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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2.20  통권 62호  필자 : 이길로  |  조회 : 3472   프린트   이메일 
[특집] - 특집/ 21세기 중국복음화의 열쇠, 중보기도
약속을 바라보는 믿음의 행진
현장 기도사역 ‘실크로드 예수행진 2000’

지난 1997년 1월, 5명으로 구성된  MIT(Mission Impact  Team)는 현지 사역자 4명과 연계하여, 중앙아시아 관문국가인 우즈베키스탄의 동서남북을 가로지르며 주님의 주권을 선포하고 구체적인 중보기도와 영적전쟁을 수행하였다. 성령님의 인도하심과 통찰력을 가지고 기도했던 당시 현장 기도사역(On-site Prayer)은 사역의 효과와 팀의 영적수준을 매우 높은 차원으로 인도했다. 사역현장을 돌아보면서 만난 현지 역사학자와  교수들로부터 수집한 중요한 정보들은 우리에게 선교지를 영적도해(Spiritual Mapping)하는 데 큰 도움을 주었다. 그뿐만 아니라 기도사역 중에 다양한 영적은사들을 통하여 우리의 한계를  뛰어넘는 기적의 역사들도 있었다. 당시 사역은 생각만해도 다시 흥분되기에 부족함이 없는 시간이었다.

 게다가 더욱 놀라운 것은 이 사역 이후 이루어진 선교 현장의 영적변화이다. 현지 사역자가 「예수(Jesus)」영화를 통하여 복음을 전하려고 수차례 애를 썼지만 전혀 받아들이지 않던 한 현지인이 있었다. 그런데 그가 우리 사역팀이 떠난 바로 다음날 선교사를 찾아와서 “네가 전부터 보여주려고 했던 예수 영화를 보고 싶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때까지 한 명도 예수를 영접한 사람이 없었던 그 도시를 1년 후 다시 방문했을 때 이미 교회가 개척된 것을 보게 되었다. 얼마나 놀라운 일인가? 이것은 현지에서 복음을 전하는 선교사들과 현장 기도사역팀의 연합과 노력의 산물이다. 마치 오늘날 전쟁의 양태가 공중전을 통한 폭격으로 적의 심장부를 강타한 후에 지상군이 몰려가듯, 우리의 영적전쟁도 이러한 패턴이 될 때 가장 효과적으로 이루어지며 많은 열매를 거두게 될 것이다.

선교 현지를 직접 밟으면서 기도하는 현장 기도사역은 매우 중요하다. 주님은 아브라함에게 눈을 들어 동서남북을 바라보라고 말씀하시며, 그 땅을 종과 횡으로 행할 때에 그 땅을 아브라함에게 주시겠다고 말씀하신다. 아브라함은 믿음의 눈으로 그 땅을 바라보고, 그 땅을 향한 주님의 마음과 약속을 바라보면서 믿음의 행진을  했을 것이다. 누가복음 10장에서 예수님은 친히 가시려고 하시는 마을에 칠십인을 앞서 보내시면서, 그들에게 앞으로 오는 추수의 때를 예비하도록 추수할 일군을 위해 기도하라고 하신다. 이것은 주님의 오실 길을 미리 예비하는 사역이다.
 

실크로드 예수행진 2000
지난 98년 8월부터 약 4개월에 거쳐 아시아의 가장 서쪽인 터어키 이스탄불에서 아시아의 가장 동쪽인 한국까지 실크로드(Silk Road)를 따라 이루어졌던 ‘실크로드 예수행진’은 무엇보다도 기도의 행진이었다. 실크로드 현장을 따라 기도의 행진이 이루어지는 동안, 국내에서도 약 1만 명의 중보기도자들이 기도 네트워크를 이루어 실크로드 민족들을 위하여 기도했었다. 이 사역의 목적은 한국 교회로 하여금 눈을 들어 밭을 보게 하는 것이었다. 이제는 한국 교회가 우리 자신만을 위한 기도로부터, 복음을 절실히 필요로 하는 민족들을 위해 기도하는 ‘열방을 위한 기도의 집’으로 회복되는 운동이기도 하다.

세계 미전도 종족의 95%가 집중되어 있는, 복음을 완강히 거부하는 지역인  10/40 창문. 이 지역은 또한 거대한 동서양의 연결로인 실크로드가 관통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과거 이슬람, 불교, 힌두교 등 고대문명과 종교의 발상지이며, 현재 세계 인구 비례면에서 중동의 아랍권보다 더 복음화되지 못한 세계 최대의 미복음화 지역이 바로 이 실크로드이다. 

동양과 서양을 연결하는 유라시아의 스텝로로 우리에게 잘 알려져 왔던 실크로드는 유럽과 아시아 간에 수많은 물품들의 교역과 문화교류의 장이 되어왔다. 중국 신장 위구르자치구(新疆維吾爾自治區)의 우루무치를 지나, 중앙아시아 5개국(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키르기스스탄)과 카프카즈, 이란 북부지역을 통과하여 소아시아의 이스탄불과 유럽에 이르는 대장정이다.

이러한 실크로드의 주변 지역은 오리엔트와 스키타이, 메소포타미아 등 거대문명의 발생지이며 조로아스터교, 마니교, 불교, 기독교, 이슬람 등 수많은 종교가 태동한 지역으로서 아직까지 복음에 강력하게 저항하는 견고한 진이 자리잡고 있는 지역이다. 특별히 실크로드의 주인인, 무려  1억 5천여 인구의 이슬람 투르크계 민족들과 라마불교권의 몽골계 민족들이 21세기인 지금까지도 복음을 듣지 못한 채 살고 있다. 10/40 지역 가운데 유일하게 복음화한 한국 교회가 감당해야 할 영적유업인 실크로드의 미전도 종족들!


이제 우리는 2000년을 맞아 하나님께서 이 지역에서도  높임을 받으시기 위해 그리고 각 민족들이 주님을 경배하며 기뻐하는 날을 하루속히 보기 위해 새로운 차원의 복음 행진을 하고자 한다. 이것이 바로 ‘실크로드 예수행진 2000’이다. 하나님은 이 운동을 통하여 나라와 교파, 단체를 초월하여 여러 개인과 기관이  하나되어 실크로드를 향해 행진하는 새로운 비전을 주셨다. 이를 위하여 ‘실크로드 예수행진  2000’은 인터콥, 예수전도단(YWAM), 예수원 등 여러 국내 선교단체와 교회, 교단들의 연합과  더불어, 전세계 120여 개국이 참여하고 있는 ‘March For Jesus’와 연합(Global Partnership)하여 진행한다.
 

실크로드 현장 기도사역
우선 국내에서 3개월 간 ‘현장기도사역스쿨’을 통해 중보기도 훈련을 받은 사역자들이 실크로드 10여 개 국에 각기 파송받는다. 이들은 터키, 아제르바이잔, 우즈베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타지키스탄, 키르기스스탄, 카자흐스탄, 몽골, 중국 신장위구르자치구와 시짱자치구(티베트) 등에서 현지 그리스도인들과 팀을 이루어 선교지 현장을 직접 발로 밟으며 영적전쟁을 수행하고 현장에서의 기도를 통해 그리스도의  통치를 선포하게 될 것이다. 이러한 작업은 일회적인 것이 아닌, 실크로드의 민족이 회복될 때까지 연속적이고 주기적인 중보기도, 영적전쟁 사역인 것이다. 그리고 이 사역팀은 7월 19일 카작집회로 모이게 된다.

또한 ‘실크로드 예수행진 2000 현장 기도사역’이 진행되는 전 과정 가운데, 한국 뿐만 아니라 북미와 영국을 포함한 유럽 등 해외 교회들의 중보기도자들도 함께 동원되어 어깨를 나란히 하며 기도로 동역하게 될 것이다. 역사 속에서 중요한 위치에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소외되고 어둠 가운데 감추어져 있는 이 실크로드의 민족들은 이 과정을 통해 모든 묶임으로부터 자유케 되어 복음에 반응할 수 있는 준비를 갖추게 될 것이다.
 

목적
‘실크로드 예수행진 2000 운동’의 목적은 다음 몇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첫째, 선교운동(Mission Movement)이다. 실크로드 민족들 가운데 한국은 유일하게 복음화한 민족이다. 우리와 같은 알타이계 언어를 사용하는 민족들이 살고 있는 실크로드 지역은, 한국  민족이 가장 선교하기에 효율적인 최우선 선교지이다. 그러므로 한국 교회가 이들에 대해 가져야 할 영적 부담감은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 우리는 ‘실크로드 예수행진 2000 운동’을 통하여  한국 교회 안에 선교의 부흥이 오기를 기대한다.
 

둘째, 기도운동(Prayer Movement)이다. 기도가 전략적인 선교의 도구로 활용되지 않는다면 효과적인 선교사역은 있을 수 없다. 한국 교회는 주님이 주신 기도의 은사를 이제는 자신만을 위해서가 아닌 복음화를 필요로 하는 민족들을 위해 사용하여야 할  때이다. 실크로드 예수행진은 열방을 위하여 기도하며 나아가는 기도의 용사를 일으키는 기도운동이다. 한국 교회 성도들, 실크로드의 각 민족들과 현지 크리스천, 선교사 그리고 영국과 북미 등 세계 교회의 리더 등이 한 자리에 모여 전혀 기도에 힘쓸 때 사도행전 2장에 나타난 오순절 역사처럼 주님은 실크로드 민족들 가운데 거룩한 영적 부흥을 허락하실 것이다.
 

셋째, 부흥운동(Revival Movement)이다. 실크로드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1만 명의 집회(2000년 7월  19일∼25일)와 실크로드 각 나라에 파송될 현장 기도사역팀(2000년 6월 20일∼7월 25일)을 통하여 실크로드 선교지에서 성령님을 통한 영적 부흥이 일어나도록 하는 부흥운동이다.
 

넷째, 연합운동(Unity Movement)이다. 한국 교회와 세계 교회, 선교단체의 총체적 연합을 통한 지상명령 추구, 민족 간의  용서와 화해를 목적으로 한다. 이 운동은 그리스도의 거대한 몸의 회복을 위한 연합운동이다. 인종과 국적을 뛰어넘는 연합, 선교 대상국과 선교 주체국 공동체 간의 연합, 현지 교회의 연합, 서로 다른 소속 단체 선교사 간의 연합이야말로 이 세대에 부합하는 사역이라고 본다. 이러한 온전한 연합을 통해 교회는 한 몸으로서 영적 전투를 능히 담당할 수 있는 군대의 힘을 가지게 될 것이다.
 

다섯째, 사도운동(Apostolic Movement)이다. 사도적 선교운동을 통하여 초대교회와 같이 활발한 성령의 역사와 교회개척이 일어나도록 하기위한 사도적 운동이다(행 2장).  ‘실크로드 예수행진 2000’은 전쟁을 위하여 군사를 모집하는 운동이다. 우리는 이 운동을 통하여 마지막 추수를 위하여 준비된 주의 용사들을 소집하여, 주의 길을 위해 예비하는 자들로 선교지로 보낼 것이다. 한국을 비롯한 전세계 교회가 연합하여 마지막 남은 유업의 땅을 향하여 거룩한 손을 들어 중보기도할 때, 우리는 주님의 나라가  저 미전도종족의 땅 실크로드에도 임하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


 

▶실크로드 예수행진 2000◀

“실크로드 예수행진 2000”은 2000년 7월 19일부터 25일까지 실크로드 중앙아시아의 대표적인 나라 카자흐스탄에서 한국 교회의 기도하는 성도들과, 여름 단기팀들, 지도자, 실크로드의 각 민족들과 현지 그리스도인들, 선교사들, 여러 선교단체 사역자들, 그리고 영국과 북미 등 세계 교회의 리더들과 선교 전문가 등 1만여 명이 한 장소에 모이게 된다. 초대교회의 소수 공동체가 한 자리에 모여 전혀 기도에 힘썼을 때 사도행전 2장의 오순절 역사가 일어난 것처럼, 우리가 함께 모여 간구한다면 주님은 실크로드 민족들 가운데 거룩한 영적 부흥을 허락하실 것이다.
「마음을 같이하여 전혀 기도에 힘쓰니라…」(행 1:14) 「오순절 날이 이미 이르매 저희가 다같이 한곳에 모였더니 홀연히…」(행 2:1) 카작집회에서 만납시다!
일시: 2000년 7월 19일(수)∼7월 25일(화)
장소:  카자흐스탄 알마티
대상 : 한국 교회 목회자, 선교 지도자, 중보기도 사역자, 일반 성도 및 교회별 단기선교팀


▶실크로드 현장 기도사역◀

일정 : 2000년 6월 24일(토)∼7월 25일(화)
지역 : 실크로드 10여 개 국가 : 터키, 아제르바이잔, 우즈베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타지키스탄, 키르키즈스탄, 카자흐스탄, 몽골, 중국 신장위구르자치구와 시짱자치구(티벳) 등
대상 : 「현장기도사역스쿨」 수료자

현장기도사역스쿨
일정 : 2000년 3월 11일∼6월 3일 매주 토요일 오후 2시∼저녁 9시 30분
장소 : 서울, 부산
주관 : 실크로드 예수행진 2000 운동본부
참여단체 : 인터콥, 예수전도단(YWAM), 카자흐스탄 현지준비위원회 외 다수
국제협력단체 : March For Jesus, AD2000& Beyond Movement, Ichthus Christian Fellowship
문의 및 신청상담 : 인터콥 실크로드 예수행진 2000 운동본부(이석복, 오현경 간사)
T. 02-796-3541(ARS 6번),  011-9088-8321. E-mail.  silkroad2000@hanmail.net
재정후원 : 국민은행 026-01-0346-596 아문협, 우체국 013607-0022679 아문협




이길로 | 인터콥 MIT 사역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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