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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8.20  통권 87호  필자 : 서미연  |  조회 : 1943   프린트   이메일 
[간증]
아버지의 마음으로 사랑하라

23기 훈련생 간증

죽음의 문턱에서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하나님을 만난 후 가장 먼저 나의 가치관이 변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면서 제가 간구한 것은 하나님께서 제게 원하시는 비전이었습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사람으로 살아가고 싶었습니다.

직장을 다니면서 기도 끝에 중국어를 공부하게 되었고 비전을 찾기를 원하는 나의 간구 끝에 친구를 통해 한 선교단체를 소개받았습니다. 하나님은 사장님을 통해 5개월간의 휴직을 허락하셨고 훈련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언어에 중점을 둔 훈련 프로그램이었지만 제겐 더 중요한 목표가 있었기 때문에 오후 강의시간이 너무도 중요했습니다. 골방이 열방보다 크다는 한 선교사님의 말씀은 제 골을 쪼개는 듯한 충격을 주었습니다.

중보기도
늘 나의 것에만 급급해 하나님을 도깨비 방망이로만 사용하였던 나로썬 중보기도라는 말은 생소했습니다. 하지만 중보기도라는 것은 예수님께서 본을 보이셨고 내가 예수님의 동역자가 되기 위해서는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중국으로 현지훈련을 가게 되었습니다. 마음이 설레었습니다. 외국이라는 곳에 가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설레었고 오랫동안 꿈꿔왔기에 설레었습니다. 나를 향하신 하나님의 계획을 생각하면서 비행기에 올랐습니다. 낯선 곳에 간다는 것은 한편으로 두려운 일이기도 했습니다. 중국에 도착해서 계속해서 선교사님들의 말씀이 떠올랐습니다.

선교지가 바로 영적 전쟁터라는 것
중국에 도착한 첫날부터 심한 영적전쟁으로 많이 힘들었습니다. 사탄이 크게 역사하는 곳에 하나님의 역사하심 또한 크다는 것을 날마다 체험했습니다. 그 은혜 또한 말로 표현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곳 생활에 조금씩 적응하면서 하나님은 제게 중국 땅을 위해 기도하게 하셨습니다. 중국의 영혼을 위해 기도하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중국을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하나님의 마음을 제 심장으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제는 내가 예수님의 동역자가 되었다는 생각이 들어 기뻤습니다. 땅을 밟으면서도 지금도 기도하시는 예수님의 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 땅을 바라보시는 예수님의 눈물을 내 눈을 통해 흘릴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 계림 전도여행 중 하나님은 이런 내 마음과 비전들을 다시 확인하게 하셨고 확신하게 하셨습니다. 

이번 훈련은 제게 정말 특별했습니다. 20대 후반의 나이에 갈팡질팡하던 나에게 하나님께서는 나를 향하신 하나님의 계획을 보여주셨습니다. 그것은 중국을 사랑하는 마음이었습니다. 내가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마음으로 사랑하는 것이었습니다. 이제는 내 인생의 푯대가 섰습니다. 방황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이제는 하나님께서 세워주신 그 푯대를 바라보고 달려가면 되니까요.


서미연 | 23기 훈련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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