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은 무엇인가？
복음을 전하는 것은 기쁜 소식을 사람들에게 알려주는 것이다. 기쁜 소식이란 예수 그리스도가 죄인을 구원하기 위해 하신 일들을 말한다. 따라서 복음을 전할 때에는 아래의 몇 가지 내용을 반드시 알려 주어야 한다.
1. 하나님은 거룩하시다 (요일 1:5). 하나님은 만물의 창조주이시다 (창 1:1).
2. 모든 사람은 죄인이고 하나님의 심판을 받을 것이며 영원한 고통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 (롬 3:10-19, 막 9:4, 계 14:11)
3. 예수 그리스도는 완전한 신이시며 인간이시다. 그분은 죄 없는 삶을 사셨고 그 분을 믿는 모든 사람들을 대신하여 십자가에서 돌아가셨다 (요 1:1, 딤전 2:5, 레 7:26, 롬 3:21-26, 고후 5:21, 고전 15:20-22).
4. 인간이 영원한 형벌을 피해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회개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하심을 믿는 것뿐이다 (막 1:15, 행 20:21).
복음을 전하는 것은 이와 같은 가장 기본적인 사실을 말해주는 것이다.

복음을 전하는 일은 누가 감당해야 하는가?
복음을 전하는 일은 사역자나 변증학자들의 책임이라 여기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외향적인 성격을 가진 사람들의 전유물이라 생각하기도 한다. 그러나 성경은 신구약을 통해 복음을 전하는 일은 그리스도인 모두가 마땅히 해야 할 일이라고 말하고 있다.
• 모범：초기 모범적인 기독교인들을 살펴보면 알 수 있다.“ 그 흩어진 사람들이 두루 다니며 복음의 말씀을 전할새”(행 8:4) 또한 사도행전 11:19-21에서 환난으로 예루살렘을 떠나야 했던 제자들이 복음을 전했다고 말씀하고 있다.
•가르침：베드로는 우리 모두에게 말하고 있다.“ 너희 속에 있는 소
망에 관한 이유를 묻는 자에게는 대답할 것을 항상 준비하되”（벧전 3:15）
• 사랑하기 때문에：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한다면 (막 12:31, 약 2:8) 그 어떤 사랑의 방식이 복음을 전하는 일보다 더 중요하다고 말할 수 있는가?
（이 자료는 톰 디마크의《복음과 전도(Gospel and Personal Evangelism)》, 45-53페이지를 참고한 것이다. ）

실제 복음을 전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정적인 사례

1. 복음을 온전히 나누지 못함    복음을 전하는 것은 복음을 나누는 것이다. 복음을 함께 나누지 못하는 것은 실패한 것과 다름없다. 간혹 사회봉사를 하는 사람들이 어려운 사람들을 보살펴 주거나 억압받는 사람들을 도와주는 것이 “말없이 복음을 전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사실은 그렇지 않다. 그것은 자선을 베푸는 사심 없는 행동이다. 복음을 전하는 것은 그리스도의 메시지를 상대방에게 들려주는 것이다.
2. 메시지를 왜곡    올바른 복음전파는 복음의 메시지를 온전히 전하는 것이다 (행 20:27). 따라서 죄와 하나님의 심판 등 껄끄러운 진리도 피하지 말아야 한다.
3. 잘못된 진리를 가르침    복음을 전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사실은 복음과 상반된 내용을 가르치는 사람도 있다. 이는 전하는 사람과 듣는 사람 모두에게 무서운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갈 1:6-9; 벧후 2:1-3).
4. 복음을 하나의 관점으로 치부하며 전함    복음을 왜곡하는 사례 가운데 하나는 복음을 인간의 관점으로 보고 전하는 것이다. 그래서 복음을 거절하여도 실제적인 결과가 발생하지 않는다고 여긴다. 복음을 전하는 것은 사람들이 죄를 회개하고 예수님을 믿도록 하는 것이며 그래야만 구원을 얻을 수 있다. 복음은 관점이 아니다. 복음을 전할 때에는 복음이 가진 진리의 보편성과 구속력에 대해 말해주어야 한다.
5. 결단하도록 부추김    하나님만이 믿음과 회개의 마음을 갖게 하신다. 상대방이 억지로 결단하도록 부추기면 영원과 아무런 가치가 없는 결정을 할 수도 있다. 그리고 진실한 회개도 하지 않고 예수님을 믿지도 않는데도 불구하고 그‘결정’으로 자신은 이미 기독교인이 되었다고 착각한다.
6. 근본을 보지 않고 지엽적인 것을 따짐    우리는 불신자들이 가지는 의문들에 적절히 대응하기를 원하지만 엄청난 시간을 할애해‘죄악’이라는 문제에만 매달리는 경우가 많다.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는 것이 아니다. 지엽적인 문제에 얽매여 십자가의 메시지를 전하지 않는 우를 범해서는 안 된다.
7. 불신자의 질문이나 반대 의견을 비난함    이것은 상대에게 큰 실례를 저지르는 일일 뿐 아니라 복음에 관한 대화를 중도에 끊어버리는 행동이다. 베드로는 우리에게 비기독교인의 질문에 어떻게 대답해야 하는지 말해준 바 있다. “온유와 두려움으로 하고……선한 양심을 가지라……”(벧전 3:15-16）

복음을 전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것들이 있는가?
1. 기도   예수님께서는“나를 보내신 아버지께서 이끌지 아니하시면 아무도 내게 올 수 없으니 오는 그를 내가 마지막 날에 다시 살리리라”(요 6:44) 라고 말씀하셨다. 구원은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이다. 우리의 역할은 하나님께서 해주시도록 구하는 것이다.
2. 질문하고 스스로 반성하게 함   좋은 질문을 통해 그들의 삶, 신념, 그리고 자신이 선포한 내용을 스스로 생각하고 반성하게 한다. 그 후에 그들의 반응에 귀 기울여 보라. 그러면 그들 스스로와 그들이 생각한 바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3. 성경   사용 지인에게 성경을 가지고 복음을 전할 때 그것이 개인의 관점이 아니라 하나님과 우리의 죄 그리고 그 아들의 계시를 말하고 있다는 사실을 반드시 알려주어야 한다.
4. 명확함   ‘하나님’혹은 ‘죄’와 같은 단어를 사용할 때 듣는 사람이 그것을 아주 다른 관점으로 이해 하려 할지도 모른다. 따라서‘죄’와‘믿음’과 같은 중요한 용어에 대해서는 명확한 정의를 내려서 전하려고 하는 바를 듣는 사람이 정확하게 이해하도록 해야 한다.
5. 교회를 사용   복음을 전하는 당사자는 전도대상을 자신이 출석하는 교회로 인도하여 복음을 들을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한다. 그러나 교회의 역할이 전도 과정에서 그것으로 끝나는 것은 아니다. 예수님은“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 줄 알리라”(요 13:35)고 말씀하셨다. 또한 에베소서 3장 10절에서 바울은“이제 교회로 말미암아 하늘에 있는 통치자들과 권세들에게 하나님의 각종 지혜를 알게 하려 하심이니”라고 말했다. 회는 우리가 복음을 전하는 데 있어 산 증인의 역할을 한다. 따라서 믿지 않는 친구들을 초청하여 오랫동안 꼼꼼하게 둘러볼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한다.
（이 자료는 톰 디마크의《복음과 전도(Gospel and Personal Evangelism)》, 60-68페이지를 참고한 것이다.）

지상명령을 위해 지역 교회가 할 일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으라”는 예수님의 명령을 이루기 위해 (마 28:19) 교회가 마땅히 해야 할 일은
1. 쉬지 않고 복음을 전해야 함   세계복음화를 원하는 교회라면 가까이 있는 사람에게 먼저 복음을 전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그 첫걸음이 교회에서 드려지는 모든 예배를 통해 정확하게 복음을 전하는 것이다.
2. 예수님의 모든 가르침을 준행하도록 교훈함   지상명령은 예수님의 제자가 되는 것으로 그분을 따르고 본받고 순종해야 하는 것을 말한다. 제자로서 성장하는 모습은 더 아름다운 간증으로 이어질 것이다.
3. 전 교인이 전도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함   목회자가 유일한 전도자가 되어선 안 된다. 교회의 모든 구성원이 복음전파에 참여하도록 훈련시키고 도전을 주어야 한다. 주일학교를 열거나 전도법을 가르치는 것도 좋은 방법이고, 특별히 복음 전하는 것을 강조한 자료(예《Christianity Explored》): 저자는 Rico Tice, Barry Cooper, Sam Shammas이다. 중국어판의 번역자는 차오전정으로 2011년 4월 홍콩 선교출판서에서 출판됨) 를 가지고 전도에 활용하는 것도 좋다. 또 복음을 전하는 일을 위해 교회가 함께 기도해야 한다.
4. 다른 나라 선교사와 협력할 기회를 모색함   교회는 주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에 머무르면 안 된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들어보지 못한 땅에 가서 복음을 전해야 한다 (롬 15:20). 따라서 이미 같은 마음을 가지고 다른 지역에서 선교하고 있는 형제자매를 찾아 협력을 모색해야 한다.
5. 헌신하여 타국에서 복음을 전할 사람이 나오도록 기도함   교회는 저마다 처한 상황이 다르다. 그러나 그 교회 안에서 헌신하여 선교 사역에 임할 지체가 나올 수 있도록 간구하며 기도해야 한다.


출처 | ≪敎會≫ 第38期
번역 | 에밀리 문·자원봉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