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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1  통권 93호  필자 : 김대동  |  조회 : 4248   프린트   이메일 
[특집] - 특집/ 중국의 변화에 민감하라
국제정세의 이해와 전망 그리고 중국
중화주의 재건을 노리는 중국- "팍스시니카(Pax Sininca)"를 꿈꾸며

사도요한은 하나님이 세상을 얼마나 사랑하셨는지에 대해 다음과 같이 기록하였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요3:16)’, 여기서 ‘이처럼’ 이라는 표현은 너무나도 극진히 사랑하셨다는 표현이었다. 사랑하는 대상에 대해서 잘 알고 있을 때만이 오래 참을 수 있으며 모든 것을 바라고 모든 것을 견디며 모든 것을 이길 수 있음을 믿는다. 이는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시는 하나님께서 친히 인간의 모습으로 이 세상에 오셨으며 십자가 위에서 최후의 승리를 얻으심으로 우리에게 입증되었다. 우리가 국제정세의 이해를 위해 애쓰는 것은 바로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시는 주님을 본받아 우리에게 주어진 남은 과업과 그 남은 과업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중국을 살피는 이유일 것이다. 국제정세를 살피고 이를 바탕으로 미래를 전망한다는 것은 특정의 연구기관이나 개인 모두에게 쉬운 일은 아닐 것이다. 그러나 이미 많은 전문가들과 연구기관에서 제시하고 있는 것을 참고하여 하나님이 그리스도인들에게 주신 세상을 바라보는 안목을 구하면서 살펴보기로 하자.

지난 세기를 돌아보며 - 20세기 국제정세의 흐름
먼저 지나온 20세기를 돌아보자. 19세기 말에 거둔 산업혁명으로 인하여 통신과 전기 그리고 화공업의 발달로 자본주의가 고도로 성장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되었다. 이를 시작한 서구의 제국주의 국가들은 해외시장 구축과 원자재수급을 위해 식민지 확보 경쟁에 뛰어들었고 결국 군사력 증강의 수순을 밟으며 제1차 세계대전이라는 결과를 초래하였다. 제1차 세계대전의 결과 제국주의 시스템은 약화, 붕괴되었으며 미국 주도의 민족자결주의의 흐름은 폴란드, 체코슬로바키아, 유고슬라비아, 오스트리아, 헝가리 등의 새로운 민족국가들의 탄생을 가져왔고 자유민주주의의 확산과 평화를 위한 노력의 일안으로 UN의 전신이라 할 수 있는 국제연맹이 결성되었다. 한편 부익부 빈익빈을 수반할 수밖에 없는 자본주의를 비판하는 마르크스주의자들에 의해서 소련이라는 공산주의 국가를 출산하는 계기로 이어졌다. 또한 전후 아시아와 아프리카에서는 민족운동의 붐이 조성되어 식민정권에 대항하는 독립운동이 전개되기 시작하였다. 1차 세계대전이 가져다 준 국제정세의 가장 큰 변화는 전쟁의 직접적인 큰 피해가 없었던 미국이 세계경제의 중심국으로 부상한 것인데 1차 세계대전으로 인한 전쟁특수로 인하여 수많은 공장을 세우며 산업발전을 이루었던 것이다. 영국이 주도하던 소위 ‘팍스브리타니아(Pax Britannia)’가 막을 내리고 미국 주도의 ‘팍스 아메리카나(Pax Americana)’가 출발되기 시작한 것이다. 

1차 세계대전이라는 특수를 먹으며 성장한 미국경제는 과잉생산으로 인하여 결국 대공황을 겪게 되었다. 월가를 덮친 ‘목요일의 암흑’은 이미 서로 깊은 연관을 맺고 있던 세계경제의 흐름을 타고 자본주의 경제제도가 존재하는 모든 나라의 경제를 마비시키는 결과를 낳았다. 가장 타격이 큰 나라는 독일이었다. 전쟁배상금을 물어가며 주로 미국의 단기자본을 통해 재건을 꾀하던 독일은 대공황으로 인한 미국의 자본회수 및 철수로 어려운 상황에 놓이자 살아남기 위하여 히틀러를 선택, 또 다시 전쟁을 일으키게 되어 결국 제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게 되는 것이다. 2차 대전 후 세계는 또 다시 커다란 변화를 겪게 되었다. ‘국제연맹’은 그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국제연합’이라는 모습으로 재탄생하며 독립운동을 하던 아시아 및 아프리카의 식민지국가들은 차례로 독립국가로서의 모습을 갖추게 된다. 1차 세계대전의 또 다른 한 요인으로 작용하였던 보호무역위주의 세계시장은 미국의 주도에 의해 GATT 체제를 출범시키며 국간간의 상품거래에 대한 장벽을 허물고 1950년대와 60년대를 통해 세계교역량을 크게 확대시켜 나간다. 이제 세계는 미국과 소련이라는 쌍두마차에 의해 이른바 냉전이라는 가도를 달리게 되는 것이다.

시장경제원리에 의해 발전해 온 서구와 계획통제경제원리에 의해 유지되어 온 동구의 경쟁은 결국 1989년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는 것을 신호로 종말을 맞게 되어 결국 20세기 후반에 들어서서 구소련의 해체와 독립국가연합의 출현이라는 시대에 들어서게 되었다. 정치적으로는 공산권의 몰락으로 서구와 동구간의 이념적, 군사적인 대립의 냉전구도가 깨지고 세계 각국은 이념보다는 자국의 이해관계에 의해 새로운 관계를 맺어가며 미국과 소련 주도의 양자간 구도에서 벗어나 다자간 협상의 시대를 맞이하게 되었다.

한편 경제적으로는 GATT체제로 인해서 일본과 서유럽 국가들의 경제가 성장하고 우리나라 같은 개도국들도 수출이 신장되면서 미국시장을 잠식해 나가자 위기를 느낀 미국은 소위 슈퍼 301조라는 카드를 내보이며 보호무역주의로 돌아서기 시작하였다. EC국가들이나 일본은 경제가 상당히 성장했는데도 자국시장을 개방하는데 인색했고 그 결과 미국과 EC간, 미국과 일본 간, 그리고 EC와 일본 간에 무역마찰이 날로 심화되었다. 이 같은 상황은 약 10년간의 협상(우루과이 라운드)을 거치면서 1995년 1월 마침내 WTO(세계무역기구) 체제를 발족시키게 된다. WTO 체제는 과거와 같이 상품교역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자본과 서비스산업의 자유로운 해외진출과 이동을 가능케 하는 것이다. 각국은 자국에 진출한 외국기업을 내국기업과 동일하게 대우해 줄 것을 의무화하고 있다. 결국 정치적으로는 국경을 유지하면서도 경제적으로는 국경을 거의 허물자는 것이다. 이는 세계시장의 통합을 의미하며 이후부터‘세계화’라는 단어는 국제정세를 이해하는데 있어 주요한 Key Word가 되었다. 21세기의 목전에서 이루어진 국제체제 구조상의 큰 변화는 냉전체제가 해체 이후 군사적으로는 미국이라는 초강대국의 확립과, 경제적으로는 유럽연합, 일본 그리고 미국이 세 축을 이루는 다극체제가 형성된 단다극체제(Uni-Multi Polar System)의 구축일 것이다. 그리고 여기에 더하여 그 어느 때 보다도 유엔 및 NGO의 역할과 위상이 강화된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이의 배경에는 더 잘 먹고 더 잘 살기 위해서 무분별한 개발과 발전을 도모한 결과물로써 지구촌은 해결해 나가야 할 여러 가지 난제들을 맞게 되었는데 이 난제들은 분쟁과 재난, 환경오염과 자연파괴, 지구 온난화 등 어느 한 나라의 노력만으로는 해결하기 불가능한 것들로써 범지구적 연대를 통해서만 접근할 수 있는 것들이다. 따라서 각국의 이해관계로부터 보다 자유로운 유엔과 NGO들의 위상과 역할이 강화된 것은 시대적 요청으로써 당연한 결과일 것이다.

시작된 21세기 출발은 - ‘테러와의 전쟁’
911테러는 냉전 이후 평화로운 지구촌을 희망하던 모든 사람들에게 커다란 충격을 가져다 준 인류역사에 커다란 비극으로 기록될 것이다. 또한 911테러는 인류가 50년간의 냉전이라는 보이지 않는 전쟁으로 천문학적인 숫자의 군비를 소모하게 한 것에 버금갈 만큼 단 한 번의 공격으로 6,600억 달러라고 하는 경제적 손실과 인명피해를 입힌 기록을 남겼다. 따라서 당시에는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대부분의 국가들로 하여금  ‘테러와의 전쟁’ 에 돌입하게 하는데 어떤 장애물도 있을 수 없었다. ‘테러와의 전쟁’은 911테러에 대한 보복으로 아프가니스탄을 칠 때와 테러리스트들 손에 들어갈 경우의 가공할 위력을 가지는 대량살상무기의 확산을 막기 위해서 이라크를 공격한다는 미국에 논리에 명분을 제공하기에 충분했다. 또한 러시아가 체첸반군을 무력으로 제압할 때에도 ‘테러와의 전쟁’ 이라는 ‘푸틴’의 한마디에 국제사회는 아무런 제재를 가하지 않았다. 테러를 막는 길은 가차 없는 응징과 보복만이 유일한 길인 듯 보였지만 늘어나고 있는 자살폭탄테러는 지금도 방송보도와 신문기사를 장식하고 있다. 지금 국제사회는 원수 갚음은 또 다른 원수를 낳는다는 역사의 교훈을 마음에 새길 때인 것이다.

팍스 아메리카나의 주인공 미국 - 쇠락을 길을 걷고 있는 것은 아닐까?
세계 대부분의 나라들은 장교를 양성하는 사관학교가 있다. 이곳에서 장교후보생들에게 전쟁사를 가르치며 남기는 교훈 가운데 ‘침공은 가능하지만 통치가 불가능한 나라는 절대로 침공하지 말라’ 는 것과 그 사례로 ‘나폴레옹의 스페인 침공’이라는 것이 있다. 전 국민이 일치단결하여 결사항전을 벌였던 스페인에게 단 한 번 패한 것이 제국군대와 나폴레옹 간의 결속에 금이 가게 한 것이다. 신뢰를 잃어버린 지도자에게 찾아 온 것은 연이은 패배였고 이를 만회하려고 벌였던 워터루 전투는 결국 최후의 전쟁이 되고 만 것이다. 구소련이 붕괴한 주요원인 중에는 아프가니스탄 침공이 있다. 소련은 아프가니스탄을 점령함으로써 중동 산유국들에게 영향력을 행사하고, 또 당시 이란에서 불길처럼 일어난 호메이니의 이슬람 원리주의가 소련 남부의 이슬람 지역에 옮겨 붙는 것을 사전에 차단할 목적으로 아프가니스탄을 침략해서 10년을 싸웠다. 그러나 결사항전의 의지와 미국의 막후지원으로 소련은 막대한 피해만 보고 물러 날 수밖에 없었고 이는 결국 소련의 해체에 결정적 요인이 된 것이다. 

이라크 점령 이후 2천명을 웃도는 미군의 희생을 감내해 가며 고전 중인 미국은 이미 베트남전에서 얻은 교훈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교훈 대신에 ‘목표의 달성 없이는 결코 물러서지 않겠다.’고 한 최근 ‘부시’ 대통령의 발언에서 볼 수 있듯이 상처받은 자존심 회복이라는 복병을 만난 듯 보인다. 전 세계는 물론이고 미국에서 조차 일고 있는 반전여론에도 불구하고 네온콘들이 제공해 준 ‘자유민주주의 세계적 확산’이라는 말로 ‘테러와의 전쟁’을 계속 수행 중이다. 이렇게 미국이 세계의 패권국가로서의 위상을 유지해오는 동안 2005년 11월 현재 6,659억 달러라는 적자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참고로 미국이 감내할 수 있는 적자규모는 금융 전문가들의 견해로는 약 2,500억 달러 정도라고 한다. 누가 보아도 분명 미국은 경제적 위기 상황 하에 있어 보인다. 이를 엿볼 수 있는 상징적인 것으로 미국의 자존심 중에 하나인 ‘제너럴 모터스’가 만성적 재정적자를 견디지 못해 약 2만 명의 직원을 감원하며 세계 제1위의 자동차 생산회사라는 타이틀을 일본의 ‘토요타’에게 내주게 되었다는 뉴스일 것이다.

중화주의 재건을 노리는 중국 - ‘팍스 시니카(Pax Sinica)’를 꿈꾸며
19세기 중반, 독일의 황제 ‘빌헬름 2세’는 중국을 가리켜 ‘황화(黃禍, Yellow Peril)’라고 했던가! 이는 중국이 세계무대로 나오면 곧 재앙을 초래할 것이라는 뜻으로 풀이되기도 한다. 몽골제국의 ‘칭기즈칸’에게 호된 경험을 한 유럽인들이 황인, 구체적으로는 중국인들을 경계하기 위해 부린 엄살이었는지는 몰라도 어쩌면 현실로 다가올 가능성이 그 어느 때보다도 높다. 1949년 이후 이른바 ‘죽의 장막’을 펼치며 국제사회의 접근을 차단하며 자신들의 방식을 추구해 오던 중국은 1978년의 개혁?개방 이후 연평균 9%이상의 경제 성장률을 기록해 오고 있으며 향후 2025년까지 12%이상의 지속성장이라는 목표를 향해 달리고 있다. 이는 허세로만 보이지 않는다. 공산주의라는 통치체제가 대량투자와 고속성장을 가능케 하고 저가의 제품을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가지고 있으며 일반 공산품의 가격통제가 가능한 나라가 바로 중국인 것이다.  

지난여름, 국내시장에 중국 ‘하이얼’의 에어컨이 19만 원이라는 가격으로 진출한 것에서 보듯, 중국제품은 식품, 의류, 전자제품, 철강, 심지어는 자동차에 이르기까지 가격경쟁의 우위를 내새워 세계시장을 석권해 나가고 있다. 경공업제품이 세계할인매장을 장악한지는 이미 오래전 일이다. 중국의 세계무대로의 진출은 제품수출에서 뿐만 아니라 기업인수에서도 볼 수 있다. ‘렌샹그룹’이 미국 ‘IBM’의 PC 사업부문을 인수했고 ‘상하이자동차’는 한국의 ‘쌍용자동차’를 인수한데 이어 ‘난징자동차’가 영국의 ‘로버자동차’를 사들인 바 있다. 그 밖에 에너지 부문에서도 ‘중국석유천연가스공사(CNPC)’는 42억 달러를 들여 카자흐스탄의 석유회사인 ‘페트로 카자흐스탄’을 인수하기도 하였다. 올 8월말 기준으로 중국의 외환 보유고는 8500억 달러를 넘어 일본을 추월, 세계 1위가 되었다. 무섭게 성장하고 있는 중국이 이러한 성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석유를 비롯한 원자재확보를 얼마나 안정적으로 하는가에 달려 있다. 이러한 상황을 알고 있는 미국은 미국의 우호세력인 일본과 한국 등과의 긴밀한 공조를 유지하는 한편 911테러 이후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를 응징한다는 빌미로 중국과의 접경국가인 키르기즈스탄, 우즈베키스탄, 타지키스탄, 아프가니스탄, 파키스탄 등지에 미군을 주둔시키며 배후에서 중국을 견제하고 있는 것이다. 아무튼 세계은행을 비롯한 대부분 예측기관들은 2007년이 되면 중국은 유럽연합(EU)을 앞서게 될 것이고 오는 2020년이 되면 미국을 제치고 세계 제일의 경제대국이 될 것이라 내다보고 있다. 2025년이나 2030년이 되면 경제뿐만 아니라 정치런본瑛岵막琯?슈퍼파워의 지위를 확보할 수 있다고 보는 것이 일반적인 전망이다. 바야흐로 중국이 세계의 중심이라고 생각하던 중화주의가 재건되어 중국이 세계의 패권국가가 되는 ‘팍스 시니카’ 시대가 올지도 모를 일이다.

결론
신대륙의 발견시대 이후 한때는 스페인이 세계 최강의 자리에 군림한 적이 있었다. 자원도 별로 없었던 스페인이 세계 최강이 될 수 있었던 원인은 지구가 둥글다고 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일찍부터 수용한 탓도 있겠지만 당시 가톨릭 국가들 중에서 선교에 가장 많은 지원을 하였던 나라였기 때문이라고 믿는다. 그러나 국부를 추구하는 과정에서 부수적으로 이루어졌던 선교는 많은 문제점을 드러내었고 이후 스페인의 무적함대는 영국에게 패하면서 그 자리를 내주게 되었다. 영국은 이후 20세기 초까지 ‘팍스 브리타니아’를 구가하며 국부를 누리면서 축복의 통로로 쓰임을 받는다. 그러나 영국은 동인도회사를 통해 피선교지에 수많은 부작용을 낳기도 하면서 주께서 더 이상 사용할 수 없는 낡은 가죽부대가 되어버렸다. 

이후 청교도들의 후예인 미국은 새 가죽부대가 되어 축복의 통로로서의 역할을 해 왔다. 그러나 911이후 ‘테러와의 전쟁’에 나선 미국은 더 이상 쓰임 받을 수 없는 지경에 온 것처럼 보인다. 한국은 88년 서울올림픽을 치루는 과정에서 얻어 낸 해외여행의 자유로 본격적인 세계선교에 참여하게 되었고 20년도 채 안 되어 세계 제2위의 선교사 파송국이 되었다. 2008년에는 중국의 북경에서 올림픽이 개최될 예정이다. 지금까지 간추려 본 국제정세의 흐름을 보면 중국이 세계선교를 위해 쓰임 받을 수 있는 가능성이 많아 보인다. 중국이 가진 여러 가지 잠재력 중에 선교에 대한 잠재력도 결코 뒤지지 않는다. 왜냐하면 중국의 그리스도인들이 이미 1억 명을 넘어선 지 오래되었다. 이 때 우리는 어떻게 기도하며 무엇을 준비해야 될 것인가!


 

김대동| 선교사(Team & Team International(전 F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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