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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3월 5일, 12기 전국인민대표대회 제3차 회의에서 정부업무(工作)보고 중, 리커창 총리는 “‘互联网+’行动计划(인터넷 플러스 행동계획)”을 제정하겠다고 선언하였다. 그리고 모바일인터넷, 클라우드,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과 제조업 사이의 결합을 추진, 즉 인터넷 플러스를 실행함으로써 전자상거래와 공업인터넷, 인터넷금융(ITFIN)의 건강한 발전을 촉진하게 될 것이라 언급하였다.
그로부터 4개월 후인 2015년 7월 4일, 국무원은 <‘인터넷 플러스’ 행동을 적극 추진하는 것에 관한 지도의견>을 하달함으로써 중국 안에 인터넷 플러스 관련 논의와 움직임이 활발해졌다. 인터넷 플러스 전략은, 상술하듯 모바일인터넷, 클라우드 컴퓨팅,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의 인터넷 플랫폼과 정보통신 기술을 제조업을 비롯한 각 산업에 접목/결합/융합시켜 중국의 산업구조를 업그레이드하고 경제구조 생태계를 혁신하려는 중국 정부의 야심에 찬 전략을 뜻한다. 즉, 중국의 경제구조 전환과 지속 가능한 경제성장을 추구하기 위한 새로운 동력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인터넷 플러스 전략의 범위, 즉 인터넷, 정보통신 기술과 접목/융합 가능한 산업분야는 원칙적으로 제한이 없다. 제조업, 농업, 금융, 에너지, 의료/바이오, 문화/엔터테인먼트, 교육산업 등 매우 광범하며 심지어 국가행정업무에도 접목/융합이 가능하다.
지난 90년대 이래 ‘세계의 공장’이란 별칭으로 불릴 만큼 왕성했던 중국의 제조업이, 21세기 들어 인건비 상승, 중국 제조업 자체에 내재되었던 모순의 심화, 세계 경기하락 등으로 빠르게 침체하고 있는 상황에서, 모바일인터넷과 클라우드 컴퓨팅 등 첨단 정보기술의 응용을 핵심으로 하는 ‘인터넷 플러스’ 전략이 중국의 제조업은 물론 서비스산업을 비롯한 산업 전반에 걸쳐 일정 수준 이상의 상승효과를 가져오게 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지난해 이미 1조 위안을 초과한 중국의 인터넷시장 규모, 그리고 50%에 육박하는 인터넷 보급률과 85%를 넘어서는 모바일인터넷 보급률 등이 이러한 기대를 가능케 하는 기반이 되고 있다. 특히 온라인 여행, 온라인 교육, 스마트 의료 등의 업종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통 제조업에서부터 서비스산업을 거쳐 신흥산업에 이르기까지 전 산업분야에서 ‘스마트화’가 확산/확대되고 있는 시점에서, 이를 활용하기 위한 한국 정부와 기업들의 발 빠르고 정확한 대응이 요구되고 있다.
김성민 | 동서대 국제학부 교수
사진출처 | 바이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