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프리카, 중국의 두 번째 대륙: 100만 이주자의 아프리카 새 왕국 건설기
하워드 프렌치 저 ‧ 박홍경 역/ 지식의날개/ 384쪽/ 17,000원
지난 10년 동안 아프리카로 이주한 중국인은 100만 명가량으로 추정된다. 이 짧은 기간에 중국인들은 농부, 기업인, 무역업자에서 의사, 교사, 밀수업자, 매춘부에 이르는 온갖 직종으로 아프리카 대륙을 파고들었다. 양측의 관계가 심화되자 ‘윈윈(win-win)인가 제국주의인가’를 놓고 바깥에서 많은 논란이 일고 있지만 정작 아프리카를 파고든 중국인 이주자들과 이들을 가까이에서 겪고 있는 아프리카 현지인들의 실제 경험에 대해서는 외부로 알려진 바가 거의 없다. 오랜 세월 「뉴욕타임스」 해외 특파원으로 중국과 아프리카를 관찰한 저자는 정부 차원의 공식적인 관계보다 이들 개개인의 삶과 생각이 향후 양측의 관계 형성 구도에 지대한 영향을 끼칠 것이라 보고, 아프리카 사하라 이남 15개 나라를 발로 뛰며 그곳에 스며든 중국인 이주자들과 현지인들의 힘겨운 동거를 가감 없이 들춰낸다. 거대한 변화에 대한 아프리카인들의 두려움과 기대, 어떤 고난도 마다하지 않는 중국인들의 치열한 삶.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인 두 지역의 만남이 어떤 결론에 이를지, 그 결론이 미래 세계를 어떻게 재편할지 이 책이 귀중한 단서를 제공할 것이다.

리얼 차이나: 오늘의 중국을 읽는 키워드 33
길호동 저/ 이담북스/ 322쪽/ 15,000원
중국인들이 ‘신(新)중국’이라 부르는 ‘중화인민공화국’은 1940년대 국민당과의 오랜 내전에서 승리하고 장제스와 국민당이 대만으로 건너간 그해 1949년에 공산당이 주도하여 성립된 국가다. 수십 년간의 치열했던 시간들이 중국인들의 사고방식과 생활 습관에 매우 큰 영향을 끼쳤기 때문에 과거와의 단절과 새로운 출발을 의미를 간직한 ‘신중국’에 대해 알아보는 것이 바로 현대의 중국인들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지름길이다.
이 책 《(오늘의 중국을 읽는 키워드 33) 리얼 차이나》는 20여 년 동안 중국에서 필자가 직접 겪은 현지의 경험과 진지한 관찰을 통해 1949년 이후의 ‘신중국’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도록 중국의 역사,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다양한 영역 안에서 중국만의 특색을 가진 33가지의 키워드와 그 속에 담긴 함의를 소개하고 있다. 이 33개의 이야기들은 현재의 중국이 격변의 세월 동안 어떻게 변해 왔고, 한국과는 많이 달랐던 부분들이 지금은 어떻게 변했고 아직도 어떤 점들이 한국과 확연히 다른 모습인지를 보여 준다.
교회 안 나가는 그리스도인: 가나안 성도를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
정재영 저/ IVP/ 224쪽/ 12,000원
1백만 가나안 성도 시대, 교회는 어떻게 이들을 이해하며 응답할 것인가? 이 질문에 대답하기 위해 꼭 필요한 기초 연구를 수행해 온 종교 사회학자 정재영 교수가 그동안 축적된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 이 책에서 특히 주목해야 할 부분은 지금까지 발표되지 않았던 가나안 성도에 대한 상세한 심층 면접조사 결과들, 그리고 해외의 종교 사회학 연구들 중 우리나라의 가나안 성도 현상과 유사한 사례를 분석한 여러 연구와 이론들을 소개하는 내용이다. 이 책은 가나안 성도 현상에 대한 피상적 반응을 넘어서 이 현상을 객관적으로 이해하고 올바르게 대응하고자 하는 이들의 필독서다.
♣ 정리 | 편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