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지난호 
북쇼핑
2015.9.1  통권 157호  필자 : 편집부  |  조회 : 2892   프린트   이메일 
[신간도서]
중국의 슈퍼 컨슈머: 13억 중국 소비자는 무엇을 원하는가 외
《先成为自己的英雄》외

 

 

 


 

영화대국에서 영화강국으로 《중국영화의 오늘》
강내영 지음 / 산지니 펴냄 / 360쪽/ 2만2000원


중국은 21세기 들어 영화대국의 길을 걷고 있다. 영화시장, 극장 수 등 영화산업 분야에서 매년 놀라운 성장속도를 보이고, 작품 면에서도 다원화되고 다채로운 발전상을 보여준다. 『중국영화의 오늘』은 이러한 중국영화의 현재를 담았다는 점에서 시의성이 크다. 또한 중국영화의 특성인 사회주의체제 정부의 역할과 산업의 관계, 산업과 작품의 유기적 관련성을 분석하여 중국영화를 온전히 바라볼 수 있는 방법론을 갖추고 있다. 이 책을 통해 연구자는 물론이고 일반 독자들도 정책, 산업, 작품이라는 종합적인 시각으로 중국영화를 바라볼 수 있을 것이다.



중국의 슈퍼 컨슈머: 13억 중국 소비자는 무엇을 원하는가
사비오 챈·마이클 자쿠어 지음 /홍선영 옮김 /부키 /320쪽 / 1만5800원


이 책은 ‘중국인이 서구화되었다’고 쉽사리 판단한 후 중국 시장에 진출한 기업들의 실패 사례를 통해, 중국인에 대한 통찰이 시장 진출의 승패를 가른다는 것을 분명하게 보여 준다. 또 백화점, 거리 매장부터 식료품점/슈퍼마켓, 대형 마트, 편의점, 우체국은 물론 라이프스타일 매장, 멀티브랜드 소매점까지 중국의 소비자들이 어디서, 어떻게 물건을 사는지 짚어 본다. 이 책의 저자들은 “중국의 소비자가 이제 청년기를 맞았다.”고 말한다. 조금 성숙해졌지만 방향은 아직 뚜렷이 정해지지 않은 상태인 것이다. 청년이 으레 그렇듯 중국 소비자는 날개를 활짝 펴고 전 세계와 각 도시를 날아다니고 있다. 따라서 앞으로 10년, 중국의 슈퍼 소비자가 성년이 되고 중년에 접어드는 과정을 면밀히 뒤쫓는 것은 흥미롭기도 하거니와 전략적으로도 중요하다.



중국 철학은 어떻게 등장할 것인가?
리쩌허우 지음/ 류쉬위안 외 엮음/ 이유진 옮김/ 글항아리/ 344쪽/ 1만8천원 
 

2013년 나온 ‘중국 철학이 등장할 때가 되었는가?’에 이은 중국 현대사상의 거두 리쩌허우의 두 번째 담화집이다. 리쩌허우는 작가 겸 평론가 류쉬위안과의 대화에서 ‘하나의 세계’에서 ‘나’와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는지를 논한다. 리쩌허우는 살아가는 것, 다시 말하면 어떻게 사는가, 왜 사는가, 사는 게 어떠한가가 철학의 첫 번째 문제이자 진정한 문제라고 말한다.  리쩌허우 사상의 또 다른 핵심은 ‘하나의 세계’다. 이는 우리가 사는 세상과 신이 있는 곳을 분리한 서양철학과 구분되는 점이기도 하다. 그는 신·이성·의식·언어·자아 등을 말하지 않는다. 대신 인류의 생존과 지속이야말로 최고의 선, ‘지선(至善)’이라고 일컬었다.
 

 

 

 


《先成为自己的英雄》
너 자신의 영웅이 되어라
李鹏著/ 北京联合出版公司/ 21元


“먼저 너 자신의 영웅이 되어라. 너무 조급하게 딴 사람처럼 되려고 하지 말라, 스스로에게 충분한 여유시간을 허락해주라.” 저자는 본서를 통해 세상이 너무 빨리 변하고 혼자 뒤쳐져 있다고 초조해 하는 청년들에게 본인이 겪은 인생을 나눈다. 묵묵히 성실하게 사는 사람에게 언제든 성공할 기회가 올 것이고, 평범하고 끈기 있는 사람은 반드시 존경을 받게 될 것이라고 저술하고 있다. 또한 “계속해서 무대 중앙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이는 없다.”라고 말한다.



《孤独是生命的礼物》
고독은 선물이다
周国平、余秋雨等共著/ 百花洲文艺出版社/ 22元


이 책은 저우궈핑(周国平), 위추위(余秋雨) 그리고 천중스(陈忠实) 등 몇몇 작가들이 최근 펴낸 에세이다. 가족간의 사랑, 우정, 잃어버린 청춘, 오랫동안 가지 못한 고향 그리고 소중한 사랑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러나 이 다양한 내용 중에 고독은 공통분모가 되고 있다. 아무리 사랑이야기가 황홀하고 세상살이가 좋아졌다 할지라도 모두가 고독을 숙명처럼 직면하게 된다. 그러나 사실 고독은 끔찍한 것이 아니다. 고독은 우리를 강하고 독립적인 사람으로 만들어준다. 아름다운 것들에 대한 호감과 집착은 우리들로 하여금 고독을 맛보게 했다. 그렇지만 이런 삶의 고독함은 우리 모두에게 더욱 순수한 아름다움과 진실을 선사해 줄 것이다.



《最好的告别》
어떻게 죽을 것 인가
阿图*葛文德(Atul Gawande)著 /浙江人民出版社/ 40元


외과 전공의인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우리의 인생여정 가운데 사고, 노환, 질병 등으로 언젠가 혼자 설 수 없는 순간이 오거나 삶에 대한 주도권을 상실했을 때, 의학이 해 줄 수 있는 것은 치료만이 전부가 아니라고 말하고 있다. 인간은 누구나 마지막까지 가치 있는 삶을 살고 싶어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인간다운 마무리를 위한 준비를 위해 두렵지만 꼭 나눠야 하는 이야기가 있다고 이 책은 역설한다. 인생의 끝이 있다는 것을 받아들여야 할 순간, 바로 죽음 앞에서 본인과 가족에게 의학이 함께 고민하고, 묻고, 답하고 있다.



♣ 정리 | 편집부


 

    인쇄하기   메일로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