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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31  통권 110호  필자 : 편집부  |  조회 : 5530   프린트   이메일 
[중국의 관문도시]
시닝(西宁), 하얼빈(哈尔浜)


시닝(西宁)
시닝은 중국 북서부에 있는 칭하이성(靑海省)의 성도(省都)이며, 이 성의 동부에 위치하는 해발 2,275m의 고원도시이다. 주위는 산으로 둘러싸여 있고, 동서로 황수이(湟水)강이 흐르는 아름다운 도시 시닝은 여름의 평균 기온이 17℃가 넘지 않는 청량지역이어서 피서지로도 유명하다.

행정구역 및 인구 : 청둥(城东), 청쭝(城中), 청베이(城北), 청시(城西), 청난(城南)구(区)와 따통후이족투족자치현(大通回族土族自治区), 황쭝(湟中), 황웬(湟源)현(县)으로 구성되어 있다.  총 면적은 7,597㎢, 인구는 202만 4천6백 명(2002년)이다.

역사 : 칭짱고원(靑藏高原) 동부, 황수이 이남에 위치한 시닝은 옛날부터 내지(內地)에서 티베트로 가는 중요도로였다. 진한(秦漢)시대에는 ‘황쭝띠(湟中地)’라고 불리웠고, 송(宋)대인 1104년부터 ‘시닝저우(西寧州)’라고 불려졌다. 그 후 명(明)대에는 웨이(衛)라고 불리기도 했다. 1928년 국민당 정부는 칭하이성을 새롭게 건설하고자 원래 깐쑤성(甘肅省) 시닝에 예속되었던 7개 현을 칭하이성에 예속시키게 된다. 그래서 시닝은 1928년부터 칭하이성의 성도(省都)가 되었다. 예로부터 시닝은 다양한 민족들의 왕래가 잦았고, 그로 인해 일찍부터 다양한 종교들이 들어왔다. 현재 시닝에는 여러 종교 사원들이 많은데, 이슬람 사원인 둥꽌칭전쓰(東關靑眞寺)를 비롯하여 베이산쓰(北山寺), 타얼쓰(塔爾寺), 시라이쓰(西來寺) 등 유명한 라마불교 사원들이 있다.

기후 및 교통 : 기후는 대륙성의 건조한 기후이지만 북동부의 황허(黃河) 유역과 남부 등지는 여름철 계절풍의 영향으로 연평균 강수량이 300-500㎜이다. 연평균 기온은 -5.9~8.6℃이다. 시닝은 칭짱고원 북동부의 교통요지로, 란저우(蘭州)와 철도로 연결되어 있고, 성내(省內) 각지로부터의 자동차 도로가 이곳에 집중되어 있는 것 외에 란저우와의 사이에는 황수이와 황허 수로가 열려 가죽 배가 왕래한다. 또 서쪽의 우루무치, 남쪽의 티베트 라싸(拉薩)에 이르는 칭짱도로의 기점이기도 하다. 란칭(蘭靑)철도, 칭짱(靑藏)철도가 지나며, 109, 214, 227, 315 등의 고속도로가 있어서 칭하이 고원의 교통운수 중심지로서의 역할을 담당한다.

산업 및 경제 : 칭하이성 경제는 다른 성(省)에 비해 비교적 낙후되어 있다. 시닝에는 농, 공, 목축업의 제조업과 가공업이 집중되어 있다. 정부는 칭하이성의 경제개발을 위하여 란저우에서 시닝까지 고속도로를 건설하여 란저우까지 4시간이 소요되던 길이 2시간으로 단축되었다. 또한 깐쑤성과의 농, 공업 교류와 투자의 증가로 인해 칭하이성 내의 경제는 계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추세이다. 칭하이성에서 생산되는 양가죽, 피혁, 소금, 석유 등 농축산물과 광산물을 집산하며, 모방직, 유제품 공업 외에 공정기계, 자동차, 방직, 야금 등의 공업도 활발하다. 농업은 하곡평야에서 밀을 비롯하여 보리, 옥수수, 콩 등의 곡물을 재배하고, 복숭아, 배 등의 과수도 재배하고 있다. 칭하이성 내에는 티베트족(藏族), 후이족(回族), 투족(土族), 싸라족(撒拉族) 등 소수민족들이 많이 거주한다. 이들 소수민족 간의 경제적 수준은 비슷하지만 한족들과 비교할 때는 비교적 낙후되었다. 소수민족 대부분은 목축업을 생업으로 하고 있다.

종교 및 기독교 현황 : 칭하이성은 다민족, 다종교 지역으로 민족자치 지역이 칭하이성 면적의 98%를 차지하며, 전성 518만 인구 중 티베트족을 비롯한 5개 소수민족 인구가 190만 명에 달하고 있다. 오랜 기간 이 지역에 거주해 온 티베트족, 멍구족, 투족과 일부 한족들은 라마불교를 믿는데 그 수는 약 130만 명에 달하고 있다. 후이족과 싸라족들은 이슬람교를 믿으며 약 80만 명에 달한다. 한족 중 일부가 기독교, 천주교, 불교, 도교를 믿고 있다. 현재 칭하이성 내 라마불교 사원은 640개, 전통불교 사원은 9개, 이슬람 사원인 칭전쓰 1,242개, 도교사원 9개, 교회는 5개, 천주교 성당은 4개가 있다. 

시닝에도 라마불교를 비롯하여 이슬람교, 도교 등 다양한 종교가 존재하고 있다. 시닝 남서쪽 약 20㎞ 황쭝현에 위치하고 있는 타얼쓰는 대표적인 라마 사원으로 라마불교 황모파(黃帽波)의 시조인 종카바(宗喀巴)의 탄생지이다. 현재 타얼쓰에는 800여 명의 승려가 있는데 이중 500여 명이 학생 승려들로, 자체 승려 양성기관인 4곳의 대학이 설립되어 박사학위까지 수여하고 있다. 타얼쓰는 중국 전역에서 순례 오는 티베트족들은 물론 세계 각국에서 온 라마불교 연구가들로 늘 북적인다. 

1891년 영국의 후리리(胡立禮) 부부 선교사에 의해 시닝에 처음으로 복음이 전파되기 시작하였다. 1891년에 처음으로 교회가 세워진 이후로 시닝에서는 계속적으로 기독교가 이어져 왔다. 현재 삼자교회인 시닝시기독교회(西寧市基督敎堂)는 칭하이성의 중심 교회로서의 역할을 감당하고 있다. 1984년에 예배당이 건축되었고, 1981년부터 1만 여 명이 세례를 받았으며, 매년 500-700여 명씩 신도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기도제목
1. 중국의 다른 지역에 비해 경제적, 문화적, 사회적으로 낙후되어있는 시닝을 축복하며 이 땅 가운데 예수님의 빛이 비취어 라마불교와 이슬람의 영향력이 깨어지도록 기도하자.
2. 시닝이 서북지역 미전도 종족에게 복음을 전할 관문도시로서의 역할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하자.
3. 시닝의 모든 교회가 성령으로 힘써 하나되어 성장하며, 지도자 훈련을 통해 헌신된 사역자들이 배출되어 이들이 미전도 지역에 나아가 복음을 전하도록 기도하자.


하얼빈(哈尔浜)
헤이룽장성(黑龍江省)의 성도(省都)인 하얼빈은 중국 최북단에 위치하여 헤이룽장성의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지이다. 넌장(嫩江)과 천지에서 발원하는 쑹화(松花)강변에 자리 잡은 러시아풍의 이국적인 도시이다. 하얼빈이라는 지명은 만주어로서 '그물 말리는 곳'이라는 뜻으로 이곳이 예전에는 쑹화강변에 위치한 어촌이었음을 말해주고 있다. 매년 1월에는 쑹화강 근처에 있는 자오린(兆林)공원에서 하얼빈의 명물 삥덩제(冰灯节: 얼음축제)가 벌어진다. 삥덩제를 보기위해 중국의 남쪽 광둥(廣東), 푸젠(福建), 타이완(臺灣), 홍콩 등 중국인들뿐 아니라 멀리 러시아, 일본, 유럽, 미국 등 세계 각국에서 관광객들이 모여든다.

행정구역 및 인구 : 따오리(道里), 따오와이(道外), 난깡(南岗), 샹팡(香坊), 핑팡(平房), 쑹베이(松北), 후란(呼兰), 아청(阿城)구(区)와 우창(五常), 쑤왕청(双城), 상즈(尚志)현급시(县级市), 빈(宾), 빠찬(巴彦), 이란(依兰), 옌타오(延寿), 무란(木兰), 통허(通河), 팡정(方正)현(县)으로 구성되어 있다.  총 면적은 5,306㎢, 인구는 974만 8천4백 명(2004년)이다.

역사 : 하얼빈에 세워진 최초의 정권은 말갈족이 주체가 된 발해국(渤海國)이었다. 대조영이 거느렸던 말갈족은 얼마 후 금나라를 세운 거란족에 의해 망하고, 차례로 금(金), 명(明), 원(元), 청(淸)의 영향권하에 들게 된다. 1907년 청 광서제(光緖帝) 당시 청정부는 지린(吉林), 랴오닝(遼寧), 헤이룽장을 정식으로 성(省)으로 승격시키면서 헤이룽장의 역사가 열리게 된다. 지명이 의미하는 것과 같이 하얼빈은 본래 작은 어촌에 불과했다. 그러나 1896년 러시아가 청나라와 협의하여 하얼빈에서 블라디보스톡에 이르는 철도 부설권을 획득, 철도를 놓기 시작하면서 하얼빈시는 근대적인 도시의 모습을 갖추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1904년 러일전쟁이 일어나고 일본이 승리하자 도시의 한쪽에는 일본식 가옥들이 지어졌으며, 기모노 차림이 등장하게 되었다. 

1917년에는 백러시아인들이 러시아의 볼셰비키혁명을 피해 하얼빈으로 대거 피난하여 러시아 정교회 예배당을 세우고 번성했다. 1932년에는 일본군이 2차 세계대전이 끝날 때까지 이 도시를 점령했으나 1945년에 러시아가 다시 도시를 탈취, 1년 동안 점령하였다. 그 후 1946년 국민당 정부를 이끌던 장제스(蔣介石)와 러시아의 스탈린이 조약에 합의하면서 최종적으로 장제스 군대가 이곳에 진주, 중국의 통치를 받게 되었다.

기후 및 교통 : 하얼빈은 봄과 가을이 매우 짧으며 시베리아 내륙에서 불어오는 찬 공기로 인해 겨울이 6개월 가량 지속된다. 그래서 하얼빈은 일 년의 반이 겨울인 셈이다. 그러나 한 여름에는 32℃까지 올라가는 찌는 듯한 더위가 기승을 부리기도 한다. 하얼빈의 연평균 기온은 4-6℃이며, 가장 추운 1월의 평균 기온은 -17~-32℃다.

산업 및 경제 : 헤이룽장성은 중국에서도 유명한 곡창지대이다. 중국인들은 헤이룽장을 북쪽의 대창고라는 별명으로 부르고 있다. 쑹넌(松嫩)평원이 있는 서남부와 싼장(三江)평원이 있는 동부지역은 토지가 비옥해 콩, 밀, 옥수수,  감자 등이 재배되고 있으며 헤이룽장 북쪽으로 가다보면 미국의 대평원이 연상될 만큼 드넓은 옥수수 벌판이 나타난다. 또 하얼빈에서 기차로 4시간을 가다보면 중국 제2의 석유생산 도시 따칭(大慶)이 있다. 따칭에서는 연간 500만 톤의 석유가 생산돼 중국 각지로 공급된다. 헤이룽장은 러시아와 지리적으로 가까운 탓에 과거 러시아의 기계나 기술들이 많이 도입되어 공업기계, 농기계, 비료, 방직, 건축자재 등이 비교적 발달한 중국에서도 오랜 중공업 도시로 알려져 있다.

종교 및 기독교 현황 : 하얼빈에는 공산화되기 전 많은 교회가 있었다. 러시아 정교회, 유럽 개신교회, 천주교회 등 도처에 교회와 외국인들이 있어 교회와 외국인의 도시라고 전해 내려왔다. 그러나 문화대혁명 기간 하얼빈은 큰 시련을 겪게 되었고 유서 깊은 교회건물들은 대부분 파괴되었다. 현재는 하얼빈의 명소인 소피아성당, 난깡(南岗)과 따오리(道里)에 있는 삼자교회, 천주교회, 러시아 정교회 등 몇몇 교회만이 남아 과거의 영화를 대변해 주고 있다.  최근 하얼빈의 교회들은 중국인 자체의 삼자교회와 해외선교회 등의 기도에 힘입어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대표적인 삼자교회로는 난깡에 위치한 난장(南江)교회와 따오리취에 위치한 따오리교회가 있다.  이들 삼자교회 외에도 하얼빈에는 가정교회, 선교회를 중심으로 한 복음사업도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어 앞으로 하얼빈을 포함한 전 헤이룽장성 복음화에 서광을 비춰주고 있다.

기도제목
1. 난장교회, 따오리교회가 그리스도 안에서 바로서고, 신도들이 이단의 유혹에 넘어가지 않도록 기도하자.
2. 하얼빈 지역의 교회들이 말씀의 기초 위에 계속 부흥, 발전하여 지역사회 복음화에 주력할 수 있도록 기도하자.
3. 하얼빈으로 온 한국인들이 삶 가운데서 복음을 증거하여 중국 민족의 새벽을 깨우는 사명을 감당하도록 기도하자.


정리 |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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