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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6.27  통권 144호  필자 : 황보철  |  조회 : 2167   프린트   이메일 
[[중주]배달사역자 이야기]
막 쪄낸 따끈따끈한『중주』가 왔어요

24년이란 짧지 않은 세월동안 한결같이 『중국을주께로』를 격월로 발행하여 국내외에 보급하게 되었음을 감사드리며, 이 사역을 위해 수고하신 중국어문선교회(대표 박성주)와 발행인 유관지 목사님, 편집진 모두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디지털 시대에 발맞춰 월간 웹진『중국을주께로』로 어느 누구나 어디에서나 신속하게, 무료로 볼 수 있는 새로운 출발을 가지게 된 점 또한 크게 환영하며 축하드립니다.

G2의 중국이 세계무대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할 즈음에, 중국선교의 시대를 지나 선교중국으로 주님의 오실 마지막 때를 예비하는 중국의 영적 사명이 편만하게 이루어지기를 소망하는 시대입니다. 『중국을주께로』 종이 발행본이 역사의 무대로 남겨지는 시점에도 그동안 주옥같은 원고들을 통하여 중국의 과거와 현실 속에서의 교회 상과 정치 민족, 문화 및 전반에 걸쳐 생생한 정보를 실어 주었던 것은 잊혀 지지 않은 역사적 사역이었습니다.

2006년 중국처소교회를 방문하러 중국을 가는 길에 서울에서 안산으로 이사한 중국어문선교회를 방문하였습니다. 마침 박성주 중국어문선교회 대표님의 배려로 홍콩을 들러 중국어문선교회 파송 및 협력선교사들을 위한 특별 집회와 세미나에 1주일간 참석할 기회를 허락받게 되었고, 이로 인해 김용의 순회선교회대표 목사님을 통한 약 80여 명의 선교사들과 함께 복음학교에서 십자가의 도와 영성을 깨우는 집회에 참가했습니다. 바로 그곳에서 박성주 대표님과 간사님들의 요청으로 『중주』미주보급 사역에 기꺼이 동역하게 되었습니다.

그 후 여러 성도들의 협력으로 꾸준한 구독을 유지해 왔습니다. 매번 새로운 『중주』가 도착할 때마다 기다리던 애독자들에게 전달하면서 좀 더 두터운 독자층이 형성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간절하였습니다. 그러나 확신하기는 중국을 통한 이 시대의 선교 사명을 바라보는 자들에게는 『중주』가 좋은 길잡이 역할을 했음을 믿습니다.

『중주』 배달 사역을 섬기면서 귀한 분들을 많이 만났습니다. 1970년대 북한선교의 개척자이시고 첫 한인선교사로서 홍콩에서 중국인선교와 홍콩한인교회를 개척하여 목회하셨던 나의 존경하는 스승, 고 홍종관 목사님의 큰 아들 홍성직 박사의 글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그렇게도 보고 싶었던 스승의 아들이 제주도에서 의사로, 제주외국인평화공동체 공동대표로 섬기고 있음을 알게 된 것은 큰 기쁨이었습니다. 또 유대인 기독교인으로 오신 메시야가 다시 재림하여 유대나라를 회복하고 세상을 다스릴 그 소망과 믿음으로 사는 보잉회사의 중역이 중국과 북한선교를 위해 기도와 물질적 지원으로 많은 처소교회와 사역자를 도울 수 있는 은혜에 감사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복주시어 중국어문선교회와 『중국을주께로』 웹진을 통하여 선교중국의 나침반이 되길 기도합니다. 또한 신속한 정보와 협력 사역이 더 긴밀하게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중국의 실크로드를 통하여 예루살렘으로 나아가는 큰 힘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합니다. 이 일을 위해 수고하시는 편집진과 운영진에게 하나님의 놀라운 축복과 공급하시는 돕는 손길이 이어져 가를 기원합니다. 


황보철 | 미국 시애틀 지역 배달사역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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