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어쩌자고 내 속옷까지 들어오셨는가 윤태옥 저/ 미디어윌(MediaWill)/ 324쪽/ 16,000원
저자는 사람이 먹고사는 현장을 매개로 역사와 문화를 추적하는 데 지대한 관심을 보여왔다. 2012년 먹거리를 통해 중국을 읽는 《중국 식객》을 내놓은 데 이어 이번에는 ‘사는(住)’ 것 즉 집을 통해 중국과 중국인을 들여다보았다. 중국이나 건축에 관심을 둔 사람뿐 아니라 인간의 삶을 성찰하는 모든 이에게 새롭고 흥미로운 경험을 줄 것이다.
창작에 대하여: 가오싱젠의 미학과 예술론 가오싱젠 저․박주은 역/ 돌베개/ 440쪽/ 20,000원
“날카로운 통찰과 기지에 찬 언어로 보편적 가치를 담아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으며 지난 2000년 중국인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사람이자 소설가, 화가, 극작가, 감독·연출가 등 장르를 뛰어넘는 전방위 예술가로도 유명한 가오싱젠의 미학과 예술론을 담은 책이다. 이 책의 기본 어조는 한마디로 ‘20세기의 극복’이다.
중국 도대체 왜 한국을 오해하나 김재현 저/ 알마/ 256쪽/ 13,500원
저자는 이 책에서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반한反韓 감정과 반중反中 감정이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짚고 넘어간다. 저자는 가장 큰 책임을 잘못된 정보를 보도하는 언론매체에 있다고 보고, 이를 서로 적대적이었던 정치 체제가 가져온 부산물이라 설명한다. 이 외에도 저자는 양국 간의 오해와 편견을 다양한 에피소드를 통해 들여다본다.
인류의 절망을 치료하는 사람들 댄 보르톨로티 저․고은영, 정경옥 공역/ 씨앗을뿌리는사람/ 386쪽/ 15,000원 국가의 보호를 받지 못하고, 막연한 도움을 기다리는 이들에게 구세주 같은 존재가 있다. 바로 ‘국경 없는 의사회’이다. 이 책은 기자 출신의 저자가 국경 없는 의사회 활동 현장과 본부 등을 직접 취재한 결과물로 생생한 활동 장면, 안락한 생활을 버리고 언제 죽을지 모르는 현장으로 뛰어든 활동가들의 감동적이고도 따뜻한 이야기들이 실려 있다.
옥중연서: 디트리히 본회퍼와 약혼녀 마리아의 편지 디트리히 본회퍼, 마리아 폰 베데마이어 공저․정현숙 역/ 복있는사람/ 402쪽/ 19,000원
이 책에 실려 있는 편지들은 디트리히 본회퍼와 그의 약혼녀 마리아 폰 베데마이어 사이에 오고간 사랑의 언어들을 잘 담고 있을 뿐 아니라, 어려운 상황 속 그들의 내밀한 속내를 또한 보여주고 있다. 무엇보다 본회퍼의 은혜에 기반한 굳건한 믿음, 연인을 향한 사랑, 문학과 철학 등에 관한 깊은 이해, 갑작스러운 체포와 역시 갑작스러운 처형에 이르기까지의 내면 풍경을 섬세하게 보여준다.
안녕하세요 하나님: 행복한 그리스도인이 되는 작은 비밀 한나 휘톨 스미스 저․임종원 역/ 브니엘/ 272쪽/ 12,000원 19세기의 잔느 귀용이라 불린 저자는 이 책에서 어떤 상황에서도 절대적인 위로가 되시는 하나님을 모두 16장에 걸쳐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그녀의 설명은 논리적인 동시에 실제적이라는 특징을 갖고 있다. 이러한 특징은 그녀가 자신의 삶을 통해 직접 경험하고 체험했던 하나님의 은혜를 가감 없이 고백하는 데서 나타나는 것으로, 신학적인 설명보다 더 힘이 있고 생생하게 와 닿는다.
정리 |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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