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학교 사역은 무엇인가?
‘주일학교’는 무엇인가? 말 그대로 어린이들을 위해 주일마다 모이는 교회학교이다. 이 주일학교에서 아이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고 주의 사랑을 나누고 하나님의 말씀을 준행하는 것을 배이다.

주일학교는 19세기부터 시작되었다. 당시 주일학교 프로그램은 대체로 찬송가를 부르고 성경을 암송하며 성경이야기를 듣는 것 등이었다. 시대가 발전하고 정보가 늘어남에 따라 이 프로그램만으로는 아이들의 필요를 채울 수 없게 되었다. 주일학교 교사들은 보다 더 많은 대가를 지불해야 할 것이다. 다양한 교수법으로 아이들에게 복음과 진리를 전하고, 보다 더 유쾌한 상황에서 말씀을 배우게 하며, 그들의 삶과 일상생활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실천하게 해야 한다.

어린이를 가르치는 것의 중요성
어린이 교육은 하나님의 명령이고 하나님은 어린이 교육을 중요하게 여기신다
하나님은 먼저 가정을 만드셨고 인류의 첫 번째 부모인 아담과 하와에게 자식을 낳아 기르게 하시고 어린아이를 가르치는 책임을 부여하셨다. 하나님은 한 쌍의 아동을 먼저 창조하지 않으셨다. 그들이 대자연 가운데 혼자 알아서 성장해 가정을 이루게 하지 않으셨다. 하나님은 어린아이 양육을 중요시 여기셨기에 어린아이들을 어른인 부모 밑에서 자라게 하시고, 부모로부터 하나님의 뜻을 알고 말씀대로 살기를 원하셨다. 이 세상 최초의 어린이가 된 가인과 아벨이 부모를 통해 하나님께 제사 드리는 법을 배우는 것을 보게 된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노예생활을 하였던 이집트 땅을 떠나기 하루 전날 하나님은 그들에게 유월절을 지킬 것을 명령하셨다. 그리고 재차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이 일을 규례로 삼아 너희와 너희 자손이 영원히 지킬 것이니 너희는 여호와께서 허락하신 대로 너희에게 주시는 땅에 이를 때에 이 예식을 지킬 것이라 이 후에 너희의 자녀가 묻기를 이 예식이 무슨 뜻이냐 하거든 너희는 이르기를…….” (출 12:24-27). “너는 그날에 네 아들에게 보여 이르기를…….” (출 13:8). 우리는 하나님께서 아이들이  얼마나 하나님의 은혜를 알아가는 것에 대해 관심이 크셨는지 또한 부모에게 이러한 막중한 책임을 맡기셨는지 알 수 있다.

예수님은 어린아이의 영혼을 소중히 여기셨다
마태복음 18장에, 한 번은 제자들이 예수님께 천국에서는 누가 제일 큰 자인가를 물었다. 예수님은 그 즉시 어린아이 한 명을 불러와서는 제자들에게 이 어린이를 통하여 매우 분명하게 겸손에 대한 진리를 가르치시며, 이렇게 말씀하셨다. “또 누구든지 내 이름으로 이런 어린 아이 하나를 영접하면 곧 나를 영접함이니 누구든지 나를 믿는 이 작은 자 중 하나를 실족하게 하면 차라리 연자 맷돌이 그 목에 달려서 깊은 바다에 빠뜨려지는 것이 나으니라” (18:5-6). 예수님은 어린아이들의 영혼을 매우 귀하게 여기셨다. 그분은 아이들의 영혼을 귀하게 여기지 않는 사람은 죽어 마땅하다고 경고하셨다.

어릴 때 예수님을 믿으면 평생 주님께 쓰임 받고 주님을 위해 살 수 있다
어느 한 통계자료에 의하면 85%의 크리스천은 18세 이전에 예수를 믿었다고 한다. 또 전도인 가운데 80%는 어린 시절부터 주일학교에서 성장했거나, 어릴 때 주일학교에 가본 경험이 있었다.

성도들의 좋은 성품으로의 성장은 나이가 어릴수록 더 쉽게 뿌리를 내릴 수 있다. 부모는 자녀들이 어릴 때부터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키우게 해야 한다. 자녀들이 다 큰 후에 그때 가서 다시 고치라고 가르치는 것은 이미 늦었다. 어린아이들이야 말로 최상의 복음전도자들이다. 그들은 전도하는 것이 부끄럽고 창피하다는 생각을 전혀 하지 않는다. 그들은 복음을 전하는 일을 정말 기뻐한다. 또한 그들은 주일학교에 친구를 초청해서 함께 다니며 하고 섬기는 일도 매우 열심히 한다. 아이들의 기억력은 참 뛰어나기 때문에 성경이야기를 가르치고 성경을 암송하게 하기에 제일 좋은 시기이다. 하나님의 말씀이 그들 마음속에 심겨지면 사는 동안 큰 힘과 도움이 될 것이다. 

어린아이는 교회 미래의 주역이다
어린아이를 잘 가르치고 훈련시키는 것은 교회 미래의 주역들을 키우는 일이고, 주님을 위해 일꾼을 양성하는 귀한 일이다. “또 네가 많은 증인 앞에서 내게 들은 바를 충성된 사람들에게 부탁하라 그들이 또 다른 사람들을 가르칠 수 있으리라” (딤후 2:2). 어린 시절에 말씀에 대한 훈련을 잘 받은 아이들은 장차 충성되고 다른 이를 가르칠 수 있는 영적 지도자가 되어 예수님이 우리에게 분부하신 지상명령을 수행할 수 있는 일꾼이 된다.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마 28:19).

주일학교 사역의 목적
하나님의 말씀으로 어린아이들을 교육시킴
“우리가 그를 전파하여 각 사람을 권하고 모든 지혜로 각 사람을 가르침은 각 사람을 그리스도 안에서 완전한 자로 세우려 함이니” (골 1:28). 기독교교육은 영, 혼, 몸을 모두 균형 있게 교육하는 전인교육이다. “예수님은 지혜와 키가 점점 자라가며 하나님과 사람들에게 더욱 사랑스러워 가시더라” (눅 2:52). 

그러므로 주일학교 교사들의 책임은 정말 막중하다. 자신의 말이 아닌 하나님의 말씀으로 어린아이들을 가르친다는 사실을 명심하자. 우리 스스로가 교사로서 말씀을 더 많이 배우고, 철저하게 준비하자. 또 옛사람을 쳐서 복종케 하여 우리의 모습이 어린아이에게 모범이 되어야 한다.

어린아이가 하나님을 알게 하고 진리를 깨달을 수 있도록 도움
어린아이도 하나님을 알 수 있고 진리를 깨달을 수 있다. “또 어려서부터 성경을 알았나니 성경은 능히 너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느니라” (딤후 3:15). 디모데는 아주 어릴 적부터 외할머니 로이스와 어머니로부터 성경 말씀을 배우며 하나님을 알게 되었다. 믿음의 기초가 든든하게 다져진 디모데는 후에 복음을 전파하는 사역에 사도바울의 좋은 동역자가 되었다.

주일학교에서는 성경에 대한 가르침을 결코 소홀히 다루어서는 안 될 것이다. 우리의 교과서는 곧 성경이다. 아이들이 어릴 적부터 성경을 소중히 여기도록 해야 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며, 하나님의 명령대로 행해야 한다는 것을 가르쳐야 한다. 이는 부모와 교사가 함께 져야 할 책임이다.

주일학교 학생들에게 구원이 무엇인지 알게 하고 구원의 확신을 갖게 함
어린아이들도 구원에 대한 확신을 얼마든지 가질 수 있다. 교사들은 이 점을 유념해야 한다. 디모데후서 3장 15절에서 하나님의 말씀이 아이의 마음에 들어오면, 하나님의 영은 곧 그 어린 아이 심령 가운데 역사하시어 그 아이가 예수님을 믿음으로 구원에 이르는 지혜를 얻게 된다고 말한다. 대부분의 선교 헌신자나 복음전도자들은 어린아이 때에 구원의 확신을 고백하고 주님께 헌신했다. 내지선교회(OMF)의 창립자인 허드슨 테일러와 유명한 설교자인 스펄전이 그러했다. 

그러므로 주일학교 교사는 이 어린아이 중에 하나라도 소홀히 대해서는 안 된다. 주일학교 시간에 우리는 한 아이 한 아이가 모두 소중한 보배이며 그들을 주님의 은혜의 보좌 앞으로 나아와 회개하여 예수님을 자신의 구주로 영접하게 해야 한다. 우리는 하나님의 약속을 믿는다. “네가 만일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받으리라.” 이 구원의 은혜가 진심으로 죄를 회개하고 예수를 구주로 받아들이는 모든 아이에게 반드시 임할 것이다.

어린아이들의 신앙과 삶이 일치되도록 가르침
우리는 어린아이들이 확실히 구원을 받게 할 뿐만 아니라, 그들이 매일의 삶 속에서 어떻게 성령을 의지해서 죄를 이겨내는지 알게 하고, 삶에서 주님을 증거하고 주님께 영광 돌릴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그렇게 때문에 교사들은 주일학교에서 말씀을 가르치는 것 외에 생활 속에서 말씀을 실천할 수 있는 유익하고 재미있는 프로그램들을 개발해야 한다. 이러한 도구들을 통하여 아이들이 말씀의 빛 가운데 살며 진리와 신앙이 그들의 삶 가운데 실현될 수 있게 해야 한다.

어린아이들이 영혼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함
복음전도는 주 예수께서 그에게 속한 모든 자녀들에게 주신 명령이며 책임이다. 모든 자녀에는 어린아이들도 포함된다. 아람왕의 군대 장관 나아만의 포로가 된 이스라엘 소녀의 이야기를 기억하고 있는가? 이 소녀 때문에 나아만 장군의 병든 몸과 영혼이 모두 구원을 얻었다. 그리고 오병이어를 바친 어린 아이도 있다. 그 아이의 헌신으로 육신과 영혼이 배부르게 된 장정이 최소 5천 명이었다.

하나님께서는 복음전도의 책임을 어른에게만 맡기지 않으시고, 그가 귀히 여기시는 어린아이들에게도 이 사명을 주셨다. 하나님께서 보내신 천사들은 기뻐하며 보좌에 앉아계신 만왕의 왕을 향하여, 이 어린아이들이 나태하고 게을러서 복음의 열매를 맺지 못하는 어른들보다 더 많은 열매를 맺었다고 보고할 것이다!





출처 | 基督網 主日學師資訓練
번역 | 차이나/ 본지 번역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