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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4.20  통권 69호  필자 : 편집부  |  조회 : 4132   프린트   이메일 
[미니 상식]
‘China’의 유래

과거 외국인들이 중국에 붙인 호칭은 매우 다양하다. 청대의 왕세정(王世禎)은 『池北偶談』에서 외국인이 중국인을 ‘漢人’, ‘唐人’, ‘秦人’이라고 부른다고 기술하고 있다. 중국의 국위를 외국에까지 널리 떨쳐던 왕조의 국호에서 유래한 것임을 알 수 있다.

불어 Chine, 영어 China, 이탈리아어 Sina에서 보는 바와 같이 중국에 대한 가장 일반적인 호칭은 China이다. China는 ‘진(秦)’의 번역음 Chin 또는 Thin에 라틴어로 영토를 의미하는 a를 붙인 것으로 ‘秦國’이란 뜻이다. 고대 로마 및 그리스에서는 중국을 Serice로 불렀다는 기록이 있다. Serice란 실크(Silk)로, 중국을 ‘실크의 나라’라고 부른 것이다. 그리고 러시아와 페르시아 일부에서는 중국을 迦太(Kitai 또는 khitai)라고 불렀는데, 이것은 ‘契丹’의 번역음이다. 마르크 폴로의 동방견문록에도 중국을 ‘契丹’이라 칭하고 있다.

어쨌든 중국에 대한 외국인들의 호칭은 대체로 진(秦)에서 유래한 China를 현재까지 사용하고 있다. 차이나의 일본식 한자 번역음은 ‘지나(支那)’인데, 과거 중국에서도 부분적으로 사용했으나, 과거 일본이 중국을 점령했을 때 중국을 낮춰 부르는 말로 사용되었기에 지금도 중국인들은 이 말을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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