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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올림픽은 우리에게 즐거운 추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그런데 베이징올림픽 기간 중 선교활동에 대한 소식을 활발하게 접할 수 없었던 것은 즐거운 추억이 아닙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눈에 보이지 않는 일들을 통해 더 큰 열매를 거두시는 경우가 많은 것을 생각하며 기대하는 마음을 새롭게 가져 봅니다.
베이징올림픽 참관차 중국을 방문한 부시대통령은 베이징 콴지에(?街) 교회의 예배에 참석하고 종교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발언을 여러 번 하였습니다. 부시대통령은 중국에서 “어떤 국가도 남자도 여자도 사랑의 종교가 미칠 영향을 두려워해서는 안 된다.” “모든 사람은 자신이 생각하는 대로 말하고, 선택한 종교를 믿을 자유가 있다. 이런 자유가 보장된 사회가 가장 번영하고 평화로운 세상이라고 믿는다.”고 하였는데 이런 말들은 중국이 귀 기우려 들어서 해로울 것이 없는, 아니 크게 유익한 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베이징올림픽 이후 중국의 위상은 놀랍게 제고될 것이 분명합니다. 이미 G2(미국과 중국), 팍스 시니카(Pax Sinica)라는 말이 자주 등장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영적 위상이 함께 제고되어야 할 것입니다. 영적인 면이 뒷받침되면서 위상이 제고되는 것이 지금 중국이 추구하고 있는 조화를 이룬 모습입니다.
한국교회는 88서울올림픽 이후 위축되기 시작했습니다. 흔히 “한국교회는 80년대 후반부터 성장이 둔화되기 시작했다.”는 말을 많이 하는데 그 구체적인 시점을 88서울올림픽으로 잡을 수 있습니다. 한국교회는 지금은 없어진 여의도광장에서 대형집회를 많이 열었습니다. 1973년의 빌리그래함 전도대회에서 시작해서 1974년의 엑스플로74, 1977년의 77민족복음화성회, 1980년의 세계복음화대성회, 1984년의 한국기독교100주년기념 선교대회, 여기까지는 100만 명 이상이 모였습니다. 1988년에 올림픽 선교를 위해 88세계복음화대성회가 열렸는데 이 때 50만 명이 모였고 그 이후에는 이 같은 대형집회가 없었습니다.
중국교회가 이 전철을 밟아서는 안 됩니다. 중국교회는 반대로 베이징올림픽 이후 더욱 부흥해야 합니다. 그렇게 될 것을 우리는 믿습니다.
올림픽과 같은 큰 일 다음에는 허탈감이 찾아오기 쉽습니다. 우리나라는 88서울올림픽 이후에 이것을 체험했고, 유난히 좋은 성적을 거둔 이번 베이징올림픽이 끝난 다음에도 비슷한 체험을 하고 있습니다. 이 공허감, 허탈감을 영적인 것으로 채우고 극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베이징올림픽 이후의 선교>가 중요합니다.
「중국을주께로」에는 중국선교에 관심 있는 분들, “선교중국”을 이루기 위해 힘쓰고 있는 분들을 섬기고 그 분들에게 도움을 드리며 중국을 복음화하고 중국이 하나님의 뜻이 펼쳐지는 나라가 되기를 바라는 저희들의 한결 같은 기도와 정성이 담겨 있습니다. 이번 9?10월 호에도 변함없이 그런 마음을 가득 담아 독자 여러분께 드립니다. 이번 호에는 중국선교 사역 현장의 언어 문제를 특집으로 꾸몄습니다. 실질적인 도움이 클 것으로 기대됩니다.
추석명절과 함께 중국의 건국기념일, 쌍십절 등이 들어 있는 때입니다. 중국 십사억의 영혼을 사랑하는 동역자 여러분에게 평안과 기쁨과 중국을 향하신 하나님이 뜻을 이루려는 새로운 다짐이 넘치기를 기원합니다.
유관지| 감리교북한교회연구원(NCRC) 원장. 본지 발행인


































