙터 부속품 공장을 갖추면서 기계공업의 기반을 갖추게 되었다. 서쪽의 후워루 등 2개 지역에 주요 탄광이 있어 지역전력을 공급하는 화력발전소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한편 국내 정기노선이 취항하는 공항이 건설되면서 스자좡의 교통요지로서의 기능은 더욱 강화되었다.


기독교 상황

헤베이성의 기독교 전파 역사는 19세기까지 거슬러 올라가, 텬진과 베이징으로 들어온 외국 선교사들에 그 기원을 두고 있다. 개방개혁 이후 기독교 인구는 급속한 증가를 나타내고 있다.

스좌장에는 신화루(新華路)에 있는 스자좡 삼자교회를 비롯하여 쩡딩(正定)교회 등 비교적 큰 규모의 교회와 정부에서 인정하는 처소교회 등이 여러 곳에 산재되어 있고, 정확한 수는 알 수 없으나 비등록 가정교회 또한 많은 편이다.


이곳은 과거 베이징에서 기독교와 천주교의 탄압이 있을 때 마다 불똥이 튀어 많은 시련을 겪은 지역이며, 지금도 지하 천주교 활동에 대해서 정부의 감시가 가장 심한 지역이다. 근래에 이르러서는 상대적으로 천주교에 비해 삼자교회의 활동이 비교적 자유스럽고 삼자교회를 통한 복음 전파력이 큰 지역이다. 가정교회도 비교적 활발하나 구원파 등 이단들도 활동 중이다.


현재 허베이성 내에는 정식인가를 받은 신학교 두 곳이 있고, 총학생 수는 100여명에 이른다. 2년 과정이며 비교적 복음적인 내용을 교육한다. 스자좡은 북방도시 중에서 드물게 근래에 발전한 도시이므로 외지인이 많고 학생들도 많아서 비교적 복음의 수용력이 큰 도시이다. 농촌 지역에서는 허난(河南)성처럼 빠르게 복음이 전해지고 있다.


스좌장을 위한 기도

1. 스좌장은 베이징과 가까운 지역임에도 상대적으로 선교전략적 관심을 끌지 못하고 있다. 이 지역에 보다 큰 선교적인 열심이 모여질 수 있도록 기도하자.
2. 현재 사역하고 있는 이들이 보다 하나님의 뜻에 민감하고, 그들의 사역이 장기적으로 안정될 수 있도록 기도하자.
3. 삼자교회 지도자들이 더욱 성령 충만하고, 최근에 개설한 훈련반이 활성화되어 젊은 지도자들이 많이 나오도록 기도하자.
4. 영혼을 미혹하는 이단들이 발을 붙이지 못하도록 기도하자.



이필립 | 중국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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