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2015년을 맞이하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중국과 중국교회와 중국선교 단체들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2015년을 이루어나가기에 힘쓰게 하옵소서.
연말이 되어 한해를 되돌아볼 때 너무 부끄럽지 않은 해가 되게 하옵소서.
새해 첫날과 같은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2015년이게 하옵소서!
이루어주신 기도를 감사하게 하옵소서
주님, 부족하지만 저희는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중국을 위하여 많은 기도를 하고 있습니다. 2014년에도 쉬지 않고 기도했습니다. 중국어문선교회에서는 정기적으로 ‘주간 중국을 위하 기도정보’를 많은 사람들에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할 수 있음을 감사드립니다.
2015년에 새로운 기도제목들을 찾아 기도하면서, 동시에 이미 많은 기도를 들어주신 것을 발견할 수 있는 지혜를 주옵소서. 이렇게 할 수 있는 지혜와 계시의 영을 주시고, 마음의 눈을 밝게 하여 주옵소서. 이 일을 통해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에 응답해주시는 분임을 다시 깨닫게 하여 주옵소서. 이렇게 함으로써 우리의 신앙생활, 특별히 중국을 위해 기도하는 일에 더욱 힘쓰게 하여 주옵소서. 또 중국의 영혼들을 더욱 사랑하게 하여 주옵소서. 혹시 우리가 드린 기도가 응답되지 않거나 우리가 바라는 것과 다르게 되었다면 거기에 담겨 있는 하나님의 더 깊고 오묘한 계획을 발견하게 하여 주옵소서. 내가 원하는 일에 하나님을 끌어들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원하시는 중국을 이루는 일에 동참하는 우리를 빚어나가는 2015년이게 하옵소서.
중국이 하나님이 원하시는 방향으로 나가게 하옵소서
주님, 지난해에 중국의 교회 수십 곳이 철거되었습니다. 특히 '동방의 예루살렘이라는 아름다운 이름을 가지고 있는 원저우에서 이런 일이 심하다는 소식이 계속 들리고 있습니다. 성탄절을 열흘 앞두고 허난성 난러현 교회의 예배당이 강제 철거당했다는 소식이 우리를 슬프게 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일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일이 아니며, 하나님을 슬프게 하는 일이라는 사실을 중국의 위정자들이 알게 하여 주옵소서. 중국의 급속한 경제 발전과 나라의 위상이 높아지는 것이 중국교회의 부흥과 무관하지 않다는 사실을 깨닫게 하여 주옵소서. 그리하여 중국의 위정자들이 감사의 눈으로 교회를 바라보게 하여 주옵소서.
주님, 2015년은 중국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쪽으로 향하는 해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시간이 흐르면서 그 방향으로 많은 진전이 이뤄지게 하옵소서.이 땅의 평화를 원하시는 주님, 중국이 2015년에는 세계의 평화를 위해, 특히 동북아의 평화를 위해 많은 것을 기여하게 하여 주옵소서. 중국이 ‘평화지킴이(Peace Maker)'라는 칭송을 받는 2015년이게 하옵소서.
중국교회가 이런 노래를 부르게 하옵소서
중국의 도시교회들은 첫 열심을 잘 지키게 하여 주옵시고, 성도의 유출을 막아주옵소서.
농촌교회에 신실하고 영력 넘치는 지도자들을 보내주옵소서.
성령이여, 삼자교회 안에서 더욱 강하게 역사하여 주옵소서.
가정교회들이 질서를 잘 유지하고, 보석처럼 반짝이는 순수성이 더 빛나게 하여 주옵소서. 해외화인(華人)교회들에게 예루살렘을 향해 기도하던 다니엘의 마음을 주옵소서.
작년에 이어 올해, 홍콩이 여러 가지 일들을 겪을 것으로 여겨지는데 홍콩의 교회들이 홍콩 주민들에게 위로와 힘을 주게 주옵소서.
중국교회의 형태는 다양하더라도 그 핵심에는 복음이, 주님이, 말씀이 굳건하게 자리 잡고 있게 하여 주옵소서.
이단들을 잘 분별할 수 있는 지혜와 이단과 싸워 이길 수 있는 능력을 주옵소서.
오, 주님! 무엇보다도 중국교회에 ‘선교중국’의 깃발이 더욱 힘 있게 펄럭이게 하여 주옵소서. 특별히 이슬람권 선교에 귀하게 쓰임 받는 교회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하나님이여 민족들이 주를 찬송하게 하시며 모든 민족들이 주를 찬송하게 하소서”(시 67:3)가 중국교회의 노래가 되게 하옵소서.
중국교회를 열방의 빛으로 삼으시고 그 불빛이 더욱 밝아지는 2015년이게 하옵소서.
중국선교열전이 계속해서 기록되게 하옵소서
가슴에는 사랑을 품고, 손에 하나님이 말씀을 들고, 구령의 열정에 불타며 현지에서 사역하고 있는 선교사들을 자연재해로부터, 당국으로부터, 질병으로부터, 각종 사고로부터, 지켜주옵소서.
선교사들의 가정을 또한 지켜 주옵소서.
선교사들이 겸손하게 현지교회들을 잘 섬기게 하옵소서.
선교사와 현지교회 간에 또 선교사들 간에, 선교사와 파송교회, 파송기관 사이에 아름다운 협력이 있게 하여 주옵소서.
선교사의 역할에 변화가 요청된다면 이를 잘 받아들일 수 있는 지혜를 덧입혀 주옵소서.
국내의 중국인유학생들, 급증하고 있는 중국인관광객들, 조선족 동포들을 대상으로 한 사역에도 기름을 부어 주옵소서. 중국인을 위한 교회들과 여러 교회의 중국어 예배가 귀하게 쓰임 받게 하여 주옵소서.
오! 주님, 제2의 허드슨 테일러 선교사, 제2의 방지일 목사님과 같은 사역자들이 계속 이어지면서 중국선교 열전이 계속해서 기록되어 나가는 2015년이게 하옵소서.
중국이 한반도의 통일에 도움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주님, 탈북민 문제에 대해 중국이 국제 사회에 부끄럽지 않은 나라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또 날로 늘어나고 있는 중국 체류 북한 근로자들이 새로운 북한선교 대상으로 관심을 끌고 있는데, 중국이 북한선교의 효과적인 현장으로 활용되게 하여 주옵소서.
중국이 북한에 대해 신실한 충고자로서 선한 영향을 미쳐야 하는 책무를 잘 감당하게 하여 주옵소서.
중국이 한반도의 통일을 방해하는 것이 아니라 통일에 도움이 되는 존재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그리하여 자전거를 타고 중국에 가고, 열차가 중국대륙을 횡단하여 실크로드를 달려 유럽과 연결되는 날이 속히 오고 그 실크로드가 가스펠로드(Gospel Road)로도 활용되게 하여 주옵소서.
올해는 한반도의 분단 70년이 되는 해이어서, 한국교회는 이스라엘이 바벨론 포로생활에서 70년 만에 귀환한 것을 생각하면서 “그 막대기들을 서로 합하여 하나가 되게 하라”(겔 37:17)는 명령을 이루기 위해 기도를 뜨겁게 하고 있는데 합력하여 선을 이뤄 한반도의 분단 상황 해소에 큰 진전이 이루어지는 2015년이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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