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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1.1  통권 61호  필자 : 한수아  |  조회 : 2508   프린트   이메일 
[특별 기획]
21세기 중국 사회와 관문도시의 중요성

1980년대부터 사회주의 체제에서 시장경제 체제로의 체제 전환을 겪고 있는 중국은 그것에 수반된 많은 사회적 변화를 경험하고 있다. 최근 미국과 중국의 WTO 가입 합의에 따라, 21세기를 맞는 중국은 보다 개방적인 면모를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21세기 초반부에 중국은 지속적인 변화의 물결을 타게 될 것이다. 이러한 개방화와 체제전환은 사회를 계층적으로 문화적으로 보다 다양화시킬 것임에 분명하다. 중국의 계층구조는 보다 다양한 모습을 지니게 될 것이며, 따라서 경제적 기회나 문화적 생활방식에 있어서 차이가 나는 다양한 집단들이 등장할 것이다. 21세기에 기대되는 중국의 중요한 인구학적 변화는 여전히 도시로의 인구이동이며 도시 자체로는 노령화사회로의 진입이 될 것이다. 이는 농촌의 잉여노동력과 도시의 산아제한에 의한 당연한 결과이다.

그러나 이러한 변화는 중국에 많은 문제와 도전을 안겨주게 될 것이다. 사회의 다양화는 지역간, 계층간, 세대간의 격차와 갈등을 수반한다. 가치관의 혼돈과 도덕적 해이 현상은 중국 정부를 괴롭히게 될 것이다. 특히 구체제의 망령, 특히 정치적 비민주성과 국영기업의 비효율성은 21세기 중국이 풀어야할 숙제이다. 

한국 교회는 21세기 중국 사회의 다양화에 대비하여 다양화된 선교방식을 모색해야 한다. 그것은 다양한 집단과 문화, 그리고 필요를 반영하는 것이 되어야 한다. 그리고 새롭게 등장하는 사회 문제와 불평등 현상의 해결에 노력해야 한다. 특히 소외된 계층들, 파괴되는 가정, 가치관의 혼돈 등의 국가가 통제할 수 없는 것들로, 교회는 이러한 부분에 관심을 지녀야 한다. 중국 교회를 돕는 사역자들은 교회의 사회적 역할에 대한 의미를 강조해야 할 것이다.

한편 국영기업 문제나 민족갈등 등 사회문제가 악화될 때 중국이 갑자기 쇄국으로 나아갈 것을 예상하는 학자도 있다. 따라서 우리는 중국의 변화를 예의 주시하고 민감하게 대응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전략적 선교지역으로 중국의 관문도시를 주목할 것을 제안한다. 21세기에 지속화 될 중국의 도시화와 도시의 영향력 증대에 따라 전국적으로 주요 관문도시에 선교사들을 배치하고 도시와 주변지역을 공략하는 전략은 매우 중요하다.

 
한수아 |  AAP 총무 · 본지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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