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친구’에 심취하는 어른들
최근 중국에는 어른들 사이에서 아동만화, 만화영화, 동화책, 장난감 등이 유행하고 있다. TV방송국에 근무하는 양씨(23새, 여성)는 집에 모아둔 만화영화 VCD가 10여 개나 된다고 한다. 그녀가 아동용 영화를 좋아하는 이유는 평소 직장일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데, 집에 돌아와서 만화영화를 보면 긴장감이 풀어지고 즐거웠던 어린 시절로 되돌아갈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완구시장의 성인화 추세도 주목할 만한 현상이다. 오늘날 중국에서 장난감은 더 이상 어린이들의 전유물이 아니라 성인들의 기분전환의 필수품이 되고 있는 것이다. 중국 전역의 대도시에는 이미 성인전용의 ‘완구 바(Bar)'가 속속 출현하고 있다. 완구 바란 현장엣 완구를 구경하고 가지고 놀 수도 있고 이매도 하는 완구전문점을 말한다. 베이징에는 완구 바뿐 아니라 ’성인용 완구전문점‘도 생겼다.
심리학자인 정르창(鄭日昌) 베이징사범대학 교수는, 요즘 성인들 사이에 ‘동심(童心)’ 조류가 나타나고 있는 가장 큰 원인은, 경제수준이 보편적으로 높아지고 생활이 부유해지면서 보다 현대적이고 수준 높은 생활방식을 갈망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오늘날 중국의 20대 젊은이들은 대개 70년대에 출생했는데, 그들이 어렸을 때는 가정에서 여러 가지 장난감을 사줄 수 있는 형편이 되지 못했고 종류도 다양하지 못했다. 따라서 어린 시절에 대한 아쉬움을 가질 수밖에 없었고, 어른이 되어서 생활환경이 좋아지자 심리적으로 어린 시절에 대한 보상심리가 생겨 많은 아동용 완구와 어린이용 서적을 구입하여 심리적 만족을 추구하는 것이다.
「北京靑年報」
대학생 탁아소, 외지에서 온 대학생들에게 인기
간쑤(甘肅)성 란저우(蘭州)에 대학생을 맡기는 대학생 탁아소가 생겨나 화제이다. 이 대학생 탁아교육센터에는 현재 8명의 대학생이 맡겨져 있다. 탁아소에 들어온 학생들은 가정식으로 관리를 받게 된다. 이 탁아소에 입주한 란저우 스화직업기술학교 학생 자오(趙)군은, 외지에 나와 학교를 다니다 보면 가정의 관심을 받기가 어려운데, 이곳에서 가정의 따뜻함을 느낄 수 있어 장기간 머물고 싶다고 말했다. 때로 학생들이 식사시간을 놓치면 보통 가정에서처럼 따뜻한 음식을 남겨놓았다가 먹게 한다. 어떤 학생은 컴퓨터 두 대까지 갖고 들어와 자유롭게 사용하고 있는데, 이에 대해 탁아소 측에서도 별로 관여하지 않는다고 한다.
「中國靑年報」
학생들에게 교사 봉급 강제 징수
산시(陝西)성 따리현에서 최근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현 관할 차오이(朝邑)진 정부가 밀린 교사 봉급을 주기 위해 관할 중학교 및 소학교 학생들에 1인당 50위안(元)을 거두되, 납부하지 않는 학생들은 학교에 오지 못하도록 하라는 문서를 내려 보냈다는 것이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차오이진의 교사 250여 명은 올 들어 3개월분의 월급만 받았다. 월급을 받지 못한 교사 1백여 명은 2000년 11월 집단으로 수업을 거부했고, 13개 소학교 교사 150여 명도 매우 불안한 상태였다. 이런 상황에 부딪히자 차오이진 당위원회는 2000년 11월 14일 긴급문건을 내려 보내, “진 전체 중소학교 학생 1명당 50위안씩을 징수, 교사들의 봉급을 충당하라”고 지시했다. 문건이 내려오자 관할 학교들은 11월 17일부터 5천여 명의 학생들에게 1인당 50위안씩을 교사 봉급용으로 징수했고, 납부하지 않는 학생들은 학교에 나오지 못하도록 하였다. 최근까지 차오이진 관내 중학생 5천여 명 가운데 1천여 명이 채 안 되는 학생이 돈을 납부했을 뿐이고, 돈을 내지 못한 나머지 2천여 명은 학교에 나가지 못하는 실정이다.
「新華通信」
핸드폰 열풍 중국, 거지도 핸드폰 휴대
중국에서 한 거지가 구걸을 하다가 위급 상황이 발생하자 핸드폰을 꺼내 경찰에 신고하였다. 2000년 12월 25일 성탄절 밤, 안후이(安徽)성 허페이(合肥) 시내 대형빌딩 앞에는 많은 거지들이 오가는 인파를 상대를 구걸을 하고 있었다. 성탄절이어서 그런지 사람들의 씀씀이도 컸다. 그증 비교적 깨끗한 옷을 입은 거지가 물 만나 고기처럼 많은 수입을 올리고 있었다. 이때 다른 거지들이 그를 보고 “돈이 있으면 형제들끼리 나누어야 한다”며 돈을 빼앗으려 했다. 다급해진 그는 도망가려 했지만 인파에 막혀 도망할 수 없자, 품에서 비장의 핸드폰을 꺼내 들고 ‘110’으로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이 붐비는 인파 속에서 간신히 거지를 찾았을 때, 그는 한편으로는 돈을 빼앗기지 않으려고 저지하며 다른 한편으로는 핸드폰을 들고 열심히 구원을 요청하고 있었다.
「中信社」
인터넷 결혼 열풍
최근 중국의 사이버 공간에 ‘인터넷 결혼’이라는 색다른 사이트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사이트의 회원이 되면 이곳에서 마음에 드는 사람과 사귀고 결혼할 수 있다. 물론 현실이 아닌 가상의 결혼이다. 결혼식을 거행하는 날 부부는 친구들을 초청, 하객들의 떠들썩한 축하를 받으며 ‘신방’에 든다. 결혼한 부부는 공동으로 금전관리도 하고 ㅇ아이를 낳아 키울 수도 있다. 그러다 만약 계속 결혼생활이 싫으면 이혼을 하고, 다시 재혼, 이혼을 반복한다. 결혼을 갈망하는 많은 사람들은 ‘인터넷 결혼’이 외로움을 달래는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미혼자들뿐 아니라 기혼자들도 인터넷을 통해 현실의 배우자가 아닌 다른 이와 사랑을 속삭이며 결혼생활을 한다.
중국의 많은 중고등학생들도 인터넷 결혼을 경험해보았고, 이에 대해 자유롭고 신선하며 상대가 마음에 들지 않을 때 다시 바꿀 수 있는 점이 좋다고 생각한다. 어떤 여성들은 인터넷에서 결혼을 학소아이를 길러봄으로써 미리 아내가 되고 엄마가 되는 감정을 느껴볼 수 있다고 한다. 그렇다면 인터넷 결혼은 일부일처제에 위반되어 이혼의 사유가 되는 것인가? 중국 혼인법의 규정이나 조건에 부합되지 않기 때문에 인터넷 결혼은 법률적으로 혼인으로 성립되지 않는다. 그러나 이러한 오락은 사이버 공간에서 ‘성(性)’이라는 언어가 범람하도록 함으로써 윤리, 도덕, 법률에 배치된다고 볼 수 있다.
「商務早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