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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31  통권 147호  필자 : 왕화충(王華忠)  |  조회 : 2686   프린트   이메일 
[내가 만난 하나님]
나를 향한 하나님의 놀라운 계획


하나님께서는 기묘하신 분이십니다. 그의 이름이 기묘자이심이 이사야 9장 6절에 쓰여 진 것을 믿으며 고백하게 하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하나님께서 저를 향해 놀라운 계획을 갖고 계시며 그것을 알게 하시고 순종하게 하셨습니다. 비록 제가 갖고 있던 인생 계획과는 달랐지만 하나님의 계획은 큰 기쁨과 만족을 가져다 준 가장 아름다운 계획이었습니다.

주를 믿는 것은 하나님의 영원한 계획 가운데 있는 것(에베소서 1:4)
부모님과 가족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성장했고, 비교적 순탄한 삶을 살아왔지만, 제 마음은 항상 만족감이 없었으며 인생은 공허하고 무의미했습니다. 주님을 믿기 전인 대학교 2학년. 풀리지 않는 인생의 문제에 대해 고민하면서 사람은 어디로부터 왔으며 어디로 가는지, 왜 존재하는지 도대체 알 수 없었습니다. 저를 가장 혼란에 빠지게 했던 문제는 바로 인생의 존재가치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설령 우리가 일생동안 노력한 결과로 호화, 명예, 물질, 권력을 비롯한 모든 것을 얻고, 심지어 후대에 이름을 남기고 존경받는다할지라도 결국 죽으면 이 모든 것이 무가치 하다고 여겼기 때문입니다.

죽음을 앞두면 그 어떤 노력도 헛되며 인생의 최종 목표도 의미가 없어집니다. 생명존재로서의 나는 근본적으로 출생에 대한 권리가 없었으며 인생을 살아간다는 것이 허무하고 무의미하지만, 그래도 어떻게든 살아가야 만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세상에 진리가 존재하지 않더라도 적극적인 태도를 가지고 노력하고, 세상의 안락을 쫓으며 살아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인생을 일종의 체험으로 여기고 인생의 매 단계에서 필요로 하는 경험들을 체험하고 세상 풍파와 인생의 희로애락을 겪어야만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부모님은 엄격하신 편이셨고 전통적이고 권위적인 가정환경에서 자랐기에 항상 부모님과 친구사이처럼 서로 완전히 이해하는 그런 관계가 되길 갈망했습니다. 부모님이 주시는 사랑으로부터는 완전한 만족감을 누릴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렇게도 큰 권위를 가지셨음에도 불구하고 강압적인 방법이 아닌 사랑의 방법으로 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희생의 사랑은 저를 완전히 굴복하게 하시고 기꺼이 주님께 순복하게 만드셨습니다. 그 후 한국인 선교사님이 저에게 복음을 전해주었고, 그 선교사님의 일생과 가정을 통해 감동을 받은 저는 하나님을 알기를 원하였고, 2003년 9월 드디어 하나님께 결단기도를 드렸습니다.

주님을 믿은 후, 저의 세계관과 인생관은 철저히 바꿨습니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생명의 의미와 가치를 찾게 되었습니다. 무슨 일을 하던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한다면 제가 하는 모든 일은 하나님께 기억이 되고 영원히 간직될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인생은 짧지만 영원불변한 가치가 있습니다. 주님을 믿고 나서 가장 좋은 점은 바로 제 맘 가운데 하나님이 주시는 평안으로 충만하고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기쁨과 만족이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계획 가운데 저는 청년의 때에 주님을 알게 되고, 그분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제가 예수님을 믿고 하나님을 알 수 있게 될 것이라는 것은 생각할 수도 계획할 수도 없었던 일입니다. 왜냐하면 주님을 알기 전, 특별히 중국의 공산주의 교육 배경과 전통적이고 권위적인 가정환경 속에서 비록 인생의 문제에 대해 고민한다 해도 제겐 하나님에 대한 개념이 없었고, 하나님과의 어떠한 공통점도 없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계획 가운데 있는 섬김의 부르심(예레미야 1:5)
주님을 믿고 알아가는 과정에서, 인생에서 가장 가치 있는 일은 주님을 섬기는 일임을 깨달았습니다. 교회에서의 섬김을 통해 하나님은 제게 두 가지 필요를 보게 하셨습니다. 첫 번째는 중국교회 일꾼의 필요입니다. 주님께서 중국에 부흥을 일으키셨고, 이는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영접하게 하였습니다. 형제자매들 마음은 너무나 갈급한데, 제대로 된 목양이 이어지지 않기 때문에 잃어버린 영혼들이 많습니다. 신학적으로 체계적으로 준비된 일꾼들을 통한 양육이 부족해서 교회에 남은 형제자매들일지라도 좋은 목자를 만나지 못하고 양질의 가르침을 받지 못해 영적으로도 큰 성장이 없고, 사회에서도 아름다운 간증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을 살아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는 중국인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복음임을 알게 하셨습니다. 비록 물질적으로는 풍요로워 졌을지라도 사람들의 마음은 공허하고 도덕적으로는 타락했습니다. 무신론 교육체제로 인해 명확한 인생관과 가치관을 갖고 있지 못하고, 그 결과 많은 사회 문제들까지 야기되기도 합니다. 중국인들에게 필요한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의 복음이지 무한한 물질의 추구는 그들을 만족시킬 수 없습니다. 오직 예수만이 사람들을 만족시킬 수 있으며 예수의 살아있는 생명수만이 심령의 갈증을 해갈시켜 줄 수 있습니다. 저는 중국의 희망과 미래는 복음에 있으며 교회에 있는 것이지 표면적인 경제발전에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교회에서의 섬기는 중에 하나님은 제 마음에 중국에서 주를 섬기는 사명을 더욱 강하고 굳건하게 일으켜 세우라는 부르심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인도하심은 저에게 온전히 주를 섬기는 의지를 주셨으며 흔들리지 않는 믿음을 갖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부르심 앞에 순종하게 하셨고 대가를 지불해서라도 주를 섬기고 따르는 충성된 일꾼이 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께 순종하며 섬기 던 중 2011년, 한국에 와서 신학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계획 가운데 저는 전임 사역자의 길을 가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을 믿기 전에는 결코 알지 못했던 길이며 완전히 낯선 길이기도 합니다. 하나님을 믿고 나서도 계획 없이 보내기도 했었습니다. 제가 걸어가야 할 인생길에 대해서도 예측할 수 없지만 하나님께 그분은 그분의 길로 인도하실 것입니다.

하나님을 믿고 가는 사역자의 길 (이사야서 55:8-9)
지금까지 제가 하나님을 믿고 사역자의 길로 가는데 있어서 모든 것은 하나님께서 주동적으로 행하시고 명백하게 그분의 계획하심을 드러내시고 제 자신 또한 하나님의 계획을 알고 스스로의 계획을 포기하고 기꺼이 그분의 계획에 순종했기 때문입니다. 이후의 제 인생길은 저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하심이 가장 좋은 것이며 저를 위해 택하신 그 길이 가장 아름다울 것이라고 믿습니다. 비록 저의 계획과는 다를지라도 능동적으로 저를 향하신 주님의 계획을 구하고 순종하며 그 길을 걸어 갈 것입니다. 그리고 그분께서 저를 완전히 책임지실 것을 믿습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제가 스스로의 인생에 대한 계획을 가지고 있어서가 아니라 가장 중요한 그것, 바로 하나님께서 저를 향하신 놀랍고 아름다운 계획이 있기 때문입니다. 저를 인도하시고 주님의 계획 가운데 걷게 하시고 일생을 통해 주님의 계획과 뜻을 이루어내게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이것이 저의 일생에 있어서 가장 큰 보장입니다. ▩



왕화충 |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생
번역 | 나애진 · 자원봉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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