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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외교·군사>
달라이 라마 "우리 적은 중국 아닌 일부 강경파"
호주를 방문 중인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는 중국은 적이 아니며 다만 일부 강경파 공산당원만이 적이라고 밝혔다. 달라이 라마는 기자들의 중국이 적인가 라는 질문을 받자 "중국이 아니라 몇몇 강경파 공산당원들이 그렇다. 그들은 실제로 수많은 시련을 가져다줬다. 그러나 그들을 똑같이 증오하는 게 해결책은 아니다. 나 스스로 그들을 너그럽게 용서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그들의 분노와 질투, 의심을 받아들이려고 노력한 다음 마음속에서 그들을 동정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중국은 오래전부터 티베트를 자국영토 일부분으로 간주해 왔다고 주장하나, 많은 티베트인은 1950년대 중국군이 침공하기 전까지 수백년 동안 사실상 독립상태에 있었다고 반박하고 있다. 그간 중국 당국은 달라이 라마를 매도하면서 그가 종종 티베트 독립을 추구한다고 비난했다. 앞서 달라이 라마는 11일간의 호주 방문 일정 가운데 티베트 불교와 자신에 대한 설법을 펼칠 계획이다.
연합뉴스 6.10
시진핑, "中 국민, 통일과 독립 중요성 잘 알아"
이탈리아를 방문한 중국의 시진핑(習近平) 국가 부주석은 "중국 국민은 통일과 독립의 중요성을 깊이 깨닫고 있다"고 강조했다. 시 부주석은 이날 조르조 나폴리타노 이탈리아 대통령과 회담을 갖고 이탈리아 통일 150주년에 대한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 주석의 축하인사를 전한 뒤 중국 국민들은 국가 통일과 발전과정에서 이탈리아 국민이 거둔 성과를 깊이 존중한다고 말했다. 그는 "중-이탈리아 관계 진전은 양국의 이해에도 부합된다. 중국은 상호 신뢰와 이해를 촉진하고 경제, 과학, 기술, 환경보호 분야에서 이탈리아와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시 주석의 통일과 독립 발언은 이탈리아의 통일을 축하하기 위한 인사말이지만 중국 역시 대만과 티베트 문제를 안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대만 등을 겨냥한 발언으로도 풀이된다. 중국과 이탈리아의 교역액은 작년 451억 달러 규모이며, 중국은 이탈리아의 6번째 교역 상대국이다.
연합뉴스 6.2
네이멍구 시위유발 한족운전사 사형
네이멍구자치구에서 유목민을 숨지게 해 몽골족들의 대규모 시위 사태를 불러일으킨 한족 운전기사에게 사형이 선고됐다. 사건이 발생한 지 한 달도 채 안 돼 전격적으로 가해자에게 사형 판결이 내려진 것은 이번 시위 사태를 수습하기 위한 중국 당국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시린궈러멍(錫林郭勒盟.) 중급인민법원은 몽골족 유목민 모르건(莫日根)을 석탄 운반용 대형 트럭으로 치어 숨지게 한 고의살인 혐의로 기소된 운전기사 리린동(李林東)에게 사형을, 조수 루샹동(盧向東)에게 무기징역을 각각 선고했다. 중국에서 가장 많은 7천414억t의 석탄이 매장된 몽골에서는 최근 곳곳에서 탄광이 개발되고 있으며, 이 때문에 초원을 생활 터전으로 삼고 있는 몽골족 유목민들과 탄광 기업이 곳곳에서 마찰을 빚고 있다. 모르건의 사망은 이 같은 불만을 품고 있던 몽골족들의 분노를 폭발시키는 도화선으로 작용했으며 지난 24일 시린궈러멍에 속한 시린하오터(錫林浩特)시 정부 청사 앞에서 학생 등 수천여 명이 모르건의 죽음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인 이후 중국 당국은 네이멍구 주요 지역에 무장경찰을 대거 배치하고 대학을 봉쇄하는 등 추가 시위 사태를 막았다. 중국 정부는 사건 발생 직후 이번 사건의 파장에 예의주시하면서 현지 주민들에게 피해를 주는 탄광을 폐쇄 조치하고, 네이멍구에 대한 각종 지원책을 내놓는 등 적극적인 민심 관리에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6.9
홍콩인, 군입대 길 열리나
중국 인민해방군 수뇌부가 1997년 홍콩의 주권 반환 이후 처음으로 홍콩인들의 중국 인민해방군(PLA) 입대에 대해 긍정적인 발언을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천빙더(陳炳德) 중국 인민해방군 총참모장은 언론과 인터뷰에서 홍콩인들의 인민해방군 입대를 환영한다고 말했다. 1997년 홍콩의 주권이 영국에서 중국으로 넘어간 뒤 홍콩에는 중국 인민해방군이 주둔하고 있으며, "일국양제(一國兩制)"의 적용을 받는 홍콩인들은 인민해방군에 입대할 수 없도록 되어 있다. 이에 따라 홍콩인들이 실제로 인민해방군에 입대하기 위해서는 중국과 홍콩의 관련 법을 정비해야 한다. 치장궈(戚建國) 총참모장 조리도 홍콩 정부가 법적인 문제를 해결하면 홍콩인들의 인민해방군 입대가 가능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1989년 톈안먼(天安門) 민주화 시위를 무력으로 진압한 인민해방군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갖고 있는 홍콩 시민들이 적지 않다. 홍콩대 조사결과에 따르면 홍콩주둔 인민해방군 부대에 대해 만족하는 홍콩시민들의 비율은 1997년에는 37%에 불과했으나 올해는 52%로 늘어났다.
연합뉴스 6.8
<경제>
올해 국유기업 배당금 13조원
중국 경제의 고속성장으로 국유기업의 정부 배당금도 급증한 것으로 추산됐다. 중국 재정부는 작년 국유기업들의 순이익이 급증한 데 힘입어 정부 배당금이 788억 위안(13조2천억원)으로 작년보다 80% 급증할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재정부는 금융위기 후 경제의 쾌속성장과 국유기업의 배당규정 개정으로 배당총액이 늘었다면서 올해부터 국유기업 배당비율을 높였고 국유기업 자회사 1천631개 회사도 정부에 배당금을 납부토록 했다고 설명했다. 중국 국유기업들은 그동안 이익의 상당 부분을 정부에 배당하기보다 재투자와 직원 성과급 등으로 사용해왔다. 원쭝위(文宗瑜) 재정부 재정과학연구소 국유경제연구실 주임은 지난 3년간 대지진 등 자연재해와 금융위기 등으로 국유기업의 순이익이 많지 않았으나 최근 기업간 인수합병과 생산성 제고, 기술개발 등으로 순이익이 급증, 국유기업의 정부 배당을 늘리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6.7
마천루 숫자 5년 뒤 美의 4배 전망
중국의 빠른 경제발전으로 40층 이상의 초고층 빌딩인 마천루 숫자가 급증, 5년 뒤 미국의 4배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중국의 마천루 정보 제공기관인 마천도시망(摩天城市網)은 7일 중국 최초로 마천루 숫자를 기준으로 도시 순위를 정한 <2011년 중국 마천루 도시 순위> 보고서에서 현재 건설 중인 중국의 마천루가 200개에 달하고 5년 뒤 중국의 마천루 총수가 800개에 이를 것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중국에서 마천루 숫자가 가장 많은 도시는 홍콩으로 58개에 달했으며, 상하이(上海) 51개, tus쩐(深?) 46개, 광저우(廣州) 44개 등으로 뒤를 이었다. 중국은 또 세계 10대 고층빌딩 가운데 5개를 보유하고 있다. 중국의 마천루들은 우후죽순격으로 생겨나고 있으나 공실률은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 대부분의 마천루들이 국내외 석유화학, 항공, 해운, 자동차 등의 대기업들이 건설한 후 자체적으로 사용될 예정이어서 임대부담이 크지 않다는 것이다.
연합뉴스 6.7
전 세계 핫머니 25%, 中 유입 전망
중국 경제가 급성하면서 전 세계 핫머니의 4분의 1가량이 중국으로 유입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국제금융학회(IIF)는 최근 보고서에서 올해 전세계 1조410억 달러의 자본이 신흥시장으로 유입되고 내년에는 그 규모가 1조560억 달러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2010년부터 오는 2012년까지 중국으로 유입되는 핫머니는 연평균 2천500억 달러 내외로 브라질의 2배, 인도의 3배를 기록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전 세계 핫머니 추정치는 미국 등 선진국의 양적완화 조치로 올해와 내년 모두 800억 달러 가량 늘어난 것이다. 단기성 투기자금으로 분류되는 핫머니는 외국인 직접투자와 주식투자, 은행대출 등의 형태로 중국, 브라질, 인도, 러시아, 동남아시아 등 신흥시장으로 유입되고 있다.
연합뉴스 6.4
<사회·문화·종교·교육>
인민일보, '해킹피해 공개' 구글 비난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가 중국이 근원지로 추정되는 해킹 피해 사실을 공개한 구글을 비판했다. 인민일보는 구글이 해킹 피해를 공개하면서 공격 대상에 중국 인권활동가들이 포함됐다고 밝힘으로써 중국정부가 해킹을 지시했음을 강력히 암시하면서도 이를 증명할 명확한 증거는 내놓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인민일보는 구글이 칼날을 중국으로 겨눈 것은 다른 속셈이 있는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며 구글이 증거를 제대로 확보하고 있다면 중국 위협론을 부각시키는 여론전 대신 사법적인 방법을 통해 해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신문은 무질서한 인터넷에서는 해커와 산업 스파이들이 대량 존재하기 때문에 구글이 공격을 받는 것은 피할 수 없는 일이라면서 인터넷 공격의 주요 피해자라고 강조했다. 구글은 6월 1일 한·미 정부 관리와 중국 인권운동가 등의 지메일(Gmail. 구글 메일) 계정을 대상으로 한 해킹 사실을 적발했으며, 해킹의 진원지는 중국 산동성 지난(?南)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6.6
장애인에 12년 무상교육 추진
중국정부가 장애인에 대해 12년간 무상교육을 계획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중국 국무원이 8일 공개한 제12차 5개년 경제개발계획(12?5 규획, 2011-2015년)의 구체안에 따르면 일반인의 경우 무상교육이 9년이지만 장애인에게는 이 기간을 12년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중국은 소학교(초등학교) 6년, 초중학교(중학교) 3년, 고중학교(고등학교) 3년에 이은 대학교육의 학제를 운영하고 있다. 국무원은 장애인이 희망하면 고중학교 대신 직업학교(2-3년)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되, 직업학교 학비도 무상 지원할 계획이다. 국무원은 12·5 규획 기간에 장애인이 의무교육을 통해 자립능력을 갖추도록 하는데 지원의 초점을 맞출 것이라면서, 도시와 농촌 구분하지 않고 장애인에게 의료보험 혜택을 주는 방안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6.9
내년 전력난 심화 전망
중국의 전력난이 내년 더 심화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중국전력망공사는 내년 부족한 전력량이 중국 북부지역인 화베이(華北)에서만 1천만㎾에 달하는 것을 비롯, 화동(華東)지역 2천500만㎾, 화중(華中)지역 1천400만㎾ 등 총 4천900만㎾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은 최근 전력난이 동부연해 일부 공업지역에서 후난, 후베이, 장시, 저장, 장쑤, 안후이, 산시, 샨시, 허난, 광동, 쓰촨 등 내륙의 11개 성(省)으로 확산, 기업들의 생산차질이 발생하는 등 경제에 본격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전력이 부족한 지역은 가로등 절반 소등, 네온사인 소등, 식당 에어컨 끄기, 전등 대신 촛불 켜기, 오락장소 단전, 전력공급 홀짝제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으나 한여름으로 접어들면서 전력난이 더 심화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중국은 금융위기 후 중서부 대개발을 추진하며 원자력발전소를 서북부에 집중시켰으나 송전선로를 완비하지 못해 전력수요가 많은 화동과 화중지역으로 전력을 충분히 공급하지 못하고 있다.
연합뉴스 6.6
톈안먼 주도 여성, 여아낙태 반대운동가 변신
1989년 중국에서 톈안먼(天安門) 민주화 시위를 주도했던 여성이 지금은 중국의 여아낙태 반대 운동가로 활동하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 그녀는 22년 전 시위대 대표로 총사령관 역할을 했던 차이링(柴玲)이다. 중국정부의 단속을 피해 프랑스로 도피했다가 미국으로 건너가 하버드대 경영학 석사과정을 마치고 현재 소프트웨어 회사를 경영하는 여성 기업인이다. 그녀는 '모든 소녀를 허용하라(All Girls Allowed.AGA)'는 뜻의 여성인권 단체를 만들어 중국 등에서 수백 만 명의 여아들이 태어나지도 못하고 죽어가는 비극을 끝내기 위한 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이 단체는 딸을 키우는 가난한 중국 여성들에게 매달 20달러(약 2만2천원)씩도 지원하고 있다. 차이링은 미국 의원들과 함께 중국과 인도 등에서 이뤄지는 태아 성감별을 통한 선별적인 낙태를 근절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선언문에 서명했다. 선언문은 '남성 잉여인구가 늘어나면 사회적 불안 증가로 이어지고 각국의 공격적인 대외정책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은 1980년부터 인구 억제를 위해 한자녀 정책을 시행했기 때문에 첫 번째 임신한 아기가 여아로 판명되면 아들을 낳으려고 낙태를 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 정책이 시작된 지 30년이 지난 지금 결혼 적령기의 여성이 모자라 남성이 배우자를 찾는데 어려움을 겪는 등의 문제점도 나타나고 있다.
연합뉴스 6.2
톈안먼 22주년, 홍콩 15만 명 촛불집회
중국 민주화운동의 상징인 톈안먼(天安門) 사태 발발 22주년을 맞아 홍콩에서 대규모 촛불집회가 열렸다. 중국의 애국주의적 민주화운동을 지지하는 홍콩 연대(支聯會.지련회) 주최로 열린 촛불집회에는 시민 15만여 명이 참가, 톈안먼 사태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중국정부에 대해 톈안먼 민주화운동에 대한 재평가와 복권을 요구했다. 지난해 톈안먼 사태 21주년을 맞아 같은 장소에서 열린 추모 집회에도 15만여 명의 시민이 참여한 바 있다. 홍콩 시민들은 1989년 톈안먼 사태가 발생한 뒤 1990년부터 매년 6월 4일이면 어김없이 빅토리아 공원에서 촛불집회를 개최하면서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있다. 홍콩 시민들의 이번 촛불 집회는 중국정부가 작년도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류샤오보(劉曉波)를 수감하고 아이웨이웨이(艾未未)를 구금하는 등 반체제 및 인권운동가들에 대한 대대적인 탄압을 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뤄져 관심을 모았으며 중국의 민주화를 갈망하는 홍콩 시민들의 열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6.5
가정해체 위기, 결혼보다 이혼 많아
중국의 이혼이 급증하면서 이혼하는 부부가 새롭게 가정을 꾸리는 신혼부부보다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민일보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에서 196만1천 쌍이 이혼, 신혼부부 120만여 쌍보다 76만여 쌍이 많았다. 1970년대부터 늘기 시작한 중국의 이혼율은 최근 5년간 가파르게 상승, 지난해 7.65%에 달했다. 베이징과 상하이 등 대도시 이혼율은 30%까지 육박했다. 22-35세 젊은 층의 이혼율이 가장 높은 가운데 최근에는 50대 이상의 이혼율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학력이 낮을수록 이혼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혼은 부부뿐만 아니라 자녀에게도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주고 있다. 베이징의 70개 학교 중학생 5천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심리적 장애를 앓는 학생의 65%는 부모가 이혼한 가정의 자녀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혼인가정연구회 전이쥔(陳一筠) 부주임은 '사회가 급변하면서 가족 중심의 전통적 가치관이 흔들리고 부부 간 갈등이 커졌기 때문'이라며, 중국에 '신이혼시대'가 도래했다고 우려했다. 중국 당국은 이혼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자 32개 도시에서 '행복가정 창조 캠페인'을 벌이고, 베이징시는 전문가 상담을 통해 부부 갈등을 원만하게 해결하도록 유도하는 '가정 자문' 제도를 시행하는 등 이혼율을 낮추고자 애쓰고 있다
연합뉴스 6.5
젊은이들, 집 문제로 결혼 미뤄
중국에서도 내 집 마련 문제로 인해 젊은이들이 결혼이나 출산을 미루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도시 거주자를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집 문제 때문에 결혼을 미루는 이들이 전체 응답자의 24.8%를 차지했으며, 같은 이유로 아이 갖는 것을 미루는 이들도 21.3%나 됐다. 또 전체 응답자의 70%가 결혼 후에도 세들어 살아야 한다면 결혼을 하고 싶지 않다고 답했다.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등 대도시에 사는 젊은이 중 대다수는 높은 집값 때문에 중소도시로 이사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답했다. 하지만 중소도시 거주자 중에서도 집값 때문에 큰 압박을 받고 있다고 답한 이들이 65.6%를 차지, 대도시와 마찬가지로 중소도시에서도 집 문제가 젊은이들에게 큰 골칫거리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정부는 뜨거운 부동산 시장을 냉각시키기 위해 다양한 가격 억제 조치들을 내놓는 등 갖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연합뉴스 6.4
종교계 '한국서 한 수 배우자'
한국과 중국 종교인들 간 교류가 활기를 띠고 있다. 특히 최근 종교인의 수가 크게 늘고 있는 중국에서 선진화된 교회 운영방식 등을 배우러 한국을 찾는 사례가 늘고 있다. 중국 난징(南京)교구 사제단은 오는 13일 천주교 대전교구를 방문한다. 이번 방문은 대전교구의 선진화된 교구운영 방식을 배우고 싶다는 난징교구의 요청에 따라 이뤄진 것이다. 주교회의는 '아직도 중국 공산당은 종교에 대한 억제책을 계속해서 사용하려 하나 이미 많은 젊은이들이 성당과 교회로 몰려드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개신교계는 최근 한국과 중국 양국 교회 간 공식 교류창구 역할을 할 사단법인 한중국제교류재단을 출범시켰다. 한중국제교류재단은 중국에서 직접 선교가 불가능한 만큼 세미나와 포럼을 개최하고 중국 신학교 교수 학위 과정, 중국 삼자교회 목회자 재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해 중국교회 지도자를 육성할 계획이다. 불교계도 중국과 교류를 확대하고 있다. 대한불교 천태종은 중국 중화종교문화교류협회와 함께 오는 15일 중국 허난(河南)성 뤄양(洛陽) 백마사(白馬寺)에서 제4차 한중 학술포럼을 연다.
연합뉴스 6.9
<양안관계>
대만 검찰총장 사상 첫 訪中
대만 검찰총장이 사상 처음으로 중국 대륙을 방문중이다. 황스밍(黃世銘) 검찰총장 일행은 12일까지 베이징에 머물며 중국 최고인민검찰원, 최고인민법원, 공안부, 사법부, 국가검찰관학원을 차례로 방문한다고 대만 법무부 관리들이 밝혔다. 검찰총장 일행은 12일 우한(武漢)시를 방문하여 후베이(湖北)성 인민검찰원, 우한시 인민검찰원, 시 중급인민법원을 둘러본다. 대만 법무부 차이루이쭝(蔡瑞宗) 검찰사장(司長), 최고검찰서(署), 고등검찰서, 타이베이(臺北), 타이중(臺中), 타이난(臺南), 타오위안(桃園)검찰서 검사들이 검찰총장을 수행중이다. 대만은 이번 방문 기간 대륙으로 도주한 주요 대만 범인들을 중국이 대만으로 인도해달라고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만 법무부는 2009년 4월 대만-중국이 서명한 '양안 범죄 공동척결과 사법공조 협정'에 따라 범죄 척결과 사법 공조 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이번 방문이 이루어진 것이다.
연합뉴스 6.9
中, 유해 대만식품 수입 규제 대폭 확대
중국 당국이 공업용 화학물질인 디에틸헥실프탈레이트(DEHP)가 들어간 것으로 확인돼 파문이 일고 있는 대만산 식품 수입 규제를 대폭 확대했다. 중국 국가질검총국이 지난 5일 DEHP 함유 제품을 생산한 것으로 확인된 대만의 276개 기업과 이들 기업 제품 924종의 리스트를 공개하고 이들 제품의 수입을 잠정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수입 규제 대상 품목은 스포츠 음료와 주스, 차, 잼, 젤리, 식품첨가제 등 DEHP 함유 식품들이다. 중국 당국은 지난 1일 암을 유발할 수 있는 공업용 화학물질인 DEHP를 첨가한 식품을 유통한 것으로 확인된 바이란스(白蘭氏), 퉁이(統一) 등 9개 대만기업이 생산한 19개 식품의 수입을 잠정 중단한 데 이어, 자샹(家響)의 망고주스 등 3개 제품의 수입을 추가로 중단했다. 광동성 당국은 최근 동관(東莞)에 있는 동관위옌(東莞昱延)식품이 생산한 식품첨가물에 DEHP가 함유된 사실을 확인, 이 회사의 법정대표 주(朱)모씨를 구속하고 DEHP가 든 식품첨가제 6t과 각종 생산설비를 압수했다.
연합뉴스 6.6
평화와 안정은 양안의 공동이익
'대만과 중국은 비록 허다한 다른 점들이 있으나 공동의 책임과 이익을 가지고 있으며, 그것은 바로 평화적, 안정적 관계를 구축하고 번영과 발전의 기회를 잡는 것'이라고 대만 사상 첫 여성 총통 후보 차이잉원(蔡英文) 민진당 주석이 밝혔다. 차이 주석은 영국 런던대학 동양아프리카대(SOAS.School of Oriental and African Studies)에서 행한 연설에서 이같이 밝혔다. 차이 주석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평화는 안정적 양안관계가 필수적이며, 양안간 평화와 안정 유지는 대만의 국제사회에 대한 책임이다. 양안 문제는 대만, 중국 쌍방의 문제에 그치지 않기 때문에 국제 다자 시스템 하에서 양안관계를 사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차이 주석은 그러나 '민주주의는 대만 국가 체제의 기초이고, 안보의 방어선이며, 생활방식의 선택이기 때문에 양안관계 발전이 대만 민주주의의 희생을 대가로 삼아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그의 이날 연설은 대중(對中) 강경 일변도였던 과거 민진당 입장에서 벗어난 상당히 균형 있는 발언으로 내년 대선 득표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연합뉴스 6.10
<한중관계>
상하이 임시정부청사 운명 다시 기로에
대한민국의 오늘을 잉태한 중국 상하이 임시정부 청사가 상하이시 행정구역 개편으로 다시 존립의 기로에 서게 됐다. 중국 국무원은 최근 상하이 임정청사가 소재한 루완(盧灣)구를 황푸(黃浦)구로 흡수합병시켜 신황푸(新黃浦)구로 만드는 방안을 허가했다. 이는 루완구의 모든 인력과 조직체제가 황푸구 중심으로 변화하고 루완구 문물로 지정돼 보호를 받아왔던 임정청사가 문물로 지정되지 않을 가능성도 있음을 시사한다. 특히 임정청사는 주변 2만㎡의 부지가 조만간 대규모 개발에 들어갈 예정이어서 현재 상태로 보존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낡은 건물들이 밀집해 있는 임정청사 주변은 와이탄(外灘)과 신톈디(新天地), 난징동루(南京東路), 화이하이쫑루(淮海中路) 등 인근의 핵심 상권과 크게 대조돼 개발이 시급한 지역으로 꼽히고 있다. 임정청사 관리를 맡고 있는 상하이총영사관은 일단 루완구를 합병하는 황푸구와 접촉해 임정청사를 신황푸구의 문물로 지정해줄 것을 요청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상황으로 볼 때 루완구가 없어지더라도 한국과 중국의 외교 관계를 고려하면 임정청사가 문물로 보존될 가능성이 높지만 반대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연합뉴스 6.9
제7차 한중 저작권포럼 베이징서 열려
문화체육관광부는 중국 국가판권국과 공동으로 베이징 국제판권교역센터에서 제7차 한중 저작권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에서는 '한중 인터넷 저작권 침해 모니터링과 권리 보호 시스템'이라는 주제로 양국의 온라인 저작권 침해 방지 체계와 문화 콘텐츠 분야별 상호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게 된다. 문화부와 한국저작권위원회는 이번 포럼에서 '인터넷 저작권보호를 위한 한국의 기술 및 법제적 시스템과 성과' 등을, 게임·영상·애니메이션 등 콘텐츠업계 관계자들은 분야별 권리보호의 성공 사례를 각각 발표할 예정이다. 한·중 저작권 포럼은 2006년 5월 문화부와 중국 국가판권국 간에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이후 매년 양국을 오가며 교차로 열고 있다
연합뉴스 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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