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내 기독교 인구 수치의 영향과 중요성
중국의 개혁개방 정책이 실시된 이래 중국의 기독교인구는 지금까지 지속적이고 빠른 속도로 증가해오고 있다. 농촌과 도시, 경제 발전 지역과 낙후 지역, 한족 밀집지역과 소수민족지역, 내륙지역과 국경지대를 막론하고 남과 여, 연령, 직업, 교육, 소득과 관계없이 중국의 기독교는 전반적으로 성장하고 있다.1)
이러한 성장은 국제적으로는 물론이고 중국 내 학술기관과 정부 소속 연구자들의 관심을 끌고 다양한 연구가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기독교인구가 몇 명이냐에 대해서는 다양한 견해와 주장이 제기되고 있고, 심지어는 추측과 억측이 난무하고 있다. 기독교인구의 다소는 단지 중국 내 기독교가 어느 정도로 성장하였느냐 또는 세계 기독교인구에 몇 퍼센트를 차지하느냐 하는 단순한 수치와 일과성 호기심의 문제가 아니다.
기독교인구의 다소는 과연 중국교회가 지속적으로 (일단 양적)성장하고 있는 지와 목회자의 공급과 수요 예측, 목회방식의 대응, 전도 및 선교에(대 중국, 대 세계) 중요한 변수가 되고, 중국사회에서의 “positive energy”(正能量)2) 영향력 확대여부와 중국정부의 대 기독교정책에도 작용하게 된다.3) 중국사회에서의 영향력 증대와 중국정부의 대 기독교정책 변화는 역으로 중국 내 기독교의 발전과 세계선교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다.
중국 기독교인구 수치에 대한 다양한 주장
그렇다면 중국의 현 기독교 인구는 어느 정도인가? 정확한 수치는 오직 하나님 한 분만이 아신다. 중국이나 국제적으로 아직 그 어떤 개인이나 기관도 이 문제에 정부와 학계와 종교단체와 사회 모두로부터 공인받을 만한 과학적 답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이의 가장 큰 이유는 기독교 인구에 대한 과학적 통계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과학적 통계를 위해서는 남한의 약 97배에 달하는 광활한 대지 위에 56개 민족, 13억6,000만 명4)에 이르는 인구를 대상으로 조사를 하여야 할 뿐만 아니라, 엄청난 조사인력과 비용이 소비되고, 중국 정부의 허가가 전제되어야 한다. 이뿐만 아니라 기독교인구에 대한 조사는 중국 정부에 매우 민감한 “정치적 문제”이므로 중국 정부의 원하는 인구수치를 도출할 경우에야 비로소 전국적이고 전면적인 조사가 가능하다. 이와 동시에 조사는 중국인들, 특히 중국기독교인들에게도 역시 민감한 문제이므로 조사신뢰도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는 피조사대상자의 솔직한 응답이 도출되느냐의 문제가 남게 된다.
그러므로 지금까지 그 어떤 과학적 통계도 이뤄지지 못하고, 발표된 여러 기독교 인구수치는 국가나 종교단체나 사회 등으로부터 액면으로 수용되지 못하고 있다. 이런 현실적 어려움에도 불구하구 중국의 현 기독교인구에 대한 조사 또는 연구는 구준히 진행되고 있다. 현 기독교인구를 과학적 수치에 상대적으로 근접하고자 노력하고 있는 것이다. 중국 국내와 해외의 여러 연구기관과 연구자들의 노력의 결과로 지금까지 공개되기로는 적게는 2,305만 명에서 많게는 1억 3천만 명이라는 다양한 추측과 주장이 있다. 이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1) 2004년 the Amity News Service (《爱德通讯》)는 중국의 기독교(개신교)인구는 1,801만 7,750명5)이라고 발표하였다. 중국 정부의 승인을 받는 “중국기독교양회”(中国基督教两会)6)가 2002년과 2003년 중국 내 기독교인구는 약 1,500만 명이라고 밝힌 수치7)에 그 후 증가한 수치를 더한 수치와 큰 차이가 없는 입장이다.
2006년도의 중국기독교협회 통계에 의하면 중국의 기독교인구는 1,600만 명을 넘고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하였다.8) 중국기독교양회 관영홈피(全国基督教两会官方网站)에 발표된 바로는 2008년 말 “중국기독교양회”의 불완전한 통계로는 대략 2,000만 명을 넘었다고 한다. 2009년도에는 중국기독교삼자애국운동위원회의 주석 부선위(傅先伟) 장로가 "육십년의 신생과 휘황(六十年的新生与辉煌)" 등9)을 통해서 불완전한 통계에 의하면 중국에는 약 2,000만 신자가 있고, (…) 약 5만 5,000여 개의 예배당(教堂)과 집회장소(聚会点)가 있으며,70%는 새로 세워진 곳이고, 그 가운데 가장 큰 예배당은 7,000여 명의 예배자를 수용할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10)
2) 홍콩의 건도신학원(建道神学院) 교수 채소기(蔡少琪)는 “복음과 21세기의 중국 시리즈 - 중국신자는 과연 얼마나 있는가? 얻지 못한 땅인가 아니면 선교의 강국인가?(福音与廿一世纪的中国系列--《中国信徒究竟有多少?是未得之地,还是宣教国?》)2005/10)에서 중국교회의 상황을 알아갈수록 기독교 인구 수치는 낮아지고 중국 내 가정교회를 잘 아는 사역자들과 기독교신자 문제에 관해 깊은 교류를 한 결과 중국의 기독교 인구는 2,000만 명 정도라고 확신하게 되었다고 말하였다.
채소기는 자신의 판단을 뒷받침하는 근거로 중국의 예루살렘이라 칭해지며 중국에서 기독교 인구 비례가 가장 높은 온주(温州) 지역 교계 지도자들은 800만에 가까운 온주의 전체 인구 가운데 약 100만 명 정도가 기독교인으로 판단하고 있고(일부 교계지도자는 약 70-80만 정도로, 그러나 우건영은 20%로 추산함), 중국에서 가장 많은 기독교인구가 있는 하남성의 기독교 인구도 10%에 훨씬 못미치는 것을 들고 있다. 즉 중국에서 기독교 활동이 가장 활발한 소지역 온주도 겨우 10%를 넘는 데 불과하며, 많은 대•중 성(省)들은 기독교가 빈약하고 거의 모든 대도시의 기독교인구는 2%에 못미치고 그 중 대부분은 1% 이하이고, 광주의 삼자측에서는 광주시 기독교 인구를 0.4%로 보고 있으며, 하남성의 비율도 10%보다 낮다면 중국의 평균수치는 결코 6%, 심지어 일부에서 주장하는 10%에 달할 수는 없다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그는 중국의 기독교 인구는 전국적으로 평균 2%를 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3) 중국사회과학원 세계종교연구소(Chinese Academy of Social Sciences' Institute of World Religions)가 사회과학문헌출판사와 공동으로 개최한 “제3회 당대(현대)중국종교포럼” 개막식에서 발표한 2010년도 『종교청서』(宗教蓝皮书, The Blue Book of Religious in China))에 따르면 중국의 기독교인은 전체 인구의 1.8%인 2,305만 명이었다.
조사에 참가한 종교연구소의 연구원 단기(段琦)는 “2010년 종교청서에 공포된 기독교인원수에 대한 소감(对2010年宗教蓝皮书公布的基督徒人数有感)"을 통해서 개인적으로는 샘플조사의 오차와 피조사자 중 신자의 신분을 숨긴 인원을 감안하더라도 기독교인 수는 2,305만에서 4,000만 사이가 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4) Horizon Research Consultancy Group(零点研究咨询公司)의 총재 원악(袁岳)은 2008년 10월 북경대학이 주최한 “중국종교와 사회 Summit 포럼(中国宗教与社会高峰论坛)"에서 자사는 2007년 5월 신강성과 티벳을 제외한 전 중국에서 3개 직할시, 6개 성(省)의 성회도시(省会城市),11개 지급도시(地级市),16개 소도시(小城镇)11) 와 20개 행정촌(行政村, 농촌)17)이 포함된 56개 지구를 선별하여 “중국 주민의 정신문화생활조사 연구프로잭트”(中国居民精神文化生活调查研究项目)를 실시하였다고 밝혔다. 연구를 위해서 56개 조사지역 내 16-75세 사이의 7,021개 표본조사를 추출하여 면대면(FTF)의 가정방문(입호)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고 한다. 그러나 당시 회의에서는 기독교인구에 대해서 조사한 결과를 밝히지 않았고 2010년에 이르러 아래와 같이 공개되었다.
2010년 7월 26-27일 중국 북경의 인민대학에서 개최된 “중국종교의 현황과 추세:제7차 종교사회과학연회(中国宗教的现状与走向: 第七届宗教社会科学年会 Annual Symposium of Social Science of Religion in China)"에서 미국의 퍼듀대학교(Purdue University, 普渡大学) The Center on Religion and Chinese Society(中国宗教与社会研究中心)의 양봉강(杨凤岗) 교수는 Horizon Research Consultancy Group이 2007년에 실시한 “중국 주민의 정신문화생활조사 연구프로젝트(中国居民精神文化生活调查研究项目, 일명 中国人精神生活调查, the Chinese Spiritual Life Survey, CSLS)”에 근거하여 중국 내에 스스로 기독교(천주교인 300만 명 포함) 신앙인으로 자인하는 인원은 2007년 5월 현재 3,300만 명이라고 발표하였다.
“중국 주민의 정신문화생활조사 연구프로젝트” 보고서는 기독교를 신앙하는 인구는 중국기독교회 관영(官方)홈피에서 밝히는 2,000만보다 50%가 높지만 항간에 자주 인용하는 5,000만에서 1억 3,000만이라는 수치보다는 매우 낮다고 언급하였다.
5) 화동사범대학의 동세준(童世骏)과 류중우(刘仲宇) 교수는 2007년 2월7일자 China Daily(中国日报)에 “종교신자 예측보다 3배 초과(宗教信徒超过估计三倍; Religious believers thrice the estimate)"라는 제목으로 중국의 기독교인구에 대해 다음과 같이 발표하였다. 2005년 여름, 만 16세 이상의 중국의 일반인 4,500명을 대상으로 중국인들의 종교신앙에 관한 조사결과, 즉 “현대중국인정신생활조사(当代中国人精神生活调查)"를 실시한 결과 종교신앙을 가진 인구는 31.4%, 종교신앙을 선택한 조사 대상자 가운데 기독교 신앙자는 12%로 파악되었으며, 중국의 총 인구로 환산하면 각각 약 3억 명과 약 4,000만 명 정도라는 것이다. 이는 학술기관에 의한 독자적 조사 및 발표 수치로 당시 세간에 화제가 되었다.
6) 중국사회과학원 농촌발전연구소 사회문제연구중심 우건영 주임은 2008년 10월과 12월 북경대학에서 진행된 두 번의 강좌에서 삼자교회 교인은 1,800만에서 3,000만 정도이고 가정교회 인원은 4,500만에서 6,000만 명13) 정도로, 양자를 합하면 약 6,000-7,000만 명 정도라고 주장하였다.14) 또한 “기독교발전과 중국사회안정(基督教发展与中国社会稳定, 2008년 미간행 원고)"에서는 중화인민공화국이 출범한 1949년 당시 중국의 기독교인원은 70-100만 정도였지만, 1980년대 초기에 1,000만에 이르렀고, 1980년대 후기부터 2008년까지 약 20년이 안 되는 시간 안에 신자의 수가 1억 명으로 급증하였다고 말하였다. 삼자교회의 인원은 2,500-3,000만이고, 가정교회의 인원은 6,000-7,000만 명으로 합하면 약 1억 명에 이른다는 것이다.15)
7) 중국의 민간조직 “세계와 중국연구소(世界与中国研究所)"의 소장 이범(李凡)도 2008년 11月22日 중국 국무원 발전연구중심 민족연구소와 Pu Shi 사회과학연구소가 주최한 “기독교와 화해사회 콘퍼런스(基督教与和谐社会研讨会)"에 참석한 발언과 “중국 가정교회의 발전과 영향(中国家庭教会的发展及其影响)"이라는 등의 글을 통해서 중국의 기독교는 중국 사회에 뿌리를 내리고 중국의 전통 문화와 결합되어 있으므로 결코 소멸시킬 수 없으며 조사한 바에 의하면 기독교 인구는 약 1억 명 정도라고 말하고 있다.
2009년 7월 18일, 이범은 일본의 게이오대학교(庆应义塾大学, 慶應義塾大学) 동아시아연구소(東アジア研究所) 현대중국연구센터(現代中国研究センター)에서 개최한 “당대(현대)중국정치치리--중국사회의 다원화와 중국공산당(当代中国政治治理--中国社会的多元化和中国共产党)"회의에서 자신과 관계자들의 연구를 통해서 현재 중국의 기독교인구는 1억 명이고 교회는 대략 100만 정도가 있고 그 가운데 4/5는 가정교회라고 발언하였다.
그는 가정교회의 통계에 의하면 인구가 1억 명인 하남성의 한 지역에서만 1,500만 명의 가정교회 교인과 200만 명의 삼자교회 교인이 있고, 이는 하남성 총인구의 17%를 점하는 수치라고 설명하였다. 또한 그가 조사하였던 절강성 온주에도 기독교 인구가 그 지역 인구의 20%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나아가 그는 중국의 기독교 인구가 중국 총 인구의 7%인데 지금의 추세로 성장한다면 20%에 이르고, 많게는 기독교 인구가 지금보다 두 배 더 많은 약 3억 명으로 증가하는 것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하였다.
2010년 7월 31일 싱가포르의 싱가포르국립대학교 동아시아연구소(East Asian Institute, National University of Singapore)와 국무원 발전연구중심 사회발전부가 연합으로 개최한 “중국사회정책개혁 국제콘퍼런스(中国社会政策改革国际研讨会)"에서도 이범은 같은 발언을 하였으며 지금의 속도로 성장한다면 2020년에는 2억 명으로 발전하게 되고 세계 기독교의 중심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발표하였다.
8) 전 세계 기독교 인구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The World Christian Database의 책임자 Todd Johnson은 그의 동료들과 함께 조사한 바에 의하면 중국에는 1억2,000만 명의 기독교 인구가 있고, 그 가운데 7,000만 명 정도는 가정교회 교인이라고 말하고 있다. 이는 중국의 13억 총 인구의 9%가 되며, 종교 역사상 눈부신 성장을 한 하나의 사례가 되고, 나아가 만약 지금의 발전 속도를 유지하면 2050년에는 기독교 인구 2억 2,000만 명에 이를 수도 있다고 예측하고 있다.
이상의 1,800만에서 1억3,000만 명에 이르는 중국의 기독교 인구 스펙트럼과 7.2배 이상의 차이를 보이는 수치와 주장 중 어떤 것이 실제에 가장 접근할까? 2010년도에 발표된 『종교청서』(宗教蓝皮书)로 인해 2009년 5월 이후 중국의 기독교 인구는 2,305만 명 이상이라는 데에는 중국 정부, 학계와 연구기관, 연구자들 그 누구도 이견이 없게 되었다.
그러므로 이상에서 2009년 5월 이전 기독교인구가 2,305만 명 이하라고 주장한 수치는 논할 필요가 없게 되었다. 남은 과제는 중국의 기독교 인구의 상한선과 실제 기독교 인구에 가장 근접한 수치는 어느 정도인가에 있다. 이에 대한 결론은 정확한 수치는 하나님만 아시고, 모든 연구기관이 최선을 다해 연구하고, 가정교회 목회자들이 흩어진 신자수를 합산하고, 중국 정부가 전국적 근접 조사연구를 객관적으로 애써 하더라도 인간적으로는 실제 기독교 인구에 근접할 뿐이라고 말할 수 있다. 이는 중국의 인구가 너무 많고, 너무 넓게 흩어져 있고, 정확한 연구를 하기 위해서는 천문학적 인력과 재정이 필요하고, 조사자와 피조사대상자와의 신뢰도가 정답을 도출하는 데 작용하기에 그렇다.
또한 중국적 상황, 즉 중국 정부가 종교 인구조사, 특히 “기독교인구조사”를 종교적인 문제로만 보지 않고 정치적으로 매우 민감한 문제로 여기기 때문이다. 또한 설령 허가하였다고 하여도 피조사대상자들이 중국적 상황을 감안하여 성실히 조사에 임하지 못하거나 않기 때문이다.16)
그러므로 이상의 모든 연구조사는 조사지역, 피조사인원 등의 여러 선천적 한계를 전제로 현재의 중국 기독교인구 수에 최대한 근접하고자 노력한 결과일 뿐이다. 다만 위의 여러 조사 가운데 2008년-2009년 동안 중화인민공화국 건국 이래 최초로 전국 규모로 샘플조사를 실시하여 김택(金泽)과 구영휘(邱永辉)가 주편하여 펴낸 2010년도 『종교청서: 중국종교보고』( 『宗教蓝皮书:中国宗教报告』)는 자세히 논할 필요가 있다.17)
이 조사내용은 오늘날 중국의 기독교인구의 하한선과 중국교회의 현황을 확인하는데 참고할만한 데이터들을 제시하고 있다. 그러므로 다음에서는 2010년도 『종교청서』내 기독교관련 “중국기독교가구방문설문조사보고(中国基督教入户问卷调查报告)"를 중심으로 중국교회의 현황과 과제를 살펴보고자 한다.18)
<미주>
1) 2003년 말 기독교인구는 1500만을 초과하였고 그 가운데 80%정도가 농촌에서 생활하고 있다. 개방된 教堂은 16000여 개, 聚会点은 32000여 개이고, 새로 지은 教堂은 총량의 70%를 차지하고, 평균 매일 6개의 堂点이 새로 증가하고 있다. 이밖의 2010년도 보도에 의하면 중국에서는 매일 약 2만 명이 기독교인이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http://cclw.net/gospel/new/msyy/htm/chapter4.html; 张全录, “江苏基督教现状及发展趋势”(江苏省宗教局, 江苏南京 210003)에서도 강소성은 매년 3-4%로 기독교가 성장하고 있으며 미래 20년 간 강소성의 기독교는 강소성 총인구 대비 6%미만으로 성장이 가능하다고 내다보고 있다. 孙冶
2) 중국인들은 모든 적극적이고, 건강하고, 사람을 분발하게 하고 힘을 주며, 희망이 가득한 사람과 일에 “正能量”이란 꼬리표를 붙이고 있다. 이 용어는 2008년 북경올림픽 성화봉송 기간에 등장한 뒤 SNS를 통해 전파되면서 현재는 중국인들의 소망과 기대를 담은 상징적 의미와 부호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3) Voice of America(美国之音)의 2005년 7월30일자 “中国基督徒上亿 政府内部有分歧”(Conflicting views in the government over the fast-growing Christians in China)보도에 의하면 중국정부는 내부적으로 현재의 교회에 대해서 이견을 나타내고 있다고 한다. 일부는 기독교신앙을 사회도덕과 사회안정에 유익하다고 보는 반면 일부는 중국공산당원 인원을 훨씬 넘는 기독교단체는 공산당의 지배에 위협이 된다고 여긴다는 것이다. 현재 중국정부는 기독교교인을 국가가 인준한 교회로 등록하도록 유도(필자 주: 일선에선 잘 반영되고 있지 않는 사례도 있음)하고 있는데 독립적인 지하교회 혹은 가정교회가 국민들 사이에서의 영향력이 더 크다라고 전하고 있다. http://www.voachinese.com/content/a-21-w2005-07-31-voa5062915007/1033642.html
4) 13억6000만 명에 근접함, http://www.cpdrc.org.cn/
5) ”《爱德通讯》(Amity News)着名的一九九七年统计,认为数字在一千万与一千三百七十万之间。
6) 中国基督教“三自”爱国运动委员会와 中国基督教协会를 말함. 全国两会라고도 함.
7) Tony Lambert, “Counting Christians in China: A Cautionary Report,” International Bulletin of Missionary Research (Vol 27, No 1, January 2003), 7.
8) 新华网2006年4月18日电。“我国基督教信徒超过1600万人 仍在继续增长”, 据中国基督教协会统计,中国的基督教信徒已超过1,600万人,并仍在继续增长。
9) 傅先伟의 2008年 10月22日 香港 尖沙咀基督教浸信会에서의 《中国教会发展的机遇与挑战》강연 내용 재인용.
10) 이광(李光) 기자는 “内地基督教堂数量调查:宗教供给稀缺现状暂难改观”(《凤凰周刊》,2010年29期, http://news.ifeng.com/mainland/detail_2010_10/19/2826193_0.shtml)에서 华东师范大学 宗教文化研究中心 主任 李向平의 말을 인용하여 55,000개의 교회가 있다는 것은 매우 보수적인 수치이며, 李凡의 견해를 통해 중국의 “기독교양회”에서 통계한 55,000개의 堂•点은 법에 따하 등록(依法登记)한 곳이고, 의법 등록장소에서 활동하는 기독교인은 미등록활동장소에서 활동하는 인원수의 3.4배로, 약 16,000개 미등록 堂•点이 있다는 것이다.
이로 볼 때 보수적 통계로도 중국에는 7-8만 곳의 基督教堂•点이 있다는 것이다. 또한 李凡은 엄격히 말하면 모든 가정교회는 다 교회 教堂으로 간주하여야 한다고 주장하며, 그러면 教堂의 수량도 더욱 증가하게 된다는 것이다.(가정교회조직만 80만에 이름) 뿐만 아니라 적지 않은 교회가, 특히 강소성과 절강성 일대의 부유한 지역의 가정교회는 자신들만의 教堂을 지을 뿐 아니라 내륙지역의 가정교회 교인들을 위해서 教堂을 짓고 있으므로 가정교회는 이미 커다란 사회적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다고 한다.
우건영 교수도 교회의 수치에 대해 조사에서 발견한 것은 점점더 많은 가정교회가 자신의 教堂을 세우고 있으며, 행정관리를 회피하기 위해서 가정교회들이 정부에 허가를 신청하지 않고 일반 주택을 짓는 방법으로 예배당을 건축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외관상으로는 教堂 여부를 식별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나아가 가족교회의 활동장소는 가정에 한하지 않고 예배당을 짓거나 사무용 빌딩(写字楼)에 세 들거나 빌딩을 구매하고, 심지어는 공장 건물을 예배당으로 사용하고 있으므로, 이들 모두는 국가의 관방 통계에 포함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혹자는 중국에서의 성경의 보급수로 기독교인구를 파악하고자 하고 있다. 중국기독교两会는 1980年부터 성경을 인쇄 발행하였고(1987年,爱德印刷公司开始圣经印刷), 1993年에 160万 권, 1994年에 220万 권, 1995年에 250万 권, 1996年에 300万 권, 1997年에 230万 권을 발행하여 1998년에는 총 2,000万 권(각종 절판(开本)의 简(繁)体字圣经、串珠圣经、中英文圣经、启导本圣经 및 朝鲜文、傈僳文、景颇文、彝文、苗文、拉祜文、傣文 등 소수민족문자성경 포함,또한 일정 수량의 盲文圣经도 출판하였다.총계로 20여 종 판본이 있음)을 발행하였다(http://wuxizazhi.cnki.net/Search/ZGZJ803.007.html).
10년이 지난 2007年 12月8日에는 중국어성경을 포함한 성경 5,000만 권 발행량 돌파를 기념하고(2007年12月8日,举办“爱德印刷圣经五千万册庆典”; “圣经印刷突破5000万册--中国已成为世界上印刷圣经最多的国家之一”(《天风》, 2008年01期), http://mall.cnki.net/magazine/article/TFZZ200801026.htm), 2010年에는 全国两会가 위탁하여 출판한 성경 총수가 5,177万 권(包括50多种规格、版本的圣经,也包括8个少数民族语言的圣经)에 달하고, 2010년 11월8일에는 “爱德印刷圣经八千万册庆典”을 통해 8,000만 권의 성경 발행을 자축하였다. 2012년7월,爱德印刷厂에서 출간한 성경 수량은 1억 권을 초과하였다. 이에 2012년 11월8일 “爱德印刷圣经一亿册庆典”感恩崇拜가 南京爱德印刷有限公司에서 거행되었다. (http://www.qingdaochurch.com/news_detail.asp?AutoID=5758).
1억 권에는 70여 개 국가와 지구를 위해 인쇄한 90여 종 언어판본의 성경 4,000만 권이 포함되어 있다. 다시 말해 2012년까지 중국에서의 중국어성경의 보급량은 애덕인쇄공사를 통해서만 6,000만 권이 넘었다. 여기에 기타 루트를 통해서 유입된 몇 백만 권의 성경(Aisa Harvest, "2013 Annual Report", Since 2000, we have supplied 6.6 million(6,628,488) Bibles to the rural house churches in China, with 1,711,068 printed and distributed in 2012 alone. www.asiaharvest.org) 및 인터넷 성경을 포함하면 1인당 여러 권의 성경을 소지하고 있다 할지라도 “基督徒人数应该是在3000多万至4000万之间”이라는 추정치 이상을 가능케 한다고 충분히 볼 수 있다.
11) 도시와 농촌 사이에 위치한 행정구역.
12) 중국 정부가 관리의 편리함을 위해 乡镇政府 아래에 세운 중국의 최기층 농촌행정단위,약간의 自然村으로 구성되어 있다.
13) 于建嵘 교수는 2008년에 가정교회의 인원수는 삼자교회의 2배이며 약 4,000-5,000만 명에 이른다고 내다봤다. 삼자교회는 기독교인원수를 1,600만 명이라 발표하고 있다. 물론 가정교회 교인을 제외한 인원수이다. 삼자교회에서는 중국의 기독교인이 얼마인지를 말하지 않는다. 왜냐면 가정교회를 인정하지 않기에 그렇다. 또한 그들도 도대체 얼마나 되는지를 정확히 말하기 어려운 점도 있다. 우: 여러 가정교회 지도자들은 2008년을 기준으로 대략 가정교회 교인이 약 4,500-5,000만 명에 이른다고 말하고 있다. 어찌되건 적어도 삼자교회의 몇 배가 된다는 것이다.
14) 于建嵘의 北京大学 12月11日 강연 내용.
15) 董磊明、杨华 외, “基督教在中国农村的快速传播及其对宗教管理的重大挑战--基于基督教10省20村传播状况的调研报告”(内部报告,无出版时间,估计完成于2009年),36, 段琦, “对2010年宗教蓝皮书公布的基督徒人数有感”에서 재인용.
16) 左广彦, “中国有多少基督教徒?--浅析《2010年宗教蓝皮书》关于中国基督教人数的调查报告” 참고.
17) 중국사회과학원 세계종교연구소에서는 기독교관련 수치를 2010년 8월11일 《中国基督教入户问卷调查报告》를 통해 밝혔다. 물론 《宗教蓝皮书(2010)》이후에도 2011년도, 2012년도의 《宗教蓝皮书》가 있다. 그러나 2010년도『종교청서․중국종교보고』는 처음으로 중국 전역에서 대규모로 진행된 샘플조사로서 현재로서는 전무후무한 자료이기 때문이다. 물론 많은 한계와 문제점도 있다. 이는 본문에서 논하게 될 것이다.
18) 앞에서 밝힌 바와 같이 본 논문은 분량의 제한으로 일단 기독교 인구수치 만을 살펴보고자 하기에 아래의 내용에서도 “中国基督教入户问卷调查报告” 가운데 중국의 총 기독교인구 수치만을 주제로 하였다.
우심화 |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 선교중국어학과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