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움의 장소
오스왈드 챔버스 저/ 토기장이/ 478쪽/ 6,500원
오스왈드 목사는 우리의 궁극적인 도움의 장소는 다름 아닌 ‘십자가’임을 이야기한다. 저자는 ‘신실하신 하나님’을 믿는다고 고백하면서, 정작 하나님을 믿는 ‘신실한 사람들’을 더 의지하고 있지는 않은가? 하나님께 도움을 구하기보다 하나님 주변의 것들에 도움을 구하는 것은 아닌가? 라고 질문한다. 그리고 시편 121편의 고백,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까 나의 도움이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서로다”를 통해 영적인 진리의 핵심을 찾는다.

십계명: 모든 사람을 위한 하나님의 법
J.존 저, 홍종락 역/ 홍성사/ 286쪽/ 12,000원
운전은 교통법규를 잘 지키는 것과는 다른 것이다. 차에 올라타고 시동을 켜서 이리저리 돌아다니는 게 운전이다. 교통법규는 운전을 잘 하기 위해서 대단히 중요하지만, 그것을 운전이라고 하지는 않는다. 십계명과 그리스도인의 삶과의 관계도 이와 유사하다. 십계명은 ‘생활의 지침’이지, 그 자체로서 생명은 아니다. 십계명은 하나님이 아니라 우리에게 유익을 주는 명령이다. 이 책을 통해 그리스도인들은 기독교의 본질은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를 맺는 과정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그 관계 안에 머물게 될 것이다.

오늘의 세계분쟁
김재명/ 미지북스/ 580쪽/ 20,000원
국제 분쟁 전문가 김재명이 지난 십여 년 동안 세계 15개 분쟁 지역을 취재하여 정리한 책이다. 전 세계에서 일어나는 분쟁과 내전, 테러리즘의 본질적인 이해와 사건, 해결 방안 등을 담았다. 저자가 직접 보고 겪고 느꼈던 분쟁 지역의 실상을 사진과 함께 생생하게 전하고 ‘신자유주의’라는 미명 아래 약소국이 어떤 피해를 보고 있는지, 탐욕과 욕심이 한 인간에서부터 한 국가를 어떻게 파괴하고 있는지 자세하게 들려주고 있다.

래디컬 Radical: 복음을 통한 철저한 돌이킴
데이비드 플랫 저, 최종훈 역/ 두란노/ 284쪽/ 12,000원
저자는 이 책에서 예수님의 제자가 된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몸소 보여 주신 예수님의 메시지를 고스란히 재현하면서, 그 길을 믿고 순종하며 따라가자고 초청한다. 새 생명을 얻은 이들의 삶의 방식이 어떠해야 하는지에 대해 망각한 요즘 그리스도인에게 참다운 제자의 삶을 제안함으로써 삶의 전반적인 변화를 촉구한다.

성찬이란 무엇인가
톰 라이트 저, 안정임 역/ IVP/ 112쪽/ 6,000원
그리스도인의 삶에서 성찬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그렇게 중요한 성찬을 제대로 설명하는 책은 드물다. 한국교회를 보더라도, 그리스도인들이 습관적으로 성찬에 참여할 뿐 그 유래와 의미를 제대로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의미를 강조한다 해도 주의 죽으심이라는 측면에만 머물고 만다. 이러한 현실은 ‘예수님의 식사’라는 관점으로 성찬의 기원과 의미를 설명하는 이 책을 더욱 필요로 한다.

응답되는 기도
E.M. 바운즈 저, 박민희 역/ 드림북/ 213쪽/ 9,500원
E.M. 바운즈는 기도를 자신의 삶에서 가장 우선적인 것으로 꼽았다. 왜냐하면 그는 그것이 인간과 하나님 사이를 이어주는 가장 강한 연결고리라는 것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자신의 믿음을 바탕으로 이 책을 통해는 독자들에게 인간의 약점은 기도를 통해 극복할 수 있음을 깨닫게 해준다. 기도는 인간과 하나님을 이어주었고, 인간의 약점과 그것을 극복하게 하시는 예수님의 능력을 이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