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을 통한 기독교 사역은 단순한 전도에서 더 나아가 양육, 교제, 훈련 등의 역할을 감당하기도 한다. 사실상 이러한 사역들은 오늘날 점차 그 필요성이 두드러지는 것이기도 하다. 중국어로 된 인터넷 사이트들이 일찍이 시작되면서, 이러한 사역의 필요성을 예견한 사명감을 가진 몇몇 선교단체들이 묵묵히 이 일들을 감당하고 있다.
시간과 공간, 그 너머에
중국 대륙에서도 기독교 선교 인터넷 사이트가 급속한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중국 내 그리스도인들에게도 인터넷 선교의 이점과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화교 교회들과 선교단체들은 속속 기독교 신앙 및 선교에 관련된 웹사이트를 구축하고 있다. 이 외에도 신학자료, 영성교육 자료, 선교방송, 기독교 출판물, 음반 등 다양한 형태의 웹사이트도 점차 증가하고 있다. 2000년에 제작된 텔레비전 다큐멘터리 시리즈<神州)의 제작자 위엔쯔밍(遠志明) 형제 역시 웹사이트를 통해 많은 형제 자매들에게 <神州)를 소개하고 이들이 갖고 있는 기독교 신앙에 대한 질문들에 답변해 주기도 했다. 최근 들어 중국 대륙 출신의 기독교 학자, 작가( 夏維東,謝選駿)들도 인터넷 세계에 뛰어들어 그들의 피력을 과시하고 있다.
인터넷 크리스쳔 커뮤니티
사이버 공간에서 활동하는 중국 그리스도인들이 점차 늘어감에 따라, 인터넷을 통해 영적 원리와 이에 관련된 자료를 찾고 도움을 받고자 하는 이들 역시 점차 많아지고 있다. 특히 기독교 관련 자료들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중국의 그리스도인들의 경우, 인터넷을 통해 많은 자료를 얻을 뿐만 아니라 다른 형제 자매들과 광범위한 교제를 나누는 데도 좋은 도구로 활용하고 있다. 해외에서 운영되는 ‘인터넷 크리스천(罔上基督徒)’사이트는 중국의 대도시에서부터 시골 오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지역에서 온 이메일로 가득 차곤 한다. 몇몇 선교단체나 기독교 출판사들은 종종 인터넷 사이트를 이용하여 중국 대륙의 형제 자매들을 돌보고 격려하며 양육하기도 한다.
이처럼 인터넷을 통한 기독교 사역은 단순한 전도에서 더 나아가 양육, 교제, 훈련 등의 역할을 감당하기도 한다. 사실상 이러한 사역들은 오늘날 점차 그 필요성이 두드러지는 것이기도 하다. 중국어로 된 인터넷 사이트들이 일찍이 시작되면서, 이러한 사역의 필요성을 예견한 사명감을 가진 몇몇 선교단체들이 묵묵히 이 일들을 감당하고 있다. ‘인터넷 크리스천 커뮤니티(罔路基督使團: CCIM))’ 역시 그 중 하나이다.
1994년 ‘화인기독교자료센터(華人基督敎資源中心: CCRC)’ 를 전신으로 하는 ‘인터넷 크리스천 커뮤니티’는 중국 대륙 및 해외에 거주하는 대륙 출신 지식인 네티즌들에게 복음 관련 각종 자료들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진 인터넷 사역단체이다. 풍부한 컨텐츠와 각종 자료들 역시 꽤 규모가 있는 편이다. 그중 ‘크리스천 인터넷 데이터베이스’에는 기독교 신앙과 교리에 관한 방대한 규모의 토론과 논쟁, 자료들이 잘 분류되어 있으며, 검색기능 역시 우수하여 많은 사람들이 이를 통해 도움을 얻고 있다.
이 커뮤니티는 초창기부터 「해외교원(海外交園)」,「계간 생명(生命季刊)」등 영향력 있는 중문 신앙 잡지들과 인터넷상에서 협력하고 있다. 지금은 세계 어느 지역에 있는 사람이라도 인터넷에서 이들 잡지를 웹진 형태로 볼 수 있다. 이들은 또한 다른 기독교 단체에 기술적인 지원을 하고 있으며, 인터넷상의 신학 온라인 강좌도 시작했다.
현재의 또 다른 도전들
과학 기술의 발전은 우리에게 인터넷이라는 유용한 도구를 제공하였다. 급속히 보편화된 인터넷은 복음을 전하는 새로운 도구로 자리잡게 되었다. ‘하늘이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고 궁창이 그 손으로 하신 일을 나타내는도다…. 그 소리가 온 땅에 통하고 그 말씀이 세계 끝까지 이르도다(시 19:1,4)’ 그러나 인터넷 기술도 사단에게 악용 당하여 하나님을 대적하고, 사람들의 마음을 노략하며, 기독교 신앙을 공격할 가능성 역시 존재한다. 그러나 도구로서의 인터넷 자체는 중립적인 것으로, 사명감을 가진 그리스도인들이 선용한다면 복음을 위한 도구가 될 수 있다. 중국 대륙의 지식인들은 대부분 믿지 않는 사람들이다.
그러나 인터넷상에서 만난 이들은 현재 열정적으로 사상의 교류에 뛰어들고 있다. 마치 사도 바울이 아레오바고와 두란노 서원에서 그랬던 것처럼 말이다(행17,19장). 복음의 사명과 문화적 사명을 가진 그리스도인들이 불신 지식인들에게 영향력을 끼치기 원한다면, 인터넷 공간으로 뛰어들어 이들에게 영생의 도가 무엇인지를 선포하고, 하나님 아는 것을 대적하여 높아진 것ㅇ들을 파하며, 모든 생각을 사로잡아 그리스도에게 복종케 해야 할 것이다(고후 10:5). 그리고 이들을 대하여 진리의 주님을 전할 때에는 먼저 마음에 그리스도를 주로 삼아 거룩하게 하고, 온유와 두려움으로 우리 마음에 대답을 준비한 바로 그 ‘소망의 이유’를 말해야 할 것이다(벧후 3:15).
21세기에 이르러 중국 도시에서 지방 각지에 이르기까지 고속 인터넷망이 상용화되었다. 또한 모든 대학들의 인터넷 사용이 가능해지면 중국은 세계 최대의 인터넷 국가로 부상할 예정이다. 따라서 중국어 인터넷 사이트의 복음 사역은 더 많은 도전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영적전쟁의 최전방에서
인터넷 선교는 매우 특수한 사역이라고 할 수 있다. 사이버상의 토론에 참여하고 복음을 전하는 그리스도인들은 영적전쟁의 최전방에 서 있는 셈이다. 익명을 사용하기 때문에 때로는 무례하고 열악할 수 있는 사이버 공간의 토론 환경에서 오래 참으면서 마음을 다해 변론하고, 그와 더불어 다른 네티즌 형제 자매들을 복음으로 돌보고 양육해야 한다. 이러한 ‘크리스천 네티즌’ 들은 대부분 이공계열 전공 학생이거나 전문인력들로서, 전문적인 신학 교육을 받은 사람들이라기 보다는 아직까지도 성장 중인, 예수님을 믿은 시간이 그리 길지 않은 새내기 크리스천들일 가능성이 크다.
결국 기술적인 지원과 영적으로 돌보는 사역을 감당해야 하는 일꾼들은 더 많은 시간과 더 많은 헌신,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 것이다. 이러한 인터넷 사역에 참여하고 있는 그리스도인들은 대개 자신의 가정과 직장, 학업, 교회에서 맡은 책임이 있는 사람들이기에 시간적으로 인터넷 사역에만 전념하기 어렵다. 인터넷을 통한 복음사역이 급속히 발전하면서 더 많은 그리스도인들의 참여가 시급하다. 넓은 밭이 이미 희어져 추수하게 되었는데, 수확할 일꾼들은 아직도 너무나 부족하다. 인터넷 복음 사역은 현재 어떠한 때보다 다른 형제 자매들의 중보기도와 지원이 절실히 필요하다. 사명감이 있고 이 방면의 재능을 가진, 헌신된 그리스도인들이 절실히 필요한 것이다.
基甸 | 중국 대륙 출신 과학자. 현재 미국에서 화학공학 연구에 종사하고 있다.
출처 | 天津咫尺-中文網路與福音
번역 | 김미나
중국 기독교 인터넷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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