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는 중국 전문가는 아니지만 그간 이슬람 연구를 통해 얻은 자료들을 토대로 중국 이슬람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들을 나누고자 한다. 부족하지만 이러한 시도가 독자들에게 선교적 차원에서 해석의 여지를 제공할 것이라고 믿는다. 

주된 자료는 웹사이트 www.islamicpopulation.com, CIA의 World Factbook, 그리고 저널 The Muslim World에 실린 Muslims and Chinese Political Culture이다. 현재는 언제나 과거를 바탕으로 한 것이기에 중국의 이슬람 현주소도 역사적 언급을 하지 않을 수 없다. 따라서 오늘의 중국 무슬림 사회 상황을 좀 더 시사적 차원에서 제공할 수 있는 기회가 있기를 바라며, 본고는 중국의 이슬람 유입과 발전 과정, 무슬림의 최근 인구현황, 무슬림의 문화와 유산, 그리고 오늘날 중국 속의 무슬림을 시간적 추이에 따라 살펴보도록 할 것이다. 

1. 중국 이슬람의 유입과 발전
중국 무슬림은 그들의 전승에 의하면, 무함마드의 동료이자 외삼촌인 사아드 이븐 아비 와까스의 방문(629년)에 의해 소개되었다고 한다. 이후 중국의 여러 왕조를 거쳐 무역과 외교의 지속적인 교류가 있었는데, 7-10세기까지는 주로 해상과 실크로드 육로를 통해 이루어졌다. 하지만 현대 학자들은 무슬림 전승 보다는 당나라의 개방적인 국제 교류로 인해 중앙아시아인 뿐 아니라 아랍과 페르시아 상인들이 중국에 거주하게 됨에 따른 이슬람 유입설에 무게를 두고 있다. 

당과 송 시대에는 장안(長安)이나 양저우(揚州)같은 내륙 뿐 아니라 광저우(廣州)와 항저우(杭州)같은 해안 도시에 잘 정비된 무슬림 상인사회가 형성되어 있었다. 특히 광저우에는 아비 와까스가 건립했다고 하는 모스크를 비롯하여 네 개의 모스크가 있고, 사아브 이븐 와까스 아들의 묘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7세기 당 황제는 사절단을 받고 광저우에 최초의 기념 모스크를 세우도록 명을 내렸으며, 송 황제는 무슬림들을 초청하여 요동 반도 경계에 정착하도록 했다. 조금 더 깊이 살펴보면, 중국 무슬림의 가장 큰 집단인 후이족(回族)과 위구르족(維吾爾族) 유입상황은 좀 다르다. 오늘 날 ‘후이(回)’라는 명칭은 원나라 당시 중국에 거주했던 중앙아시아인, 페르시아인, 그리고 아랍인을 지칭했던 ‘후이후이’라는 용어에서 유래했다. 그들은 한족이나 몽고족 등과 혼인을 하여 후이족 민족공동체를 형성했던 것이다. 이러한 이슬람 유입과정에 대한 정보는 현재 중국 내 같은 무슬림이면서도 후이족과 위구르족의 다른 민족에 대한 태도가 왜 다른지를 이해할 수 있게 해준다. 후이족은 상업과 선교를 목적으로 이주하여 중국 내지에 정착하게 되었고, 위구르족은 같은 목적으로 중국에 들어오긴 했지만, 전쟁(지하드)을 통하여 정복한 신장 지역 소수 민족들에게 강제로 이슬람을 전파했던 것이다. 

중국 원주민 한족을 정복한 원나라는 한족에 대한 몽골의 위상을 나타내려는 정책으로서 중국에 무슬림 뿐 아니라 여러 이민족을 비롯하여 기독교인, 유대교인 등의 이민을 허용하였는데, 이 때 특히 색목인(various eye color)으로 구분된 페르시아, 아랍, 그리고 위구르 무슬림의 이주는 원나라 확장 정책에 기여했다.

명 왕조에 이르러서도 중국 사회에 미친 이슬람의 영향은 상당했다. 그러다 점차 이주 정책은 특정지역으로 제한되어 무슬림들은 중국문화에 흡수되고, 모스크도 중국 양식으로 건축되었다. 이 시기에 무슬림 학자들은 경전 번역과 연구, 이슬람 이론을 체계화하는 학술활동을 하였으며, 대체로 이 시기를 중국 이슬람의 황금기(the Golden Age of Islam in China)로 보고 있다. 그러나 청 왕조에 이르러서는 무슬림들의 활동에 많은 제재가 따랐다. 양 도살, 모스크 건축, 메카 순례 등이 금지되었다. 이 시기에 무슬림 종파간의 갈등이 가시화되고, 정부의 억압에 대한 무슬림들의 폭동이 윈난(雲南,) 신장(新疆), 샹시(湘西), 그리고 깐쑤(甘肅)등지에서 발발했다. 정부는 ‘무슬림 청소’ 정책을 강행함으로써 폭동 지역에서 수 백 만 명의 무슬림들을 학살했다. 이어 중화인민공화국은 문화혁명이라는 이름으로 종교들을 박해했다가, 다시 1978년에 무슬림에게 상당한 완화정책을 폈다. 그것은 중국의 개방화에 따른 산유국과의 관계 개선을 통한 이득을 염두에 두었던 것이다. 오늘 날 중국에서 이슬람은 부흥하여 수많은 모스크가 생겨나고 있는데, 이는 이슬람 국가들의 국제적 연합기구들과 중국 내 무슬림 그룹들 간의 활동들이 산유국과의 관계에 기여하고 있기 때문이다.

2. 무슬림 종족과 인구 현황
중국 내에 무슬림들은 후이족, 위구르족, 카작족, 동샹족, 키르키즈족, 싸라족, 타직족, 우즈벡족, 바오안족, 타타르족, 티베트족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무슬림들은 주로 신장의 북서쪽, 깐쑤, 닝샤, 그리고 중국 남서부 윈난 지방, 중국 중앙의 허난(河南) 지방에 집중되어 있다. 중국의 55개 종족들 가운데 10개 종족의 다수가 무슬림이다. 2000년 중국 인구조사에 의한 종족별 인구수를 보면, 후이족이 980만 명(무슬림의 48%), 위구르족이 840만 명(41%), 카작족이 125 만 명(6.1%), 동샹족이 51만4천 명(2%), 키르키즈족이 16만1천 명, 싸라족이 10만5천 명, 타직족이 4만 1천 명, 우즈벡과 바오안족이 1만7천 명, 타르타르족이 오천 명이다. 대부분 무슬림들은 중앙아시아, 티베트와 몽골 경계지역인 신장, 닝샤, 깐쑤와 칭하이에 거주하는데, 그래서 이 지역은 “꾸란 벨트”라고 불린다.  

그러나 www.islamicpopulation.com에 의하면 CIA의 World Factbook이 발표한 중국 무슬림 수는 전체 인구의 1-2%에 해당한다고 보고되어 있다. 2009년 퓨(Pew) 조사기관이 시행한 조사도 전체 인구 1.6%에 해당하는 2천백6십만 정도의 무슬림이 중국에 있다고 발표했다. 반면에 샌디에고 주립대학이 제공한 자료를 바탕으로 2005년 미국 News & World Report는 중국에 6천5백만 무슬림이 있다고 했으며, BBC 방송의 “종교와 종족” 웹사이트는 중국의 무슬림 인구를 2천만 명에서 1억 명까지도 보고 있다. 이는 중국 내 10개의 무슬림 종족 외에 해당하는 무슬림들이 중국인 가운데 많이 있기 때문에 추정된 숫자일 것이다.  

1910년 중국 기독교 선교사 마샬 브룸홀(Marshall Broomhall)은 각 지역 동료 선교사들과 조사하고, 뮬라들과 대화하여 제공한 자료에 근거하여 중국 무슬림에 관한 책을 간행했다. 그 자료에 따르면, 신장에 2백만 명이 넘는 무슬림이 살고 있으며, 깐쑤에는 3백5십만 명의 무슬림이 있었다. 여타의 지방에도 상당한 무슬림들이 살고 있어 당시 전체 인구 4억2천여 명 중 그 1-2%에 해당하는 4백7십만 명에서 9천8백만 명의 무슬림이 있다고 밝히며, 브룸홀은 중국의 무슬림이 이집트이나 페르시아의 인구보다 적지 않다고 보았다. 1938년 중국 인구조사에서도 전체 10.5%에 해당하는 4만8천여 명의 무슬림 있으며, 42,371개의 모스크가 신장, 칭하이, 만주, 깐쑤, 운난, 후난 등의 지역에 집중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무슬림 대다수는 수니파로, 시아 무슬림은 거의 신장 타슈쿠르간과 사리쿨 지역에 사는 이스마일 파이다. 여성 이맘(아홍)이 존재한다는 것은 중국 이슬람 특징 중의 하나이다. 

지난 20년간 중국 무슬림이 증가함에 따라 교육의 기회도 더 많이 생겼다. 모스크에서 시행하는 교육, 정부 이슬람 대학, 그리고 이슬람 사립대학들 외에도, 이집트·시리아·사우디아라비아·파키스탄·이란·말레이시아 등지에 있는 이슬람 국제대학으로 유학하는 학생들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 또한 문화 혁명기에 금지되었던 메카 순례(하지)는 1979년 중국 개방정책으로 순례가 허용된 이후 순례자의 수가 증가해갔으며, 2007년에는 만 여 명의 무슬림이 메카로 순례를 다녀왔으며, 최근에는 4만5천 여 명 이상의 무슬림이 순례를 다녀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무슬림이 다수인 지역에서는 이슬람 공동체의 종교적 관습들, 즉 돼지 사육 금지, 무슬림들의 구별된 공동묘지, 이맘만 주례할 수 있는 결혼식, 그리고 이슬람 축제일의 휴일 등이 허용된다. 

2001년 중국 정부는 “중국에서 꾸란의 보급을 돕고 종교극단주의를 막고자” ‘중국이슬람 협회(the China Islamic Association)’를 설립했다. 이 협회는 이슬람 신조와 정경(Islamic creed and canon)을 바르게 할 책임을 맡은 16명의 이슬람 종교지도자들을 통해 운영되고 있다. 하지만 이맘들이 하는 설교는 폭동을 조장할 정부의 염려 때문에 검열되고 있다. 

3. 이슬람 문화와 유산
13세기 몽골의 유라시아 정복으로 말미암아 중국, 중앙아시아, 그리고 서아시아의 방대한 문화들이 하나의 제국 속으로 들어오게 되었는데, 문화들 간의 상호작용은 서로의 전통적 유산이 되어버렸다. 이런 과정에서 이슬람 문화의 접변은 과학 기술, 철학, 예술 분야에서 볼 수 있는데, 이슬람식 건축, 서체, 중국 북부 지역 요리에 영향을 미친 할랄 음식등이 그 예이다. 몽골대제국을 기점으로 후이족 집단이 형성되었다는 사실들이 건축, 음식, 비명(碑銘) 등에서 발견되었는데, 이러한 이슬람의 다양한 문화적 유산은 오늘까지도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중국에서 모스크는 칭전쓰(清真寺)라고 불리는데, 7세기 당나라 때 시안에 건립된 최초의 모스크와, 명나라 때 건립된 진안의 모스크는 아랍 모스크를 따르지 않고 전통적인 중국 양식을 따랐으며, 파고다 모양이다. 반면에 서부지역의 모스크들은 다른 이슬람 어느 세계에서나 볼 수 있는 미나렛과 돔의 모양을 갖추고 있다.

문학과 학문 분야에서도 이슬람을 중국적인 그릇에 담으려던 상황화 시도들이 나타났다. 가장 큰 예는 ‘漢키타브(Han Kitab)’라고 하는 중국 무슬림이 이슬람과 유교를 병합해 만든 중국 이슬람 텍스트 모음이다. 그것은 18세기 초 청나라 때 기록된 것이다. 漢은 중국인을 의미하는 한자어이고, Kitab은 책을 뜻하는 아랍어이다. 뤼 즈히라는 사람은 18세기 초 난징에서 그의 ‘한키타브’를 저술했으며, 그 외 다른 무슬림들의 작품들도 ‘한키타브’에 포함되어 있다.  ‘한키타브’는 유교로 꾸란 및 경전을 해석하는 방식으로서 많은 무슬림들은 이슬람이 유교를 통해 잘 이해될 수 있다고 여겨져 무슬림들에게 널리 읽혔으며 중국인들의 이슬람 이해에 기여했다.

4. 오늘날 중국속의 무슬림
앞에서 언급한 바처럼 중국 내지의 후이족과 신장 지역의 위구르족의 다른 정착과정은 무슬림 자신들의 정체성 인식에도 영향을 주고 있으며 이로 인해 중국당국과의 상호 태도도 다르다. 중국 한족사회에 동화되어 적응하고 발전해온 후이족과 달리, 돌궐계 위구르족은 지하드를 통해 자기위치를 확고히 하여 뚜렷한 무슬림 정체성을 가지고 이슬람 독립 국가를 건설하려는 분리주의적 사고 때문에 중국 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현대 중국 이슬람은 1949년 중화인민공화국 수립을 시작으로 1978년 개혁개방 이전까지와 개방 이후의 정책에 따라 크게 그 양상이 달라지고 있다. 공산화 이후 소수 민족 자치구 제 도 실시로 이미 형성된 신장 위구르자치구나 닝샤후이족 자치구에는 소수민족과 그들의 종교를 보호한다는 명목으로 한족이 이주 배치되었다. 이는 무슬림들의 분리 독립운동을 억제하려는 정책이자, 특히 신장 지역에 잠재한 자원 개발을 염두에 둔 당국의 행동이다.  

중국 공산당은 종교의 자유를 인정한다는 전시적 차원에서 1953년 베이징에서 10개의 무슬림 종족들이 참여하고 있는 중국 무슬림 대표 기구 ‘중국의 이슬람 협의회(the Islamic Association of China)’ 창설을 허용했다. 이 협회는 당국과 이슬람의 상호 협조적 교량역할을 했었는데, 문화 대혁명 기간에 폐쇄되었다가 개방정책 이후 재개되었다. 개방정책으로 이전에 금지되었던 모든 이슬람 의식들이 허용될 뿐 아니라, 소수민족과 관계 회복을 위한 관용정책에 의해 이슬람사원과 기관이 다시 열리고, 재건이나 보수비용이 지원되기도 했다. 중국 당국은 무슬림 자치구에 정부 보조로 이루어지는 아랍어학교와 이슬람문화 학교가 개설되도록 하였고, 중국 무슬림들이 자유롭게 이슬람국가로 유학갈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였는데, 이는 그들을 통해 산유국과 외교적 성과를 거두려는 것이었다. 

개방과 더불어 시장경제가 도입된 중국 사회는 엄청난 경제적 번영을 누리게 되었고, 또한 세계 여러 지역에 실시하고 있는 경제투자를 통해 그 효과의 극대화를 노리고 있다. 이러한 흐름은 중국 무슬림 사회에도 그대로 나타나고 있다. 무슬림 사업가들을 통한 이슬람 세계와의 경제협력과 접촉의 증가는 중국 경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기 때문이다. 이슬람 세계로의 경제·외교적 교류 확대는 세계 속의 중국과 중국 속의 이슬람의 위상을 더욱 강화시켜준다는 것을 양자는 잘 알고 있는 것이다. 개방 선언 이후, 중국이 우선적으로 경제적 외교의 접촉을 시도한 국가가 아랍세계라는 것은 이미 알고 있는 사실이다. 아랍 산유국들과 경제 교류 뿐 아니라, 이란과의 군사기술 거래, 중앙아시아와 외교, 파키스탄과의 우호적 관계 등, 중국의 이슬람 세계와의 외교는 여타의 세계와의 관계 조절을 위한 의도가 있다고 볼 수 있다. 

중국에 이슬람이 회생하고 있다는 일단의 예는 외국인 상인들이 많아진 중국의 상업지역인 광저우에서 발견된다. 이곳 중국 무슬림들의 이슬람에 대한 이해도 더 깊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 상업 지역에서 다른 나라 출신의 무슬림들과 만남을 통하여 중국에서 종교적 차원으로 이해되었던 이슬람이 이제는 삶의 방식이라는 이슬람세계에서의 이해로 확장되고 있는 것이다. 광저우 지역의 무슬림 수는 2000년 중국 정부 인구 조사에서 9천8백만 명이었다. 그러나 현재 광저우 이슬람 협회는 5만에서 6만 명으로 추산하고 있다. 네 개의 모스크에서 예배하는 숫자가 1천 명 이상이라고 주장하며, 모스크에서 예배하는 인원을 다 수용하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무슬림 집중지역에는 여러 개의 할랄 음식점이 있다. 외국 무슬림 상인들은 광저우가 사업과 생활하기에 좋은 장소로 여긴다. 중국 초기 무슬림들처럼 그들 또한 광저우에서 이슬람이 부흥하기를 바라고 있는 것이다. 샹시 보통 대학교에서 민족학과 종교학을 가르치고 있는 마 치앙 교수에 의하면 광저우의 현대 무슬림 사회는 당 나라 때와 똑같다는 것이다. 두 사회가 가지는 배경의 공통점은 중국이 국제적 개방과 경제적 번영의 시기였다는 것이다. 국제 상업 중심지인 광저우는 과거부터 중동, 아프리카, 남아시아, 서남아시아에서 온 수많은 무슬림들에게 매력적인 지역이 되었다. 다른 나라에서 온 많은 무슬림들이 광저우를 통해 중국과 자기 나라의 중개 무역을 하고 있는 것이다. 비무슬림 중국인들도 외국인 무슬림 사업자들에게 그들이 필요로 하는 물품들을 제공하며, 기도시간이 되면 그들에게 기도할 수 있는 편의들을 제공하고 있다. 중국인들은 사업에 관해서만 말할 뿐 종교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는다.

여하튼 경제개혁 개방정책 이후 중국이 허용한 소수민족의 신앙의 자유는 이슬람 세계와의 관계 개선과 경제활동 확대에 기여하고 있지만, 한편으로 중국 당국은 급진적 무슬림들의 독립을 위한 폭동이 발생하지 않을까 염려하고 있다. 한족과 무슬림 소수민족들 사이에서 자주 발생하는 충돌이 혹시라도 확대되어 사회 전반에 미칠 영향에 긴장하면서, 중국 당국은 강경책과 유화책을 적절히 사용하고 있다. 다른 이슬람 세계 무슬림 공동체에 비해  결속력이 약하지만, 중국에 이슬람 세계와 접촉의 연결고리를 제공하고 있는 중국 무슬림들의 위치는 과거보다 훨씬 그 영향력에 있어 확실해졌다고 본다. 이제 우리는 열린사회를 향해 국제적 사업이나 첨단기술 등 자신들의 필요를 원하는 중국 무슬림 사회에 기독교 선교의 문도 동시에 열려 있음을 발견해야 한다. 또한 그들이 진정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발견하게 하는 것이 이 시대 우리의 시급한 과제라고 생각한다.


김영남 | kriM, 이슬람지역연구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