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이만열 목사는 1917년 11년 16일 평안도 의주에서 태어났다. 중국 단동에서 5년제 중학교, 지금의 장춘 공대인 신경공대를 졸업하고, 사리원중학교에서 수학교사로 봉직하다가 해방 이후 월남했다. 1954년 사모에게 전도를 받아 당시 중국선교사였던 홍대위 목사가 시무하던 대구삼덕교회에서 세례를 받았다.
하나님의 종으로 부름을 받고 신앙생활을 시작했던 대구삼덕교회에서 전도사로서 첫 목회의 길을 시작했다. 이후 서울로 올라와 서울 근교와 지방을 순회하며 중국인선교에 주력하며 다녔던 서울신학교(현, 서울신학대학교)와 총회신학교(현, 사당동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를 졸업했다. 1959년부터 3년 동안 인천중화교회를 섬기며 필리핀,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대만 등 동남아 화교교회 연합사경회 강사로 크게 쓰임 받았다. 1963년 9월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에 삼덕교회를 개척했다. 서울 삼덕교회를 개척하여 사역하던 중 원로목사 정년을 앞둔 65세, 1982년 8월에 홍콩선교사로 파송을 받았다. 12년 동안 선교 사역을 펼치면서 홍콩뿐 아니라 동남아 화교교회와 신학교들을 대상으로 순회전도 집회를 인도했다. 이 기간 서울삼덕교회는 교회 행정상 담임목사를 청빙하지 않은 채 부목사 체제로 운영되었고, 이만열 목사님은 20년 원로목사 정년을 채운 후 1984년 10월에 서울삼덕교회 원로목사로 추대되었다. 1993년에는 선교지를 사이판으로 옮겨 열악한 봉제공장에서 일하는 여공들의 영적 성장을 위하여 저녁마다 성경공부를 17년 동안 인도했다. 이때 많은 중국인들이 복음을 듣고 예수를 믿었으며, 목회자로 헌신한 분들도 수십 명에 이른다. 이렇게 사이판에서 중국을 위한 복음의 초석을 놓았으며 2007년 90세에 은퇴를 했다. 다른 사람들이라면 이미 쉬실 나이였지만 목사님은 생명이 붙어 있는 한 중국을 위해 복음을 전하겠다는 사명감으로 중국복음화를 위한 후학양성을 위해 경기도 안성에 있는 서울중국신학원(원장: 이요한 목사, 현 동아시아신학원)에 명예원장으로 부임했다. 이만열 목사는 이 학교에서 새벽마다 한국에 온 중국인목회자 후보생들(EATS M. Div.와 평택대학교 신학대학원 M. A. 재학생)에게 설교와 영성을 지도했다. 또한 2002년에는 장학기금으로 2억 원을 출현해 임마누엘장학회를 설립했다. 임마누엘장학회는 현재 고인이 개척한 서울삼덕교회(담임 김웅배 목사)를 통해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 생애에서 60여년을 성역에 몸담았으며, 그 가운데 30년을 중국선교를 위해 헌신했던 고 이만열 목사는 지난해 2015년 11월 30일 오후 8시에 향년 98세로 하나님의 영원한 부름을 받았다. 12월 2일(수) 정오, 그분이 처음 목회를 시작한 서울삼덕교회 동역자들과 성도들이 천국환송예배로 다시 만나리라는 소망 가운데 목사님을 보내드렸다.
정리 | EATS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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