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절  온갖 좋은 선물과 온전한 은사는 위로부터 오며 빛들의 아버지께로부터 내려옵니다. 그분에게는 변함도, 회전하는 그림자도 없으십니다.  

各样美善的恩赐和各样全备的赏赐，都是从上头来的，从众光之父那里降下来的。在他并没有改变，也没有转动的影儿。


 골격1
 恩赐和赏赐     是  …  的  
 은사와 상급은 …. 이다 

什么样的恩赐和赏赐？
各样的+ 美善的+全备的 恩赐和赏赐
일반적으로 다양한 종류는 “各种”이고, 다양한 모양은 “各样”으로 한다.

2. “都”는 “各样”의 수(数)가 많음을 나타낸다. 요즘은 명사에 “们”을 사용하지 않고 “都”를 사용해서 복수를 나타낸다.

3. 한국 사람은 장소를 이끄는 “从”，“在”，“到” 등 개사를 종종 쉽게 빼 먹는다.  "上头”， “众光之父那里”는 모두 장소이다. 동적인 “从”과 “到” 뒤에는 본동사로 “来”나 “去”를 동반하고, 정적인 “在” 뒤에는 일반 본동사를 사용한다.

我从学校来 / 我到学校去 / 我在学校学习

-- 在他，并没有改变，也没有转动的影儿---

골격2
      他   (并)没有      改变          他    （也）没有   影儿
      그에게는    변함이  없다       그에게   그림자도 없다   
 
뜻 대칭문으로 볼 수 있다.

“他” 앞에 “在”를 둔 이유는 “他”를 장소로 바꾸는 방법이 되기 때문이다. 하나님과 그리스도가 주어인 경우 공간과 시간을 초월하신 분이라 굳이 “这儿”，“那儿”을 사용하지 않아도 되지만 일반적으로 “你， 我， 他”뒤에는 “这儿，那儿”을 사용해야만 사람이 장소로 바뀐다.

你的书在他那儿 / 我在他那儿买东西 你的车子在我这儿

여기서 “在”를 사용하는 이유는 장소이기보다 그분의 “영역”을 지칭한 것이 아닌가 싶다. “并”은 부정문에서는 상당히 강한 어기이다.  “并不，并没有”에 비해서 “也不，也没有”는 많이 부드럽다.

3. “有”，“没有”는 특수 동사이다. “有” 뒤에는 반드시 명사가 있어야 하는데 “没有” 뒤에는 명사나 동사가 다 가능하다. “有”나 “没有” 뒤에 명사가 있으면 “있다”, ”없다” 존재나 소유를 뜻한다.

有书 / 没有书，有人 / 没有人，有家 / 没有家

그래서 “改变”과 “影儿”은 여기서 명사로 보는 것이 좋다. 만일 “没有” 뒤에 동사가 있으면 뜻이 달라진다. 그것은 “아직…을 하지 못했다, 곧 … 할 것이다”라는 뜻이다.

没有吃 / 没有去 / 没有做 / 没有看

이런 표현법을 쓰는 것이 훨씬 부드럽고 예의 있다. 동사의 부정을 나타내는 또 하나의 부정부사는 “不”이다. “没有”와는 완전히 다르다. “不“ 는 의지적으로 안 한다”라는 뜻이다.
                                   
不吃 / 不去 / 不做 / 不看  

이런 표현법은 비교적 강하고 유치하다. 어린 아이들이 잘 쓰는 표현법이다.

4. 什么样的影儿？
“转动”을 사용하여 빙빙 돌고 움직이는 그림자라는 의미를 나타내고 있다. 두 동사의 합성어. 성경에서 두 동사나 두 형용사의 합성어로 강도(强度)를 더해 준다.


18절 그분은 우리를 창조하신 것 가운데 첫 열매가 되게 하시려고 그분의 뜻에 따라 진리의 말씀으로 우리를 낳으셨습니다. 

他按自己的旨意，用真道生了我们，叫我们在他所造的万物中，好像初熟的果子。
 
 

골격 1
      他    生    我们   
 그는   우리를  낳다 

여러 개의 개사를 사용한 개사 문장의 샘플이다. 앞뒤로 4개의 개사(按，用，叫，在)가 있다.

1, “按”은 근거를 이끄는 개사, “用”은 방법을 이끄는 개사이다. “자기 뜻에 근거해서”, “ 진리로” 우리를 낳았다는 의미를 나타낸다.

2. 여기서의 “了”는 완료형이다.

3. “旨意”，“真道” 이러한 순수 중국식 사역어휘에 유의해야 한다.

---叫我们在他所造的万物中，好像初熟的果子---

골격 2
        他   叫   我们   +  (我们)    像    果子 
      그는 우리를 하여금 +  (우리가)  열매가  되게 하시다   

전형적인 겸어문(兼语式)이다.

1. “叫”, “让”，“使”는 대상을 이끄는 개사이다. 성경에서 가장 많이 나타나는 개사이기에 각각 특징에 유의해야 한다. “叫”는 위(높은) 사람이 아래 사람에게 어떤 행위를 명령하다는 뜻이다.  “让”은 아래 사람이 위 사람에게 어떤 행위를 부탁하다, 허락하다는 뜻이다. 그 외 “请，求，拜托，委托，邀请…….”  등이 있다. 이런 중류의 문장의 뜻은 “누가 누구에게 어떤 행동을 하도록(명령, 부탁)한다.” 이다.

妈妈叫我去学校看书  （명령）
我让妈妈拿书包        （부탁）
老板叫我出差到北京  （명령）
我让老板提高我薪水  （부탁）

네모 안에 단어는 앞에 주어의 목적어이고 동시에 뒤에 목적어의 주어이기도 하다. 겉으로 보기는 좀 복잡하지만 참 심플하고 세련된 작문법이다. 성경에서 하나님이 우리에게 말씀 하실 때는 “叫”，“让”  다 사용 하는데 하지만 우리가 하나님께 말씀드릴 때는 “叫”보다 “让”을 사용해야 하고 사람과 사람의 관계는 주로 “叫”를 쓴다.

你们 … 故意叫他们看见（太6:1）
(神)不叫我们遇见试探 (太6:13)   

“使”는 성경에서 너무 중요한 개사이다. 대상을 이끄는 개사 “叫”와 “让”의 문법적 특징은 같지만 “使”는 “동작”보다 상태를 더 많이 의미한다. 이 “使”를 사용하는 문장도 대부분 겸어식이다. “叫我们”+“（我们）像果子” 문에서 “我们”은 앞 문장의 목적어, 뒤 문장의 주어이다.

3.  在哪儿？  在….万物中（장소） 
 怎么样的万物？ 他的万物+他所造的万物

4. 여기서의 “像”은 동사이다. 닮았다는 뜻이다. 

像爸爸 / 这作品像真的 / 他像日本人 （像， 像极了）

“好像”은 매우 닮았다는 뜻도 있지만 “닮다”는 뜻으로는 “很像”이 더 정확하다. 그 외 에 “好像”은 때때로 한 단어로 어기부사 역할을 한다. “아마도”의 어기로 불확실하다는 의미를 나타낸다.

今天好像会下雨 / 他好像要搬家 / 这好像不对

5. “初熟”는 “처음 익은” 이라는 뜻이다. 이 구절은 한중성경 번역이 다르다. ▩



김란 | 레인보우 컨설팅, 사역언어평가원 원장
E-mail : rainbow21@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